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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18 KBO리그 MVP, 두산베어스 김재환 선정!!
[프로야구] 2018 KBO리그 MVP, 두산베어스 김재환 선정!!
[선데이뉴스=김건우 기자 ] 두산베어스 타자 김재환이 생애 첫 MVP수상과 함께 공격 2관왕(홈런상, 타점상)에 올랐다. [사진=MVP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에서 김재환은 만점 888점 중 487점을 얻어 시즌 MVP의 영광을 안았다. 트로피와 함께 K7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재환은 올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34 / 홈런 44 / 안타 176 / 타점 133 / 득점 104 / 장타율 0.657 / 출루율 0.405 을 기록 두산베어스의 중심타자로서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김재환의 44홈런은 구단 역대 최다 홈런이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 중 역대 3번째로 홈런왕에 올랐다. 수상 소감에서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등) 끝이 좀 좋지 않아 자기에게 50점 밖에 줄 수 없는 시즌이라며 겸손한 말을 하고는, 내년엔 100점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외 신인왕은 이변없이 kt위즈의 강백호가 555점 만점 중 514점을 얻어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압도적인 표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고 kt위즈는 구단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배출하게 되었다. 기타 수상자는, 타자부문은 김재환이 2개 부문에 받았고 김현수(LG)가 타율(0.362) 부문에서, 전준우(롯데)는 안타(190개), 득점(118) 부문에서 2관왕을, 박병호(히어로즈)도 장타율(0.718), 출루율(0.415)로 역시 2관왕에 올랐다. 도루부문에서는 박해민(삼성)이 4년 연속 도루왕(35)에 올랐다. 투수부문 수상자는 후랭코프(두산)가 다승(18승), 승률왕(0.857)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고 린드블럼(두산)이 평균자책점(2.88), 정우람(한화)이 세이브(35개), 오현택(롯데)이 홀드(25개), 샘슨(한화)이 탈삼진(195개)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마스터피스 무비-4] '중경삼림(1994)', 우리에게 여전히, 'California Dreaming'을 꿈꾸게 만들다.
[마스터피스 무비-4] '중경삼림(1994)', 우리에게 여전히, 'California Dreaming'을 꿈꾸게 만들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이 영화가 나온지도 벌써 15년이 다 되어간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 이 영화를 다시 관람한다면 양조위나 임청하의 지나버린 나이는 (가슴 아프게) 어쩔 수 없이 느껴지겠지만 영화 자체의 영상 스타일과 그 세련미, 자유롭게 스토리를 푸는 방식, 음악을 사용하는 법 등은 여전히, 요즘의 어떠한 영화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심지어 왕가위의 최근작들과 비교한다고 해도. [사진='중경삼림' 첫번째 러브스토리 장면 중에, 임청하, 금성무 / 출처=홍콩택동영화사] 스토리는 중국 반환을 얼마 앞두지 않은 홍콩을 살아가는 두 쌍의 남녀간의 러브스토리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실연에 빠져 유통기간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찾아나서는 형사(금성무)와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가다가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내는 금색 가발의 마약밀매업자(임청하) 그리고 역시 실연을 막 겪은 제복 입은 경찰(양조위)과 그를 짝사랑하게 된 음식점의 여자점원(왕정문)의 이야기이다. 이 두 이야기는 이상한 설정 속에서 어이없는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여러방식의 사랑을 이해하게 만드는 설득력도 지닌다. 왕가위가 그것들을 설득시키는 방식은 계산되거나 강요된 설득이 아니라, 자신의 영상 특기들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과 함께 한 스탭프린팅 기법 등- 과 홍콩을 바라보는 왜곡된 이미지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살아가는 캐릭터 상호간의 굳이 계산하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서로간의 낯선 러브 스토리를 97분간 유려하게 펼쳐 놓으며 자연스럽게 그 감정을 체득하게 만드는 방식아닌 방식으로 표현되어 진다. 더불어 The Mamas & The Papas의 'California Dreaming'나 '몽중인(夢中人)' 같은 감각적인 음악은 영상 스토리 안에 기막힌 청각적인 감정의 더하기를 스며들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사진='중경삼림' 두번째 러브스토리 장면 중에, 양조위, 왕정문 / 출처=홍콩택동영화사] 행여 왕가위 감독의 의도를 세세하게 알아내지 못한다고 해도 큰 문제없이 자기가 느끼는 만큼만 영화를 이해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작품인데, 왕가위 감독 조차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것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들려올 만큼, 관객의 자유의지대로 보고 즐기면 되는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결국, 어렵게 생각해서 복잡한 플롯 구조를 찾아 나름의 해석을 만들어내는 도전을 해도 좋은 (감독의 그것과 일치를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영화, 반면 쉽게 생각한다면 아주 단순한 러브 스토리와 멋진 영상과 음악만 즐기면 되는 영화, 그것이 '중경삼림'이 가진 강점이자 많은 층위의 관객들에게 여전히 걸작으로 남는 이유일 것이다. 왕정문이 CD로 'California Dreaming'을 들려주는 그 전환장면은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게 만들고, 그 순간,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홍콩을 날으는 그 비행기를 타고 내가 바라는 꿈의 세상으로 나의 연인과 날아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그것이 '중경삼림'이 아닌가 싶다. *'중경삼림' 전반의 디테일한 스토리나 구조, 스타일, 감독의 의도 등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정성일 평론가가 코멘터리를 한 DVD(혹은 블루레이) 특별판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10연패로 몰아 넣고, '흥국생명'은 2위 도약.
[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10연패로 몰아 넣고, '흥국생명'은 2위 도약.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전력 빅스톰'을 10연패로 몰아 넣고, 6승으로,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삼성화재, 박철우의 스파이크 - 수원실내체육관 / 출처=삼성화재배구단] 18일 수원실내체육관(오후2시)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배구, 남자부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5:22, 24:26, 15:13)로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삼성화재는 6승4패(승점 15)로 4위를 유지했고 한전은 개막 후 10연패(승점 3)로 최하위의 수렁에 깊히 박혔다. 삼성화재, 타이스 호스티는 46득점(공격성공률 64.3%)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전은 이적생 최홍석이 22점, 에이스 서재덕은 23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송희채, 김형진, 지태환 등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한전의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25:16, 큰 점수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은 한전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5: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박철우, 송희채를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들어 한동안 팽팽한 게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16:16 이후 연이은 삼성화재의 공격 실패로 점수 차이가 벌어져 한전이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3세트에는 삼성화재, 타이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한전이 추격할 때마다 타이스가 해결사로 나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여기에 박철우가 가세 하며 삼성화재가 25:22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한전이 초반 앞서가다가 9:9로 추격을 당했고 이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다가 삼성화재가 16:13으로 치고 나갔지만 또 다시 한전의 끈질긴 추격으로 듀스가 되었다. 결국 25:24에서 신으뜸의 서브 득점으로 한전이 4세트를 가져가 세트 스코어 2-2로, 9연패 탈출에 대한 희망을 5세트로 가져갔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또 다시 한전을 외면했다. 삼성화재는 한때 6:9까지 밀려 한전의 첫승 제물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9:11까지 따라붙은 후 타이스의 오픈공격과 한전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3:13에서 또 다시 한전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힘겹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오후4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KGC인삼공사'를 3-0(25:22 25:23 25:21)으로 누르고 2연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해 5승3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은 24득점(공격성공률 38.9%)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도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크게 도왔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로, 4승4패(승점 13)가 되어 3위 IBK기업은행(승점 13)과 동률이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4위가 되었다.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5연승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선두 탈환!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5연승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선두 탈환!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가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17일 홈경기 1-0 승리에 이어 대명 킬러웨일즈를 이틀연속 누르고 선두를 되찾았다. [사진=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안양과 대명의 경기 - 인천선학국제빙상장 / 제공=안양한라]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18일 오후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빌 토마스가 터트린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9승 4연장승 1연장패 4패(승점 36)을 기록한 한라는 일본제지 크레인스(승점 34)를 제치고 정규리그 중간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살얼음 승부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대명이었다. 박진규의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3분 17초에 숏핸디드에 몰렸고 13분 33초, 대명 김혁의 포인트샷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알렉산더 프롤로프가 리바운드 골을 성공시키면서 대명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최근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공격형 디펜스’ 이돈구가 대명의 허를 찌르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한라 진영 골 라인 선상에서 퍽을 잡은 이돈구는 디펜시브존과 뉴트럴존을 단독 돌파, 오펜시브존 블루라인 선상에서 슈팅을 날렸고, 상대 골문 뒤쪽 글래스에 리바운드된 퍽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재차 슈팅, 골 네트를 갈랐다. 이돈구의 시즌 첫 번째 골이다. 한라와 대명의 팽팽한 승부는 3피리어드 들어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각각 3명의 스케이터가 출전하는 서든데스(득점시 승부 종료) 로 연장 피리어드로 접어 들었다. 승부를 매조지하는 골은 연장 피리어드 1분 29초만에 나왔다. 한라 골문 뒤쪽에서 리건이 뉴트럴존으로 빼준 패스를 조민호가 잡아 상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며 골 크리스 왼쪽의 토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빼줬고, 토마스가 지체 없이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토마스는 시즌 13호 골로 알렉산더 프롤로프(대명)와 공동 득점 선두를 유지했고 조민호는 13호 어시스트로 선두 알렉세이 예레민, 막심 유시코프(이상 사할린)에 2개 차로 따라 붙었다. 안양 한라는 24일 오후 3시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강원 하이원과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이 나란히 남녀, 주말 경기에서 승리.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이 나란히 남녀, 주말 경기에서 승리.
[사진제공='우리카드 위비', 공격하는 나경복 선수 - 장충체육관] [선데이뉴스=김건우 기자] 도드람 2018-19 V리그 프로리그 주말 경기에서는 남자부는 '우리카드 위비'가, 여자부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18일(오후2시) 장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2라운드에서 우리카드가 OK 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0:25, 29:27, 25:20, 25:15)로 물리치고 4승 5패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8득점(공격성공률 65.38%)을 올린 아가메즈와 이적 후(한국전력→우리카드) 첫 게임에 교체출전한 세터 노재욱의 활약으로 2,3,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하며 한국전력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에게 블로킹만 5개 등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주어 어렵게 출발했지만 2세트 2:5로 뒤지는 상황에서 세터 노재욱을 투입해 반전을 이끌어 냈다. 노재욱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상대를 어렵게 만들며 결국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따냈다. 상승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과 김정환 대신 투입된 황경민의 활약까지 더해져 3세트도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기세가 오른 4세트는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상대의 공격 범실과 이민규 세트의 부진까지 더해져 25:15, 10점차의 큰 점수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24득점(공격 성공률 59.45%), 조재성, 송명근이 26득점 합작을 했지만 세터 이민규의 부진으로 세트 싸움에서 뒤져 패배했다. 대한항공의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험난한 2라운드를 예고했다. 같은 날 오후4시, 화성체육관 벌어진 여자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풀셋트 접전 끝에 3-2(25:15, 19:25, 21:25, 25:22, 15:11)로 승리로 거두고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했다. IBK기업은행 오도라 어나이가 36득점(공격성골률 40.5%), 고예림이 22득점(공격성공률 39.6%)을 합작하고 이정철 감독의 결정적 비디오 판독 등으로 승리를 따내어 승점 2점을 획득하고 4승3패, 승점 13점으로 3위에 올라 2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화제의 영화] 11월 극장가, 코미디부터 액션,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화 화제작 잇달아 개봉!
[화제의 영화] 11월 극장가, 코미디부터 액션,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화 화제작 잇달아 개봉!
[출처=네이버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1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코미디,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해 눈길을 끈다. 역대급 패밀리 코미디,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 부터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활 액션 블록버스터 '후드'가 그 영화들이다. 가장 먼저, 11월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란델왈드의 범죄'는 전 세계를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이끌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시리즈로, 에디 레드메인, 에즈라 밀러 등 전편을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더욱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캐릭터들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도 대거 새롭게 등장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 개봉하는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는 매일 같이 파티를 즐기며 인생을 만끽하던 동성 커플 ‘에라스무스’와 ‘폴’에게 존재조차 몰랐던 ‘에라스무스’의 시니컬한 손자 ‘빌’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코미디로, '앤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폴 러드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스티브 쿠건이 동성 커플로 등장해 역대급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입담은 “노련한 두 배우의 막강한 코믹 펀치”(New York Times), “말이 필요 없는 진짜 코미디”(Empire), “두 배우의 찰진 입씨름만으로 2시간을 또 볼 수 있다”(Film Inquiry)와 같은 해외 유력 매체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11월 28일 개봉하는 '후드'는 전설적인 영웅의 아이콘인 ‘로빈 후드’를 21세기형 새로운 영웅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킹스맨' 시리즈의 주인공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아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에비에이터' 등을 프로듀싱하며 할리우드의 믿고 보는 제작자로 자리매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개봉하는 11월 극장가는 관객들의 영화 선택의 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예정영화] '샘(Saem)', 그녀의 얼굴을 기억 못하는, 한 남자의 첫사랑찾기 프로젝트.
[개봉예정영화] '샘(Saem)', 그녀의 얼굴을 기억 못하는, 한 남자의 첫사랑찾기 프로젝트.
[사진=시사회에서 기자회견하는 배우 최준영/류아벨과 황규일 감독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상과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등, 기대를 모은 로맨스 독립영화 '샘(감독 황규일)'이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샘'은 사고로 안면인식장애가 생긴 남자 주인공 두상이 어린 시절 우산을 씌어준 첫사랑 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 채 무작정 그녀를 찾아나서며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멜로 코미디이다. 첫사랑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몇 가지 정보만으로 무작정 그녀를 찾아나서는 두상 역에는 '글로리데이', '싱글라이더' 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라이징 스타 최준영이 맡았고 샘인 듯 아닌 듯 두상 주변에서 두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1인 3역의 그녀 역은 '연애담'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팬덤을 형성한 류아벨이 맡아, 이상야릇한 첫사랑 로맨스를 보여준다. 황규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금 올드할지 모르겠지만 7,80년대 로맨스 설정을 가지고 지금의 20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 안에서도 지금의 20대들에게도 공감되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은 오는 11월 29일, 관객들을 만나 그들의 로맨스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김동완, 오만석, 프레스 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김동완, 오만석, 프레스 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연출 : 김동연)'이 지난 9일 초연을 시작하고,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프레스 콜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작품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범죄자의 자서전(1907)』을 원작으로, 1900년대 초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상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수와 지위 상승을 위해 '다이스퀴스'가문의 백작이 되기로 하고 자신 보다 높은 서열의 후계자들을 기발한 방법으로 하나씩 제거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극이다. 이 뮤지컬은 2014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 등 4개 부분 수상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BEST MUSICAL)' 을 수상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을 끌어가는 '몬티 나바로' 역에는 이미 여러 편의 뮤지컬 경험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유연석과 역시 '시라노'등 뮤지컬 경험이 있는 '신화'의 김동완, '타이타닉' '오!캐롤' 등의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서경수가 더블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몬티 나바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집안 사람을 멀티 롤(Multi Roll)로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사람들' 역할(Roll)에는 설명이 필요없는 뮤지컬 베테랑 오만석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롱이(한영)'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규형과 폭발적인 노래와 안정된 연기력의 명품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맡아 역시 각자 만의 개성 있는 다이스퀴스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동연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는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고 코미디 임에도 음악에서는 클래식함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1월 9일, 관객을 만나기 시작했고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영화 소식] '스탠 리' 타계,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자기 유니버스로 돌아가다.
[영화 소식] '스탠 리' 타계,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자기 유니버스로 돌아가다.
[사진=스탠 리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추모 문구 - 출처 : 스탠 리 트위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얼마 전 영화 '베놈'에도 여지없이 카메오로 등장해 웃음을 주었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 씨가 향년 96세(1922-2018)로 사망했다. 12일(미국 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에 의하면 스탠 리는 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탠 리의 공식 트위터에도 애도의 문구, "Excelsior(더욱 더 높이)"가 올라왔다. 이 말은 스탠 리가 생전에 자주 사용했던 말이다. 아마 스탠 리는 그의 히어로들처럼 지구를 떠나 더욱 더 높이 날아올라 자기의 우주(유니버스)로 돌아갔을 것이다. 스탠 리는 1922년 뉴욕 맨해튼의 루마니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1939년 17세의 나이로 마블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캡틴 아메리카'의 전쟁 전과 후까지의 스토리를 쓰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42년 군 입대를 했고 제대 후 다시 마블로 돌아와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1961년에는 그 떄까지 이어지던 괴기 호러물이나 SF 코믹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히어로 뿐 아니라 현실적인 요소도 가미한 '판타스틱 포'를 창간해 큰 인기를 끌고 이것이 마블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등 수 많은 슈퍼 히어로를 창조해, 이후 전세계 만화팬과 영화팬의 사랑을 받아 지금의 '마블 유니버스'를 만들어냈다. [사진='우리의 영원한 친구', 스파이더맨과 함께 - 출처 : 마블 엔터테인먼트] 특히 영화 팬들에게는 마블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나 카메오로 등장해 '스탠 리 찾기' 재미를 안겨 주었고 타계 전에 찍은 카메오 촬영물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스크린에서 스탠 리의 모습을 보며 그를 영화 속에서 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탠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이라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명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