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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및 전문가 한자리에
해양수산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및 전문가 한자리에
[선데이뉴스신문]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Post-2020 체제 지역 리더십의 새로운 시대 구축’이란 주제로'제3회 SOI(Sustainable Ocean Initiative)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토론회(이하 해양-수산 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토론회는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이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세계식량기구(FAO, Food Agricultural Organization,), 유엔환경계획(UNEP, UN Environment Program), 프랑스생물다양성연구소(OFB, Officie Francais de la Biodiversity)가 공동후원한다. 또한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세계식량기구, 유엔환경계획 지역대표를 비롯하여 50여개 지역 해양 및 수산 관리기구 대표들과 국내외 전문가 등 1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18년 개최된 제2회 토론회의 결과물인 ’서울 선언 +2(Seoul Outcome +2) 이후 국제사회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해양수산정책분야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중심으로 ▲Post-2020 세계 생물다양성전략체제 하의 지역해 해양-수산 국제기구 간 과학적 협력기반 구축방안 ▲SOI 글로벌 토론회 목표의 구체적 이행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토론회 2일차인 10월 26일에 한국 특별 분과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사례와 성과(①해양수산분야 국제원조(ODA)사업 현황 및 계획, ②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적응대책, ③블루카본 추진현황 및 국제협력, ④지역수산기구를 통한 국제어업관리 증진 및 기여)를 소개하고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국제 해양 및 수산 기구 간 협력 방안은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토론회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해양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및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유지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방안들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토론회의 성과와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통합행정 경험이 전지구적 해양생물다양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에 기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 친환경 포장재로 변신
농촌진흥청,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 친환경 포장재로 변신
[선데이뉴스신문]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버섯을 수확한 후 남은 배지는 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한해 80만 톤(2020년) 중 16.9%만 유상으로 수거, 재활용(퇴비 등)되고 나머지는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버섯 수확 후 배지의 부가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스티로폼처럼 분해가 쉽지 않은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새활용(업사이클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팽이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멸균 처리한 후, 양분과 수분을 추가로 공급한 뒤 특정 버섯의 균사체를 접종했다. 이후 포장재 모양의 성형틀에 채워 배양하는, 즉 모양을 굳히는 과정을 거쳐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형을 위한 배양 기간은 연구 초기 15~30일이 소요됐지만, 추가 양분의 양, 배양 방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배양 기간을 7일로 절반 넘게 단축했다. 또한 배지 내부(1차)와 외부(2차), 단계별 배양을 통해 소재의 내부와 외부가 더 단단하게 만들어지도록 균사체를 치밀하게 생육시킴으로써 소재의 취급 비율(handling rate)을 ‘손상 없음(100%)’에 가까운 90% 이상까지 향상시켰다. 참고로 스티로폼의 취급 비율은 100% 정도이다. 연구에 쓰인 버섯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세포)가 서로 얽혀 배지 입자와 함께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덕분에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질(강성)이 강하다. 따라서, 포장용 용기 외에도 단열재, 건축자재, 실내장식 제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미 해외기업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외기업에서 제조하는 균사체 개발 기간과 대등한 배양 기간을 지닌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가, 소비자, 농가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이번 기술을 버섯 농가와 친환경 관련 업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2021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포장 용기 분야는 2026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의 64%인 28조 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1.7%(국내 13.5%)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버섯 수확 후 배지는 포장 대체 소재뿐 아니라 단열재, 건축자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재의 물리성을 개선하고 원재료에 알맞은 버섯 배지 등을 추가 연구해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던 수확 후 배지가 버섯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구역에 산지습지 조성
환경부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구역에 산지습지 조성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원내(충남 서천군 소재) 야외 전시구역 한반도숲에 산지습지 전시원을 조성하고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산지습지 전시원은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약 1,000㎡ 규모로 조성됐다. 습지에 주로 서식하는 제비동자꽃, 조름나물, 독미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을 비롯해 비늘고사리 등 양치식물 30여 종, 털깃털이끼 등 선태류 10여 종을 심는 등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졌다. 산지습지는 산속이나 숲에 있는 내륙습지 중 하나로 육상과 수상 생태계의 중간 특성을 지닌 특이한 야생생물 서식처다. 우리나라 내륙습지는 국토 면적의 약 1%이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약 40%가 사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특히 일부 산지습지에는 오랜 기간 죽은 식물들이 쌓여 만들어진 이탄층이 있으며, 이러한 이탄층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억 7천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어 탄소 저장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산지습지로는 제주 1100고지 습지, 물장오리오름, 숨은물뱅듸, 대암산 용늪, 무제치늪, 화엄늪 등 11곳이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산지습지의 중요성을 체험해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북방계 습지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와 조름나물을 전시해 소수 개체만 제한적으로 남아 있는 이들 식물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처한 현실을 알려준다. 뿌리, 줄기, 잎 등 기관의 분화가 뚜렷하지 않아 온몸으로 공기와 탄소를 흡수하여 공기정화와 탄소 흡수 능력이 탁월한 다양한 종류의 선태식물도 전시하고, 이끼를 가지고 공을 만들어 보는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반딧불이의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계곡이나 습지 인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 곤충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2,1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반딧불이로는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3종이 있으며, 국립생태원 부지를 포함한 충남 서천군 일대에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서식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산지습지 전시원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3종의 번데기, 유충, 성충, 주요 먹이 등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지습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습지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목재수확 현장에 부족한 노동력, 고성능 기계로 해결
산림청, 목재수확 현장에 부족한 노동력, 고성능 기계로 해결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새로 도입한 임업기계 하베스터(Harvester)와 콤비야더(Combi-yarder)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사용자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도입한 해당 하베스터와 콤비야더는 목재수확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체인톱 작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베스터는 나무를 베고 일정한 길이로 절단할 수 있으며, 콤비야더는 경사지에서 공중에 가선을 설치하여 나무를 수집하는 타워야더와 수집한 나무의 가지를 자르고 일정한 길이로 절단하는 프로세서가 결합한 것이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임업기계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된 현장 교육에서는 새로 도입한 기계 제조사인 Konrad에서 기본적인 안전 사항, 기능 및 작동원리, 작업시스템 운영 방법, 유지관리 방법 등을 직접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연구진 및 임업기계 운전원,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 훈련 교관, 한국임업협동조합 직원들이 직접 작동해보는 실습 과정도 진행했다. 한편, 임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부족한 노동력으로 임업 현장에서 기계화작업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임업기계 장비의 도입과 함께 전문인력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산림 현장에 적합한 목재수확 시스템 구축과 고성능 임업기계의 현장 적용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교육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목재수확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습득한 전문기술을 현장에 보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양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상·기후 인공지능(AI)으로 기후위기 해법 찾는다
기상·기후 인공지능(AI)으로 기후위기 해법 찾는다
[선데이뉴스신문] 국립기상과학원은 ‘2022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학회장 부산대 하경자 교수)’와 연계하여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미 기상·기후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학회’를 개최한다. 기상청과 미국 해양대기청은 2008년부터 ‘한-미 기상협력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학회는 2020년 제7차 한-미 기상협력회의 당시 미국 측의 제안과 국내외 민·관·학 연구 협력 확대로 세계 최고의 기상 분야 디지털 융합 역량 확보를 도모하고 있는 기상청의 이해가 맞물려 공동 개최에 합의한 결과이다. 이번 학회는 ‘2022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의 특별분과로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국내외 10여 개의 민·관·학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여 48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학회에 앞서 국립기상과학원은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미 해양대기청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국제 공동 연구 확대를 위한 협력회의를 진행한다. 협력회의에서는 미국 해양대기청의 요청에 따른 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형 연산 속도 가속화 기술 이전과 양국 민간·학계 참여 방안을 포함한 기상·기후 분야 한-미 인공지능 공동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학회와는 별개로 국립기상과학원은 미국 해양대기청 및 엔비디아(NVIDIA)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의 기상 분야 활용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의 주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태풍 유형 분류’로,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모형의 구축, 학습 및 성능 검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이번 학회에 대해 “기후위기 시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을 대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민·관·학 토론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라며, “더 나아가 국립기상과학원은 국제적인 협력을 지속·확대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상·기후 디지털 융합기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산림청, 우리나라 산불 대응과 산림복원 기술 몽골에 전수
산림청, 우리나라 산불 대응과 산림복원 기술 몽골에 전수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몽골 산림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산림기관 및 관련 기업 견학 등의 국내 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몽골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수는 우리나라의 산불 대응 역량, 산불피해지 복원, 양묘 기술, 도시숲 관리기법들을 전수하기 위해 1주일간 국내에서 산림 기술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산불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는 등 산불 대응체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수는 몽골에서 한국의 선진 산불 진화 및 산불피해지 복원 기술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산불 피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주민생계 위협 등의 영향을 받고 있어 몽골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산불 장비・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07~’16년까지 몽골의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약 3천ha 나무 심기 사업(한-몽 그린벨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몽골의 산림정책 변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 ‘몽골 정부 식목일 제정’(2010년), ‘토지 황폐화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법령 제정’(2012년), ‘몽골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2015년) 등이 진행됐다. 또한, 최근에는 몽골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21.9.22)에서 ‘2030년까지 10억 그루 나무 심기’를 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숲 조성・복원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고해졌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몽골 연수처럼 산불 대응, 도시숲 조성, 산림휴양,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개도국이 대한민국의 선진 산림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더불어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산림협력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무조정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민간공동위원장 김상협)는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를 10월 20일 오전 10시에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3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첫 공식 행사이자, 제2기 탄녹위 출범에 앞서 현 정부의 2030 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본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로의 도약’을 주제로, ‘책임있는 실천, 질서있는 전환, 혁신주도 탄소중립’을 부제로 하여 진행되며,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 올해 8월 임명된 김상협 민간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전 메인 세션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 주재,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악셀 티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세부 세션에는 전 세계적 이슈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동행’을 주제로,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아태지역 리서치 총괄의 주제 발표와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쟁점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기 위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탄녹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컨퍼런스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KTV 국민방송 유튜브 및 탄녹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온라인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환경부, 자연을 회복의 상태로…세계 리더들 제주에 모인다
환경부, 자연을 회복의 상태로…세계 리더들 제주에 모인다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아이유씨엔(IUCN)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국제환경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제주도에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경제·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을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직접 초청하여 이들의 지혜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기업의 대표들,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Elizabeth Maruma Mrema)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우간다, 몰디브, 일본, 핀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환경부 장차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분야 및 행동주체별로 ‘네이처-포지티브’ 목표의 달성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실천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네이처-포지티브’는 탄소중립(넷-제로, Net-zero)에 이어 환경 분야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기 시작한 개념으로,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생물다양성이 증대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의 본회의에 해당되는 ‘리더스 대화(Leaders dialogue)’는 3일에 걸쳐 총 6회가 진행되며, 자연 및 생물다양성 뿐만 아니라,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리더스 대화와 더불어 총 13개의 세부 주제 분야(세션) 토론회 및 부대행사,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세계의 청년 리더들이 ‘네이처-포지티브’ 신규사업(프로젝트)을 제안하는 피치이벤트(Pitch-event)도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3일 오전에 열리는 개회식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라잔 알 무바라크(Razan Al Mubarak) 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올해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좡 샤오친(Zhuang Shaqin) 자연자원부 부부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또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포럼 대주제인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사회 구축’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샌드아트 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에 관한 설명, 프로그램, 주요 연사 관련 정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공식 누리집(영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국제사회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국내에서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참석해주신 리더·혁신가들이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어가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변화 위기는 어느 한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기반한 경제사회가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할 수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위한 혁신적 해결책들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아시아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 개최
외교부, 아시아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외교부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과 스탠포드 대학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 계기에 10.27일 기후변화 세션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자주의 세션을 개최한다. 기후변화 세션에서는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GCF 사무부총장, 주한파키스탄대사(유엔기후변화협약 G77 협상그룹 의장) 등이 참여, 금년 11월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SDGs 달성을 위한 다자주의 세션에서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UN ESCAP 사무부총장, 전 주유엔대사, 일본 히로시마현(縣) 지사 등이 참여하여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SDGs 달성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우리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번 환태평양양 지속가능 대화는 10.27.-28. 간 개최되며,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Kevin Rudd 전 호주총리, Ivan Duque 전 콜롬비아 대통령, Gombojav Zandanshatar 몽골 국회의장, 스탠포드 대학 신기욱 교수 등 세계 정상급의 지도자들과 각 국의 정책 결정권자, 학계 인사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