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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차별』, '조선학교 고교무상화 소송 다큐', 3월 개봉, 티저 포스터 공개.
[영화뉴스] 『차별』, '조선학교 고교무상화 소송 다큐', 3월 개봉, 티저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민족차별 문제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의 차별이라는 시각 제시!」 <차별>은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이후의 소송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진='차별', 티저 포스터 / 제공=디오시네마] 2017년 7월 오사카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 1심 판결부터 2019년 4월 규슈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까지 2년간의 소송 과정을 담았다. 특히 70년이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 학생들, 변호단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0일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지켜내자 우리학교 외쳐보자 차별반대'라는 강렬한 표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제작하는 표어를 포스터 디자인에 착안, '지켜내자 우리학교 외쳐보자 차별반대'라는 외침이 어린아이들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나타낸다. 특히 '지켜내자'와 '외쳐보자' 글씨를 빨간색으로 강조해 학교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차별을 반대하는 마음에 힘을 실었다. 표어의 네 귀퉁이가 낡은듯한 느낌을 주면서, 조선학교의 고교무상화 소송이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차별>은 재일동포, 조선학교만의 투쟁이 아닌 일본과 한국의 다양한 연대세력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 다양한 관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큐멘터리다. 조선학교 차별이 단순한 민족차별의 문제를 넘어 교육과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의 차별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 논리와 설득보다는 외침, 눈물, 회환, 환희, 연대 등을 통한 분노와 공감의 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차별>은 지난 2021년 열린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발전재단상을 수상하는 등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제12회 부산평화영화제,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다.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 고교무상화 소송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할 <차별>은 올해 3월 개봉되어 전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뉴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연극 거장들, 연극계의 새로운 길 제시!', 성공적 마무리.
[연극뉴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연극 거장들, 연극계의 새로운 길 제시!', 성공적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대표 연극인 4인 등 180여 명의 창제작진 함께 한 뜨거운 무대!」 대한민국 연극계 거장들의 연극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가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7회 늘푸른연극제, 공연 모습 / 제공=늘푸른연극제 사무국] 지난 12일,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공동주최 국립정동극장, 스튜디오 반, 주관 늘푸른운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한국 연극계 거장들이 밝힐 새로운 길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늘푸른연극제’는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내세우며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겹괴기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 ‘꽃을 받아줘’ 의 네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며 삶과 죽음, 시공간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고찰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국립정동극장과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만큼 대한민국 연극계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됐다.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한국 연극계 역사의 태동과 발전을 지켜본 47년 역사를 지닌 세실극장의 새 이름으로 2022년 7월부터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아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공간이다. 이를 통해 연극제 주최측의 장기적 고민이었던 안정적 공간 확보에 대한 니즈를 완벽히 해결함과 동시에 편리한 접근성과 우수한 환경의 극장에서 작품성 있는 공연들을 선보임으로써 관객의 확장성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겹괴기담’을 이끈 연출 김우옥,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의 배우 박승태, ‘영월행 일기’의 극작가 이강백, ‘꽃을 받아줘’의 배우 겸 연출 정현까지 제7회 늘푸른연극제 대표 연극인으로 선정된 4인 외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180여명의 창제작진이 함께하며 창작 욕구를 고취하고, 그 터전을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 겹겹이 나누어진 다섯 개의 무대에서 펼쳐진 무대 위 교차하는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아낸 ‘겹괴기담’은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 내내 마치 ‘틀린 그림 찾기’처럼 두 이야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게 하는 독특한 실험극의 형식을 띄었다. 구순의 원로 연출가 김우옥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확고한 세계관을 통해 2022년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늘푸른연극제’의 지향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연극제의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은 안중익 단편소설 ‘문턱’을 원작으로, 제7회 늘푸른연극제 대표 연극인 중 하나인 박승태 배우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문턱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지막 만찬을 기적처럼 펼쳐지는 판타지로 춤추고 노래했다. 또한, 본디 7~9월에 피는 배롱나무꽃이 환생을 암시하듯 겨울에 피어나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한국 연극사의 기념비적 인물인 극작가 이강백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월행 일기’는 100분의 러닝타임 동안 출연진들의 빛나는 열연과 클래식한 고전의 매력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작품은 영월에 유배된 단종의 감찰을 위해 파견한 두 노비의 여정이 담긴 오래된 서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무대 위의 배우들은 현대 대한민국의 고서적 동호회 회원들과 ‘영월행 일기’의 소유자, ‘영월행 일기’ 속 조선시대의 인물들로 시대를 넘나들며 존재하여 책 속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얻기 위한 여정을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작품은 조선과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을 조명하며, 옛 기록이 지닌 가치와 이를 대하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자세를 풀어냈다. 제7회 늘푸른연극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인 ‘꽃을 받아줘’는 극단 민예 소속 정현이 배우 겸 연출로 참여했다. 작품은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담으며 ‘죽음을 앞둔 인간에게 사랑은 남아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졌으며,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냈다. 동시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 불행과 행복, 기쁨과 슬픔 등 상반되는 감정의 충돌을 무대 위에 축제처럼 펼쳐 보이며 인간은 모든 순간에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네 차례의 무대를 뜨겁게 마친 제7회 늘푸른연극제는 원로 연극인의 참여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방안을 모색하여 2023년 연말 제8회 늘푸른연극제로 또 한 번의 아름다운 축제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7회의 주제인 ‘새로움을 말하다’의 연속으로 보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동시대성을 이야기하여 폭넓은 관객의 선호도에 부응할 전망이다. 한편,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는 지난 2022년 10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겹괴기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 ‘꽃을 받아줘’ 총 네 편의 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 연극계 거장들이 밝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컬쳐in경북] '경주', '시민과 동행한다!,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컬쳐in경북] '경주', '시민과 동행한다!,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시민주도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경주를 직접 평가, 홍보하는 활동!」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8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경주문화도시를 알리는 시민평가·홍보단 ‘문화동행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시민평가․홍보단 문화동행자', 오리엔테이션 현장 / 제공=경주문화재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경주의 이해 및 문화동행자 활동내용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2023년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은 시민주도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경주를 직접 평가․홍보하는 활동이다. 이번 문화동행자는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화도시를 홍보하는 ‘문화동행 서포터즈’ 30명, 시민의 눈과 손으로 문화도시 사업들을 평가하여 지속 가능한 경주문화도시 추진을 도모하는 ‘문화동행 모니터링단’ 10명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지역 SNS 활동가로 꾸려졌다.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은 2월, 문화동행자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동안 경주 구석구석에서 이뤄질 문화도시 관련 행사, 문화·역사·관광 자원 등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여 홍보·평가하며 더욱 다채로운 문화도시경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은 “해가 거듭 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낀다. 적극적인 ‘문화동행자’ 활동으로 더욱 다양한 시민이 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하여 시민의 주도적인 문회자치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문화동행자 서포터즈 활동은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대외적인 문화도시경주 홍보에 주력할 것이며, 시민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주문화도시로의 방향성을 제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동행자 활동은 8월 중 마무리하며 서포터즈와 모니터링단의 성과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경주가 법정 문화도시가 되기까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톡!] 『루드윅』, '테이-정재환-조재철', '공연장의 감동 재현!', '두시의 데이트’ 출연.
[뮤지컬톡!] 『루드윅』, '테이-정재환-조재철', '공연장의 감동 재현!', '두시의 데이트’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0일, 라이브 피아노 연주로 공연장의 감동 완벽 재현 예고!」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 출연하는 테이, 정재환, 조재철이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사진=‘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테이, 정재환, 조재철' 캐릭터 포스터 / 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10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뮤지컬 ‘루드윅’에 출연 중인 뮤지컬배우 테이, 정재환과 피아니스트 조재철이 게스트로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작품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은 물론 공연장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할 라이브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테이와 정재환은 작품 넘버 중 ‘시련’을 조재철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가창할 예정으로, 공연장을 방불케 할 생생한 현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련’은 청력을 잃어가는 고통 속 절실하게 음악에 매달리지만, 자신의 음악조차 들을 수 없는 침묵에 갇히게 된 베토벤의 절망과 신을 향한 원망을 담은 넘버이다. 세 사람의 긴밀한 호흡과 넘버의 강렬한 매력은 나른한 오후에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설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베토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서사, 베토벤의 불후의 명곡을 차용한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하고 세밀한 연출로 2018년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작품은 국내외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네 번째 시즌이자 라스트 시즌의 소식을 전했다. 테이가 맡은 루드윅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후 청력을 잃는 시련을 딛고 음악의 거장으로 거듭난 베토벤의 말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독보적인 보이스와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테이는 재연부터 쌓여온 노하우와 깊이를 더해가는 감정선으로 베토벤의 인생 전반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인물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정재환은 청년 역을 맡아 작 중 청년 루드윅과 베토벤의 조카 카를을 연기한다. 정재환은 꿈과 피아노, 삶까지 모든 것을 부정하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청년 시절의 베토벤과 강압적인 삼촌 베토벤의 양육 아래 숨 막히는 삶을 사는 카를을 연기하며, 두 인물의 미묘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 고유의 매력을 풍부하게 살린다. 피아니스트 역의 조재철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으로 무대 위 배우들과 호흡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또한 무대 위에서 배우로도 활약하는 조재철은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 속 반전의 주인공이 되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테이, 정재환, 조재철이 출연하는 뮤지컬 ‘루드윅’은 3월 1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뉴스] 『해적』, '바다의 낭만과 짜릿한 모험!' 캐릭터 프로필 공개.
[뮤지컬뉴스] 『해적』, '바다의 낭만과 짜릿한 모험!' 캐릭터 프로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해적들의 빛나는 우정과 사랑!', 3월 7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개막.」 전설 속 해적들의 설레는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해적>이 9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해적',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루이스+앤)' 배우, 프로필 / 제공=콘텐츠플래닝] 뮤지컬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상선, 군함, 밀수선, 해적선, 해적 헌터가 모두 바다를 누비던 혼돈의 시대이자 일확천금이 가능한 기회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지난 시즌 94%의 유료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해적>은 ‘해적’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탄탄한 드라마와 조화로운 음악 위에 펼쳐진다. 한편, 독특한 인물 구조와 젠더프리 캐스팅 또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해적>은 2인극인 동시에 배우가 1인 2역을 맡아 무대 위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주요 인물로는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겨졌지만 아버지의 동료 ‘잭’과 모험을 떠나는 17세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가 있다. ‘루이스’ 역의 배우가 ‘앤’을 함께 연기하고 ‘잭’ 역의 배우가 ‘메리’를 함께 연기한다. 이에 더해 역할을 맡는 배우의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루이스’, ‘잭’, ‘앤’, ‘메리’라는 캐릭터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사진='해적',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잭+메리)' 배우, 프로필 / 제공=콘텐츠플래닝 2년 만에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뮤지컬 <해적>에서는 지난 시즌을 빛냈던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을 모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김수연과 정연이 새롭게 해적선에 승선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이 처음 모험을 떠나는 소년 ‘루이스’와 뛰어난 총잡이 ‘앤’ 역을 맡고,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해적 선장 ‘잭’과 불패의 검투사 ‘메리’ 역을 맡는다. 새롭게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은 각자 모험을 앞두고 설렌 루이스와 한 몸처럼 총을 다루는 앤을 포착해 냈다.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은 거친 해적선장의 면모가 드러나는 잭과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흐르는 메리를 넘나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 이러한 1인 2역의 인물 구조와 해적이라는 소재로 관객의 성원을 받고 있는 뮤지컬 <해적>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최후진술><신흥무관학교><귀환>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협업해낸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콤비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꼽힌다. 개성 강한 소재를 토대로 정석적인 드라마 작법을 추구하는 이희준 작가와 드라마를 따르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추구하는 박정아 작곡가가 선보이는 시너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바다의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해적>은 9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202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해적>을 기다려온 관객들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13일, 20일까지 온라인 녹화 중계도 진행 중이다. 2021년 공연을 다시 보면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갈증을 달래고 싶다면 2월 13일과 20일에 티켓링크와 네이버TV를 통해 녹화 중계를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플래닝 SNS 트위터 @kontentz, 인스타그램 @kontentz_planning,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NTENTZ_PLANNING)
[연극정보] 『회란기』, '2022 공연 베스트 7 선정 작품!', 3월 10일 개막.
[연극정보] 『회란기』, '2022 공연 베스트 7 선정 작품!', 3월 10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박상원 배우, 포대제 역 캐스팅!」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회란기’가 다시 돌아온다. [사진='회란기', 포스터 / 제공=극공작소 마방진]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초연 당시 “이야기는 쉬웠고, 무대는 흥겨웠으며, 교훈까지 담아냈다.”, “연희적인 요소로 가득 차 마치 한 편의 마당극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한참 웃다 보면 어느새 깊은 눈물이 나게 될 것이다.” 등의 호평 속에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월간 한국 연극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전석 매진이 되는 등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또한 <조씨고아-복수의 씨앗>과 <낙타상자>를 선보인 고선웅 연출의 중국 고전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선웅은 대한민국 연극 대상, 동아 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한국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로 연극, 뮤지컬, 창극, 오페라 등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각색의 귀재로 불리며, 관객들에게 탄탄한 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부터 합을 맞춰온 이서현(장해당), 박주연(마부인), 호산(포대제), 조영규(마원외), 견민성(마원외), 원경식(장림), 김남표(조영사), 조한나(노파), 최하윤(앵무새) ,박승화(수랑), 이정훈(동초), 강득종(설패), 남슬기(태수), 조영민(염씨), 조용의(유씨산파), 김동지(장씨산파), 임진구(장천), 박해용(사령), 고영찬(사령)의 출연과 더불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현재는 아름다워>, 연극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 <박상원 콘트라바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국민 배우 박상원이 포대제 역할에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모은다. <회란기>는 700년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이 시대와 닿아있다. 소유욕,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거짓된 증거들, 모성애, 사회 부조리 등 고선웅 연출은 이런 예측 가능한 이야기의 서사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그 속에서 탁월한 변주를 통해 동시대인의 욕구까지 충족시킨다. 또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자연스럽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회란기>를 통해 우리는 살벌하고 시끄러운 요즘 세상을 비추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은 그 속에서 믿고 의지할 것이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고선웅 연출은 “<회란기>를 통해 ‘연극의 원형’, ‘연극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연장선에서 무대나 조명 같은 치장을 최소화했다. 끊임없이 음악이 흐르고 배역의 슬픔은 뇌리에 오래갈 것이며 ‘막 무친 겉절이’처럼 진짜 날것의 느낌이 나도록 할 것이다. 연극은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감동하는 장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행복한 연극,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할 때도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두산아트센터가 개관 이래 최초로 공동제작으로 참여해 마방진과 의기투합한다. <회란기>는 오는 23년 3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2월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뉴스] 『맘마미아!』, '설렘 가득, 웃음 넘치는 현장!', 상견례 & 리딩 모습 공개.
[뮤지컬뉴스] 『맘마미아!』, '설렘 가득, 웃음 넘치는 현장!', 상견례 & 리딩 모습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신영숙 배우,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고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 ‘당신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뮤지컬 <맘마미아!>가 지난 2월 8일 프로듀서 박명성,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와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경선, 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환희, 최태이 등 35명 전체 배우가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맘마미아!', 상견례 및 리딩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맘마미아!> ‘도나’ 역으로 1000회 이상 공연한 최정원 배우는 “3년 전, 이 작품이 코로나로 중단됐을 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다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고, 2016년 이후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고 있는 신영숙 배우는 “세 번째로 ‘도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고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라며 2023년 <맘마미아!> 공연에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처음 이 작품에 합류한 ‘샘’ 역의 장현성은 “제가 늘 동경하던 분들과 같이 앉아있으니 영광스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설렘을, ‘빌’ 역의 송일국은 “제가 직접 오디션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오디션을 보고 따낸 배역입니다. 중고지만 신인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35명 배우들의 설렘, 감사, 의지, 기쁨이 담긴 인사말이 끝난 후 박명성 프로듀서는 “3년 전 배우들을 모시고 공연 취소를 전했던 그날이 기억납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그 힘든 날들을 모두 다 잘 견뎌내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을 만나니 마음이 벅찹니다. <맘마미아!>는 지난 모든 시즌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작품이 수준을 유지하고 긴 생명력을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하는 배우부터 1000회 넘게 공연한 최정원 배우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까지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3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활자가 여러분의 몸짓과 말로 춤추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사진='맘마미아!', 상견례 및 리딩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상견례가 끝난 후, 대본 읽기가 이어졌다. 지난 1월 31일부터 각 파트별로 연습을 시작한 <맘마미아!>팀은 모두가 함께한 첫 자리에서 각자 연습한 것들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다 같이 대본을 읽어보았다.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대본을 읽어갔다. 어색함은 잠시, 곧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지며 이미 모두 <맘마미아!>의 밝고 흥겨운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김문정 국내협력음악감독은 리딩이 끝나고 난 후 “연습이 시작된 첫 주에 잘 따라와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연습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최정원, 신영숙 (도나 역), 홍지민, 김영주 (타냐 역), 박준면 (로지 역), 김정민 (샘 역), 이현우 (해리 역) 등 이 작품의 대체 불가한 기존 멤버와 김환희, 최태이 (소피 역), 김경선 (로지 역), 장현성 (샘 역), 민영기 (해리 역) 김진수, 송일국 (빌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하는 2023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3월 2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뉴스] 『파우스트』, "당신의 영혼은 이제 저의 것입니다!", 4인의 캐스팅 공개.
[연극뉴스] 『파우스트』, "당신의 영혼은 이제 저의 것입니다!", 4인의 캐스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직 단 4주간, 휘몰아치는 극강의 연기력!',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배우 캐스팅.」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파우스트>(공동제작: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가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로 이루어진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파우스트', '박해수' 캐릭터 컷 / 제공=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 신작 <파우스트>는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등 위대한 고전을 현대의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이 2022년 10월 마곡지구 이전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오직 4주 동안 노릴 수 있는 최고의 캐스팅' 먼저, 연극 <파우스트>의 위대함을 한층 더 빛내 줄 주연 배우 4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름 하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체불가 존재감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인촌과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안방 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은석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원진아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완성할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파우스트는 오랜 시간동안 향유되었던 만큼 지난 190여년간 연극을 비롯한 음악, 미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창조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와 공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 3월 새롭게 탄생할 연극 ‘파우스트’에서는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정웅 연출이 맡았다. 원전에 충실한 해석에 무게를 두며 욕망이 넘치는 현대 사회에 극이 전달할 메시지를 분명히 할 예정이다. 특히, 양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 ‘해롤드&모드’에 이어 다시 한번 샘컴퍼니와 함께 손을 잡아 이번에는 어떤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사진='파우스트', 전체 프로필 컷 / 제공=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국내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위대한 문인이다. 특히 그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죽기 직전까지 약 60여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의 역작 ‘파우스트’는 일생의 사유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및 각종 논술과 수능에 출제되며 국내외 인문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 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 '괴테가 쓴 가장 위대한 드라마 <파우스트> 여정으로의 초대' 한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 연극 <파우스트>는 2023년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직 4주간 원 캐스트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 21일(화) 오전 11시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대망의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뉴스] 『엑스칼리버』, '7월 도쿄,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일본 공연 확정.
[뮤지컬뉴스] 『엑스칼리버』, '7월 도쿄,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일본 공연 확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유구한 역사의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으로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엑스칼리버', 일본 공연, 홍보 이미지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의 명가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인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올해 7월부터 일본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Tokyo Tatemono Brillia HALL)에서 공연소식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일본을 대표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창작 뮤지컬로 알려져, 작품을 향한 기대는 물론 K-뮤지컬 콘텐츠의 새로운 행보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2019년 월드 프리미어 첫 공연 이후 누적 관객 32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 최고 흥행작이자 명작으로 손꼽힌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을 비롯한 월드클래스 창작진의 손길로 탄생한 작품은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완성도 높은 넘버와 전설 속 시공간을 구현한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로 작품의 환상성을 높여 몰입감을 극대화한 작품은 평단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매 시즌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EMK는 한국 뮤지컬 분야에서 최초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과의 협업을 성사시키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번 일본 공연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K-뮤지컬의 입지를 높이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EMK는 국내 뮤지컬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뮤지컬 최초 다카라즈카 가극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는 “엑스칼리버 구조와 캐릭터의 특성상 다카라즈카 공연으로 성사되길 바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왔었다. 작품이 다카라즈카의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특히, 이번에 세리카 토아(SERIKA Toa)와 하루노 사쿠라(HARUNO Sakura) 콤비가 새롭게 주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작품으로 ‘엑스칼리버’가 선택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이나바 다이치(INABA Daiichi) 연출을 만난 작품이 여성만으로 구성된 다카라즈카 버전의 공연으로 어떻게 탄생될지 매우 기대된다.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무대뿐만 아니라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을 통해 스크린으로 이미 일본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공연 실황을 포함해 현장감 있는 무대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영상은 올해 초 일본 24개 도시 72개 관에서 상영, 열화와 같은 성원에 상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작품을 향한 높은 관심이 이미 입증되어, 이번 일본 공연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일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올해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도쿄에서 상연될 예정이며 오는 6월 17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컬쳐in경북] '경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시민협의체' 발대식 개최.
[컬쳐in경북] '경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시민협의체' 발대식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예비문화도시 경주를 이끌어갈 문화시민협의체, 법정 문화도시는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7일 경주문화관1918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책제안 및 의사결정의 역할 수행을 위한 ‘문화시민협의체’의 첫 시작을 열었다. [사진= 경주 '문화시민협의체' 발대식 모습 / 제공=경주문화재단 문화시민협의체는 공개모집의 형식으로 시민의 지원을 받아 선정하며, 2023년 협의체에는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인원인 77명이 신청하여 예비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문화예술인·사회적경제협의체로 구성된 30명의 문화시민협의체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위촉장 전달, 문화도시 및 협의체 운영에 관한 안내를 함께 진행했다. 시민 주도로 진행되는 문화시민협의체는 △문화도시 계획 수립에 대한 협의체 별 의견 제안 △문화도시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제안 △문화도시 사업 발굴·보완·실행 △제5차 법정문화도시 준비의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청년, 중장년, 노년층을 비롯한 경주시민을 대상인 ‘시민협의체’는 시민이 추구하는 문화도시 및 아이디어 제안하고,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협의체’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아이디어 제안을 문화예술관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의 대표 또는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협의체’는 문화와 예술분야의 경주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김규호 단장은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문화시민협의체와 함께 경주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5차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되어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금년 9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법정문화도시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