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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연기…주민과 추가 협의 필요"
국방부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연기…주민과 추가 협의 필요"
[선데이뉴스신문=정태섭 기자]국방부는 10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전자파·소음 측정 현장검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 계획했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조사는 지역주민·시민단체 등과의 추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추후 별도 일정을 판단해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와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공개적으로 할 예정이었던 전자파와 소음 측정 계획을 연기하고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사드배치 반대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설명과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민협조와 참여 등 제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고, 그런 가운데 추가적 협조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현장검증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오늘 예정됐던 환경부 현장조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시행되는 행정 절차였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지역 주민 우려를 고려해 주민 대표 참관하에 사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 측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어제부터 성주 사드 기지 앞에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 단체 등이 시위를 벌이며 전자파 측정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고 있었다. 국방부는 "주민이 불참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현장검증 일정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향후 별도계획에 의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검증을 위한 현장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현장 조사 때, 지난 4월 26일 사드 장비 이동과정에서 보인 주한미군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주한미군 장성이 사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사드 장비 차량에 탄 일부 주한미군은 지역주민의 반대 시위 모습을 웃으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가을 행락철,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 실시
가을 행락철,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 실시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해상교통 운항질서 확립을 위해 11월 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을 행락철은 해양이용객의 집중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더욱 증가하는 기간으로, 행락철 분위기 편승으로 음주운항 위험이 상존함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단속은 대형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위험물 운반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먼저, 일제 단속 전 일주일간(10.25~10. 31)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음주운항 위험성에 대해 홍보·계도를 실시한 후, 어선 주요 조업지(항로) 등에서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특히, 낚시어선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선내 음주행위가 금지되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출항 시 승객들의 주류 반입 차단을 위해 검색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비함정·해경안전센터·해상교통관제센터(VTS)·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한 합동단속과 해경안전센터·출장소간 교류단속 실시로 단속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으로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운항질서를 확립할 것이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일제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주한 대사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우리가곡...외교 합창단 한국가곡의 밤 공연
주한 대사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우리가곡...외교 합창단 한국가곡의 밤 공연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외교부가 주관하는「2016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사업에 선발되어 활동중인 외교단 합창단(Diplomats’Choir)팀은 오는 10월 27일(목)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주한 대사들이 직접 출연·공연하는 ‘한국 가곡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외교단 합창단은 올해 초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사업에 선발된 이래 주한외교단 대상으로 교습 및 공연 활동을 이어왔으며, 일반인에 공개될 ‘한국 가곡의 밤’공연을 특별히 기획하여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주한스페인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등 주한 대사들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 독창,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같은 우리 가곡을 직접 부르게 된다. 또한 유니세프 어린이 합창단과 라루체 합창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니할 셀림(Nehal Selim) 외교단 합창단의 공연진 대표이자 주한이집트대사 부인은 “가사를 외우기 힘들었지만 노래가 아름다워 배우는 즐거움이 컸으며, 매주 토요일 연습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 합창단원 모두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왔다. 공연을 하게 된 우리 합창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동 공공외교대사를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전석 초대로 일반 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주한 외교사절들이 그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일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이자 이들을 통해 해당국가에 우리 문화 전파 효과도 기대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공외교 포털(www.publicdiplomacy.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해 무인도에서 번식한 멸종위기 ‘저어새’ 서해를 건너다
서해 무인도에서 번식한 멸종위기 ‘저어새’ 서해를 건너다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여름 서해 무인도에서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여름철새인 ‘저어새’가 중국, 대만 등으로 남하한 것을 확인하고, 동남아시아 등지로부터의 HPAI 유입 가능시기 및 전파가능성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인천광역시 일대 무인도에서 번식한 저어새(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205-1호)가 우리나라 서해안을 건너 중국 연안 및 대만 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동이 확인된 저어새 2 마리는 올해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각시암, 옹진군 연평면에 위치한 구지도에서 각각 번식한 개체로 7월 초경 번식지를 떠나 북한 황해도 연안군과 강화군의 갯벌 지역에 서식하다가 10월 9일 중국 및 대만으로 이동하였다. 검역본부는 HPAI의 예찰을 위한 철새의 이동경로 연구용역(‘16-‘17년,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싱크트루)으로 위치추적기(WT-300) 335개를 야생조류(철새)에 부착 중에 있으며, 여름철새인 저어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확인한 결과이다. 연구에 따르면 저어새가 서해를 건너는 소요시간은 12시간 이내였으며, 이동을 시작하면 매우 짧은 시간 내 장거리를 이동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동한 총 거리는 1,200~1,800km에 이르렀으며, 일일 최장 이동거리는 700~800km이었다. 최종목적지는 대만과 홍콩 등지로 추정되며 해당 국가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 월동 후 내년 봄에 국내로 되돌아 올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검역본부는 저어새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저어새의 남하와 북상 루트 및 시기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여름철새의 이동경로를 분석하여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위험시기 및 전파가능성 연구를 통해 정부 3.0 패러다임을 구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호인 장관, 철도교통관제센터 방문, “신속한 비상대응조치, 안전운행” 강조
강호인 장관, 철도교통관제센터 방문, “신속한 비상대응조치, 안전운행” 강조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월) 오후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코레일의 안전관리대책을 보고받고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호인 장관은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명분 없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국민불편이 증가하고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수도권 전동차의 운행장애 등으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철도노조는 국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비상수송대책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 생각하고 철저한 대체인력 교육과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전동차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복구․지원체계인 코레일의 ‘컨퍼런스콜’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사고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전파와 복구”임을 강조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이고 빈틈없이 비상조치가 작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비상대응체계의 중심인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전동차 기관사로 투입되고 있는 군 인력에게는 직접 상황을 확인하는 등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열차를 운행할 것을 지시했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응급구급차 출동시간 확 줄인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응급구급차 출동시간 확 줄인다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119응급구급차 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구급대 재배치에 활용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 이하 ‘통합센터’)와 대전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지난 5개월(’16. 5~9월) 동안 119구급대의 과거 5년간 출동 데이터 31만 건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19구급대 중 일부를 출동건수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평균 출동시간과 거리를 단축하여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과학적 구급행정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동 119구급대의 경우, 도심이 팽창하기 전에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아래 지역에 설치되었는데, 최근에는 인구가 정체되어 있는 반면에 이후 도시가 위쪽지역으로 팽창하여 구급출동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 119구급대를 중간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경우 출동거리와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출동범위가 넓고 출동건수가 많은 △△동에는 인근지역인 ○○동 출동을 위해 119구급대 2개가 다소 외곽에 위치해 있어 출동이 집중된 중앙지역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동의 경우는 119구급대의 출동시간이 오전 9시에 집중되어 있어 119안전센터를 설치하기 보다는 특정시간대에 운영하는 ‘이동구급대’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분석에서는 동별 고령화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고, 질병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건 등 출동사유가 다양해 고령화, 기상여건 등의 요인은 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구급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출동소요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구급대에 대하여 위치변경 및 차량 추가배치 등을 검토하여 추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분석으로 구급환자의 사고 및 질병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구급장비도입 및 구급대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센터는 이번 분석 결과가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 분석모델을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광역시 구급시스템의 데이터와 통합센터의 빅데이터 시스템 ‘혜안’과 주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응급차의 최적의 이동경로 및 출동지연 구간을 찾아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추가 분석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합센터는 지난 ’15. 5월에 정부 최초로 빅데이터분석과를 설치하고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하는 빅데이터 과제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과제를 선정하여 자체적으로 직접 분석하고 있다. 또한,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혜안)을 구축하여 공무원이 직접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교육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전병순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은 “이번 구급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기반의 소방 활동으로 황금시간을 확보하여 대전시민의 안전복지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라면서, “앞으로도 구급 뿐 아니라 소방 활동 전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통합센터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만든 모범사례라면서 “이번 분석결과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동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철도파업 26일, 열차 84.3%운행, 승객 주말이용 불편
철도파업 26일, 열차 84.3%운행, 승객 주말이용 불편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평시의 84.3%에 머물고 있는 열차 운행률이 철도파업 26일째인 주말을 맞아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1천709대에서 1천691대로 줄어 98.9% 운행한다고 밝혔다. 새마을호는 평소보다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4대에서 166대로 줄어 62.9%의 운행에 그칠것으로 보인다다. 한편, 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12대로 줄어 평상시 56.9%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327명, 복귀자는 416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이며, 이번 파업으로 인해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이며,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도 KTX 100%, 수도권 전철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열차 운행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업참가자들에 대한 더 이상의 복귀명령은 없다"며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6개월 이내에 화물열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수상택시, 수변 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도약
서울시 한강수상택시, 수변 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도약
- 24일(월) 본격 운항 재개… 수상교통수단 → 수상관광 활성화, 경제수익 창출 - 한강야경, 철새탐조, 축제 등 주변 명소 연계한 맞춤형 관광코스‧상품개발 - 반포한강공원 내 도선장 신설, 시민휴식공간+청년창업 무상 개방 - 20일 도선장서 취항식 갖고 中 대한동방관광그룹 등 국내외 관광사와 MOU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지난 2014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 수상관광콜택시가 한강 수변의 매력적인 콘텐츠들과 연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민간사업자는 20일(목) 취항식을 갖고 24일(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강 수상관광콜택시는 지난 ’07년 10월부터 잠실‧뚝섬~여의도 구간 운항을 시작한 한강 최초의 출퇴근 및 관광 수상택시로, 지난 ’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운영업체였던 ㈜청해진해운이 운형을 포기하면서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이 후 작년 10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에서 사업권을 양수하면서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해왔다. 그동안 출퇴근 노선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한강야경’, ‘철새탐조’, ‘축제’ 등 한강 주변 관광 인프라와 결합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여행사들과 맞춤형 관광상품도 공동개발한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새로운 도선장을 설치해 시민편의는 물론 문화공연과 청년창업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셔틀버스 등을 통해 접근성도 높인다. 기존에는 17개 승강장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출퇴근 노선(잠실~뚝섬~여의도) 운항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관광 노선은 17개 승강장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구조로 운영됐었다. 서울시는 기존의 수상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앞으로는 한강 수상관광을 활성화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수익효과까지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매력적인 관광코스는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 겨울철새, 세빛섬 야경 등 대표적인 볼거리와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래섬 유채꽃 축제’ 등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해 구성한다. 현재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기획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코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여행사들과의 상품개발은 우선 중국 대한동방관광그룹과 국내 여행사인 허니문여행사, 유성국제여행사와 함께한다. 취항식 때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상택시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부대시설도 확충했다. 대표적으로 반포한강공원 내 새로운 도선장(가칭 ‘서래나루’)을 설치했다. 연면적 2,824㎡ 규모로 2층 선착장 형태다. 1층은 승선대기장소, 휴식장소로 조성해 이용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선장 데크에는 정기적으로 문화공연을 유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코스 개발과도 연계시킬 계획으로 기존 용산 이촌한강공원에 있던 도선장을 반포 서래섬 부근으로 옮겼다가 이번에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도선장 2층 749㎡ 전체 공간은 요식업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무상 제공한다. 양재 aT센터와 함께 ‘Street Food 40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본적인 조리시설이 완비된 9.24㎡(2.8평) 매장을 40명 청년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강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도 활용한다. 1층에는 보트‧요트 등 조종면허 면제 교육장을 운영하고, 선착장에서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신규 관광 수요를 늘리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보트‧요트 면허 취득방법은 ①필기‧실기시험+수상안전교육 ②안전처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기관‧단체에서 40시간 내외 법정교육+교육기관 자체평가가 있다. 운영사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국민안전처에 교육기관 지정을 신청한 단체다. 시는 이밖에도 기존 승강장 17곳에 대한 보수를 마쳤고, 반포한강공원↔강남고속터미널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내년에는 반포한강공원으로 진입이 쉽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주차장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 17개 승강장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배치하는 등 수상택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취항식 및 국내외 여행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20일(목) 10시 반포 한강공원 수상택시 도선장 ‘서래나루’에서 열렸다. 운영사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우선 기존 수상택시 8대를 정비해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에 신규 2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상관광콜택시는 콜센터(1522-1477)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watertaxi.com)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관광 노선 택시는 우선 17개 승강장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원하는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추후 연계 코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출퇴근용은 잠실~뚝섬~반포~여의도를 오가며, 요금은 1인당 5천 원(편도)이며, 관광용 요금은 1인당 2만5천 원(30분 기준, 10분 초과 시 1인당 8천 원 추가)으로, 최소출발인원은 2인(대인) 이상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년간 발이 묶여 있던 한강 수상관광콜택시가 교통수단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한강수변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함으로써 국내외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작은 공연축제 개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작은 공연축제 개최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사장 윤희윤)과 함께 2016년 10월 22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가족을 위한 1관 1단 작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의 일환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연극과 인형극을 주 무대로 한 기획공연을 선사한다. 청소년과 엄마·아빠를 위한 청년 버스킹과 주부 록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을 빛내기 위해 ‘튼튼아저씨’로 유명한 이석우 씨가 사회를 보며, 1관 1단 사업의 멘토이자 비올리스트인 정민경 씨가 비올라 솔로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초청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도 유명한 국내대표 가족뮤지컬인 <구름빵>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은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거나 재능 있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구성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의 61개 ‘1관 1단’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문체부는 이곳에 문화예술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역 주민들은 ‘1관 1단’에서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이나 주말에 공연과 연주, 전시, 발표회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작은 축제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중에 가족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을 선별해 구성한 기획공연으로서,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작은 축제를 통해 세종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뿐만 아니라 1관 1단 공연자들처럼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접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올 연말에는 전국의 다양한 1관 1단들이 참여해 규모와 장르가 더 커진 전국대회가 열리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