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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현장] 『게티이미지 사진전–세상을 연결하다』,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전시현장] 『게티이미지 사진전–세상을 연결하다』,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현대 사회에서 문맹은 글을 못 읽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것이다”-발터 벤야민-」 세계 최대 콘텐츠 아카이브 ‘게티이미지’의 컬렉션을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가 12월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22년 3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전', 포스터 / 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지 기록과 편집이 자유로운 오늘, 사진 속에 새겨진 워터마크 ‘gettyimages’가 친숙하게 느껴진다. 이 익숙한 워터마크는 사실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아카이브’를 상징한다. 게티이미지(Getty images)는 1995년 런던에서 설립된 이래 26년간 인류의 기록을 이미지와 영상 매체로 보관하는 아키비스트 역할을 해왔다. 게티이미지코리아의 협조로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의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티켓 오픈 3주차에 1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가 보유한 4억 장 이상의 아카이브 중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330여 점을 엄선해,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전', '보호 마스크를 쓴 채 하는 영화 속 키스(Film kiss with protective mask", 1937.01.01 ⓒPhoto by Imagno/Getty Images] 전시는 크게 2개 관으로 나뉘며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1관에서는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게티이미지는 헐튼 아카이브부터 베트만, 픽처포스트 등 의미 있는 사진 컬렉션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게티이미지가 원본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 역사적 사진들은 물론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 셔터를 누르고 있는 종군기자들의 사진까지, 사진으로 기록해온 과거와 현재를 만나본다. 2관에서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사진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사진으로 기록된 ‘순간’들은 그 시간과 인물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대와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감정을 담아 서로를 연결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전', 레터 프레스기 체험 모습 / ⓒ선데이뉴스신문]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아카이빙(기록)의 변천사’를 주제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진이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구현했다. 클래식한 이미지 자체에 집중하는 공간부터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관람객들이 사진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1관은 ‘사진’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의 클래식한 멋을 살리는 인화 방식과 낮은 조도를 적용한 공간 연출로 온전히 이미지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1관과 2관을 연결하는 공간에서는 높은 층고를 활용, ‘게티이미지’ 워터마크로 연출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의 감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전', 전시관 모습 / ⓒ선데이뉴스신문] 디지털 방식으로 연출한 2관의 관람 포인트는 관람객이 사진을 감상하면서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작품을 주제별로 배열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 전환 방식을 차용해 이미지의 울림을 더한다. 또한 아카비으브를 바라보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여유롭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전시의 마지막은 체험 공간으로, 아날로그 방식의 페이퍼 아카이브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렇듯 단순한 시각적 기록을 넘어, 비주얼 아카이빙 까지 구현한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는 수많은 사건 • 사고가 반복되는 인류의 연대기(年代記) 속 누구나 공감하는 인간의 연대(連帶)를 이야기하며,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영화소식] 『매트릭스: 리저렉션』, '캐리 앤 모스'와 눈물 흘린 이유?,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영화소식] 『매트릭스: 리저렉션』, '캐리 앤 모스'와 눈물 흘린 이유?,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캐릭터의 예전 싸움 방식과 비슷하게 약간만 변형했고 아주 훌륭했다”」 12월 22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으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인터뷰를 통해 ‘매트릭스’만의 차별화된 액션에 대해 밝혔다. [사진='매트릭스: 리저렉션', 액션 스틸 /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키아누 리브스는 “토마스 앤더슨, 네오가 20년 뒤에 어떤 무술을 하게 될지 상상하는 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며 전했다. 이어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액션은 ‘존 윅’과는 확실히 달랐다”면서 “유도의 던지기 기술은 쓰지 않았다. 캐릭터의 예전 싸움 방식과 비슷하게 약간만 변형했고 아주 훌륭했다”고 자신했다. 또 “지난 3부작에서 같이 일했던 타이거 첸 후, ‘존 윅’으로 함께한 에릭 브라운과 오랜 시간 훈련했다”며 “동양식 무술과 서양식 액션을 조합한 접근법으로 만들어진 액션은 일종의 ‘하드 앤 소프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본인 캐릭터에 대해서 “지난 3부작에서 네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를 연결해주는, 인간과 기계 세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평화를 바라던 캐릭터로 훌륭한 결말을 맞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이번 영화는 토마스 앤더슨에게 일어난 이야기 전체의 일부이면서 네오와 트리니티의 완벽한 합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리 앤 모스와의 재회에 대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캐리와 함께 하는 시간은 참 소중하다. 다시 만난 우리는 예전과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동시에 본질적으로 똑같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영화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고층 건물 점핑 액션 장면을 비롯해 네오와 트리니티가 맞이하는 감동적인 순간에서는 두 배우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해 몇 번이나 울어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 43층 건물에서 자연광으로 촬영한 이 장면을 위해 두 배우는 약 한 달간 일주일에 며칠씩 훈련을 했고, 3미터 높이의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10미터, 15미터까지 높이를 올려 뛰어내리는 연습을 했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쳐 172미터 높이 건물에서 12번의 실험과 스턴트 연기자들이 24번의 리허설을 한 후 두 배우가 액션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린다. 부활, 부흥을 뜻하는 부제 리저렉션(Resurrections)처럼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전설의 부활, 오락영화의 새로운 부흥을 예고한다.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와 함께 ‘아쿠아맨’, ‘어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왕좌의 게임’의 제시카 헨윅,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합류했다. 12월 22일, 2D IMAX, 4DX, 수퍼4D,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로 상영된다.
[영화정보] 『노트르담』, 오감을 사로잡는 관람 포인트 TOP3.
[영화정보] 『노트르담』, 오감을 사로잡는 관람 포인트 TOP3.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로맨스!」 올 겨울 우리의 마음을 녹일 단 하나의 프렌치 로맨틱 코미디 <노트르담>이 개봉을 앞두고 관람포인트 TOP3를 공개한다. [사진='노트르담', 스페셜 포스터 / 제공=엣나인필름] #1. 파리로 떠나는 랜선 여행! 화재 전 노트르담 대성당의 마지막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 <노트르담>은 만년 유망주 건축가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모드’에게 갑작스럽게 일복과 연애복이 한꺼번에 찾아오면서 겪게 되는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싱글맘 건축가 ‘모드’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영화의 로맨틱한 무드를 더한다. 특히, 영화 속 곳곳에 등장하는 에펠탑과 센느강 등 파리의 여러 랜드마크들은 발레리 돈젤리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재해석되어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영상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는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전 아름다웠던 마지막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안타까움과 특별한 여운을 더한다. 발레리 돈젤리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파리 총격테러 이후, 점점 어두워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파리의 모습을 노트르담 대성당에 투영함으로써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사랑했던 문화유산이자 내 영화에 출연한 최고의 스타”라고 그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방문이 어려운 지금, <노트르담>은 여행이 그리운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랜선 여행의 기회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올 연말, 특별한 선물 같은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고한다. #2. 아슬아슬한 커리어, 위태위태한 연애사업! 무엇 하나 쉽지 않은 ‘모드’의 이야기이자 지금 우리의 이야기! 젊었을 땐 멋진 성공을 꿈꾸었지만 이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중년의 건축가 ‘모드’. 이혼한 전남편과의 불편한 관계부터 독박육아 그리고 하루하루가 버거운 직장생활까지, 정신 없는 나날 속, 우연하게 찾아 온 노트르담 대성당 산책로 복원 사업과 그리웠던 옛사랑 ‘바퀴스’까지 등장하면서 계획에 없던 전혀 새로운 삶을 마주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찾아 온 행운이지만 동시에 ‘모드’는 버거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전념하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모드’의 솔직하고도 당당한 모습은 사랑스럽고 판타지컬한 로맨틱 코미디와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과 함께 무엇 하나 쉽지 않은 현대사회 속 일도 사랑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지금의 여성들에게 진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 “누벨바그의 활기와 천연덕스러움!” 발레리 돈젤리 감독 특유의 통통튀는 연출&미장센! 파리를 배경으로 한 컬러풀하고도 개성 넘치는 미장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그간의 작품을 통해 “누벨바그의 활기와 천연덕스러움을 그대로 계승했다”(Screen Daily), “발레리 돈젤리는 넘치는 에너지와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Hollywood Reporter)등 프랑스의 영화 전성기인 ‘누벨바그’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이고도 개성 넘치는 미장센으로 호평 받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발레리 돈젤리 감독이다. <노트르담>은 그녀의 6번째 장편 작품으로, 그간 쌓아 온 노하우와 자신만의 감성을 집약적으로 녹여내었다. 유쾌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머러스한 장면 구성에 통통 튀는 색감, 사랑스러운 춤과 음악까지 더해진 발레리 돈젤리 감독만의 개성 넘치는 연출과 미장센은 관객들의 오감을 다채롭게 자극하며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전통 프렌치 로맨틱 코미디에 발레리 돈젤리 감독 특유의 과감하고도 독특한 문법이 더해진 <노트르담>은 지친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녹여줄 단 하나의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를 더한다. 화려한 미장센과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까지, 올 연말 가장 사랑스러운 프렌치 로맨틱 코미디 <노트르담>은 12월 22일부터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컬쳐in제주] '전주x제주문화재단' 교류전, 『교감과 연대』展 개최.
[컬쳐in제주] '전주x제주문화재단' 교류전, 『교감과 연대』展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주-제주 중견작가 8인 코로나 시대 예술적 사유 표현.」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과 함께 오는 22일(수)부터 내년 1월 9일(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전주x제주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전주x제주문화재단' 교류전, '교감과 연대' 展 포스터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교감과 연대’展으로 이름된 이번 교류전은 위드 코로나 시대 예술의 교감과 연대를 통한 예술인의 당면현안을 작품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재단 간 교류를 통해 예술계 선순환 구조 구축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전주문화재단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처음으로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전시이며, 전시를 통해 오랜시간 동안 창작활동에 매진해 온 두 지역 중견작가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예술적 사유와 교감하는 연대의 자리로 의미가 깊다. 이번 교류전에는 제주에서 ▲김용주 ▲이지유 ▲조윤득 작가가, 전주에서 ▲류명기 ▲박진영 ▲윤철규 ▲이희춘 ▲진창윤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은 회화‧도예 등 총 27점. 이번 전시기획은 제주 ‘문화공간 양’의 큐레이터 김연주 씨가 담당했다. 전시회 개막은 22일 오후 4시 오백장군갤러리 6전시실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코로나 19 시국에도 예술활동에 매진해온 전주와 제주작가들이 교류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단순히 ‘육지와 섬’이라는 지역간 연대를 넘어 전주와 제주의 예술적 유전자를 교감하는 자리로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이슈]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코로나 피해 지원 촉구 성명 발표.
[문화이슈]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코로나 피해 지원 촉구 성명 발표.
[사진출처=wallpapercrafter 무료 배포 이미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추경 52억 예산 중 2년간 7억 5천만원만 지원. 방역 비용 증가, 관람 인원은 제한 등 모든 부담은 전시 기획사가 떠 안아!」 지난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해 여러 산업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 특히 '문화', 그 중에도 관람객의 관람이 절대적인 '미술 전시 업계', 기획사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와중에 지난해 추경으로 진행된 <미술전시 할인권 지원사업>의 예산 52억원중 무려 약40억원이 사용되지 못하고 12월말 사라질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기획사들은 새로 추경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사용 못한 남은 예산을 실질적 피해를 본 회사들에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법이 수정되어야 한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한다. 더구나 내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서 지원사업 자체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12월 20일, 코로나의 힘든 시기 속에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대한민국 미술전시업계를 이끌고 있는 70여개 회사가 뜻을 모아 설립된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협회장 정용석 (주)지엔씨미디어 부사장)' 명의로, 이와 관련하여 '코로나 피해 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아래는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의 '코로나 피해 지원 촉구 성명서' 전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술 전시 업계 지원 촉구> 52억 예산 중 2년간 7억 5천만원만 지원.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 간 미술 전시 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미술 전시 업계에 한줄기 희망으로 작년 7월 30일에 8대 소비 쿠폰 중 “미술 전시관람료 지원 사업” 명목으로 추경 예산 52억원이 배정되었다. 그러나 52억원의 미술 전시 관람료 지원금 중 실제 사용된 금액은 7억 5천만원(추산)에 불과하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4억원이 쓰였으며, 1차 사업 기간인 2020년 10월 22일~11월 30일까지 약 3억원이 소진 되었으며 올해 진행된 2차 사업 기간에는 전시회의 비수기인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약 4억 5천만원이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총 12억원의 예산이 쓰였지만 실제 미술 전시 업계 지원에 쓰인 금액은 7억 5천만원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해당 사업이 실질적으로 미술 전시 업계에 도움이 되었는지 의문도 든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 보았을 때, 해당 사업 전후로 관람객 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보여 주기식 지원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미술 전시 관람료 지원 사업이 올해로 종료됨으로써 남은 40억원의 지원금이 공중분해 되는 것을 멍하니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 비용 증가, 관람 인원은 제한. 모든 부담은 전시 기획사에게." 미술 전시 기획사는 방역패스로 인한 책임 있는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은 늘리고, 안전한 관람을 도모하기 위한 비대면 대기 시스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서 기존에 진행했던 미술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전시회 운영 및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였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국제 운송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작품 운송 비용도 과거와 비교했을 때 4~10배정도 상승하였으며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비용도 1.5배 이상 인상되었다. 그리고 대관료나 전시 운영 인력 등의 필수 비용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12월 18일에 시행된 방역 지침에 따라서 수익과 직결과는 관람 인원은 다시 줄어들게 되었다. 6m2 당 1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었고 관람객들의 위축된 심리로 인하여 미술 전시회로 발길을 옮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힘겹게 정부의 요구에 따라서 방역 지침을 지켜가며 노력한 결과가 참담한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한 미술 전시 기획사들은 경제적 큰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이 상황에 지쳐가고 있다. "미술 전시 업계의 존폐 위기는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술 전시 업계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위드 코로나”에 따른 “일상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따라서 방역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동안 힘들게 연기했던 블록 버스터 전시들을 올해 말에 차례로 개최하였다. 그러나 방역 실패로 인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을 시기인 연말에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이에 대한 손실을 고스란히 미술 전시 기획사들이 떠안게 되었다. 가뜩이나 지난 2년간 움츠려들 수 밖에 없었던 미술 전시 업계에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준비된 각종 미술 전시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전에 회사의 존망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문제는 미술 전시 업계만의 문제가 아닌 미술 전시 업계와 연계된 산업군에 연쇄적 충격을 가져다 주고 있다. 각 미술 전시회는 수십명의 젊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술 전시 업계는 운송 업체, 디자인 업체, 시공 업체, 인쇄 업체, 상품 업체, 영상 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미술 전시 업계가 느끼는 위기감은 비단 업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젊은 청년들과 연계 산업에 종사하는 수백명의 근로자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큰 위기감을 가져다 주고 있다. "미술 전시 업계에 경제적 지원을." 미술 전시 업계는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작품들을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문화적 토양을 풍요롭게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제는 미래를 도모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꿈꾸던 업계는 이제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처지를 걱정해야 한다. 이는 52억원이라는 예산이 편성되었지만 효과적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한 정책적 실책이 크다고 판단된다. 다 쓰이지 못한 예산은 올해로 소멸된다고 하니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다. 이에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미술 전시관람료 지원 사업으로 쓰이지 못한 예산을 전시 업계의 피해 구제를 위한, 업계에 대한 직접 지원으로 쓰이기를 촉구한다. 미술관 및 전시 공간에 대한 대관료 지원, 방역에 대한 용역 비용 지원이나 인력 지원 또는 관람 인원 감소에 따른 손해 비용 보상 등 코로나19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경제적 보상안을 마련해주기를 정부 단체에 촉구한다.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일동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명단- ㈜지엔씨미디어, ㈜씨씨오씨, ㈜한솔비비케이, ㈜디커뮤니케이션, ㈜대원미디어, ㈜시월이앤씨, 이콘텐츠제작연구소, ㈜브랜드아키텍츠, ㈜컬쳐앤아이리더스,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 ㈜티모넷, 마이아트뮤지엄, 빅피쉬씨앤앰, ㈜미디어앤아트, ㈜메이드인뷰, ㈜아트센터 이다, ㈜바이스, ㈜디자인그룹더블클릭, 프로젝트 왓에버, 렉스데코, GECC, 브릭캠퍼스, 코리아트, UNC, ㈜원더미디움 등 76개 회원사.
[컬쳐in제주] 『중문아트119-도착展』, 옛 '중문119센터' 공간활용 프로젝트.
[컬쳐in제주] 『중문아트119-도착展』, 옛 '중문119센터' 공간활용 프로젝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기대, 김석, 방앤리, 이상홍, 임지빈, 한석현, 재미창(특별참여) 등 참여, 문화적 거점시설이 취약한 중문동의 새로운 전환과 미래를 기대하며 기획!」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주관하며, 서귀포시와 중문마을회가 협력하여 중문동에 위치한 (옛)중문119센터(서귀포시 천제연로 164)의 공간을 활용하여 《중문아트119-도착》 전시가 오는 17일(금)부터 내년 1월 23일(일)까지, 38일간 개최한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포스터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이번 전시는 (옛)중문119센터를 활용하여 문화적 재생을 통해 추진되는 파일럿프로젝트 전시로 브리즈아트페어 및 국내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던 에이컴퍼니와 오현미 독립큐레이터(협력큐레이터) 등이 협력한 전시는 김기대, 김석, 방앤리, 이상홍, 임지빈, 한석현, 재미창(특별참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중문아트119-도착》 전시는 문화적 거점시설이 취약한 중문동의 새로운 전환과 미래를 기대하면서 기획되었다. 전시는 현대미술의 트렌드, 지역성, 장소성, 공공미술 등의 여러 갈래의 맥락 속에서 작가들이 선정되었고, 총 21점의 작품이 (옛)중문119센터의 차고지, 1층, 2층의 공간에 설치되며 (옛)중문119센터를 문화적 재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로써, 공공의 문화거점시설이 부족한 중문의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본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세부사업 연결공간(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의 파일럿 프로젝트이며, 제주도 산남·산북의 문화균형을 이루기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임지빈 작가 '에브리웨어'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국내외에서 저명한 팝아티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임지빈 작가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인 베어벌룬 작품(곰풍선)을 소방서 차고지에 설치하여 죽어있던 공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관객을 맞는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방앤리(방자영, 이윤준) 작가 '엑트제로 노지' 中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듀오 방앤리(방자영, 이윤준 2인 컬렉티브) 작가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영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UK-KR Climate Change Creative Project’ 에 선정되어 아트센터 나비와 영국의 워터쉐드와 함께 협업하여 ‘그린버스(The Greenverse)’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한 <엑트제로 노지>는 서귀포 노지를 배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실천적이고 과정 중심의 미디어작품으로 소개된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김기대 작가 '원더랜드'/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김기대 작가는 폐품을 예술로 전환시키는 공공미술작가로서, 이번 전시에서는 38일 동안 무기물과 물만 들어 있는 수조를 통해 과정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실험과 설치가 결합된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한석현 작가 '수퍼-네추럴'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한석현 작가는 녹색의 인공적 물품들을 모아놓은 설치작품 <수퍼-네추럴>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자연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사진='중문아트119-도착展', 김석 작가 '건담발굴'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김석 작가는 건담과 같은 로봇 조각 및 설치작품을 통해 인간과 다른 매커니즘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상홍은 몽블랑 만년필로 그린 별들을 통해 아름다움과 무목적성에 따른 공허함을 대비시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피쳐링(특별참여)으로 참여한 재미창은 작가는 제주로 이주해 중문에 살고 있는 작가로서 중문 색달바다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 지역성을 작품에 담아냈다. 오픈식은 12월 17일(금) 오후 3시에 (옛)중문119센터에서 진행하고 오픈식과 연계하여 도내 예술가와 예술요원이 협업한 <예술요원 콜라보> 오픈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도슨트 투어프로그램, 도내 청년예술가의 <오픈마이크 119> 축하공연이 이어질 것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이승택 이사장은 “오랜 시간 중문 일대의 소방과 안전을 지켜오던 중문119센터 공간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존 중문119센터의 긴급출동처럼, 이번 전시뿐만이 아니라 예술요원(찾아가는 공연프로젝트), 지역예술가 연계 주민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을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전시] 『샤갈 특별전』, '사랑의 색과 샤갈의 상상력', 동화 같은 장면이 전해진다.
[문화전시] 『샤갈 특별전』, '사랑의 색과 샤갈의 상상력', 동화 같은 장면이 전해진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9점의 명작과 아시아 최초 공개되는 4m 가까운 대형 태피스트리 2점 등 220여점의 오리지널 작품 전시!」 독창적인 소재와 화풍으로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 샤갈의 회고전이자, 샤갈에게 가장 중요한 예술 창조의 원천이었던 ‘성서’를 주제로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2년 4월 10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사진='샤갈 특별전', 포스터 / 제공=마이아트뮤지엄]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로,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 국내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샤갈 전과 달리 그간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성서’라는 주제와 함께 샤갈의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강기슭에서의 부활>,〈푸른 다윗 왕〉등 유화, 과슈를 포함한 19점의 명작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4m에 달하는 대형 태피스트리 2점 및 독일 Kunstmuseum Pablo Picasso Munster 소장품 총 220여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되는 특별전이다. 샤갈은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리는 시간 동안 전쟁과 학살로부터 고통 받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펼쳐왔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샤갈이 성서를 통해 전달하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감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전시장에서 성서 그림을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오디오 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 클립 콘텐츠를 아티스트와 지니뮤직과 함께 선보이고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나만의 샤갈 아틀리에>를 통해 샤갈의 모티프로 구성된 스탬프를 찍으며 각자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전시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위대한 이야기꾼 샤갈이 들려주는 신화적 메시지,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은 22년 4월 10일까지 서울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되며 전시 티켓은 성인(만19-64세) 20,000원, 청소년(만8-19세) 12,000원, 미취학아동(만3-7세) 10,000원(*증빙자료가 마련된 만36개월미만 영유아는 무료)이며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29CM,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된다.
[문화전시] 『살바도르 달리전』, 초현실주의 대가 '달리'의 시기별 대표 작품을 만나다.
[문화전시] 『살바도르 달리전』, 초현실주의 대가 '달리'의 시기별 대표 작품을 만나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스페인 살바도르 달리 재단 공식 연합 기획전, ‘세계 3대 달리 미술관’에서 국내 첫 선보이는 원화 작품!」 지난 11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살바도르 달리 재단(Fundació Gala-Salvador Dal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엔씨미디어(GNC Media)가 함께하는 초현실주의 대가, 시대의 아이콘 '살바도로 달리 회고전, <살바도르 달리전: Imagination and Reality>이 개최되어 22년 3월 20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사진='살바도르 달리전', 포스터 / 제공=지엔씨미디어] 이번 회고전은 스페인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의 작품세계를 10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연대기별로 소개하는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으로, 1910년대 초부터 1980년대까지 전 생애를 걸친 유화 및 삽화, 대형 설치작품, 영화와 애니메이션, 사진 등의 걸작 140여 점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살바도르 달리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또한 달리가 유년 시절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개인적인 순간들을 함께 소개해 ‘예술이 인생을 지배해야 한다’는 달리의 신념을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살바도르 달리전', 전시장 전경 (섹션1,섹션2) / 제공=지엔씨미디어]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의 공식 협업을 통해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스페인 피게레스에 위치한 달리 미술관(Fundació Gala-Salvador Dalí)을 중심으로, 미국 플로리다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Salvador Dali Museum),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ia)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살바도르 달리전: Imagination and Reality> 전시 티켓은 성인(만 19-64세)은 20,0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15,000원이며, 어린이(7-12세)는 13,000원이다.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29CM, 야놀자 채널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책소개]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책으로 만나는 ‘세계 명문서점들'의 이야기.
[책소개]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책으로 만나는 ‘세계 명문서점들'의 이야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JTBC 방영 다큐멘터리’, 영상이 지면의 아날로그 감성과 만나다!」 2019년 한국/중국/일본/프랑스, 4개국 명문서점들 이야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던 JTBC 방영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가 2021년 12월, 책으로 돌아왔다. [사진=‘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책 표지 / 제공=인디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아날로그 정서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19년 방송콘텐츠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2021년 휴스턴국제영화제 필름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플래티넘 레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는 4개국의 명문 서점을 방문해 서점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디지털 시대에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 독서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서 나아가, 책에 관한 다큐멘터리였기에, 독서 애호가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속 책과 서점의 가치를 되새기고, 더불어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해외 유수 서점과 국내 독립 서점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 등을 담아,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의 제작사였던 인디컴이 책으로 기획하였고, 드디어 이번 12월, 출간하게 되었다. 책은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한 4개국의 주요 서점들을 한 권에 담아 2021년 현재, 명문 서점들이 어떻게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더불어 2019년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미처 못다 한 이야기들도 수록하였다. [사진=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中에서 / 제공=인디컴] 세계 명문서점의 노하우를 통해 서점과 인문학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다. 중국편 <나의 아름다운 연인, 센펑서점>에서는 2015년 CNN이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자 2014년 BBC가 선정한 ‘세계의 아름다운 10대 서점’의 주인공인 중국 난징의 센펑서점을 찾아갔다. 도시 랜드마크로 거듭난 센펑서점의 주인 첸샤오화가 25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경영 철학과 센펑서점에 담긴 문화정신, 공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공개한다. 프랑스편 <셰익스피어 인 파리>에서는 <비포 선셋>(2004),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등 많은 영화의 단골 배경이었던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가 소개된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세계적인 문학가들의 사교장으로 알려져 있다. 서점주 조지 휘트먼과 그의 딸 실비아가 지켜오고 있는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만의 독특한 문학사적 가치를 소개한다. 일본편 <빛나는 책의 나라>에서는 서점 크레용하우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45년간 서점을 운영해 온 주인 오치아이 게이코는 ‘일본의 정신과 희망’으로 불린다. 오치아이는 오가닉 매거진 <좋아요>의 발행인이자 <우는 법을 잊었다>, <어른의 끝맺음> 등의 책을 쓴 작가다.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레용하우스의 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편 <서점, 그 이상의 서점>에서는 최근 부활한 한국의 동네 서점들을 조명한다. 종이책 중심의 서점 문화로 다시 시선을 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한국의 서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1970~80년대 청춘들과 함께 성장한 서울 혜화동의 동양서림, 1956년 문을 연 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광 코스로 거듭난 속초의 동아서점, 부산 청소년들의 인문학 성지 인디고 서원 등 사회와 호흡하며 지역의 명소가 된 동네 서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렇듯 책은 어제와 또 다른 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통공간을 제공하는, ‘4개국의 아름다운 서점들’ 이야기 속에서 독서와 인문학의 힘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 등 다양한 사고들을 모색하도록 만든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 정서와 인사이트와 사고의 쉼표를 제공하는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는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정보] 『하우스 오브 구찌』, 리들리 스콧 감독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구찌의 세계.
[영화정보] 『하우스 오브 구찌』, 리들리 스콧 감독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구찌의 세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 정상 &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부문 노미네이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고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알 파치노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하우스 오브 구찌>가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하우스 오브 구찌', 티저 포스터 /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영국,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벨기에 등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며 해외 유력 매체와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 북미 오프닝 스코어의 경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였고 주인공 ‘파트리치아’ 역을 맡은 배우 레이디 가가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하우스 오브 구찌>의 파격적인 스토리와 역대급 캐스팅 뿐만 아니라 러닝 타임을 가득 채울 화려하고 매혹적인 비주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 스크린을 압도하는 놀라운 상상력과 비주얼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리들리 스콧 감독은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는 구찌 브랜드의 매혹적인 컬러와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던 구찌 패밀리의 모습들을 황홀한 비주얼로 탄생시켰다. 그는 화려한 상류층 구찌 가문의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스타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다양한 색을 활용해 영화 속 분위기를 그려내는가 하면, 영화의 모든 프레임을 직접 손으로 그려가며 준비하는 디테일한 작업 과정으로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전해진다. 리들리 스콧의 지난 다수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비주얼리스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보일 올겨울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의 스릴러를 예고한다.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해외 평단의 쏟아지는 극찬세례를 받으며 더욱 관심을 모으는 올겨울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는 내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