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74건 ]
산림청, 싱그러운 녹색도시, 잘 가꾼 도시숲은 여기!
산림청, 싱그러운 녹색도시, 잘 가꾼 도시숲은 여기!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은 3일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 품질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테마)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며,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했으며,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숲으로 조성함으로써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어 각각 최우수로 선정됐다.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의 ▲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 가로수 부문의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등 6곳이 선정됐다. 올해 모범 도시숲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사)생명의 숲에서 위탁 심사했으며, 도시숲 등 분야별 전문가인 모범도시숲인증위원회와 도시숲 분야 관련 일반인으로 구성된 모범 도시숲 현장평가단(20명)이 심사를 맡았다. 도시숲법 시행(’21. 6) 후 처음 도입된 모범 도시숲 인증은 올해 인증 관련 세부 기준 및 심사 방법·절차를 마련해 처음 심사했으며, 도시숲의 운영·관리, 이용 부분까지 심사 부분을 확대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추진된 곳으로 구간별 주제(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 시민참여가 활성화된 곳이다. ‘포항 철길숲’은 영국의 녹색깃발상(GFA, Green Flag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인증받을 만큼 우수한 녹색공간이다. 가로수 부분의 자녀안심그린숲 우수사례인 ‘교대로 그린 등굣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인 ‘신안 도초 팽나무 10리길’, ‘완도 호랑가시나무길’, ‘화개 십리벚꽃길’은 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 연계 행사 등 인증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며, 도시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산업계, 호텔 투명페트병 재활용 위해 맞손
환경부-산업계, 호텔 투명페트병 재활용 위해 맞손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11월 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 기업 등이 힘을 합쳐 서울시 주요 호텔 등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12월과 이듬해 12월에 각각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에 이어, 민·관 협력으로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은 호텔 등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을 택배 물류망으로 회수하여 화장품 용기, 재생페트병(Bottle to Bottle) 등의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자원순환사업을 총괄하며, 유관기관은 호텔 등 이용고객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분석한다. 호텔사는 고객이 배출한 투명페트병이 오염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 중인 전국 택배 물류 기반시설을 활용ㆍ지원하여 투명페트병을 회수한 후 ㈜알엠에 전달하고, ㈜알엠과 ㈜에이치투는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한다. ㈜아로마티카는 재생용기를 이용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재단법인 화이트 타이거즈는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해 조성된 자원순환기금을 운용하고, 운용 수익 전액을 사회에 기부한다. 국민들은 호텔 객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제공된 음료 및 생수 투명페트병을 해당 시설 내 전용수거장소(객실테이블 위, 엘리베이터 앞 수거함 등)에 놓는 것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재활용된 투명페트병 용기로 제작한 화장품은 ‘23년부터 전용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며, 일부 협약 참여호텔에 비치하여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판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에 대해 재활용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로 평가하고, 사업성과를 토대로 지속가능성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다가오는 탈플라스틱 시대에 고부가가치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민관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관련 업계와 함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선진화하는 등 순환경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바이오연료 후보 미생물 찾았다
환경부, 바이오연료 후보 미생물 찾았다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기존 미생물(미세조류)보다 빠르게 증식하며 바이오연료를 2배 생산할 수 있는 자생 미생물을 최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 경남 달성군 낙동강 수변에서 난배양성 자생 미생물 ‘슈드아나배나 뮤시콜라 지오0704(지오0704)’를 채집한 뒤에 2021년 2월부터 최근까지 관련 연구(환경 마이크로바이옴)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지오0704’의 배양에 성공했으며, 빠른 생육 특성을 보이는 이 미생물이 바이오연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자생 미생물인 지오0704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기존에 연구된 미생물(미세조류)이 일반적인 광배양 조건에서 수확까지 3주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이 미생물은 1주 이내에 수확할 수 있다. 지오0704의 빠른 생육은 발효 과정 등을 통해 바이오연료(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를 생산하는 미생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특성에 착안하여 최윤이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지오0704의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늘리는 최적의 배양조건을 찾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혼합영양 배양 과정에서 휘발성지방산 중 아세트산나트륨을 첨가했을 때 최적의 배양 기간을 4일까지 단축시켰고, 부틸산을 첨가했을 경우 1일당 바이오연료 생산량이 2배 이상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적인 미생물(미세조류)의 상위 20% 이내에 해당하는 바이오연료 생산성을 보인 것이다. 특히, 아세트산이나 부틸산은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이 분해될 때 얻을 수 있는 물질로 포도당과 같은 값비싼 재료를 배양과정에서 쓰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연료 생산 비용이 절감되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아세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연구 결과를 에스씨아이이(SCIE) 학술지인 한국미생물공학회지 제이엠비(JMB) 10월호에 게재했으며, 부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향상 결과는 바이오연료 관련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지오0704의 특성을 유전체 수준에서 밝히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여 향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유전공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장은 “미세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 소재로 유망한 생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제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1.2일부터 1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 중 하나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2022 탄소중립 EXPO,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을 개최한다. 올해 에너지대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 개최하여 행사규모를 더욱 키웠으며, 역대 최대인 356개사가 1,157개 부스를 참여했다. 11.2일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을 비롯하여 오텍캐리어 강성희 회장(한국냉동공제산업협회장), 삼성전자 김경진 부사장, LG전자 오세기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지용 포스코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산업지능화협회 김도훈 회장 등 유관기관 및 협회 임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수요증진 캠페인인 RE100을 주도하고 있는 Climate Group의 마이크 피어스 이사가 축하영상을, 세계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개막 인터뷰 영상을 보내왔다. 또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셸렌버그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에너지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에너지 수요혁신·기술개발의 중요성과 정부·기업·국민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패널토론(좌장 김희집 서울대 교수)도 진행한다. 박일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에너지분야 최대 화두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및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11월 ‘이달의 임업인’은 경남 거창의 유형열 씨
산림청, 11월 ‘이달의 임업인’은 경남 거창의 유형열 씨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은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48년간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임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는 임업인 유형열 씨를 선정했다. 덕유산 자락의 경남 거창은 유 씨의 처가이며, 그는 1970년대부터 48년간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에 매진한 ‘1세대 임업인’이다. 그동안 심은 나무는 271ha, 74만 그루에 달하며, 435ha의 숲가꾸기를 직접 실행하여 개인 산주로는 국내 최고의 모범독림가이다. 그가 1984년 이른 나이에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직장마저 그만두고 산에 들어와 나무를 심게 된 것은, 일본이나 독일의 푸른 숲을 보고 우리나라도 벌거벗은 산을 빨리 녹화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그는 2008년 국가산업발전 산림사업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 씨의 산은 쭉쭉 뻗은 낙엽송을 비롯하여 튼실한 잣나무가 빼곡하고, 이러한 나무들 사이사이에 산나물과 약초, 버섯을 키우면서, 계곡부에는 고로쇠를 심어 일년내내 청정한 임산물을 수확하여 판매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83세의 유형열 님은 멋진 아름드리 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삶의 철학을 세우고 이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라며, “이렇게 열성적으로 가꾼 숲이 오롯이 다음 세대에게 이어져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잘 가꾸고 보전하는 데 산림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원격측정 위해 영국 연구진과 맞손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원격측정 위해 영국 연구진과 맞손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 연구진과 공동으로 첨단광학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장 및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공동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첨단광학 원격측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에서 올해 8월에 도입한 ‘차등흡광탐지측정기’의 국내 적용성 평가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특성에 맞춰 광학원격측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 구성방안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등흡광탐지측정기는 원거리에서 자외선(UV) 또는 적외선(IR) 레이저를 이용해 특정 파장에서 흡수되는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의 흡광량을 측정함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안전상의 위험이 있는 배출원의 오염물질 농도를 산출할 수 있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차등흡광탐지측정기가 탑재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배출원 측정기술과 경험을 배우고,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적 특성에 맞는 현장측정 기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원격측정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에 이번 차등흡광탐지측정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광학 기술을 활용하여 대기오염물질뿐만 아니라 메탄, 아산화질소 등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융합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기후변화 유발물질 배출원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기 배출원 관리의 선진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을 관리하고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전 차단하여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토교통부,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전 차단하여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선데이뉴스신문] 국토교통부는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1월부터 ‘22년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 ・ 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왔으며, 4년간(‘18 ~ ‘21년) 총 177개 업체를 점검, 42건의 부적합 업체를 적발하여 부적합 자재는 공급 중지 및 전량 폐기하고, LH 발주 공사 참여업체는 공급원 취소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부적합 건축자재 4건을 적발하였으며, 해당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전량 폐기·표시등급 변경 등 시정조치를 실시하였다. 올해는 지난해 점검대상이었던 주방가구(싱크대 등 완제품)를 포함하여 마감재(강화합판마루, 인조대리석, 페인트)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자재 제품을 중심으로, 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주요업체를 불시방문하여 자재별 시료를 채취하고 실내환경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성능기준을 충족하였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은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는 생활 속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시공 후에는 이를바로잡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시공 전 단계에서부터 사전 예방을 통해 불량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택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 이야기' 발간
국립생태원,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 이야기' 발간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2가지를 주제로 제작한 정보도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를 10월 28일 발간한다. 이번 정보도서는 △왜 탄소중립을 해야 할까?(2050 탄소중립), △북극곰 살리기?(해수면 상승), △쓰레기가 아니라구요?(자원순환) 등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실제로 한 질문들을 선정해 손그림 삽화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뗄 수 없는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활동을 함께 소개한다. 책의 구성은 △2050 탄소중립, △해수면 상승, △화석 에너지, △자원순환, △일회용품 줄이기, △운송수단, △기상이변, △음식 탄소발자국, △해양 쓰레기, △이산화탄소 흡수, △감염병, △생물다양성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야기를 12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마다 ‘조금 더 생태’ 코너를 통해 생태모방, 외래생물, 동물 찻길 사고, 동물복지, 습지생태계, 아프리카돼지열병, 멸종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인간의 삶과 자연이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이번 정보도서는 국립생태원의 탄소중립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특히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연구분야 전문가들이 생태정보 감수에 참여하여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10월 28일 창립 9주년을 맞는 국립생태원은 이번 정보도서가 널리 활용되도록 비매품으로 발간하여 교육기관, 유관기관, 국립생태원 생태교육 수강생 등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15일부터 국립생태원 온라인 ‘생태정보도서관’에서 이북(e-Book) 형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 책이 탄소중립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교사와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한중,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의 장 열어
환경부, 한중,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의 장 열어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10월 26일 오전 서울과 중국 베이징에서 2022년 ‘한중 청천(晴天) 학술대회(컨퍼런스)’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중국의 생태환경부,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중국환경모니터링센터 등에 속한 공무원, 연구자,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다. 양국의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탄소중립 등 양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협력계획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오염 예보정보 기술, △대기오염 저감 정책·기술,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정책,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등을 주제로 총 4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오전에는 제3차 예보정보기술교류 연찬회와 제7차 대기오염관리 정책·기술교류회가 함께 열린다. 예보정보기술교류 연찬회에서 양국 담당자들은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와 최신 예보 기술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대기질 예측과 대기오염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농도 경향을 반영한 인공지능 대기질 예측 모델과 장단기메모리(Long Short-Term Memory) 기법을 활용한 미세먼지 예측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대기오염관리 정책·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대기오염방지 정책의 성과를 발표하고, 오존과 미세먼지 복합 오염요인 분석기술 등의 현황과 효과를 공유한다. 세부적으로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운영관리체계 등의 정책과 오존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 방안 등 대기오염 관리 정책·기술의 현황과 효과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제4차 자동차오염방지 정책교류세미나와 제15차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가 진행된다. 자동차오염방지 정책교류세미나에서는 양국간 수송부문에 대한 환경정책과 기술을 발표하고 수송부문 대기오염·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의 협력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양국은 자동차 타이어 등 배출가스 외 오염물질 연구 최신동향과 중대형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정책 등 정책 경험을 나누고 최신 연구 및 기술을 소개한다. 끝으로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에서는 양국 8개 주요도시 미세먼지 지상관측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신기술인 무인기(드론) 측정센서와 이를 활용한 향후 연구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하폐수 처리 시 발생하는 메탄 측정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철강업종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동시 저감에 대한 연구방안 논의 등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양국의 환경부는 다음 주 중으로 세종과 베이징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제2차 탄소중립·온실가스 정책대화를 개최해 양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간 향후 기후변화 분야 협력계획과 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청천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정책 및 기술 공유와 인적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2년 청천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과 차기 청천계획의 내실있는 수립과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