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785건 ]
[뮤지컬소식] 『프리다』,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 월드 프리미어', 성공적 마무리.
[뮤지컬소식] 『프리다』,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 월드 프리미어', 성공적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소극장 창작 뮤지컬, 새롭게 써 내려간 여성 서사의 특별한 무대!」 뮤지컬 ‘프리다’가 소극장 수작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역사적인 월드 프리미어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사진='프리다' 9인(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의 출연 배우들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29일 성료한 뮤지컬 ‘프리다’는 대한민국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그간 EMK가 쌓아온 제작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3월 1일 대망의 첫 여정을 시작한 뮤지컬 ‘프리다’는 인터파크 관객 평점 9.7이라는 경이적인 관람 평점 기록을 세운 동시에 매 회차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삶을 짓누르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환희의 삶을 살았던 ‘프리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은 배우들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넘버들로 객석을 단숨에 압도 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다 칼로를 중심으로 고통, 억압, 의지, 희망, 연대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내 관객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세련되게 전달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까지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9인의 배우들은 프리다의 인생 여정과 희로애락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완벽한 감정선은 물론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매 회차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무대 디자인은 서사의 진행에 따라 비춰지는 프리다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며 그녀의 일생에 공감하며 웃고 울게 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EMK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최초의 중소극장 창작극이다.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하며 또 하나의 수작의 탄생을 알렸다. 월드 프리미어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프리다'는 서울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뒤이은 강릉 공연으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화현장] 『브로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수상작, 언론 시사회 개최.
[영화현장] 『브로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수상작, 언론 시사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가 대한민국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사, 제작진, 배우들과 작업한 화제작 '브로커'가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브로커',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우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배우가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몰래 데려온 ‘상현’과 ‘동수’. 하지만 아기를 두고 갔던 엄마 ‘소영’이 다시 돌아오고, 의도치 않게 세 사람이 함께 아기의 새로운 부모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각자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교감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온기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다. 칸 남우주연상 수상 직후, 간담회에 참석한 송강호 배우는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극장에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관객들도 그렇고, 영화인들도 그렇고 빨리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극장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작품들을 소개하고, 얘기 나눌 수 있는 이런 날이 와서 기쁘다"라고 밝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가진 기자 간담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버리게 되면서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과 함께 동행하게 되는 소영 역을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하게 된 이지은은 "멋진 선배님, 멋진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칸에서 입국했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셔서 얼떨떨한 상황이다.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브로커'를 통해 한국 영화를 처음으로 연출하고,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배우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감독은 "제가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해서 배우들도 불안감을 느끼셨을 텐데 가능한 소통을 많이 하도록 노력했다. 촬영 전에는 손편지로 제 마음을 표현했고, 현장에서도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의견 교환도 나눴다"라고 밝혔고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는 송강호 배우님이 테이크의 차이를 비교해 주기도 하고, 뉘앙스의 차이를 피드백을 해주기도 하셨다. 거기에 대해서 신뢰를 가지고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의견 교환과 피드백을 크랭크업까지 쭉 이어갔다. 큰 도움을 받았고, 그랬기 때문에 불안감을 극복하고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송강호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를 비롯해 충무로 차세대 배우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특별한 여정을 함께 한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컬쳐in경북]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시민축제학교』, 수강생 모집.
[컬쳐in경북]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시민축제학교』, 수강생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는 6월 24일(금)까지 접수, 기초교육을 통해 지역문화 활동가로서 역량 강화!」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 <시민축제학교> 수강생을 오는 6월 24일(금)까지 모집한다. [사진='2021년 신라문화제', 시민자문단 모습 / 제공=경주문화재단]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 <시민축제학교>는 시민 문화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하여 거리예술축제인 실크로드 페스타에서 시민 제안 콘텐츠를 실행하는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방향성 및 시간대에 따라 2개의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과정은 ▶일상문화, 생활문화 ▶거리예술, 다원예술이며, 각 과정은 기초교육 과정과 시범사업, 실행 과정 순으로 진행한다. 수강생은 수료 후 시민기획단으로서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받아 실크로드 페스타 내 콘텐츠를 제안하고 직접 실행한다. 시민축제학교 교육비는 무료이며, 만 15세 이상의 경주시민 또는 경주시 관내 학생 및 재직자를 포함한 경주시에서 활동 가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 과정 수료 시 활동증명서 발급 및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축제의 성공 여부는 시민참여에 있으며, 실크로드페스타 시민축제학교는 제49회 신라문화제 성공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시민축제학교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며 지역의 문화활동가 확산에 기여 및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24일(금) 18시까지이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뮤지컬소식] 『모래시계』,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화려한 무대', 드디어 개막.
[뮤지컬소식] 『모래시계』,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화려한 무대', 드디어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격동의 근현대사 속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새로운 시대를 향한 희망을 노래하다!」 뮤지컬 <모래시계>가 원작의 짙은 향수를 느끼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더해지며 지난 26일(목) 드디어 막을 올렸다. [사진='모래시계', ’태수’역, 민우혁- 온주완-조형균 배우, 공연 모습/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 위로 옮겨온 작품으로 격변의 시대 속 뜨겁게 자신의 삶을 살아낸 태수, 우석, 혜린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 세상을 향해 외치는 메시지를 담대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김동연 연출, 박해림 작가, 박정아 작곡/음악감독이 합류하여 5년 만에 대본, 음악, 무대 등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원작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하는 젊은 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극장을 찾는 진풍경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힘을 가지고 싶었던 ‘태수’ 역에 민우혁은 등장부터 ‘태수’ 그 자체의 모습으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밀도 높은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온주완은 ‘태수’의 굴곡 있는 인생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는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새로운 뮤지컬 인생작을 추가했다. 조형균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놀라운 감정선을 선보이며 빈틈없는 가창력으로 ‘태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모래시계', ’우석’ 역, 최재웅-송원근-남우현 배우, 공연 모습/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태수’와는 다른 방법으로 세상의 정의가 되고 싶었던 신념의 검사 ‘우석’ 역에 최재웅은 탁월하고 감각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남다른 깊이감이 느껴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묵직함이 느껴지는 ‘우석’ 그 자체를 완성했으며 송원근은 검사로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진중한 연기력과 저음과 고음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남우현은 어리숙한 고등학생부터 비리를 파헤치는 카리스마 있는 검사까지 유연하고 담대하게 ‘우석’ 역을 소화해냈으며 내공이 느껴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모래시계', ’혜린’ 역, 박혜나-유리아-나하나 배우, 공연 모습/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자신 앞에 놓인 운명 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혜린’ 역에 박혜나는 명불허전 파워풀한 가창력뿐만 아니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의 내면을 살려내 진한 여운을 남겼으며 유리아는 믿고 듣는 가창력과 스토리라인에 따른 섬세한 감정표현, 뛰어난 완급조절로 강단 있는 모습의 ‘혜린’을 완벽하게 구축해냈으며 나하나는 유려하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또한 성공을 위해서라면 거칠 것이 없는 ‘종도’ 역에 이율과 임정모는 작품의 최대 빌런으로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강렬한 연기로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으며 혜린의 아버지 ‘윤회장’ 역에 황만익, 정의욱은 확실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대의 기록자인 기자 ‘영진’ 역에 송문선과 김수연도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큰 의미를 지닌 캐릭터로서 열정적인 기자의 모습을 당찬 연기로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대서사시로 가슴 뜨거운 감동과 향수를 선사하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8월 14일(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영화제소식]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프로젝트 마켓', 18개국 32편 선정.
[영화제소식]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프로젝트 마켓', 18개국 32편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역대 NAFF 선정작들 성과 이을 것으로 기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 네트워크’ 프로젝트 마켓 공식 선정작 18개국 32편을 발표했다. [사진='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프로젝트 마켓 비즈니스 미팅 현장 / 제공=BIFAN] 13편(잇 프로젝트), 10편(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7편(워크 인 프로그레스), 1편(블러드 윈도우), 1편(판타스틱 7)이다. 이번 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마켓 공모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217편이 출품했다. 지난해에 비해 국가 수는 줄었지만 프로젝트는 15편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40개국에서 202편이 응모했다. 올해 응모작에서 우선 손꼽히는 특징은 시리즈물이 다수 증가한 점이다. BIFAN은 OTT 서비스 확산이 영상물 콘텐츠의 생산·유통·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리즈물을 출품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한 32편 가운데 2편은 시리즈물이다. 대만과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프로젝트인 <Bloody Smart>와 한국 프로젝트인 <검은상처의 블루스>다. <Bloody Smart>는 ‘잇 프로젝트’, <검은상처의 블루스>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부문에서 선정됐다. ‘워크 인 프로그레스’(후반작업 지원) 부문도 주목된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혼합처럼 장르의 경계를 뒤섞고 확장하고자 한 시도들이 두드러졌고, 아동학대 등 첨예한 문제들을 장르에 담아 치열하게 고민한 작품들이 돋보여 세계를 무대로, 장르의 폭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는 김경선 대표(굿인스토리), 봉만대 감독(엔진필름), 서곡숙 교수(청주대학교), 이지승 감독(극동대 교수), 정영홍 대표(페이퍼반스튜디오)와 BIFAN의 김영덕·남종석·모은영·박진형 프로그래머 및 문새연 팀장(산업프로그램팀) 등 10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은 팬데믹 시기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에 목말랐던 영화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젊은 창작자와 베테랑 감독의 훌륭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국과의 공동제작을 준비했거나 공동제작 파트너를 찾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고 소개했고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들이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좋은 인연과 기회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NAFF는 아시아 최초(2008년)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장르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5년 동안 399편을 선정했고, 이 프로젝트는 장르영화로 제작, 국제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일례로 <영매>(2019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 선정)는 올해 3월 개봉, 대만영화사상 역대 두 번째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죽이러 간다>(2020년 워크 인 프로그레스 선정)는 시네퀘스트영화제 코미디 경쟁부문과 오스틴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밤을 넘는 여행>(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은 2021년 일본 스킵시티 D시네마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고, <샤샤 자투나 vs 플래닛 X의 아마조니스타들>(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은 2021년 필리핀 FDCP의 국제공동제작기금(ICOF)을 받았다. <헝그리 고스트 다이너>(2021년 잇 프로젝트 선정)는 2021 로카르노영화제에서 IFFR LAB상을 받았다. <베스퍼>는 2019년 시체스 피치박스에서 BIFAN상, <우에세라>는 2019년 아르헨티나 블러드 윈도우에서 B.I.G/NAFF상을 수상했다. <조난자>(2019년 잇 프로젝트 선정)는 디즈니 플러스의 SF시리즈 <만달로리안>에 사용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금을 2021년 에픽게임즈에서 받았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을 통해 주목받은 연상호(돼지의 왕)·장건재(밤피르, 새로운 삶)·김수정(버스터)·박남원(죽이러 간다)·김현우(메모리:조작살인) 감독 등 은 새 작품으로 올해 극장가와 OTT 플랫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들은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배급 관계자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은 B.I.G 기간인 7월 9일~12일 동안 오프·온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 총 11일간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뮤지컬소식] 『마타하리』, '황홀한 170분!', 세 번째 시즌 첫 공연 개막.
[뮤지컬소식] 『마타하리』, '황홀한 170분!', 세 번째 시즌 첫 공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벨 에포크 시대 파리의 화려함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 드라마틱한 서사로 뜨거운 박수 이어져!」 2022년 최대 기대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세 번째 시즌의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사진='마타하리', 공식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가 지난 28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번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마타하리'의 무대에는 마타하리 역 솔라, 아르망 역 이홍기, 라두 역 김바울 등 배우가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29일 두 번째 무대는 마타하리 역 옥주현, 아르망 역 김성식, 라두 역 최민철 등 31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5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 작품은 그동안 대중과 언론의 기대에 부응하듯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실제 '마타하리'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완벽하다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로 엄청난 작품", "오랜만의 귀환한 '마타하리'의 명성을 이제야 확인했다." 등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작품은 한층 더 깊어진 드라마틱한 서사에 새로운 곡을 더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벨 에포크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함과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적인 배경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무대는 극과 극의 매력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사진='마타하리',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28일 뮤지컬 ‘마타하리’ 타이틀롤로 무대에 올라 첫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솔라는 "’마타하리’의 배우 스태프 모두가 관객 여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마타하리’가 일상속에 다시 피어오르는 행복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연에 대한 애정과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초연부터 세 시즌 모두 ‘마타하리’에 참여하며 ‘마타하리 그 자체’라 평가 받는 옥주현은 “이번 시즌의 ‘마타하리’는 특히 최고의 시즌이라 생각한다. 이번 무대로 ‘마타하리’를 처음 접한 많은 관객분들이 어느때보다 이 작품에 더욱 매혹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한 확신과 소회를 밝혔다. 또한, “EMK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작진의 훌륭한 안목으로 최고의 공연이 탄생했다.”며 “연습기간에도 실제 무대를 두고 연습하는 등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덕에 모두가 ‘마타하리’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뜨거웠던 열정의 연습 기간을 지나 무대에 오른 감사함을 전했다. EMK오리지널의 첫 작품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를 넘어 전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주목한 작품은 스펙터클한 스케일의 무대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작품은 그동안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팬텀' 등 수많은 히트 뮤지컬을 탄생시킨 EMK의 제작 기술이 집결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세계 최정상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세계 시장에서 K-뮤지컬의 명성을 선보였다.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등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과 스텍터클한 스케일로 새로운 탄생을 알린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6월 31일, 3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정보] 『알』, 극작가 이강백 작품, '희곡열전' 연극 무대 올린다.
[연극정보] 『알』, 극작가 이강백 작품, '희곡열전' 연극 무대 올린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치적 후진국가에서 악순환처럼 자주 발생하는 쿠데타를 연극화 하겠다.", 두 번째 희곡열전 연극제 개막작!」 2022년 두 번째 희곡열전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극작가협회, 서울연극협회, 도서 출판 평민사가 후원하는 '두 번째 희곡열전'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참가단체인 극단 'B급박물관 개관,비로소'의 연극제 첫 개막작인 연극 <알>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진='알,' 공연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알>은 "정치적 후진국가에서 악순환처럼 자주 발생하는 쿠데타를 연극화 하겠다."는 이강백 작가의 생각에서 나온 작품이다. 최근 EBS 수능특강 문학에도 실린 <알>은 우화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1970년대의 정치 현실을 풍자하고 '알'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권력의 성립 경위와 전개 과정을 삽입하여 권력자의 실체를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군중의 권력 지향 욕구와 권력의 토대를 이루는 군중의 역할을 함께 보여준다. 강민제 연출은 "약 50여년 전의 시대상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을 각색 없이 공연을 올리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극단은 좀 더 우리의 색깔에, 지금의 시대상에 맞게끔 실연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희곡열전은 기성작가와 신진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희곡의 재발견과,시대 변화와 공감을 위한 다양성을 추구하고 참가 예술 단체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극제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강백작가의 이름을 건 이번 희곡전은 '다섯' '파수꾼' '알''셋''결혼' 등 총 5개 작품을 오는 5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공간아울, 스튜디오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약은 인타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뮤지컬소식] 『마타하리』, '옥주현+음악감독 김문정',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뮤지컬소식] 『마타하리』, '옥주현+음악감독 김문정',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7일 방송, 완벽한 호흡+고혹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예고!」 올여름을 매혹할 단 하나의 뮤지컬 '마타하리'의 히로인 옥주현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오는 27일 방송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사진='마타하리', 옥주현 배우,김문정 감독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의 마라하리로 무대에 오르는 옥주현과 음악감독 김문정은 27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비하인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주현은 5년 만에 돌아오는 ‘마타하리’의 주인공 마타하리를 맡으며 캐스팅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초연부터 `마타하리’의 모든 시즌에 참여하며 `마타하리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고혹적이면서 아름다운 무희로 섬세한 감정과 탄탄한 실력을 전한다. 이날 ‘유스케’에서 옥주현은 '마타하리'의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작품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정적인 가사와 오케스트라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진 풍부한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음악감독의 지휘에 따라 섬세하게 바뀌는 뮤지컬 넘버들의 특성을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 피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며 신선하고 새로운 놀라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완성도 높고 아름다운 무대로 다년간 많은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하고 완벽한 합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옥주현과 김문정 음악감독은 이어진 토크를 통해 5년 만에 돌아오는 '마타하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연습 과정에서 탄생한 에피소드를 전할 것으로 알려져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또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유희열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풀어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MK오리지널의 첫 작품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스펙터클한 스케일의 무대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탄탄한 스토리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타하리’는 한층 더 깊어진 서사에 새로운 곡을 더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무대로 올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매혹시킬 것이다. 여기에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등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과 스텍터클한 스케일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완벽히 새로운 매혹적인 무대로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28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정보] 『웃는 남자』, '최고의 무대, 역대급 시즌 예고', 관전 포인트는?
[뮤지컬정보] 『웃는 남자』, '최고의 무대, 역대급 시즌 예고', 관전 포인트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웃는 남자'의 모든 것. 완벽한 캐스팅+아름다운 선율+화려한 무대, 역대급 시즌 예고!」 2022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개막을 2주 앞두고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자 국내 뮤지컬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쓴 대작 ‘웃는 남자’가 또 한 번의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내면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아냈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며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훔치는 음악 이번 시즌 관객들은 '웃는 남자'의 막이 오르자마자 아름다운 선율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오감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아름답고 감각적인 가사말이 만나 중독성 강한 음악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음악은 빈부격차가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입이 찢어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와 만나 휘몰아치는 듯한 격정적인 서사를 다채롭게 탄생시킨다.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나무 위의 천사', 'Can It Be?' 등의 대표곡은 오랜 시간 회자될 정도로 깊은 중독성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꼽히는 2막의 그윈플렌과 상원위원의 귀족들의 장면은 음악이 더해져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윈플렌이 귀족들을 향해 가난한 사람들을 보라고 외치는 '그 눈을 떠(Open Your Eyes)'와 바로 이어서 부르는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는 폭발적인 감정이 분출되는 그윈플렌의 내면과 더불어 작품의 서사를 강렬하게 내리꽂는 최고의 음악으로 큰 입소문을 얻었다. ▲매혹적인 황홀경을 탄생시키는 압도적인 무대 최첨단 무대 기술과 영상미로 무장한 '웃는 남자'의 무대는 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 다양한 작품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온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는 이번 '웃는 남자'를 통해 독창적인 무대디자인을 뽐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강렬한 프롤로그 장면, 계단식으로 쌓아 올려져 거대함을 자랑하는 귀족들의 의회 장면 등은 압도적인 무대 예술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함을 전한다는 각오다. 특히 '웃는 남자'는 가난과 부의 대비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무대로 작품의 메시지를 더한다. 17세기 영국을 고스란히 무대로 가지고 온 무대는 황홀할 정도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영국 귀족들이 모두 모인 가든파티 장면, 온갖 보석과 금, 은으로 장식되어 빛을 발하는 왕실, 비현실적으로 거대하게 무대 위에 자리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침대 등은 당시의 부를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반면 가난한 자들의 공간은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섬세하게 되살아났다. 거대한 우르수스의 마차는 거친 나무의 질감을 살리는 동시에 그윈플렌과 데아의 유일한 집을 상징하는 포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또한 실제 물을 사용, 새로운 장면을 연출한 나루터도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됐다. 여기에 서사의 전개에 따라 다채로운 조명과 소품으로 사실적이고 거대한 장면을 구현해낸 한층 더 강렬한 장면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예고한 최고의 무대 대한민국 뮤지컬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들로 손꼽히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비롯한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한 이번 시즌 '웃는 남자'는 그야 말로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초연 이후 4년 만에 무대와 그윈플렌으로 돌아오는 박효신은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예고하며 관객에게 다시 돌아온 '전설'을 선보인다. 또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가 새로이 그윈플렌으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초연부터 꾸준히 '웃는 남자'에 출연한 박강현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더욱 완벽해진 그윈플렌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우르수스 역을 맡아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다. 또한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는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아역배우 출신이자 지난 시즌 데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신예 유소리도 '웃는 남자'에 합류하며 새로운 데아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다수의 배우들은 새로운 ‘웃는 남자’의 전설을 완성시킬 것이다. 지난 2018년 초연한 '웃는 남자'는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초연 개막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 돌파, 객석 점유율 92% 등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례 없는 흥행의 역사를 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웃는 남자'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을 시작으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차원은 열었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9 년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첫 해외 공연을 마무리하며 K-뮤지컬의 위상을 자랑했다. ‘웃는 남자’는 뮤지컬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2년 만에 돌아오는 한국 뮤지컬 최대 흥행작이자 압도적인 스케일의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의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문화이슈]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4명 결선 진출.
[문화이슈]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4명 결선 진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 나올까?', 한국인 4명으로 최다 진출, 30일부터 결선!」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6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가 나올 것인가. 오는 20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되는 최종 결선(Final round)을 앞두고 한국인 첼리스트 4명이 대거 진출, 한국인 첼리스트의 수상 가능성을 두고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4명의 결선 진출자들(위 정우찬,윤설 / 아래 문태국,최하영) / 제공=벨기에한국문화원] 세계 3대 메이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올해 첼로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인 음악가는 최종 68명(실제 경연에는 66명만이 참여)이 진출한 본선에서도 미국(12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10명)의 첼리스트가 진출해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최종 결선에 오른 12명 중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네 명. 2016년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4위를 기록한 이후 이 콩쿠르의 한국인 수상자는 없었다. 14명의 최종 결선 심사위원에 한국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가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열리는 결선 경연은 일주일 간 매일 두 명의 연주자가 브뤼셀 필하모닉(Brussels Philharmonic)과 협연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연주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콘체르토 협연에 앞서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요르그 비드만(Jorg Widmann)의 미발표곡을 연주하게 된다. 현지 유력 언론들도 네 명의 한국인 결선 진출자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라 리브르 벨지끄(La Libre Belgique)는 최하영에 대해 “힘차고 관능적이며 뛰어난 기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우찬에 대해서는 “황홀한 연주”를 평가했고, 윤설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연주”라고 호평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2014년)에서 우승한 문태국에 대해 르 수아르(Le Soir)는 “우아하고 섬세한 연주”라고 보도하며, 별도 기사로‘퀸 콩쿠르, 한국적 감성’이라는 제목의 특집도 내보냈다. 퀸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 바이올린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외젠느 이사이(Eugene Ysage)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 벨기에 왕실이 직접 후원하고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한국을 제외한 8명의 결선 진출자는 캐나다, 중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에스토니아, 스위스,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수상자는 6월 4일(토) 마지막 참가자의 연주가 끝난 뒤 발표되며 향후 별도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벨기에 마틸드 여왕이 직접 시상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퀸 콩쿠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여 한국인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의 콩쿠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콩쿠르의 한국인 입상자를 초청하여 매년 ‘코리안 갈라’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콩쿠르 입상자의 갈라 콘서트는 6월 8일 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