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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소식] 『지킬앤하이드』, '대장정의 첫걸음', 상견례 현장 공개.
[뮤지컬소식] 『지킬앤하이드』, '대장정의 첫걸음', 상견례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또 한 번의 피켓팅 예고!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흥행 대작의 화려한 귀환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대작의 품격이 느껴지는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지킬앤하이드', 상견례 현장_(상단 왼쪽부터) ‘지킬/하이드’역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루시’역 윤공주, 아이비, 선민, ‘엠마’역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댄버스 경’역 김봉환, ‘어터슨’역 윤영석 / 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 '루시', '엠마'의 이야기가 더해진 스릴러 로맨스 작품으로 ‘이중인격’이라는 키워드만 들어도 바로 이 작품이 떠오를 만큼 작품의 높은 인지도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중독성 강한 아름답고 강렬한 음악과 매혹적이고 탄탄한 스토리까지 관객들을 전율시키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작품이다. 9일 공개된 상견례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데이빗 스완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등 <지킬앤하이드>의 굵직한 역사를 함께 써온 주요 창작진을 비롯하여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등 이번 8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빛낼 톱클래스 배우들이 전원 참석하였으며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첫 인사를 나누고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신호탄을 알렸다. 이날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담은 소감과 각오을 밝히며 첫 대본 리딩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마치 무대가 눈 앞에 생생히 그려지듯 퍼펙트한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힘든 시기에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면서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6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공연이 무탈하게 잘 흘러가서 모두가 행복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으며, 데이빗 스완 연출은 “이전에 함께 했던 분들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다. 작품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 자신의 개성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며 믿음과 더불어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지킬앤하이드>는 국내에서는 초연된 이후 완성도 높은 프러덕션과 무대를 압도하는 최정상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덕션으로 인정받는 오디컴퍼니㈜의 대표작이다. 상반되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그려낸 섬세한 연출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지킬/하이드’ 캐릭터가 폭발적인 흡인력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스케일의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의 무대와 극적 효과를 더해주는 화려한 조명, 빅토리아 시대를 그대로 고증한 클래식한 감성의 의상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남다른 감각으로 완성한 예술성까지 겸비한 걸작으로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지난 1차 티켓 오픈에서는 치열한 경쟁의 ‘피켓팅’으로 전 예매처 랭킹 1위 석권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며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열기로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한 번의 피켓팅이 예고되는 2차 티켓오픈은 오는 9월 13일(월)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를 시작으로 9월 14일(화) 0시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일반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으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21년 10월 19일(화)부터 2022년 5월 8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소식] 『달려라, 아비』, '정영주' 등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 공개.
[연극소식] 『달려라, 아비』, '정영주' 등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스타 '정영주', 5년만의 연극 출연, 수퍼 마미의 모습 보여줘!」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연극 ‘달려라, 아비’가 개성 있는 포스터와 함께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낼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달려라, 아비', 포스터 / 제공=스포트라이트]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도서출판, 창비 2005)’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 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함께 제작해 인천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어려운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을 키운 엄마 역할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42번가’, ‘고스트’ 등 무대뿐만 아니라 ‘무브 투 헤븐’, ‘황금 정원’, ‘열혈사제’ 등 방송가를 넘나들며 대체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배우 정영주가 캐스팅됐다. 달려라, 아비는 2016년 ‘엘리펀트 송’ 이후 정영주가 5년 만에 출연하는 연극이자,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이후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동시대 젊은 배우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프로듀서 안목을 갖춘 그는 벌써 후배 배우들과 제작진을 특유의 리더십으로 독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영주는 한껏 멋낸 조끼를 입고 택시로 도시를 누비는 슈퍼 마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만의 유쾌하고 엉뚱한 상상으로 동시대 가족의 가치에 관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할 딸 역할에는 배우 이휴가 캐스팅됐다. 2015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로 데뷔한 이휴는 ‘무인도 탈출기’ 수아, ‘그날들’ 하나를 연기하며 이제 더는 신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연극 ‘메멘토모리’와 ‘뮤 하트’를 통해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 내 경쟁력도 증명한 이휴는 달려라, 아비에서 긍정 에너지 1000% 딸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 장두환은 작품의 모든 남자 역할을 소화하며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2019년 뮤지컬 ‘안테모사’로 데뷔했고, 이어서 ‘라 캄파넬라’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장두환은 각 캐릭터에 걸맞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제작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섬세한 정서가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리라 기대되는 부분이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창작 집단 ‘B.로소’의 두 멤버가 선두에 선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아랑가’ 작가 김가람이 각색 및 연출로 참여해 원작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아랑가 작곡가이자 ‘쓰릴 미’ 음악감독,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루이 16세를 연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는 이한밀이 작곡으로 참여한다. 안무는 뮤지컬 ‘머더러’에 협력 안무로 참여한 김진, 컨템포러리 연극을 표방하는 달려라, 아비의 방점을 찍을 무대 및 영상 디자인은 조경훈, 오하늬 디자이너가 맡는다. 원작 소설 달려라, 아비는 국내 최고 작가로 손꼽히는 김애란이 2005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김애란 마니아 사이에서 그의 등장을 알린 작품으로 인식된다. 작품 발표 첫해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한편,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동아일보 ‘올해의 책 10’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함께 선정한 ‘우리 시대의 소설’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평단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리마스터판이 발간되기도 했다. 달려라, 아비는 해외 전문가와 독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 ‘빛나: 서울 하늘 아래’의 국내 출판 기념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구상하며 달려라 아비를 떠올렸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달려라, 아비는 스페인·일본에도 출간돼 큰 사랑을 받았다. 공연 개발을 맡은 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 “원작이 지닌 매력을 살리면서도, 팝아트와 코믹스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를 통해 보편적인 감동과 동시대 공연 예술의 가치를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할 연극 달려라, 아비는 10월 22~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6일 부평아트센터, 11월 12일~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 공연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정보]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 서포터즈 모집.
[문화정보]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 서포터즈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행사 기간동안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참여, SNS에 후기 업로드.」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은 오는 22일까지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다시_쓰다, Re: start’(이하 도자비엔날레)를 홍보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진=‘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서포터즈 모집 공고 / 한국도자재단] 도자비엔날레 서포터즈는 10월 1일부터 열리는 도자비엔날레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자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는 대학생이나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9월 9일부터 22일까지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4일 개별 연락을 통해 합격자 10명을 발표한다. 서포터즈는 도자비엔날레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후 필수 해시태그(#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도자비엔날레 #전시 #체험)와 함께 개인 SNS에 후기 10건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 활동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하는 도자비엔날레는 '다시_쓰다, Re: start'를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이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 경기도자박물관(광주) 일대와 도자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kicb.or.kr)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도자비엔날레의 대표전시인 국제공모전에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2,503점을 접수했다. 재단은 국제공모전 수상작 6점과 포스터를 선공개하며 도자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신상] '디그낙', 21 F/W 컬렉션 『스테레오스코픽-블랙 그라운드』 공개.
[패션신상] '디그낙', 21 F/W 컬렉션 『스테레오스코픽-블랙 그라운드』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디그낙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새로운 컬렉션. 코트, MA-1 자켓, 스웨트셔츠 등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아이템 구성.」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D.GNAK)이 21F/W 컬렉션, ‘스테레오스코픽-블랙 그라운드(STEREOSCOPIC-BLACK GROUND)를 공개했다. [사진='디그낙', '스테레오스코픽-블랙 그라운드' 이미지 / 제공=디그낙] 이번 컬렉션은 디그낙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 ‘블랙의 입체화’를 시도했다. 소재의 믹스와 레이어드는 물론 직선과 곡선, 대칭과 비대칭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패턴으로 유니크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여기에 디그낙 특유의 섬세한 테일러링과 디테일을 더해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블랙’ 컬러의 다양성을 재조명 했다. ‘언밸런스 울 로브 코트’는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난 유니크한 비대칭 실루엣이 돋보이며 끈으로 묶는 로브 스타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수 있다. 서로 다른 원단을 믹스한 포인트와 입체패턴 방식의 어깨라인, 4개의 히든 버튼이 있는 소매 트임, 웰트 포켓과 실용성을 위한 이너 포켓 등 디자이너의 세심한 디테일이 숨어있어 매력적이다. 또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디그낙 리미티드 라벨로 특별함을 더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라인과 레이어드된 숄카라가 매력적인 롱 코트와 데님 자켓을 재해석한 오버사이즈의 트리커 롱 코트는 클래식에 디그낙의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더해 동시대가 바라는 코트를 제대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디그낙 MA-1 자켓은 드롭 숄더 라인의 자연스러운 핏과 리버시블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겉면과 안쪽면의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들을 모두 다르게 디자인해 자켓 하나로 전혀 다른 두가지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특수 테이프로 마감된 디그낙 로고자수의 스웨트 셔츠도 출시하여 디그낙만의 감도가 심플하게 담겨있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디그낙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21FW ‘블랙 그라운드’ 컬렉션과 강동준의 두번째 라벨인 디그낙12(D.GNAK12)는 디그낙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를 통해 9월 8일 선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정보] 『당신얼굴 앞에서』, 홍상수 감독,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작품, 10월 21일 개봉.
[영화정보] 『당신얼굴 앞에서』, 홍상수 감독,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작품, 10월 21일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홍상수 감독 영화 속 새로운 얼굴 이혜영 주연, 메인 포스터 공개.」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은 오늘 하루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된다.”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오는 10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당신얼굴 앞에서', 메인 포스터 / 제공=영화제작전원사]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팔을 감싼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여자 ‘상옥’(이혜영)의 모습이 보인다. 그 위로 파란색 타이포의 영화 제목이 [당신 얼굴 앞에서] 대신에 [당신얼굴 앞에서]의 띄어쓰기로 쓰여 있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이혜영을 중심으로 조윤희, 권해효, 서영화, 김새벽 등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배우 이혜영은 이 영화에서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혜영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제작, 각본, 감독뿐 아니라 촬영, 편집, 음악까지 맡았다. 배우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인트로덕션> 이후 두 번째로 제작실장 역할을 맡았다.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외신들은 “<당신얼굴 앞에서> 속 홍상수 감독은 여러 정교한 울림, 전조 그리고 암시를 살리는 동시에 과연 어디까지 스토리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시험하는 듯하다.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 관객들은 감독이 이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우리 일상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SCREENDAILY), “<당신얼굴 앞에서> 안에서는 작은 것들이 아름답고 빛난다. 이 주인공은 과거나 미래로부터의 방해를 멀리하고 현재의 순간에 깨어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THE HOLLYWOOD REPORTER), “이번 시나리오와 연출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이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보내는 러브 레터며, 한 여자의 몸과 마음의 기쁨 넘치는 현존에 대한 뛰어난 인물 탐구다”(SIGHT & SOUND)라고 호평했다. 또한, 국내 평론은 “<당신얼굴 앞에서>는 세상의 얼굴을 닮았다. 가혹하면서도 평온하며 무질서한 그 얼굴은 오로지 빛나는 사소함으로 가득하다. 사소한 것들로 삶을 거대하게 만든다. 서글프다가 아름답다가 그러다 사무치게 이 세상이 궁금해진다”(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육중한 직접성의 세계가 무심히 육박해온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인식의 예술이 아니라 존재의 예술로서의 영화를 정당화한다”(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평론가), “삶에서든, 영화에서든 ‘지금, 이 순간, 작고 아름다운 것’만을 지키려는 의지. 그 의지를 발견하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다짐과 깨달음과 실패의 과정을 무릅써야 한다. 그의 최근작을 이루는 단출함이 자주 강력하고 무시무시하게 다가온다면 그 때문일 것이다”(남다은 필로 편집장, 영화평론가)라고 호평했다. 국내외 연이은 호평 속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당신얼굴 앞에서>는 10월 21일 국내 개봉된다.
[컬쳐in부산] 『합창』,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78회 정기연주회 공연.
[컬쳐in부산] 『합창』,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78회 정기연주회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기원,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기원을 기원하고 부산MBC가 함께하는 부산시향의 제578회 정기연주회 ‘합창’ 무대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소프라노 '박은주' / 제공=부산문회회관] 여름의 끝자락이 느껴지는 9월,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이번무대는 부산시향 예술감독 최수열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박은주,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국윤종, 베이스 전승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1824년 작곡되었으며, ‘합창’ 교향곡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위대하며 획기적인 걸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이 작품은 기존에 연주되던 교향곡의 틀을 벗어나 전통적인 음악 형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형식을 취하여 그 시대에 혁명적인 작품으로 선보였으며, 교향곡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 [사진=테너 '국윤종' / 제공=부산문회회관] 이번 무대에 함께 하는 소프라노 박은주는 현재 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에리카 쾨트 성악콩쿠르 1위, 룩셈부르크 국제 콜로라투라 성악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했으며, 2003년 노트라인 베스트 팔렌 주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된 바 있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2005년 뉴욕 메트로 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무대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너 국윤종은 KBS 콩쿠르 우승, 고태국 콩쿠르 대상,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 오페라 콩쿠르 우승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이스 전승현은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에서 베이스 주역으로 데뷔한 후 세계 유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 독일정부가 수여하는 ‘캄머쟁어(궁정가수)’작위를 수여 받았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한해를 정리하기에 어울리는 음악인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든 우리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작품이기에 부산시향은 올해 12월이 아닌 9월에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여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제4악장은 사랑과 평화, 환희를 중심 주제로 한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여 박애의 정신과 화합의 메시지를 깊이 전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컬쳐in경북] '경주', 『임동민, 임동혁 meets 디토오케스트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컬쳐in경북] '경주', 『임동민, 임동혁 meets 디토오케스트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임동민/임동혁 형제, 한 무대서 모차르트 협주!」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 이하 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의 새단장과 함께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고 알렸다. [사진='임동민, 임동혁 meets 디토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올해 초부터 진행된 경주예술의전당 리뉴얼은 무대, 음향, 조명, 영상 전반의 수리 및 교체를 통해 고품격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리고 새로워진 화랑홀의 첫 공연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었던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의 9월 프로그램 <임동민,임동혁 meets 디토오케스트라>의 정통 클래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는 50여명으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경주예술의전당의 리뉴얼을 축하하는 첫 무대에 오른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입상(공동 3위) 하며, 세계 및 대한민국 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임동민, 임동혁은 어느덧 거장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형인 임동민이 1위에, 동생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부터다. 이후 두형제 모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에 잇따라 입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샛별처럼 떠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200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3위 (1위 라파우 블레하츠)에 오른 것으로, 1927년 쇼팽 국제 콩쿠르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한국인 입상자 및 최초의 형제 입상자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에 최초로 팬덤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쇼팽 콩쿠르 이후 두 형제는 늘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이후 나란히 쇼팽 앨범도 냈다. 그리고 주로 낭만 쪽 레퍼토리를 선보인 것도 비슷하다. 형제는 지금은 각자만의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임동민은 계명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집중하며 음악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소니레이블에서 베토벤 앨범을 8년만에 발매하며 세간의 호평을 받았다. 임동혁은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독주 및 협연 무대를 비롯, 실내악 무대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작년에는 라흐마니노프 프로그램으로 협주곡과 아르헤리치와의 듀오 연주를 워너레이블로 발매했다. 신동으로 불리던 두 형제는 이제 어느덧 젊은 거장으로서 본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뚜렷한 색을 보여주고 있다. 두 피아니스트가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생전에 자신의 화려한 연주력과 탁월한 작곡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 작곡에 열정을 보였는데, 1782년에만 11번(K.413), 12번(K.414), 13번(K.415)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밝은 느낌의 협주곡인 제 12번을 임동민의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임동혁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중 단조로 된 최초의 작품이자 모차르트가 작곡한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 단 두 개 뿐인 단조 협주곡 중 하나이면서 피아노 협주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꼽히는 제 20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두 형제가 해석하는 천재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 그리고 이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질 이번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재단과 한수원이 함께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시리즈는 2016년부터 엄선된 고품격 공연으로 경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장리뉴얼로 잠시 멈추었던 공연들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코로나19로 지친 경주시민들에게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의 티켓오픈 일정은 오는 9월 8일(수) 오전 10시이며,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정가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이며, 경주시민과 경주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는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소식]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9월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연극소식]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9월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진정한 연극예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 짧은 희곡으로 단편극의 묘미, 연극의 진수를 관객에게 소개!」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2013년 Fun한 사랑이야기 제작을 시작으로 2014년 3개의 연극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자생적으로 출발하여 지금의 페스티벌의 형태를 갖춘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사진=‘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포스터 / 제공=컬쳐스] 이후 지난 8회에 이르기까지 약 30여 단체의 700여명의 창작자가 참가하고 약 10,000여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진연출가들의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는 등 우리 문화예술계의 뜻 깊고 의미 있는 대학로 대표 소극장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6개의 단체 6작품 참여하여 소통의 장으로 9월21일부터 9월30일까지 연극 축제가 펼쳐진다. 9월21일부터 9월23일까지 극단 동숭무대의 ‘절대사절’(작-선욱현, 연출-구은홍, 배우- 박범준, 강여진, 박영선)과 창작집단 지구옆동네의 ‘이탈’(작,연출-최현서, 배우-김태연, 한상길, 김민우, 하웅환, 이현영 출연)이 공연된다. 9월25일부터 9월26일까지는 좋은희곡읽기모임의 ‘사곡리49’(작-존 머리,재창작-강제권, 예술감독-장용철, 연출-강제권, 배우-김소율, 강제권, 이지혁, 김진아, 정해린, 곽유평, 박해란이 출연)과 연극집단 반의 ‘하이웨이’(작 -김태형), ‘전하지 못한 인사’ (작-유희경), (연출-장용철, 배우-송지나, 임기현, 김희애, 이종관, 박양지 출연)이 공연된다. 9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극단 B급박물관 개관,비로소의 ‘체홉 단편 부수기-분노가 빗발친다’(작-안톤 체홉, 원작-곰/드라마, 재구성-한재진, 연출 -한재진, 배우-이진샘, 윤기환, 한재진, 이조은, 이혜진, 이보라, 이어소 출연)과 극단 인간극장의 ‘GPGP표류기’(작,연출-신지혜, 배우-김산, 노덕윤, 박범찬, 박소정, 유수민, 장성훈 출연)이 공연된다. [사진=‘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전단 / 제공=컬쳐스]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진정한 연극예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짧은 희곡으로 단편극의 묘미, 연극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 대학로 극단의 힘든 여건 속에서 순수 예술 연극에 대한 열정과 눈물겨운 헌신으로 살아가는 시대의 연극인들이 코로나19의 시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신종변이의 등장 등 불안정한 미래 판데믹 시대, 생존을 위협받는 비정상적인 경제 환경 등 전쟁 같은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예술은 예술의 길로 연극은 연극의 길을 가야하는 것임을 제9회째를 맞은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보여주려 한다.
[뮤지컬소식] 『엑스칼리버』, 손준호·장은아·서은광·이봄소리, '뮤시즌2' 첫 생방송 출연.
[뮤지컬소식] 『엑스칼리버』, 손준호·장은아·서은광·이봄소리, '뮤시즌2' 첫 생방송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카리스마 라이브 무대! 배우들의 반전 매력으로 꽉 채운 60분!」 지난 6일 오후 8시 KT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 생중계된 안방 1열 뮤지컬 라이브 쇼 '뮤:시즌' 시즌2(이하 ‘뮤:시즌2’) 첫 방송에는 서은광, 장은아, 손준호, 이봄소리가 출연했다. [사진=손준호·장은아·서은광·이봄소리, '뮤시즌2' 첫 생방송 출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시즌'은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규현이 MC를 맡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온 뮤지컬을 매회 선정,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라이브 프로그램이다. ‘뮤:시즌2’ 첫 작품으로 선정된 ‘엑스칼리버’는 평범한 한 사람이 찬란히 빛나는 제왕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아더’ 역의 서은광, ‘모르가나’ 역의 장은아, ‘멀린’ 역의 손준호가 ‘엑스칼리버’의 삼중창 넘버 ‘왜 여깄어’를 부르며 등장했다. ‘왜 여깄어’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아더가 세운 카멜롯으로 온 모르가나를 반대하는 멀린과 모르가나의 아픔을 보듬고 가족으로서 함께하려는 아더가 서로를 향해 부르는 넘버다. 폭풍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소유한 세 배우는 등장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봄소리는 기네비어의 솔로 넘버인 ‘붙잡으려 해도’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부르며 극찬을 받았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엑스칼리버’의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매력적인 변화를 보여준 캐릭터로 기네비어를 소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붙잡으려 해도’는 자신이 알던 모습과는 완전히 변해버린 아더로 인해 느끼는 외로움을 노래하는 기네비어의 곡으로, 이봄소리는 기네비어의 슬픔과 인간적 연민을 맑은 음색에 담아 섬세하게 그려냈다. 손준호는 멀린의 솔로 넘버 ‘세상의 끝’을 열창해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세상의 끝’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금지된 마법까지 서슴지 않는 모르가나를 두고 볼 수 없게 된 멀린이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할 때를 깨닫는 넘버다. 방송 내내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던 손준호는 중후한 반전 카리스마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장은아는 모르가나의 ‘아비의 죄’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김문정 감독은 ‘엑스칼리버’의 한국 공연을 위해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가 100곡이 넘는 넘버를 만든 사실을 소개하며 그가 가장 신나게 작업한 캐릭터의 넘버가 모르가나의 넘버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비의 죄’는 죽은 줄 알았던 이복동생 아더가 살아 있었고, 엑스칼리버를 뽑았다는 사실을 들은 모르가나가 빼앗긴 후계자 자리와 멀린의 사랑을 찾기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 넘버. 장은아의 소름 돋는 가창력에 MC들과 배우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규현은 “(무대를) 찢어 놨다”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배우들은 “’엑스칼리버’ 팀은 분위기도, 합도 좋다. 무대를 찾아 주시면 실망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데 모두 다 같이 잘 버팁시다. 힘들다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으면 ‘엑스칼리버’를 보러 와 달라” 등 ‘엑스칼리버’의 매력을 다시 한번 어필하며 관람을 당부했다. 마지막 무대는 ‘엑스칼리버’의 주인공인 아더의 ‘내 앞에 펼쳐진 이 길’로, 평범하게 성장해온 아더가 멀린에 의해 탄생의 비밀과 운명을 알게 되고 바위에 꽂힌 성검 엑스칼리버 앞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는 진심을 전하는 넘버다. 실제로 극 중 최애 넘버로 꼽는 해당 곡을 부른 서은광은 수 많은 고민을 이겨내고 검을 뽑으며 주어진 운명에 당당히 맞서는 아더를 그려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엑스칼리버'는 오는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영화제소식]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 개최.
[영화제소식]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 비롯해 39개국 126편의 다큐멘터리 상영!」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이하 DMZ Docs)가 9월 9일(목)부터 16일(목)까지 8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사진='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 제공=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는 9월 9일(목)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함께 8일간의 다큐멘터리 영화 축제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예지원 배우와 임현주 아나운서가 함께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개막작으로 선정된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양영희 감독과 같은 재일조선인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의 축하공연이 영상으로 마련되어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영상 메시지로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DMZ Docs는 올해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작으로 선보인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국내 작품부터, 전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해외 작품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DMZ-POV를 통해 특별전과 더불어 전문성 있는 다큐멘터리 관련 포럼을 함께 준비했다. 오프라인 상영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마련되며 기존 상영관의 50% 미만으로 좌석을 운영하고, 철저한 방역 절차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준수를 통해 안전한 상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부 방역 기기와 비품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무상으로 대여를 지원했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예매는 영화제 기간 중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동시에 DMZ Docs는 올해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영화제 운영을 마련한다. 관객들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관련된 음악과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Docs on STAGE(독스 온 스테이지)’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진행된다. 9월 10일(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비롯한 클래식 연주자 5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9월 12일(일)에는 국민MC 송해의 사회와 함께하는 가수 나태주, 배우 예지원의 특별 무대가, 9월 14일(화)에는 <둥글고 둥글게>를 연출한 장민승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의 토크가 이어진다.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위드 DMZ’도 예정되어 있다. 이홍내 배우, 뮤지션 선우정아와 곽은정 음향엔지니어, 김금희 작가, 임선옥 디자이너가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들을 만난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DMZ 아카이빙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한편 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2021 DMZ인더스트리는 9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