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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이웃집 토토로』, 최고 명작 애니메이션, '디지털 리마스트링 X'로 재개봉.
[영화소식] 『이웃집 토토로』, 최고 명작 애니메이션, '디지털 리마스트링 X'로 재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기적 같은 모험!"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 トトロ)>(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이웃집 토토로', 티저 포스터 / 제공=스마일이엔티] 1988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이자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2001년 국내에서도 개봉하며 수많은 팬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도 파생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웃집 토토로>는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역대 세계 영화 100선’(2010 非 영어 사용 월드시네마 기준)에 순위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최애 캐릭터 1위 (2018 애니박스 기준)로 뽑히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봉을 앞둔 <이웃집 토토로>는 국내 개봉 18년 만에 선보이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화면과 사운드의 질을 높인 것은 물론 최초로 우리말 더빙까지 진행, 새롭게 달라진 <이웃집 토토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감동을 배가시키는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명품 사운드트랙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빨간 우산을 쓴 사츠키와 토토로의 버스 정류장에서의 첫 만남을 담고 있다. 귀여운 토토로와 사츠키 위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작이 온다!’라는 카피는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24일(금) CGV 페이스북을 통해 선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63.9만(4/29 오전 11시 기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웃집 토토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예고편 : https://youtu.be/r_BuXIQmqYU ) 이번 예고편은 지난 1988년 일본 개봉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토토로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4살 소녀 메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동생 메이와 토토로의 만남을 알리는 언니 사츠키의 활기차고 밝은 목소리에 이어, 비 오는 어느 날 고대하던 토토로와 조우한 사츠키와 우산을 쓴 토토로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한다. 힘차게 돌아가는 팽이에 사츠키와 메이를 싣고 힘껏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토토로의 환상적인 모습과 바람보다 빨리 허공을 가르는 익살스런 표정의 고양이 버스의 비행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토토로와의 만남이 다시 한번 더 찾아오길 기대하는 사츠키의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대사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한번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이웃집 토토로>를 의미하듯 긴 여운을 남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같은 모험과 순수한 동심이 전하는 행복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오는 6월 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소식]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콤비의 우주적 스케일 컴백!
[영화소식]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콤비의 우주적 스케일 컴백!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우리에게 지구는 너무 좁다! '토르'가 '맨 인 블랙'으로 돌아온다" 올 여름의 포문을 열 SF 블록버스터 기대작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우주적 스케일과 완벽히 새로워진 캐릭터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메인 포스터 /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된다는 스토리로 돌아오는 '맨 인 블랙'의 새로운 시리즈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화끈한 컴백을 알렸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서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로 무장한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와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시리즈 사상 가장 업그레이드 된 콤비플레이를 예고한다. 두 사람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던 콤비였던 만큼, 이번에는 외계인을 상대로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영화 속에서 보여줄 특급 케미스트리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번 영화로 시리즈에 새로 합류한 리암 니슨은 두 에이전트와 함께 위험에 빠진 런던을 구하는 런던 본부장 High T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편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 베테랑 국장 에이전트 O 역의 엠마 톰슨까지 어김없이 돌아온다. 또한 <맨 인 블랙> 시리즈만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외계인과 <맨 인 블랙 2>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말하는 강아지 프랭크 역시 등장할 것을 예고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같이 이번 시리즈의 모든 것이 집약된 비주얼과 함께 ‘지구는 너무 좁다. 이번엔 우주적 스케일로 돌아온다!’는 카피는 여태껏 본 적 없는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로 컴백할 것을 완벽하게 예고한다. 한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동시에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에이전트 O의 “우리는 소문으로만 존재하고 오직 데자뷔로만 느껴지며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대사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맨 인 블랙’ 요원들이 돌아왔음을 알리며 눈길을 끈다. 이어 런던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에 함께 하게 된 에이전트 H와 에이전트 M은 특수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다양한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이번 작품만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감케 한다. 이와 함께 어느 모습으로도 변신 가능한 외계인 ‘하이브’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험에 직면한 MIB 본부의 모습은 예측불허의 위기감을 고조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특히 예고편 말미 “우린 맨 인 블랙이다”라는 에이전트 H의 대사는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하며 전세계가 사랑하는 SF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완벽한 컴백을 기대케 한다. ( 예고편 : https://youtu.be/FIkizMc6bpU ) 이처럼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2019년 여름의 포문을 열 최고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한 영화<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국내 2019년 6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소식] 『본드 25』(가제), 새로운 '007시리즈',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공식 공개.
[영화소식] 『본드 25』(가제), 새로운 '007시리즈',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공식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최강의 라인업으로 007이 돌아온다." 첩보 액션의 대체불가 시리즈 <본드>시리즈의 2020년 작품 <본드 25>(가제/이하 본드25)가 대망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및 공개했다. [사진='본드 25'(가제), 캐스팅 공식 이미지 컷(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 제공=UPI코리아]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 빌런 역의 라미 말렉 캐스팅 공개에 이어 매들린 스완 역의 레아 세이두, Q역의 벤 위쇼, M역은 랄프 파인즈, 이브 머니페이 역에 나오미 해리스, 펠릭스 라이터 역에 제프리 라이트가, 태너 역의 로리 키니어가 전편에 이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캡틴 마블>의 라샤나 린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아나 디 아르마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데이비드 덴시크, <알라딘> 빌리 매그너슨까지 대거 합류했다. 이로써 <본드25>는 시리즈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오는 4월 28일(영국 시간 기준) 아프리카 자메이카에서 본격 크랭크 인 할 영화 <본드 25>는 ‘007 제임스 본드’의 25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5번째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으며 이번 작품이 마지막 본드 역할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해외 대표 영화제 수상을 모두 석권한 라미 말렉이 <본드 25> 출연을 결정했다. <본드 25>가 라미 말렉의 차기작이라는 사실은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미 말렉은 007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안 플레밍 원작 소설 속 가장 대표적인 배경이 된 <골든 아이>의 자메이카 캐리비안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국 뉴욕 프로덕션에 있지만 조만간 합류한다. 촬영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영화에서 본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될 것” 이라고 캐스팅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영화 <본드 25>는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고 영국, 뉴욕, 자메이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화려한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촬영할 계획이며 2020년 4월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한다
[개봉예정영화] 『논-픽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유쾌하고 지적인 대사의 향연.
[개봉예정영화] 『논-픽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유쾌하고 지적인 대사의 향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말 속에 내재된 인간 본성에 관한 유쾌한 성찰" 2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퍼스널 쇼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논-픽션(NON-FICTION)』이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논-픽션', 메인 포스터 / 제공=씨네블루밍,트리플픽쳐스] 『논-픽션』은 '종이책'인지 '이북'인지 변화의 상황에 놓인 파리지엥들과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모를 이들의 쿨한 관계를 정곡을 찌르고 절묘한 대화와 상황 등을 통해 유쾌하고 지적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언제나 섬세한 시선으로 삶과 예술을 성찰하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시선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되어 섹시하고 재미있는 유머가 동반한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알랭(기욤 까네)은 종이책과 이북 사이에 고민하며 친구들과 디지털 혁명에 대한 논쟁을 하는데 올리비아 아사야스 감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디지털화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논-픽션』은 그러한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에 대한 영화이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 물살에 몸을 맡기는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논-픽션』이 해외 언론으로 부터 찬사를 받는데에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 것은 물론 주인공들의 이중적인 삶을 그려내며 얽히고 설키는 관계를 끊임없이 쏟아지는 대화와 함께 보여줘 관객들에게 영화적 재미가 있는 드라마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진지함과 지적인 유머가 가득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최초의 코미디 작품으로 평가 받는 『논-픽션』은 오는 5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소식] 『제18회 미장셴 단편영화제』, 상상 그 이상! 환상적인 여름날의 영화 축제.
[영화제소식] 『제18회 미장셴 단편영화제』, 상상 그 이상! 환상적인 여름날의 영화 축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짧고 강렬하게 영화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 수 1,184편을 기록하며 한국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여름, '상상 그 이상의 영화 축제'를 예고하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제18회 미장셴 단편영화제, 공식포스터 / 제공=미장셴 단편영화제 사무국] 이번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짧지만 강렬한 단편영화의 매력처럼 보는 순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북돋운다. 석양이 지는 저녁에서 별빛 쏟아지는 밤으로 넘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담긴 이미지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각각의 장르에 맞추어 만들어진 캐릭터들로 특별함을 더한다. 상단에 자리잡아 시선을 강탈하는 섬뜩한 드라큘라의 모습은 ‘절대악몽’ 장르의 특색을 함축적으로 상징하며 장르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그 아래로 위치한 긴장한 눈빛의 남자는 모자, 의상은 물론 긴 헤어와 수염까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비정성시’ 섹션에서 소개될 날카로운 작품들에 대한 관람욕구를 증폭시킨다. 또한 마치 우주를 무대로 춤추는 듯한 로맨틱 그 자체의 커플 캐릭터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을 대표하는 비주얼로 공식 포스터의 무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긴 모자에 삐에로의 코, 큰 리본까지 좌측 하단에 자리한 ‘희극지왕’의 캐릭터는 정상과 광기,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장르가 지닌 기발한 자유로움을 강조했다. 맨 아래 위치한 ‘4만번의 구타’ 캐릭터의 모습은 전설의 서부극 주인공을 떠올리게 만들며, 위를 향하고 있는 총구가 액션 장르의 범접할 수 없는 쾌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포스터 전체를 조명하고 있는 오렌지 컬러는 독특한 영감과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외향적인 색으로, 올해의 영화제 메인 컬러이기도 하다.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치 모험을 즐기는 듯한 최고의 여름 축제가 될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관람욕구를 한층 고조시킨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상상 그 이상의 단편영화들과 함께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개봉예정영화] 『에이프릴의 딸』, 인간을 둘러싼 굴레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제기.
[개봉예정영화] 『에이프릴의 딸』, 인간을 둘러싼 굴레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제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는 칸영화제 3관왕 미셸 프랑코 감독 연출, 스페인의 대배우 엠마 수아레스 주연의 미스터리 드라마 <에이프릴의 딸(Las hijas de Abril)>(감독 미셸 프랑코)이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에이프릴의 딸', 메인포스터 / 제공=엣나인필름] <에이프릴의 딸>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수수께끼 같은 엄마 ‘에이프릴’이 어느 날 갑자기 소원하게 지내던 딸 ‘발레리아’의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장편데뷔작부터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주목해야 할 신예로 단숨에 떠올랐고, 이후 <애프터 루시아>, <크로닉> 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젊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각본과 연출을 도맡으며 인간의 욕망과 질투심, 모성과 가족관계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굴레들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담은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켰다. 또한 <젖소>, <붉은 다람쥐>, <대지> 훌리오 메뎀, <줄리에타>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스페인의 거장 감독들이 특히 사랑하는 배우 엠마 수아레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브루노 뒤몽 감독의 <휴머니티>와 <하데비치>, 알랭 벨라이너 감독의 <나의 장미빛 인생>, 클레어 드니 감독의 <백인의 것>, 레오 까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호흡을 맞춰 온 촬영감독 이브 케이프와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헤이트풀8>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 팀 로스를 비롯한 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완성도를 높인 수작이다. <에이프릴의 딸>은 처음 공개된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을 거머쥐며 미셸 프랑코 감독에게 세번째 칸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안겼고,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금마장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외신들은 “미카엘 하네케를 연상케 하는 연출”(Variety), “섬세하고 날카롭다”(The Hollywood Reporter), “감정의 서스펜스”(Birth. Movies. Death) 등 미셸 프랑코 감독의 연출부터, “스테레오 타입에 갇히지 않는 여성 캐릭터”(Chilango.com), “마땅히 축복해야 할 인상 깊은 캐릭터들”(Siete24.mx) 등 여성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파격적인 캐릭터들과 이를 구현해낸 배우 엠마 수아레스, 신예 안나 발레리아 베세릴의 인상적인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끊임 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렇듯 영화가 담고 있는 날카로운 통찰과 새로운 시선, 그리고 여운을 줄 메시지에 대한 극찬을 받은 영화, <에이프릴의 딸>은 오는 5월 우리 영화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개봉예정영화] 『벤 이즈 백』, 줄리아 로버츠가 보여주는 현실적 모성애.
[개봉예정영화] 『벤 이즈 백』, 줄리아 로버츠가 보여주는 현실적 모성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벤 이즈 백(Ben is Back』(감독 피터 헤지스)이 언론 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벤 이즈 백', 메인 포스터 / 제공=팝엔터테인먼트] 『벤 이즈 백』은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가 한창이던 '홀리(줄리아 로버츠)'의 가족에게 약물 중독으로 인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벤(루카스 헤지스 )'이 예고 없이 방문하고, 벤 주변에 일련들의 사건들이 생기면서 가족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갈등이 시작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아들 '벤'을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엄마 '홀리'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가장 위대한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에서 줄리아 로버츠는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의 단면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어머니 이전에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간 그리고 그 내면의 갈등과 사랑, 분노를 완벽하게 연기한다. 여기에 '홀리'의 아들 '벤'은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루카스 헤지스가 맡았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발견이라는 극찬과 함께 차세대 배우로 급부상했다. 영화는 기존의 가족 드라마와는 다른,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과 24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겨주는 긴장감,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강한 집념,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담아내, 새로운 가족 영화의 탄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의 뛰어난 연기로,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엄마의 간절함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벤 이즈 백』은 오는 5월 9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프리뷰]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21세기초 최고의 영상 이벤트.
[영화프리뷰]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21세기초 최고의 영상 이벤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마블의 10년 역사를 총결산하는 '뜻깊음'까지 담은 걸작"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는 여러가지 빅 이슈를 몰고다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감독 안소니 루소 & 조 루소)이 드디어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공식 스틸 / 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컴퍼니]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는 기다리고,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었다. 중요 스포일러들이 많이 담겨 있는 탓에 많은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이후 이야기 뿐만 아니라 MCU의 지난 10년간을 집대성한 위대한 수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는 순간, 이례적으로 기자 시사회에서 박수가 흘러나왔다. 북미 시사이후에 나왔던 '어메이징하다',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알려진대로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이 '타노스'와 맞서 싸운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이다. 하지만 단순한 로그라인 속에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은 복합적이면서 사려가 깊고 풍부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준다. 마블 역사상 유래가 없는 3시간의 러닝 타임을 고수한 선택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지점이다. 결국 그렇게, 하나의 불필요한 씬 소비도 없이 러닝 타임 3시간을 꽉꽉 채운, 밀도 있는 스토리와 영상을 보여주었다. 영화관람 전, 3시간이라는 관람시간이 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인데 영화가 시작하고 스토리와 캐릭터,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에 빠져들다보면 요즘 말로 시간 '순삭'을 당하고 어느새 엔딩 크레딧을 맞이하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등장했던 거의 모든 캐릭터에 애정어린 스토리를 부여한 안소니 & 조 루소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렇게 캐릭터들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바로 MCU의 10년을 반추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기에 그 의미 역시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엔딩 이후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두 감독이 모든 캐릭터들(혹은 배우들)에게 얼마나 세심한 정성을 들였는지 여실히 느끼게 되고 가슴마저 뭉클해졌다. 국내 방한 때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여러가지를 호언장담했던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와 프로듀서 트린 트랜, 그리고 안소니 & 조 루소 감독의 이야기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영화를 통해 증명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궁금해하는, 이것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막이 닫힐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2막을 위한 1막의 마무리인지는 '마블'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벤져스 시리즈'는 물론 그동안 3번으로 구분된 '마블'의 PHASE(페이즈)에도 아주 중대한 전환을 맞이할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 중대한 전환에는 주요 캐릭터 중 일부의 퇴장이라는 아쉬운 결정도 들어 있음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찌되었던 그렇게 또 '마블'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에도 계속 그 유니버스(MCU)를 확장해 나갈 것이기에 벌써부터 다음 영화(아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되겠지?)에 대한 기대로 마음은 한발짝 앞서 나가고 있다. 영화 전체가 스포일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 등으로 이미 예매 관객수 200만을 넘어 역대 최고 예매율을 경신했고 IMAX(아이맥스) 또한 매진행렬이 이어져 최종 관람객 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최대의 관심사를 가지고 출발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부터 국내 개봉에 들어간다.
[개봉예정영화] 『미스 스티븐스』, 우리 관객들이 찾아낸 보석같은 작품.
[개봉예정영화] 『미스 스티븐스』, 우리 관객들이 찾아낸 보석같은 작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풋풋함 속에 진중한 성찰이 있는, 매력적인 성장 영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국내 극장 개봉이 이루어진티모시 샬라메의 『미스 스티븐스(Miss Stevens)』(감독 줄리안 하트)가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미스 스티븐스', 포스터 / 제공=티캐스트] 『미스 스티븐스』는 친구들과 함께 연극대회에 참가하게 된 빌리(티모시 샬라메)가 함께동행한 스티븐스 선생님(릴리 레이브)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알아 가게 되는 썸띵 스페셜한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최고의 작품으로 입소문이 난 영화로, 2016년도에 북미에서도 제한 상영만 진행했었는데 이번에 한국 관객들의 성원과 끊임없는 요청으로 전세계 최초로 정식 극장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서로 닮은 선생님과 학생이 행운처럼 찾아온 주말을 보내며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미스 스티븐스』는 티모시 샬라메와 릴리 레이브의 훌륭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위로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차세대 스타이자 국내에서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관심이 필요한 연기 천재 빌리 역을 맡아 풋풋한 10대 학생의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다른 영화에서 이미 '케미 요정'이라고 붙은 별명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릴리 레이브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캐릭터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시 샬라메와 릴리 레이브의 연기 케미는 물론, 빌리의 친구로 나오는 릴리 라인하트와 앤서니 퀸틀의 풋풋한 매력도 돋보이는 영화 『미스 스티븐스』는 오는 5월 2일, 티모시 살라메의 팬들과 관객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제소식] '전주국제영화제', 아카이브 특별전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 개최.
[영화제소식] '전주국제영화제', 아카이브 특별전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 8편 상영, 뮤직 퍼포먼스, 특별 전시, 토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 선보여."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아카이브 특별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를 선보인다. [사진='스타워즈’ 레고 브릭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지난 19회 영화제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아카이빙한 ‘디즈니 레전더리’를 기획하여 30여 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우리 시대 대중문화의 신화인 ‘스타워즈’ 시리즈를 조명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과학적 상상력과 신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판타지 서사를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이루고 있다. 독창적인 표현 양식과 캐릭터, 웅장한 서사는 ‘스타워즈’의 독보적인 세계를 형성하였고, 영화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 대중문화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에서는 대중문화의 기념비로 ‘스타워즈’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스타워즈’ 시리즈 8편을 전편 초청하여 상영한다. ‘스타워즈’의 명대사 '포스가 함께 하길(May the force be with you)'에서 유래한 5월 4일(May the Fourth) 스타워즈 데이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전주라운지 전주 돔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을 상영하고, 상영 전 코리아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OST 뮤직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5월 2일부터 폐막일까지 전주라운지에서는 스타워즈 특별 전시 ‘스타워즈: 갤러리’가 열린다.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우주급 디오라마, 국내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타워즈 아트, 레고 체험 이벤트가 결합한 완성도 높은 전시 프로그램이다. 5월 3일에는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5월 4일에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참석한 ‘스타워즈: 토크’도 이어진다.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의 전 상영작을 비롯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eonjufest.kr)에서 예매가 시작되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