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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뉴스] 『레베카』, '오만석-이창용', '다시 돌아온 의리의 캐스트!', 앙코르 무대 합류.
[뮤지컬뉴스] 『레베카』, '오만석-이창용', '다시 돌아온 의리의 캐스트!', 앙코르 무대 합류.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레베카 장인', '막심 드 윈터(오만석), 잭 파벨(이창용)' 역, 컴백!」 배우 '오만석-이창용'이 뮤지컬 ‘레베카’에 다시 돌아와 극찬을 받으며 앙코르 무대를 빛내고 있다. [사진='레베카', '오만석-이창용',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오만석과 이창용은 지난 12월 14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에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각각 막심 드 윈터, 잭 파벨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앞서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해 ‘레베카 장인’으로 불렸던 만큼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무대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쳐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이자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오랜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 마지막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베카’는 앙코르 공연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오만석, 이창용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지난 2013년 초연, 2014년 재연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활약한 오만석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 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다. 앞서 오만석은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오만석의 섬세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기력과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레베카’의 완성도와 작품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창용은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잭 파벨 역을 맡아 열연했던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잭 파벨 역을 다시 맡아 무대에 올랐다. 레베카의 사촌이자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비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잭 파벨을 연기하는 이창용은 '막심'과 '나(I)'를 서서히 옥죄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잭 파벨 특유의 능글맞으면서도 서슬 퍼런 모습이 이창용의 디테일한 연기를 만나 극의 서스펜스를 한껏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더욱 촘촘한 긴장감을 전하고 있다. 오만석, 이창용이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에 합류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조합과 전체 배우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호흡도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10주년 본 공연의 흥행을 이끈 기존 배우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오만석, 이창용은 ‘레베카 장인’ 다운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오만석, 이창용은 이번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막심 드 윈터, 잭 파벨의 매력을 보여주며 탄탄하고 빈틈없는 서사를 완성시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앙코르 무대에 합류한 오만석, 이창용에 힘입어 뮤지컬 ‘레베카’의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으로 본 공연에서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한 ‘레베카’는 일곱 번째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밀리언 셀러 뮤지컬’로 거듭났다.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1위로 작품 사상 최대 매출까지 기록했고, 2023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했다. 이 같은 흥행은 앙코르 공연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공연 1000회를 돌파하는 등 다채로운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오만석, 이창용이 합류한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은 새해에도 ‘레베카 신드롬’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은 오는 2024년 2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공연한다.
[영화뉴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거장 아녜스 바르다가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 36년 만에 국내 개봉.
[영화뉴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거장 아녜스 바르다가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 36년 만에 국내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 제인 버킨이 출연한 가상의 영화 장면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 36년 만의 국내 정식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31일부터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지는 가운데,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대표작 7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 개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사진='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메인 포스터 / 제공=안다미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거장 아녜스 바르다 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제6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녜스 바르다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이자, 영화 같은 생애를 살았던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제인 버킨이 출연한 가상의 영화 장면이 등장해 새롭고 색다른 재미까지 안긴다. 나아가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만의 무대인 카메라 앞으로 제인 버킨을 초대해 당시 막 마흔 살을 앞둔 그녀의 솔직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배우와 감독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벗어나 동시대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해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의 36년 만의 국내 정식 개봉을 기념하며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은 1956년 데뷔부터 2019년 타계 전까지 지난 60년간 사진, 영화, 설치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던 아녜스 바르다 필모그래피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장르 영화가 준비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녜스 바르다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다 준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부터 주체로의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낸 <행복>,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방랑자>, 남편이었던 자크 데미의 유년 시절을 회고한 <낭트의 자코>,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전환해 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연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자신의 자화상도 같은 작품인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까지,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 인생을 나열한 것과도 같은 대표작 7편 선정은 많은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 제작된 아트 포스터를 선착순 제공한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은 오는 2월 8일(목)을 시작으로 전국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수입/배급사 안다미로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 개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아녜스 바르다와 제인 버킨의 사적 다큐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31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뮤지컬뉴스]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짜릿한 희열과 감동!', 6년 간의 기다림, 성공적 개막.
[뮤지컬뉴스]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짜릿한 희열과 감동!', 6년 간의 기다림, 성공적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노래+연기+춤+무대+조명, 완벽한 종합예술의 극치!',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불멸의 걸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 한국어버전이 6년 간의 기다림 끝에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선사하며 첫 주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1막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s)’, 공연 모습 / 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 지난 24일(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노래와 연기, 춤, 무대, 조명까지 완벽한 종합예술의 극치를 선보이며 ‘프랑스 대표 뮤지컬’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케이, 유주연, 최수현 등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파격적 캐스팅의 배우들은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관객을 압도,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5세기 파리의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조명하는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뇌리에 깊숙이 박히는 주옥 같은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시(詩)와 같은 가사들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비보잉,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결합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는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등장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함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1막 ‘기적의 궁전(La cour des miracles)’, 공연 모습 / 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 ‘콰지모도’ 역의 정성화는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기대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줘 이번 시즌 첫 출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맞춤옷을 입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양준모의 ‘콰지모도’는 굵직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극대화한다. 특히, 그가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묵직한 존재감은 진정성을 더한다. 한국어버전 초연에서 ‘콰지모도’로 데뷔한 윤형렬은 그가 왜 ‘원조 콰지모도’인지 여실히 증명한다. 좌중을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는 물론 걸음걸이와 움직임까지 ‘콰지모도’와 완벽한 ‘캐아일체’를 보여준다.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3인 3색의 ‘콰지모도’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무한 N차 관람 관객을 양산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오디션 당시 발군의 실력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으며 ‘에스메랄다’ 역을 당당하게 거머쥔 유리아는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매혹한다. 이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에스메랄다’로 돌아온 정유지는 살아 있는 눈빛과 깊이 있는 연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 그 자체를 보여주며, 솔라의 ‘에스메랄다’는 탄탄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존재감으로 꽉 채운다. 이처럼 세 명의 ‘에스메랄다’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의 심장을 저격,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콰지모도’와 ‘프롤로’, ‘페뷔스’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2막 ‘성당의 종들(Les cloches)’, 공연 모습 / 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 ‘믿음의 캐스팅’이라고 불리는 ‘그랭구와르’ 역의 마이클리, 이지훈, 노윤은 그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2013년부터 ‘그랭구와르’ 역을 맡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흥행을 견인했던 마이클리는 더욱 노련해진 솜씨로 무대를 쥐락펴락한다. 어려운 넘버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지훈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작품의 해설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대성당의 시대’를 부르며 막을 열 때면 ‘이지훈의 시대’가 열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주목을 받은 노윤 역시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무대를 장악, 뮤지컬계 대형 스타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국어버전 초연 당시 ‘클로팽’ 역으로 무대에 선 이후 약 16년 만에 ‘프롤로’ 역으로 돌아온 이정열은 짙은 감정을 녹여내며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롤로’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전 시즌에 이어 ‘프롤로’ 역을 맡은 민영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광기와 집착을 표현하며 전율을 선사한다. 벌써 4번째 ‘프롤로’로 무대에 오르는 최민철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프롤로 장인’다운 면모를 발휘한다. 그밖에 파리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집시들의 지도자 ‘클로팽’ 역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역의 케이, 유주연, 최수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은 명작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한 관객들은 예매 사이트에 “명작의 클라스는 영원하다”, “노래, 연출, 연기, 무대, 의상, 갓벽조합이다”, “역시는 역시다. 사람들이 왜 열광하는지 알겠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은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컬쳐in경북] '2024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함께해봄』,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컬쳐in경북] '2024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함께해봄』,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월 13일(화)까지 접수, 2월부터 3월까지 활동. '친환경 교육, 실무자 멘토링, 자원봉사시간'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는 '함께해봄'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함께해봄', 친환경 프로젝트 진행 모습 / 제공=경주문화재단] '함께해봄' 참여자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생활 속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며, 친환경 교육과 친환경 프로젝트를 직접 실천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주제는 업사이클링 악기 체험,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비건 음식체험 등 총 6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해봄' 참여자는 생활 속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에 관심이 있는 경주 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월 30일(화)부터 2월 13일(화)까지 모집한다. '함께해봄' 활동 시 ▲활동가 친환경 교육 ▲축제 기념품 ▲소정의 활동비·수료증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증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신청은 (재)경주문화재단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극뉴스] '음악극', 『장막을 걷어라』, '경쾌한 풍자와 아이러니!', 깊은 여운 남기고 종연.
[연극뉴스] '음악극', 『장막을 걷어라』, '경쾌한 풍자와 아이러니!', 깊은 여운 남기고 종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사죄'의 그 한마디 듣고 싶어할, 죽은 이들을 위한 우리 식의 씻김굿으로 바라보는 공연!」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첫 창작 초연 뮤직 드라마 <장막을 걷어라>가 뜨거운 관심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사진='장막을 걷어라', 공연 모습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장막을 걷어라>는 15년 전인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빌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에게 경찰특공대가 진압,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용산 참사를 매우 독특한 음악극의 형식으로 무대에서 구현하는 연극이다. 공연은 농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정 자체보다는 이런 참사를 야기하고도 진실을 감춘 국가와 그 책임자의 행태를 낱낱이 보여주고 그들을 처절하게 고발하고 문책하는 연극적 단죄를 한다. 적어도 '죄송하다고 정말로 미안하다'라고 한마디도 하지 않는 자들을 조롱하고 핍박하고 고문하고 '죄송하다고 정말로 죄송하다'라고, 한마디라도 듣고 싶어할, 죽은 이들을 위한 우리 식의 씻김굿으로 바라보는 공연이다. [사진='장막을 걷어라', 공연 모습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배우들의 명연기가 숨 막히게 완벽해서 몰입도가 최강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상당한 수준의 웰메이드 공연을 보고 와서 마음이 풍요로워진 느낌입니다.” “미친 연출, 미친 연기 미치지 않고서야 어째 이런 작품을 무대로?” "나도 죄송합니다,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울컥했다." 등의 관람 후기를 남겼다. 심재민 연극 평론가는 “숨막히게 돌아가는 장면들 몰아치는 대사들 배우들의 표정들과 제스츄어들 쥬크박스 음악과 노래 라이브 타악기까지 더해주니 정말 멋진 것 같다.” “관객과 배우들은 상황과 소리와 공간이 조성하는 분위기를 몸을 통해 감각적으로 공유하며 의식과 지각의 상호교류를 감지한다.” “아, 그 아픈 기억의 순간들은 이처럼 의식함과 동시에 슬픔과 분노와 아픔의 감정으로 속수무책으로 번져간다.” “이순간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두 뺨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인 연출(극본)은 "출연배우들과 스텝 그리고 무엇보다 극장을 찾아 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어 “어둡지도 지루하지도 않고 경쾌한 풍자와 노래들 그리고 묵직한 아이러니가 이 공연의 특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직 드라마<장막을 걷어라>는 제작/기획 '공간서로', 공동제작 극단 ‘떼아뜨르 봄날’, 극본/연출 이수인, 출연 '송흥진-조은데-윤주희-엄태준-안창현-김수빈-강민지-서보찬' 배우, 홍보 바람엔터테인먼트(전재완,김원화,양국선), 조연출 서혜주, 조명감독 정지섭, 조명 오퍼레이터 정선경, 음향 강지완, 디자인 정주원(디자인91도), 타악 이강타 등이 참여했다.
[영화뉴스]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설날 포스터 공개.
[영화뉴스]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설날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구석이 좋아용! 복도 좋아용! 새해 복 많이 받으스미코!!'」 인기 캐릭터 ‘스미코구라시’의 첫 극장판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가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따스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스미코’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설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설날 포스터 / 제공=미디어캐슬] ‘리락쿠마’ 캐릭터로 알려진 ‘San-X’에서 제작한 인기 캐릭터 ‘스미코구라시’의 첫 극장판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는 구석을 좋아하는 ‘스미코’들이 우연히 발견한 그림책에 빨려 들어가 다양한 동화 속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2024 갑진년을 맞아 ‘스미코’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설날 포스터가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유명 그림책인 [성냥팔이 소녀], [빨간 모자], [복숭아 동자], [인어공주],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귀여운 ‘스미코’들과 함께 첫 번째 극장판의 새로운 캐릭터인 아기새 ‘히요코?’와 아기자기한 ‘미닛코’까지 총출동한 설날 포스터는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이 기분 좋은 한 해를 선물해 줄 것만 같다. 여기에 “구석이 좋아용! 복도 좋아용! 새해 복 많이 받으스미코!”라는 ‘스미코’들만의 매력을 한가득 담은 새해 덕담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인기 캐릭터 ‘스미코’들의 신나는 모험담과 볼수록 빠져드는 귀여움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는 절찬 상영 중으로, 더빙판과 자막판을 동시에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뉴스] 『여기는 아미코』, '금쪽같은 내새끼'가 영화로?, 런칭 포스터 공개.
[영화뉴스] 『여기는 아미코』, '금쪽같은 내새끼'가 영화로?, 런칭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어른들은 보지 못하는 아이의 세계!'」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여기는 아미코>가 202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기는 아미코>는 2023년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여기는 아미코', 런칭 포스터 / 제공=슈아픽쳐스] <여기는 아미코>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이자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 소설 『여기는 아미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또래에 비해 유별난 '아미코'는 끊이지 않는 활력과 호기심으로 학교와 집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마치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는 듯한 '아미코'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영화는 '아미코'의 유별난 행동과 그 순수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삶을 바꿔버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관객은 각자의 방식으로 '아미코'를 이해하고 잠시 '아미코'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여기는 아미코>의 등장인물들은 때때로 이상해 보이지만, 감독이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묘사했기에 생기발랄하다. 모리이 유스케 감독의 이러한 연출 덕분에 영화는 매우 먹먹하며 감동적이다. <여기는 아미코>는 모리이 유스케 감독이 수년 전 동명의 원작 소설을 읽은 후, 그것을 큰 스크린으로 옮겨보길 열망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이야기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 고장난 무전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또한 '아미코'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고장난 무전기에 대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대사인 “응답하라, 응답하라”를 태그 카피로 인용하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여기는 아미코>는 '아미코'의 순수함에서 비롯된 행동이 관객의 이성과 감정을 자극하며 먹먹한 여운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정보] 『렌트』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설 연휴 할인.
[뮤지컬정보] 『렌트』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설 연휴 할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렌트', 친구, 연인과 함께!',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랑을 해본 모든 사람들!'」 뮤지컬 <렌트>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설 연휴를 맞이하여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렌트', 공연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렌트> - '추천, 친구, 연인과 함께!' 마지막 공연까지 약 한 달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는 뮤지컬 <렌트>는 천재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으로, <렌트>만이 가진 에너지와 변치 않는 가치로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28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은 한국 프로덕션 <렌트>는 장지후, 백형훈, 정원영, 배두훈, 김환희, 조권, 윤형렬, 전나영, 정다희 등 24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 지금까지 91회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0% 기록, 7만 6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02년 <렌트>로 데뷔한 김호영의 ‘엔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이라 더 특별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이 작품과 함께한 김호영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뮤지컬 <렌트>는 오는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공연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추천, 사랑을 해본 모든 사람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이라는 보편적 이야기를 엇갈린 시간 속에 풀어놓은 송스루, 2인극 뮤지컬이다. 90분 동안 거의 퇴장 없이 무대 위 자신의 시간을 사는 캐시와 제이미를 연기하는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은 자극적인 서사나 화려한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감이라는 강력한 울림을 전달한다. 지난 1월 1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을 만난 이 작품은 적나라한 감정 표현과 독특한 전개 방식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 hby0***, 현실적인 연애, 사랑, 결혼 이야기를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극 - morgunl***, 공연이 다 끝나자마자 공연을 다시 처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cktkdgur0*** 등의 호평을 받으며 예매처 평점 9.8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영화뉴스] 『장인과 사위』, '대환장 강제 동거 라이프!', 부산 올 로케이션 스틸 공개.
[영화뉴스] 『장인과 사위』, '대환장 강제 동거 라이프!', 부산 올 로케이션 스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치매 걸린 1호팬 장인을 독박 수발하는 삼류 배우 사위의 극한 일상!」 치매 장인과 삼류 배우 사위,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두 남자의 대환장 강제 동거 라이프를 그린 <장인과 사위>(감독: 최이현 / 출연: 동방우(명계남), 지대한, 이혁, 공정환, 김병옥, 이재용 / 제작: ㈜지브라더스컴퍼니 - 대표 최경화)가 영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식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장인과 사위', 스틸 / 제공=지브라더스컴퍼니] <장인과 사위>는 왕년에는 대형 선박의 선장으로 한가락 했으나 지금은 치매에 걸려 사고뭉치가 돼버린 장인과 왕년에는 잘 나가는 배우였으나 지금은 불러주는 작품이 없어 장인을 독박 수발하게 된 사위의 강제 동거 라이프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장인 역의 동방우(명계남)와 사위 역의 지대한, 노련한 연기파 배우들의 대환장 티키타카가 기대되는 가운데, 먼저 공개된 공식 스틸로 두 배우의 환상적인 코믹 연기 호흡을 미리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가깝고도 먼 두 남자, 장인 동방우(명계남)와 사위 지대한 콤비가 펼칠 포복절도할 코미디와 따스한 감동은 물론, 부산 올 로케이션의 스케일 있는 풍광까지 담겨 있다. [사진='장인과 사위', 스틸 / 제공=지브라더스컴퍼니] 중증 치매를 앓는 장인 역의 동방우(명계남) 배우는 천진난만 해맑은 표정으로 먹고 놀고 사고치는 일상이 스틸에 제대로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그 옆에는 지대한 배우가 찰싹 붙어서, 먹이고 놀아주고 사고 수습하며 자신의 1호팬이기도 한 장인을 밀착 마크하는 사위의 극한 일상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공식 스틸에는 가깝고도 먼 사이인 두 사람의 코믹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서로 마주한 모습, 어깨동무를 한 모습, 손을 꼭 붙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뒷모습도 담겨 있어, <장인과 사위>가 그저 웃다 끝나는 영화만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스틸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톤이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사진='장인과 사위', 스틸 / 제공=지브라더스컴퍼니] 부산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장인과 사위>는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을 받아, 다른 영화들에서 쉽게 보기 힘든 풍경들을 보여준다. 부산의 마천루들을 담은 스카이 뷰와 푸르른 바다 위를 달리는 고급 모터 보트, 특히 왕년에 대형 선박을 이끄는 선장이었던 장인이 치매에 걸린 와중에도 끊임 없이 출항에 나선다는 설정에 맞는 대형 선박 스틸도 공개돼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한다. 한국 영화로서는 드물게 대형 선박을 그림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해양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작년 6월 출범한 후원 단체 ‘더클럽비프’ 역시 후원에 나서 새로운 부산의 풍경이 영화에 잘 담기도록 힘을 보탰다. 치매 걸린 장인 동방우(명계남)와 삼류 배우 사위 지대한의 코믹 호흡과 부산의 색다른 풍경이 담긴 공식 스틸을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영화 <장인과 사위>는 오는 2월15일 개봉한다.
[뮤지컬리뷰] 『일 테노레』,  ‘암흑의 시대’에 피어난 사랑과 예술의 혼 그리고 저항.
[뮤지컬리뷰] 『일 테노레』, ‘암흑의 시대’에 피어난 사랑과 예술의 혼 그리고 저항.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930년대 청년들의 꿈과 사랑, 희생 그리고 올바른 시대정신에 관한 이야기!」 1930년대 서울(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최초 오페라‘를 만든 테너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 : 이탈리어로 ‘테너’) 초연을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람하였다. [사진=‘일 테노레’, 캐스트 보드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관람 회차는 ‘서경수(윤이선), 김지현(서진연), 전재홍(이수한), 최호중(최철), 브룩 프린스(베커 여사)’ 배우 등의 캐스트 공연이었다. ‘일 테노레’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사가 되는 것밖에 몰랐던 내성적인 의대생에서 우연히 ‘오페라’를 알게 되어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항일 독립 운동을 위해 맞서는 ‘문학회’의 일원으로서 애국심 고취를 위해 오페라 공연에 뛰어드는 두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을 통해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일 테노레’는 1930년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의 의대생으로 1937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가 된 실존 인물인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일 테노레’는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청년들은 저마다의 꿈을 놓지 않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고, 결국 해방된 조국에서 그 꿈을 펼치기 위한 그날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일 테노레’의 등장인물들도, 가장 대표적인 넘버이자 극 중 공연 제목인 ‘꿈꾸는 자들’처럼 그 암울한 시대 속에서 ‘꿈’을 꾸고 이야기하던 청년들을 상징한다. 의사라는 안정성과 부모의 반대에도 ‘오페라’를 향한 예술가의 꿈을 꾸는 윤이선, 사랑은 초월하고 해방된 조국의 청년이라는 자격으로만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신념 속에 ‘조국 독립’이라는 ‘조선 사람 모두의 꿈’을 위해 저항하고 투쟁하고 희생하는 서진연 그리고 이수한. 방법과 색깔은 달라도 그들이 추구하는 해방 공간의 빛나는, 그 꿈의 이야기를 ’일 테노레‘ 잘 짜여진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넘버들을 통해 그 감동의 순간순간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사진=‘일 테노레’, ‘서경수’ 배우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일 테노레’는 전통 클래식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넘버들이 불리고 연주된다. 특히 18인조 중 무려 12인조가 현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극대화한다. 대학 시절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윌 애런슨 작곡가는 이번 작품의 모든 오페라 곡들을 직접 작곡하여 오리지널로 선보이며 ‘윌 애런슨 표 음악’의 진가를 선사한다. 특히 작품 속 상황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주되는 ‘Aria 1: 꿈의 무게’, ‘Aria 2: 그리하여, 사랑이여’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맞물리며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넘버로서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절정으로 치 닫으며 휘몰아치는 멜로디가 가슴 벅찬 감동과 뜨거운 울림으로 잊을 수 없는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사진=‘일 테노레’, 포토 존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 스토리, 넘버, 배우들의 연기 모두 좋았지만 특히 1930년대를 재현한 무대의 디테일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관객이 바라보는 ‘무대’라는 공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문학회와 학교, (히치콕의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부민관 등의 공간 비주얼은 30년대 서울(경성)을 당시 그대로 표현된 ‘모단(Morden) 시대’의 정서와 분위기를 아주 훌륭히 잘 재현했다고 여겨진다. 좀 과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심지어 당시의 향기 같은 게 느껴질 정도로 그 시대로의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었다. 특히 엔딩 무대, 부민관의 공연장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화려한 테두리의 명화 액자 또는 30년대 실제 공연장이 회전하며 클라이맥스로 내달리는 무대장치는 세 인물의 감동적이고 비극적인 운명의 순간을 아주 극적으로 상징성을 갖고 표현하기에 최고의 장치였다고 여겨진다. 암흑의 시대 속에서도 피어올랐던 클래식한 낭만과 올바른 시대정신을 재현하고 그 시대를 살아간 청년들의 아픔과 사랑 꿈 그리고 희생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뮤지컬 '일 테노레'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