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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11월 극장가, 코미디부터 액션,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화 화제작 잇달아 개봉!
[화제의 영화] 11월 극장가, 코미디부터 액션,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화 화제작 잇달아 개봉!
[출처=네이버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1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코미디,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해 눈길을 끈다. 역대급 패밀리 코미디,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 부터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활 액션 블록버스터 '후드'가 그 영화들이다. 가장 먼저, 11월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란델왈드의 범죄'는 전 세계를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이끌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시리즈로, 에디 레드메인, 에즈라 밀러 등 전편을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더욱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캐릭터들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도 대거 새롭게 등장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 개봉하는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는 매일 같이 파티를 즐기며 인생을 만끽하던 동성 커플 ‘에라스무스’와 ‘폴’에게 존재조차 몰랐던 ‘에라스무스’의 시니컬한 손자 ‘빌’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코미디로, '앤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폴 러드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스티브 쿠건이 동성 커플로 등장해 역대급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입담은 “노련한 두 배우의 막강한 코믹 펀치”(New York Times), “말이 필요 없는 진짜 코미디”(Empire), “두 배우의 찰진 입씨름만으로 2시간을 또 볼 수 있다”(Film Inquiry)와 같은 해외 유력 매체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11월 28일 개봉하는 '후드'는 전설적인 영웅의 아이콘인 ‘로빈 후드’를 21세기형 새로운 영웅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킹스맨' 시리즈의 주인공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아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에비에이터' 등을 프로듀싱하며 할리우드의 믿고 보는 제작자로 자리매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개봉하는 11월 극장가는 관객들의 영화 선택의 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예정영화] '샘(Saem)', 그녀의 얼굴을 기억 못하는, 한 남자의 첫사랑찾기 프로젝트.
[개봉예정영화] '샘(Saem)', 그녀의 얼굴을 기억 못하는, 한 남자의 첫사랑찾기 프로젝트.
[사진=시사회에서 기자회견하는 배우 최준영/류아벨과 황규일 감독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상과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등, 기대를 모은 로맨스 독립영화 '샘(감독 황규일)'이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샘'은 사고로 안면인식장애가 생긴 남자 주인공 두상이 어린 시절 우산을 씌어준 첫사랑 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 채 무작정 그녀를 찾아나서며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멜로 코미디이다. 첫사랑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몇 가지 정보만으로 무작정 그녀를 찾아나서는 두상 역에는 '글로리데이', '싱글라이더' 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라이징 스타 최준영이 맡았고 샘인 듯 아닌 듯 두상 주변에서 두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1인 3역의 그녀 역은 '연애담'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팬덤을 형성한 류아벨이 맡아, 이상야릇한 첫사랑 로맨스를 보여준다. 황규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금 올드할지 모르겠지만 7,80년대 로맨스 설정을 가지고 지금의 20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 안에서도 지금의 20대들에게도 공감되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은 오는 11월 29일, 관객들을 만나 그들의 로맨스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김동완, 오만석, 프레스 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김동완, 오만석, 프레스 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연출 : 김동연)'이 지난 9일 초연을 시작하고,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프레스 콜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작품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범죄자의 자서전(1907)』을 원작으로, 1900년대 초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상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수와 지위 상승을 위해 '다이스퀴스'가문의 백작이 되기로 하고 자신 보다 높은 서열의 후계자들을 기발한 방법으로 하나씩 제거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극이다. 이 뮤지컬은 2014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 등 4개 부분 수상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BEST MUSICAL)' 을 수상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을 끌어가는 '몬티 나바로' 역에는 이미 여러 편의 뮤지컬 경험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유연석과 역시 '시라노'등 뮤지컬 경험이 있는 '신화'의 김동완, '타이타닉' '오!캐롤' 등의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서경수가 더블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몬티 나바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집안 사람을 멀티 롤(Multi Roll)로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사람들' 역할(Roll)에는 설명이 필요없는 뮤지컬 베테랑 오만석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롱이(한영)'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규형과 폭발적인 노래와 안정된 연기력의 명품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맡아 역시 각자 만의 개성 있는 다이스퀴스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동연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는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고 코미디 임에도 음악에서는 클래식함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1월 9일, 관객을 만나기 시작했고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영화 소식] '스탠 리' 타계,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자기 유니버스로 돌아가다.
[영화 소식] '스탠 리' 타계,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자기 유니버스로 돌아가다.
[사진=스탠 리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추모 문구 - 출처 : 스탠 리 트위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얼마 전 영화 '베놈'에도 여지없이 카메오로 등장해 웃음을 주었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 씨가 향년 96세(1922-2018)로 사망했다. 12일(미국 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에 의하면 스탠 리는 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탠 리의 공식 트위터에도 애도의 문구, "Excelsior(더욱 더 높이)"가 올라왔다. 이 말은 스탠 리가 생전에 자주 사용했던 말이다. 아마 스탠 리는 그의 히어로들처럼 지구를 떠나 더욱 더 높이 날아올라 자기의 우주(유니버스)로 돌아갔을 것이다. 스탠 리는 1922년 뉴욕 맨해튼의 루마니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1939년 17세의 나이로 마블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캡틴 아메리카'의 전쟁 전과 후까지의 스토리를 쓰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42년 군 입대를 했고 제대 후 다시 마블로 돌아와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1961년에는 그 떄까지 이어지던 괴기 호러물이나 SF 코믹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히어로 뿐 아니라 현실적인 요소도 가미한 '판타스틱 포'를 창간해 큰 인기를 끌고 이것이 마블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등 수 많은 슈퍼 히어로를 창조해, 이후 전세계 만화팬과 영화팬의 사랑을 받아 지금의 '마블 유니버스'를 만들어냈다. [사진='우리의 영원한 친구', 스파이더맨과 함께 - 출처 : 마블 엔터테인먼트] 특히 영화 팬들에게는 마블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나 카메오로 등장해 '스탠 리 찾기' 재미를 안겨 주었고 타계 전에 찍은 카메오 촬영물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스크린에서 스탠 리의 모습을 보며 그를 영화 속에서 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탠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이라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명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8년만에 KBO리그 정상에 오르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8년만에 KBO리그 정상에 오르다.
[사진= 13회 결승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SK와이번스, 한동민 - 출처 : KBO 홈페이지] [선데이뉴스=김건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의 우승컵은 SK와이번스가 들어 올렸다. 1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와이번스가 13회 연장 혈투 끝에 한동민의 우승을 결정 짓는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를 5: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정규시즌 압도적인 1위를 했던 두산베어스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SK는 정규시즌 1위 두산과의 '14경기 반 게임' 차 2위를 해, 두산의 큰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플레이오프의 극적인 승리를 발판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업셋 우승' 하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은 KBO 역대 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우승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도 이번 시즌 후 한국을 떠나는 힐만 감독은 크나큰 선물을 팀에게 안겨주고 떠나게 되었다. 특히, 4:4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13회초,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SK 한동민은 두산의 8번째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 한방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고 8년전에도 마지막 우승 마운드를 지켰던 SK 에이스 김광현은 이번에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서 팀 우승의 영광을 재현 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시리즈를 앞두고 불펜의 중심, 김강률의 부상 이탈과 한국시리즈 도중, 중심타자 김재환의 뜻밖의 부상악재와 박건우, 김재호 등, 타선의 부진 속에 대부분의 전문가와 많은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홈구장에서 SK에게 우승을 내 주는 아픔을 겪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시즌이 빨리 시작되었고 또 어느 시즌보다 한국시리즈가 늦게 마무리 된 '2018 KBO리그'는 SK와이번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 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영화 제작보고] '스윙키즈', 거제도 포로 수용소서 울려퍼질 '씽! 씽! 씽!'
[영화 제작보고] '스윙키즈', 거제도 포로 수용소서 울려퍼질 '씽! 씽! 씽!'
[사진='스윙키즈'의 배우, 도경수/박혜수/오정세 - COEX SMTOWN 아티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과 '엑소' 디오에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도경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댄스 영화, '스윙키즈'가 촬영을 마치고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에서 열린 제작보고회(MC 박경림)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참석하여 영화 전반에 대한 토크와 영상이 상영되었다. '스윙키즈'는 한국 전쟁 기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오합지졸 탭댄스단, 스윙키즈의 좌충우돌 코미디와 감동을 보여주는 '휴먼 댄싱' 영화이다. 강형철 감독은 '타짜-신의 손'를 찍고 난 후 춤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당시 종군기자 베르너 비숍의 사진 한장에서 모티프를 얻어 자료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라는 역사적 장소를 선택해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춤으로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당시 시대가 가진 이념 속에서 찾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주연, 로기수 역을 맡은 도경수는 영화를 위해 삭발에, 체중감량, 북한 사투리까지 배우며 열정을 다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역시 춤(탭탠스)를 멋지게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도경수는 (당연히) 탭댄스 준비(훈련)를 많이 했는데 가수 활동을 할 때의 춤과는 다르게 하나의 악기를 배우는 느낌으로 탭댄스를 즐겁게 배웠다며 결과에 대해 만족해 하였다. [사진=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자레드 그라임스와 김민호를 대신해 참석한 입간판] 그외 4개 국어를 하는 당찬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에는 신예 박혜수가, 피난 길에 차를 잘못 얻어 타 포로수용소로 오게 되어 생이별한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합류한 강병삼 역에는 오정세가 '타자-신의 손'이후 강형철 감독과 조우했고 천재적인 댄스 실력을 지닌 중공군 포로 샤오팡 역에는, 감독이 '영화의 비밀병기' 라며 궁금증을 유발한 배우, 김민호가 맡았다. 특히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며 독보적 캐리어를 쌓아온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가 탭댄스 출신의 미군 하사, 잭슨 역을 맡아, 그가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음악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베니 굿맨의 스윙 재즈곡 '씽씽씽(Sing Sing Sing)'과 데이빗 보위의 '모던 러브(Modern Love)'등 명곡이 사용되었고 무엇보다, 원곡 허가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비틀즈가 이례적으로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의 사용을 허가해 어떻게 영화 속에서 들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여러 화제를 가지고 개봉 준비를 하는 '스윙키즈'는 연말로 접어드는 12월 19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리턴매치에서 'OK저축은행'에게 설욕하고 선두 복귀
[프로배구] '대한항공', 리턴매치에서 'OK저축은행'에게 설욕하고 선두 복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도드람 2018-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2위간의 맞대결 빅매치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1 / 25:21 / 25:18)으로 승리하며, 지난 1라운드에서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1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활약과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접전 끝에 25-21로 따냈다. 초반은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활약으로 5점차 까지 앞서 갔지만 OK저축은행도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잇단 득점으로 4:6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박기원 감독의 적절한 작전타임 이후 8:4 더블스코어로 앞서 가다가 상대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연이은 득점으로 19:19 동점을 허용해 잠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정지석과 곽승석의 연이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역전은 허용치 않고 25:21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세터 한선수의 다양한 토스를 받은 김규민의 속공과 곽승석의 퀵오픈, 그리고 18:19 팽팽한 승부 속에 나온 OK저축은행의 어이없는 포지션 폴트 등에 힘입어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지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에서 OK저축은행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는 더욱 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상대를 몰아 붙였다. 높이를 앞세워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리더니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이 상태 코트를 강타했다.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전에 5점차를 벌린 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치 않고 결국 7점차까지 벌린 25:18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MVP는 공격진에게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 팀의 완승을 이끈 대한항공의 야전사령관 세터 한선수가 받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18점으로 OK저축은행을 1점차로 따돌리고 다시 선두로 나서게 되었다.
[마스터피스 무비] - 3 '달세계 여행(1902)' , 마술사가 보여준 최초의 SF 판타지.
[마스터피스 무비] - 3 '달세계 여행(1902)' , 마술사가 보여준 최초의 SF 판타지.
<달세계 여행 - 스틸 컷 중> [선데이뉴스=김건우 기자] 이 영화의 연출자이자 주연을 맡은 프랑스의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에스(1861~1938)'는 마술사이자 연극 배우로 활동했던 사람이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에 담겨 있기도 하다. 마술가로서 파리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그가 '뤼미에르 형제'를 통해 최초의 영화를 접하면서 새로운 시각예술에 대한 갈망과 성공을 원했고 1896년 프로덕션을 차린 후 500여편에 가까운 영화를 제작했다. 언제나 대중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이 목표였던 멜리에스는, 그의 장기였던 마술을 응용해 특수효과와 무대장치, 눈 속임을 이용해 판타지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당대 최고의 공상과학 소설가인 '쥘 베른(1828~1905)'의 소설 <달세계 여행(1865)>을 영상화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스튜디오에 있던 특수한 무대장치 설비와 촬영 장비를 이용해 이 영화를 제작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디졸브나 합성같은 기법들을 실험했고 인간의 달 여행 이라는 상상을 영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주선을 대포로 날리고 달에 사는 달주민(외계종족)의 등장, 거대한 달나라의 식물 표현 등 SF기법을 통해 자기만의 판타지를 충실히 재현하여 당시 대중의 호응을 넘어 후대의 영화장르와 기법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멜리에스의 독특한 '영화 미술'은 르네 마그리트 (1898~1967) 같은 초현실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어쨌든 멜리에스의 당대 최대 목표는 관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와 그로 인해 판타지의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그의 뜻대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멜리에스는 대중적 기호를 잘 반영한 영상세계 최초의 엔터테이너이자 '영화 언어'와 '영화 미술(장치)'을 새롭게 발견, 해석, 활용한 '영화사의 개척자'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연극] 배우, 정보석 / 강신일,  5시즌으로 돌아오다.
[연극] 배우, 정보석 / 강신일, 5시즌으로 돌아오다.
<사진 제공 - 신시컴퍼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극 <레드>는 '색면 추상'이라 불리는 추상표현주의 선구자인 러시아 태생의 미국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와 가상의 인물, 조수 '켄(Ken)'의 대화로 이루어진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의 작가, 존 로건(John Logan)이 극본을 쓴 작품이다. 2009년 12월, 영국 런던 ‘돈마 웨어하우스'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2010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 '존 골든' 극장에서 공연된 후, 그해 제 64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두 세대(아버지와 아들)를 대변하는 로스코와 켄은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뜨거운 논쟁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의 인생 이야기가 내재되어, 이 작품이 전하는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와 묵직한 자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 제공 - 신시컴퍼니> 2019년, 5시즌의 ‘마크 로스코’ 역에는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았던 강신일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새로운 느낌의 ‘마크 로스코’를 선보인 정보석이 3년 만에 다시 합류했다. 배우 강신일은 “이 작품은 나에게 끊임없는 물음으로 도전을 하게 하는 작품이고, ‘내’가 ‘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 며 합류 소감을 전했고, 정보석은 “지난 시즌 마크 로스코가 가진 비극적 고민의 실체에 대한 답을 풀지 못했다. 또 다시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켄’역으로는 과감한 연기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완벽한 켄의 모습을 보여준 박정복과 ‘양극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김도빈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렇게 연기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4명의 배우는 자연광이라고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마치 동굴과도 같은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더욱 밀도 있는 연극 <레드>를 선보이며 이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연극 <레드> 5시즌은 2019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1월 20일부터 티켓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