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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 공개, '스크린을 통해 만나야 하는 올 여름 극장가의 승부수'
[영화정보]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 공개, '스크린을 통해 만나야 하는 올 여름 극장가의 승부수'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폭주하는 물소, 광기 어린 인간들, 진정 누가 짐승인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렬함과 박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잘리카투> (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가 메인 포스터의 충격을 이어갈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잘리카투' 스틸 컷 / 제공=슈아픽쳐스]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 속 마을 남자들은 끊임없이 달린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마냥 달리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이 달리는 목적은 단 하나, 손아귀에서 달아나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물소를 잡기 위해서다. <잘리카투>는 위와 같은 명료한 서사, 더불어 시청각 효과를 통한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앞세우는 작품으로, 액션, 스릴러, 블랙코미디,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하나의 작품에 접목한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의 하이브리드 장르 영화다. ‘하이브리드’ 장르라는 성격을 대변하듯, 이번에 공개된 <잘리카투>의 메인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는 사뭇 다르게 한 마을 노인이 들려주는 옛날 옛적 마을 정착기로 포문을 연다. 타닥대며 타오르는 장작소리와 함께 노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며 흡인력 가득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눈을 뜨고 횃불을 들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기 시작한다. 메인 포스터에 담겨 있는 수많은 마을 남자들은 메인 예고편 안에서 살아 숨쉬며 실루엣으로만 존재하던 물소의 뒤를 쫓는다. 그들의 달음박질은 짙은 어둠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횃불과 만나고, 곧이어 마치 울부짖음과도 같은 그들의 함성 소리와 만난다. 이야기꾼 노인이 말하듯, 메인 예고편의 분위기는 누가 짐승이고 누가 인간인지 알 수 없는 단숨에 그 무엇도 분간할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또한, 메인 예고편 후반 불꽃이 일렁인 후 주요 캐릭터 안토니가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둘러싸여 진흙 구덩이로 빠져드는 마지막 장면은 뒷골이 오싹해지는 섬뜩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노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수많은 마을 남자들의 절규로 끝을 맺는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은 전체 러닝타임이 선사할 충격과 강렬함의 빙산의 일각을 엿보이며 메인 포스터의 위압감을 이어가고 있다. <잘리카투>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연극계소식] '한국연극배우협회', 2021 신입회원 모집.
[연극계소식] '한국연극배우협회', 2021 신입회원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극계를 이끌어갈 MZ세대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 공정성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시! 」 한국 연극배우들의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멀티테이너 임대일 배우가 2021년 제 13대 이사장으로 당선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이하 배협)는 배우를 꿈꾸는 젊은 연기 지망생과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으나 개인적인 활동만으로는 배우로서의 권익 보호와 향상, 자신의 연기 실체의 정립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7월 23일~수시 모집한다. 이번 신입회원 모집에서는 차별화된 새로운 도전으로 경제적 이익창출 도모와 더불어 연극배우로서의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중요한 목표로 삼았고 미래 연극계를 이끌어갈 MZ세대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 그리고 공정성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시하고 준비했다. 신임 임대일 이사장 집행부의 핵심 경쟁력은 [MZ세대와의 소통과 단합]이라고 밝혔다. ‘인류의 미래 배우를 책임질 연극배우(Person of the actor)’를 뽑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임대일 이사장은 “배협은 연극배우를 위한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사회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지속 가능 예술경영 전략과 과제 이행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활동은 연기 실체의 정립과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회원들과의 약속과 책임을 실현하는 배협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 협력 체계구축 등을 진행하여 기존 연극배우로서의 역할에 더하여 직업 역량의 확대를 통해 소위“부캐”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연극배우들의 안정적인 부가수익이 연기 활동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임을 알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협은 개혁과 도전, 새로운 창조라는 ESG경영을 적극 도입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연극배우를 통해 사회문제와 미래 발전 방향을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국민과 같이 해결해 나가며 새로운 연극배우의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 하는 주체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입회원 모집은 미래 공연 산업과 연극, 한류를 책임질 콘텐츠의 실연자이자 주역이 될 연극배우들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입회원 모집과 회원 관리, 연극배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협은 연극배우의 가치와 역량이 인정받고 활발한 사업화(비즈니스)를 이루어내어 공연 외에도 청년, 중년, 원로 회원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에 있다. 더불어 다양한 창작・사업화 지원 등을 연계하여 더욱 완성도 있는 콘텐츠 상품이 제작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배협의 회원들은 그 콘텐츠의 주역인 실연자로 연극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국민에게 보일 것이라고 한다. 2021년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신입회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극배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컬쳐in경북] '경주',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1’ 야외공연 개최.
[컬쳐in경북] '경주',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1’ 야외공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8월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70여명 지역 예술인이 펼치는 5일간의 환상적인 밤! 지역예술인에게 희망을 주는 꿈의 무대!」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2021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8월 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5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인 어울마당 무대에 올린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1’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진=2020년 공연 모습 / 제공=경주문화재단] 본 시리즈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 시리즈로 매해 여름밤에 눈을 내리는 특수 효과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경주의 공연 예술 단체의 실연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제작된 전 연령 관람 가능한 무료 공연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8월 10일부터 닷새간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인 어울마당에서 열리며 경주문화재단의 지역예술인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총 13팀의 7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팝페라 콘서트, 국악 콘서트, 클래식의 밤, 포크 콘서트를 주제로 열리며 특히 마지막 날은 4일간의 공연을 갈무리하는 각 공연 별 하이라이트 레퍼토리를 통해 ‘8월에 눈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시리즈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안심콜 체크인과 좌석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대비 방역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며, 문진표 발열체크를 완료한 관객에 한해 입장팔찌를 배부한다. 최소 관람 가능 인원이 입장하여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등록 공연장에서 안전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1’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방문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문화 바캉스 프로그램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문화소외계층은 사전 예약 시 미리 확보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관람 문의와 공연 일정은 경주예술의전당 전화(1588-4925)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영화제소식]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4일(수) 오후2시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
[영화제소식]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4일(수) 오후2시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위로와 즐거움을 전할 다양한 음악영화와 프로그램 마련!」 영화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4일(수) 오후 2시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이번 티켓 예매는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50% 이상 감축된 좌석 수에 한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만 진행된다. 메가박스 제천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등 일반 상영작은 7천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대표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다루는 강의 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 올해의 큐레이터’는 1만 5천원에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짐프셀렉션’은 영화 속 아티스트 <아치의 노래, 정태춘>의 정태춘과 박은옥, <상자루의 길>의 상자루와 <팔도보부상>의 보부상즈가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2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JIMFFACE) 엄정화와 그녀의 대표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짐프 라이브 토크 – 짐페이스’와 한국 최초의 뮤지컬 코미디 <청춘쌍곡선>을 재해석해 현대복합공연을 선보이는 ‘시네마 콘서트’는 각각 2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모든 상영작 및 프로그램 예매는 8월 4일(수)부터 해당 상영 및 공연의 시작 시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 한 회차당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제천 시민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티켓 할인이 적용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상영관 입장 시 모바일 티켓 소지를 권장하며, 티켓 예매 및 상영시간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사이트(www.jim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음악, 자연이 하나 되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목)부터 17일(화)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며, 관객의 안전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뮤지컬소식] 『사랑했어요』, 개막 앞두고 뜨거운 연습실 현장 공개.
[뮤지컬소식] 『사랑했어요』, 개막 앞두고 뜨거운 연습실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무더운 날씨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진지하고 열성적으로 연습에 임해.」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故김현식의 명곡으로 채워진 뮤지컬 <사랑했어요>(기획/제작 ㈜호박덩쿨)가 오는 8월 14일(토) 개막을 앞두고 생동감 넘치는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사랑했어요', 연습실 모습_(상단 왼쪽부터) ‘과거 이준혁‘역 홍경인, 김용진, ‘윤기철’역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김은주‘역 신고은, 박규리 /제공=호박덩쿨] 이번에 공개된 연습실 현장 사진에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맡은 역할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이준혁’역의 홍경인, 김용진이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은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故김현식의 명곡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며 ‘이준혁’과 절친한 동생인 ‘윤기철’역의 세븐과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은 순애보 가득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해바라기형 순정남 캐릭터에 온전히 집중한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사랑했어요' 연습실 모습_(상단 왼쪽부터) ‘윤기철‘역 세븐, ‘김은주’역 신고은/ ‘김은주‘역 박규리/ ‘안호준’역 위양호, ‘최미애‘역 김나희/ ‘나영남‘역 정철호, ‘박두식’역 류성훈 / 제공=호박덩쿨] 또한 ‘김은주’역의 신고은과 박규리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솔직하고 당찬 ‘김은주’역을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이렇듯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전 배우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열성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등 섬세한 연기력과 명품 가창력을 소유한 배우들이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제목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명곡들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故김현식의 아름다운 음악과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8월 14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8일(일)까지 예매시 전석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소식] 배우 '안승균', 영화 ‘마이썬’으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영화소식] 배우 '안승균', 영화 ‘마이썬’으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마이썬’에서 장애인 아들역을 소화한 안승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입증.」 배우 안승균이 영화 ‘마이썬’(감독 최익환, 제작 영화사이다)으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42nd Durb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배우 '안승균' / 제공=PF컴퍼니] ‘마이썬’은 선천적 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성인이 되고 싶은 아들과 그를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했지만 더 이상을 그럴 수 없는 아빠와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캐나다 원작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 ‘마이썬’에서 장애인 아들역을 소화한 안승균은 연기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안승균은 그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사진='마이썬', '안승균'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 / 출처=더반국제영화제 페이스북 안승균은 이번 수상에 대해 ‘너무 기쁘다. 이 모든 건 감독님과 함께 연기하신 선배님들 덕분이다’라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썬’은 ‘여고괴담 4 - 목소리’의 연출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한 최익환 감독의 작품으로 이미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잇단 수상과 초청으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뮤지컬소식] 『드라큘라』, 환상적인 무대 예술의 쾌감 선사하며 유종의 미.
[뮤지컬소식] 『드라큘라』, 환상적인 무대 예술의 쾌감 선사하며 유종의 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다시 한번 정점 찍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은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안무 데이빗 스완)>가 지난 1일, 뜨거운 성원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드라큘라' 공연사진, ‘드라큘라’ 역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 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디컴퍼니㈜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선보이는 두번째 라인업으로 지난 해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와 4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올랐다. 매 시즌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이번 시즌에도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장치와 서정적이면서 드라마틱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여기에 죽음을 초월하는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완성시키는 막강한 캐스트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영상 장치와 조명을 디테일 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스토리의 입체감을 더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고 공연 내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4중 회전 무대와 9개의 기둥 등 시시각각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는 무대가 또 하나의 캐릭터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300회 공연(7월 21일(수) 마티네 공연)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기록으로 뜻 깊은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초연부터 함께 한 ‘드라큘라’역의 김준수는 ‘샤큘’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명성을 여전히 이어가며 더욱 완벽하게 무르익은 완성형 캐릭터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른 전동석은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드라큘라의 모습을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로 소화시키며 또 한 번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캐스팅 발표와 동시에 ‘드라큘라 그 자체’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신성록은 ‘역대급 싱크로율’이라는 찬사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사진='드라큘라' 공연사진, 미나’ 역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 제공 =오디컴퍼니] 드라큘라의 단 하나의 사랑 ‘미나’역의 조정은은 애절함과 호소력을 갖춘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벽을 넘어선 모습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을 선사했으며 임혜영은 복잡한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미나’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해내며 작품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새로운 ‘미나’역의 박지연도 자신만의 섬세한 ‘미나’ 캐릭터를 구축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팩트럼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반 헬싱’역의 강태을, 손준호와 ‘조나단’역의 조성윤, 백형훈, ‘루시’역의 선민, 이예은, ‘렌필드’역의 김도현, 조성린까지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내는 탄탄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빈틈없는 실력의 앙상블 배우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더욱 강렬한 드라마와 높은 퀄리티의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공연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체온 체크와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함께 노력하며 안전한 공연 문화를 주도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과 공연장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힘써 주신 극장 관계자분들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모두의 안전과 공연 지속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드라큘라>의 스펙타클한 무대가 선사한 뮤지컬 무대 예술의 쾌감이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에너지를 북돋우는 역할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 예술과 죽음을 넘나드는 러브스토리로 판타지 뮤지컬의 정점을 선보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2021년 시즌 또 한 번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개봉예정영화] 『어웨이』, 모든 장면이 명화다.
[개봉예정영화] 『어웨이』, 모든 장면이 명화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시각, 음향, 메시지, 모든 것들이 뛰어나고 인상적이다!" 비행기 사고로 불시착한 섬을 탈출하는 과정에 거대한 괴생명체로부터 쫓기면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되는 소년의 긴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어웨이>가 온라인을 통해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어웨이' 포스터 / 제공=씨네필운] 핸드 드로잉과 3D CGI의 완벽한 조화! 모든 순간이 명화 컬렉션을 보는 듯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시각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장면이 없어 보는 이를 황홀하게 만드는 <어웨이>는 대사 한마디 없이 캐릭터들의 동작과 연기만으로 스펙터클한 모험이 전개되는데 애니메이션의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전반적으로 미니멀하면서 동시에 아주 섬세한 연출이 흥미를 자아낸다. <어웨이>는 갑작스럽게 현실과 그 경계 너머의 무언가와 만나게 되는 소년의 환상적인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수준급 명화를 연상케 하는데 특히 실제 모델이나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상상력으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그린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화풍은 영화에 독창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의 시각적 감흥을 증폭시킨다.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어웨이>를 보는 관객들이 소년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몰입감이 증폭되길 바라며 익스트림 롱숏으로 넓은 풍경을 보여주다가 감정의 포착이 필요할 때면 인물에게 클로즈업으로, 캐릭터의 외로움을 강조하고 싶으면 카메라를 멀리 빼서 광활한 공간에 홀로 서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했고, 사후세계의 여정 같기도 하고 신화적인 성장물 같기도 한 철학적 은유의 웅장한 세계관은 자신이 경험했던 여러 여행과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을 반영했다. [사진='어웨이', 스틸 컷 / 제공=씨네필운] 각본부터 디자인, 작화, 연출, 편집, 작곡까지, 전세계가 놀라고 인정한 감독의 영혼까지 끌어모은 완성도! <어웨이>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이 집단의 방대한 작업산물이란 것이 통례가 되고 있는 시대에 그 상식을 깨고 ‘긴츠 질발로 디스’가 4년여를 투자해 각본부터 디자인, 작화, 연출, 편집, 작곡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 도맡아 그만의 프리 핸드 드로잉과 3D 촬영기법으로 한 소년이 작은 새와 함께 떠나는 스펙터클한 여정을 스크린에 생생히 담아내어 전세대가 공감하는 기발한 오락성은 물론 뛰어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라트비아의 영화 제작자이자 애니메이터로 실사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7편의 단편영화로 실력을 쌓은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어웨이>에서 캐릭터에 그림자 없이 윤곽선을 생략하고, 배경 일러스트레이션이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만들어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 2019년 제43회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처음 시상부문이 생긴 가장 창조적이고 특색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콩트르샹’ (Contrechamp)의 신설 첫해 최초수상자의 영예를 안으며, 애니메이션계의 미래를 이끌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어웨이>에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간결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증대시키기 위해 롱테이크 장면도 넣고, 아이폰을 실제로 흔들어 움직임을 캡처해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리얼한 흔들림과 움직임을 넣은 핸드헬드 촬영도 사용했다. <어웨이>의 음악도 직접 작곡한 그는 화려하거나 복잡하지는 않지만 신시사이저를 활용한 단조롭고 반복적인 코드의 사운드 트랙은 음악과 작화, 공간과 움직임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영상과 음악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분위기가 무거운 영화 사운드 트랙을 주로 맡는 필립 글래스와 막스 리히터 등 미니멀리즘 거장들의 영향을 받았다. 해외 평론과 관객의 뜨거운 극찬과 전세계 유수영화제 8관왕, 17개 영화제 경쟁 및 초청을 받은 애니메이션 명작 <어웨이>는 오는 4일 CGV아트하우스에서 개봉한다.
[영화빅이슈] “고맙습니다.”, '서울극장'이 전하는 마지막 감사의 인사.
[영화빅이슈] “고맙습니다.”, '서울극장'이 전하는 마지막 감사의 인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고마웠습니다, 서울극장!" 한국 영화, 부흥과 발전, 전성기를 함께 한 증인의 마지막 인사! 8월 11일(수) ~ 8월31일(화) 3주간의 무료 상영회!」 40년 이상 종로의 문화중심지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극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로,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8월 11일(수)부터 8월 31일(화)까지 3주간 진행 예정인 이 상영회는 하루 제한된 인원에게 선착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사진='서울극장' 굿바이 상영회, 포스터 / 제공=서울극장] 라인업은 일반 개봉 영화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프리미어 상영작, 그리고 그간 서울극장의 다양한 기획전에 상영 검토되다가 아쉽게 누락되었던 명작 영화를 포함한다. 첫 번째 라인업. 올 여름 텐트폴 영화들이 상영회 영화로 개봉일에 맞춰 예매 오픈 될 예정이다. 최고의 기대작이자 류승완 감독의 1991년 소말리아 내전 생존기 <모가디슈>와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되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인질> 등 8월 극장가 화제작들이 무료 상영회로 진행된다. 두 번째 라인업. 주로 2021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4편의 상영작을 프리미어로 만나볼 수 있다. 남편의 죽음 후 맞이하게 되는 두 여자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담아낸 수작 <사랑 후의 두 여자>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연출작이자 틸다 스윈튼의 열연이 돋보이는 <휴먼 보이스>가 상영 예정이다. 그리고 <아멜리에>를 이을 동화 같은 유럽발 로맨틱 코미디 <아웃 오브 마이 리그>와 2020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까이에 뒤 시네마 TOP5에 이름을 올린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 상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다양성 영화들은 시네필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세 번째 라인업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퇴색되지 않을 명작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간 서울극장의 다양한 기획전에 상영 검토되다가 아쉽게 누락된 영화들로 제 67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실화 바탕의 스릴러 영화 <폭스캐처>, <결혼 이야기> 감독의 노아 바움백이 연출하고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이 주연으로 나선 매력적인 흑백 청춘영화 <프란시스 하>가 상영회의 문을 연다. ‘가족영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힐링 가족 영화 <걸어도 걸어도>, ‘여름’ 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잔혹 동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가수 ‘로드리게즈’의 정체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 아름다운 자연과 삶에 관한 성찰을 담아낸 수작 <흐르는 강물처럼> 외에도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라인업에 올랐다. 또한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용서와 사랑에 관한 흑백영화인 <프란츠>, 퐁네프 다리 위에서 서로를 치유해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퐁네프의 연인들>, 아름다운 색감과 감각적인 연출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몽상가들>, 영상, 스토리, 음악, 연기 모든 것이 완벽한 천재적 작품이라 불리우는 <미스터 노바디: 감독판>, 이탈리아 거장 레오 까락스 감독 작품으로 2013년 ‘올해의 영화 TOP1’으로 선정되었던 <홀리 모터스>,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숨은 명작 스릴러 <서스피션> 외에도 ‘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의 인간의 탐욕과 욕망에 관한 탐구를 그린 <로스트 하이웨이>도 상영된다. 스페셜 라인업. 마지막으로 서울극장의 역사를 함께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합동영화사 작품 1편이 특별상영된다.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의 설립자인 故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現고은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은 1972년 제작되었으며 대종상 건전작품상, 각본상, 여우조연상(도금봉), 조명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고맙습니다 상영회’는 상영회 기간 내 서울극장 현장 발권 티켓 분에 한하여 평일 100명 주말 200명에게 선착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극장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서울극장] “다시 뵙겠습니다!” 헤어짐이 아닌 만남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드립니다. 서울극장은 지난 7월 2일 (금),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종료 안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는 8월 31일 (화)를 마지막으로 서울극장의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 현재 영화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비대면 문화에 이은 극장 관객수 급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의 약진 등의 생태 변화를 맞으며 영화관은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서울극장의 영업 종료 원인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도전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되었다.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1964년 영화 <주유천하>를 시작으로 247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한 한국의 역사 깊은 대표 영화제작사다. <빠삐용>, <미션> 외 약 100여편의 외화를 수입/배급하며 한국 영화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쥐띠부인>, <홍의 장군> 등 여러 영화들이 대종상영화제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제작 명가로 자리잡았다.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합동영화사의 故곽정환 회장이 1978년, 종로 세기극장을 인수하고 이름을 바꾸어 탄생시킨 극장이 지금의 서울극장이다. 서울극장은 단성사와 피카디리, 허리우드, 스카라, 국도극장, 대한극장 등과 함께 우리나라 70년대 영화관 전성기를 이끌었던 한국영화계의 메카였다. 1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했던 서울극장은 점차 총 11개의 상영관을 갖추게 되며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3년에는 ‘미래 문화 유산’으로 선정되며 역사 깊은 문화 중심지로서의 가치를 더 빛냈다. 그 후 최신 개봉작들 뿐만 아니라 여러 독립•예술 영화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상영하며 매 시대 영화의 흐름과 함께하였고 예술 영화관으로서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였다. 합동영화사는 종로 3가 서울극장의 영업을 종료하면서 영화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 투자 및 제작과 새로운 형태의 극장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껏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대중과 호흡해 왔던 합동 영화사의 첫 걸음은 종로 3가 서울극장의 영업 종료로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시대와 함께 변화하며 대중과 호흡해온 합동영화사는 이제 다시 출발선 앞에 서 있다.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였으며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였던 서울극장. 극장 앞 길게 늘어선 매표 줄, 각종 시사회, 오징어, 암표 상인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그 시절의 이야기가 합동영화사가 새롭게 만들어갈 도전와 변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