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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K-디자인의 우수성 알린다!', '서울디자인재단',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문화뉴스] 'K-디자인의 우수성 알린다!', '서울디자인재단',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DDP SEOUL.IZE’ 전시 컨셉으로 DDP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사진=서울라이즈, 표지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DDP를 운영하는 재단은 ‘DDP SEOUL.IZE’라는 전시 컨셉으로 DDP 브랜드관을 선보이고 DDP를 모티브로 만든 굿즈 13종을 소개한다.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밀라노 토르토나 슈퍼 스튜디오에 설치된 DDP 브랜드관 ‘DDP SEOUL.IZE’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DDP를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찾으며 행사는 밀라노 외곽에 있는 로 피에라(Rho Fiera)와 람브라테, 토르토나, 브레라 등 시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신진 디자이너와 시니어 디자이너가 DDP를 모티브로 협력, 개발한 DDP 굿즈 13종이 소개된다. 건축물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오브제부터 과거 동대문운동장이었던 DDP의 스토리를 담아낸 펜접시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사진='비욘드 디디피(Beyond ddp)' 이미지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전시에 소개된 성정기 디자이너의 ‘비욘드 디디피(Beyond ddp) 시리즈’는 과거 동대문운동장의 트랙을 연상시키는 펜접시로 DDP 건축 공법 중 하나인 노출 콘크리트가 연상되도록 콘크리트로 제작했다. 그밖에 DDP의 조형계단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북앤드 ‘스택(Stack, 김슬기/유지혜)’, 아랫부분은 옛 동대문운동장 트랙을 본땄고 윗부분은 DDP의 현재 건물 모양을 한 ‘변화의 컵(박영두)’, DDP 건축물 형태를 화분으로 만든 ‘디디피움(DD.Pium, 정영준)’ 등이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 영상쇼 ‘서울라이트 DDP’를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박재성 작가의 <자각몽:5가지 색>, 2022년 기아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상영된다. ‘서울라이트 DDP’는 222m 전면부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 쇼이다.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2월 레픽 아나돌(2019, 서울해몽), 박제성(2021, 자각몽)과 같이 국내외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2022년은 엔자임, 범민, 자이언트 스텝이 함께한 ‘서울라이트 DDP’ <DDP 우주와의 만남, 랑데-부>와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우주–백패킹> 전시 등 국내 미디어 아트의 발전과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육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밀라노에서 소개되는 ‘서울라이트 DDP’ 영상은 한국 미디어 아트의 창의성과 프로젝션 매핑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은 DDP를 중심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디자인 문화를 확장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부진했던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DDP 디자인브랜드팀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시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DDP 굿즈를 가지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재단은 매년 청년 디자이너와 시니어 디자이너가 협력해 DDP를 모티브로 한 DDP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최종 생산된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전시, 판매한다. DDP디자인스토어는 DDP 디자인랩 1층에 위치한 대형매장으로 온라인 매장(www.ddpdesignstore.org)도 운영 중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서울의 중심에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교류의 장 DDP가 있다.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로 인해 K-디자인의 우수성과 DDP가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뉴스] 『친정엄마』, '가정의 달' 맞아 '글로벌 스트리밍' 진행.
[뮤지컬뉴스] 『친정엄마』, '가정의 달' 맞아 '글로벌 스트리밍' 진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세계 교민들의 심금을 울린다!', 5월 9일, 15일 글로벌 스트리밍.」 뮤지컬 ‘친정엄마’가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사진='친정엄마', 글로벌 스트리밍 티켓 오픈 웹이미지 / 제공=수키컴퍼니] 17일(월)부터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뮤지컬 ‘친정엄마’를 볼 수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 입장권 티켓이 오픈된다. 한국 시각 기준 오는 5월 9일과 5월 15일, 뮤지컬 ‘친정엄마‘의 생생한 공연 현장을 전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스트리밍은 세계 각지의 교민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는 따뜻한 메시지와 추억의 노래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뜻깊은 가정의 달을 선물할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적 다툼과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내며 10년이 넘는 기간 국민적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여기에 ‘무조건’, ‘둥지’, ‘대전 브루스’ 등 시대를 풍미한 대중가요에 작품의 서사를 녹인 주크박스 뮤지컬 형태로 서사의 감정을 더욱 심화시키며, 한국인만의 감수성을 건드린 작품은 세대와 지역을 불문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스트리밍을 통해 뮤지컬 ’친정엄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무대와 귀에 익숙한 가요들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애틋한 추억을 상기시킬 것이다. 동시에 심금을 울리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친정엄마’의 글로벌 스트리밍은 다수의 콘서트 및 스포츠 중계로 안정성을 입증받은 스트리밍 플랫폼 ‘kiswe’에서 진행된다. 5월 9일 중계는 엄마 역에 김수미, 딸 역에 신서옥, 남편 역에 이시강의 무대, 5월 15일 중계는 김서라, 김고은(별), 김형준(SS501)의 무대로 펼쳐지며, 영문 자막 지원으로 세계 어디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스트리밍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은 원하는 각 회차별 패스와 두 회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Two Day Livestream Pass’(이틀 관람권)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트리밍 시작 전 3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후 관람을 놓쳤거나 다시 관람하고 싶은 관객을 위한 ’Delayed Streaming’(지연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각 기준 5월 9일 스트리밍 이용 고객은 5월 14일, 5월 15일 스트리밍 이용 고객은 5월 21일 오전 8시와 정오에 재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내년, 기념비적인 15주년을 맞이해 한층 스케일업된 프로덕션으로 돌아와 풍성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과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섬세한 서사를 유지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쇼적인 매력을 더해 돌아올 작품은 관객의 마음과 눈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추가되는 새로운 곡들은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으며, 최근 4대 가족이 티켓 한 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1+3 현장할인 이벤트인 ’할무이가 간다‘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보다 확장된 스케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6월 4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연극톡!] 『파우스트』, '스케일과 볼거리!', 초연 고전극에도 흥행하는 이유는?
[연극톡!] 『파우스트』, '스케일과 볼거리!', 초연 고전극에도 흥행하는 이유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7M의 거대한 LED 스크린과 숨은 히어로 이은결, 장영규까지.', 세련된 고전 연극이란 바로 이것!」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신작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의 첫 제작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 괴테의 60년 역작 ‘파우스트’가 연극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하는 중이다. [사진='파우스트', 공연 모습 / 제공=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 ‘파우스트’는 그동안 연극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스케일에 버금가는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형 LED 스크린은 직선 길이 가로 27M 높이 8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케이블 포함 대략 6000kg의 무게가 나가는 총 200여개의 패널 활용하여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한편에 마련된 세트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라이브 영상을 송출 하는 시네마 시어터 기술로 배우들끼리 영상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보는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셈이다. 작품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곳곳에 삽입하여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도 호평을 받는 지점이다. 물을 따랐더니 포도주로 변하는 장면 뿐 아니라 손에서 불이 나오거나 책을 열면 연기가 피어 오르는 등 초현실 세계를 다양한 마술 기법으로 극대화하여 표현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 선두주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의 협업으로 가능했는데, 지난 16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연극 속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감을 높여주고 상황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배경음악은 영화 <부산행>, <도둑들>의 음악을 담당한 그룹 이날치의 베이스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의 활약이 숨어있었다. 특히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장영규 감독의 밴드 이날치는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로 반가운 인연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제작진들의 협업이 이루어져 다시 보지 못할 완벽한 공연을 만들며 ‘파우스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최고의 원 캐스트와 제작진이 함께하며 기대를 모은 양정웅 연출의 연극 <파우스트> part.1은 이달 말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리뷰] 『데스노트』, 뮤지컬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각적 괘감.
[뮤지컬리뷰] 『데스노트』, 뮤지컬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각적 괘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의란 무엇일까? 누가 그 정의를 정의하고 단죄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시즌 때마다 탄탄한 팬덤과 변함없는 관객의 열렬한 지지와 극찬을 받고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데스노트’를 관람하였다. [사진=‘데스노트’, 포스터 / 제공=오디컴퍼니] 이번에 관람한 회차는 홍광호(야가미 라이토), 김성철(엘), 장은아(렘), 서경수(류크), 류인아(아마네 미사), 서범석(야가미 소이치로), 박현선(야가미 사유) 배우의 캐스트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사신 ‘류크’가 인간들에게 던지고 그걸 우연히 줍게 된 천재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가 전 세계 범죄자의 이름을 적어 죽음으로 그들을 심판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그를 구원자 ‘키라’라 부르며 추앙하기 시작한다. 전 세계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 온 비밀에 싸인 명탐정 ‘엘(L)’이 그렇게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키라’를 추적하고 처벌하려 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러한 두 천재 소년의 각자가 가진 정의와 신념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무대 위에 그려낸 작품이다. [사진=‘데스노트’, 포토존 – 샤롯데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뮤지컬 ‘데스노트’는 세트와 안무, 의상, 영상 등 무대 연출을 독자적으로 창조하고 완성한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무대의 모든 면에 완벽한 LED 고화질의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영상 디자인은 뮤지컬이 영상 테크놀로지를 통해 더 완벽한 무대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대의 모든 영상 시퀀스가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라이토와 엘이 테니스 경기로 대결하며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듀엣 넘버 ‘놈의 마음속으로(Playing His Game)’를 부르는 장면은 이 뮤지컬의 클라이맥스 영상 시퀀스라 할 만 하다. 선명한 레이저 프로젝터가 테니스 코트의 흰색 선을 리얼하게 구현하고 무대 위를 회전하는 코트의 동선을 따라가며 춤을 추듯 랠리를 하는 라이토와 엘의 긴장감 넘치고 액셔너블한 감정 장면을 완벽한 비주얼로 표현해낸다. 영상 비주얼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아주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였다. 특히 이 테니스 대결 장면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형식을 무대 영상 미디어로 그대로 옮겨온 듯 해 더욱 더 환상적이었다. 두 인물의 각자 테니스 코트 공간이 중간으로 분리될 때는 정말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 그 자체가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느낌이었다. 선의 영상 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 액션은 ‘데스노트’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테니스 대결 시퀀스 하나만으로도 ‘데스노트’는 꼭 관람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테니스 시퀀스 외에 모든 장면이 뛰어난 미디어아트를 통해 환상적으로 표현되었고 지금 쓰는 텍스트로 그 영상미를 전부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직접 관람을 통해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배우들은 널리 알려진 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역시 뮤지컬 무대는 배우의 연기와 넘버 소화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었다. [사진=‘데스노트’, ‘홍광호’ 배우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데스노트’하면 홍광호 배우의 ‘아가미 라이토’가 첫 번째로 자리잡을 정도로 ‘홍광호’는 이미 뮤지컬 ‘데스노트’의 전설이 되었다. 홍광호는 여동생을 사랑하는 모범 고교생 ‘라이토’의 모습과 범죄자를 응징하는 카리스마 가득한 ‘키라’의 이중적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낸다. ‘라이토’의 대표 넘버 ‘데스노트(Hurricane)’나 ‘정의는 어디에(Where Is The Justice?)’, ‘엘’과 액션 넘치는 테니스 대결을 펼치며 부르는 ‘놈의 마음속으로(Playing His Game)’ 등 그가 부르는 넘버들은 감동을 넘어 소름 끼치는 전율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의 모든 공연이 그렇겠지만 ‘데스노트’ 역시 홍광호가 왜 국내 최고의 뮤지컬 마스터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증명시켜준 무대였다. [사진=‘데스노트’, ‘김성철’ 배우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엘’의 김성철 배우, 그는 순수함과 냉철함을 가진 ‘엘’ 그 자체였다. 김성철 배우의 ‘엘’ 매력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손색이 없다고 여겨진다. 특히 다양한 성격적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연기와 넘버는 김성철 배우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해 팔색조 캐릭터 ‘엘’의 모습을 김성철 스타일로 무대 위에서 멋지게 표현해 보였다. ‘류크’ 역의 서경수 배우는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라이토’를 통해 인간이 가진 다양한 통찰하는 사신의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마지막에 ‘라이토’를 향하는 그의 냉정함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제를 제대로 전달해 주었다고 여겨진다. 뒤지지 않은 무대 내공을 가진 ‘렘’역의 장은아 배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 비주얼과 목소리 속에, 미사와 인간을 향한 연민을 가득 담은 사신의 고뇌와 희생을 애절하게 보여주었다. 아마 ‘데스노트’에서 가장 슬프고 관객입장에서 가장 연민이 가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이렇듯 기존에 보기 드문 미디어 아트를 전면에 세워 최고의 비주얼 볼거리와 변함없는 배우들의 캐릭터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주 인상적인 무대가 뮤지컬 ‘데스노트’였다. 단 한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무대와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 이영미, 장은아, 서경수, 류인아, 장민제, 김용수, 서범석, 박현선 등 캐릭터 싱크로율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6월 18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톡!] 『세계악기체험 2023』, '한 달에 한 번!', 악기박물관의 음악 선물.
[문화톡!] 『세계악기체험 2023』, '한 달에 한 번!', 악기박물관의 음악 선물.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2023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 '1인 1악기 프로젝트!」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3년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진='세계악기체험 2023', 포스터 / 제공=세계민속악기박물관]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은 10주년을 맞아 선정기관 수를 줄이고 지원금을 늘려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기획되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세계악기체험>이라는 대주제 아래 매년 새로운 테마를 기획하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올해 ‘오후의 음악피크닉, 1인 1악기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민들에게 풍성한 음악선물을 준비한다. [사진='세계민속악기박물관' 내부 모습 / 제공=세계민속악기박물관]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115개국 2천여 점의 악기를 관람하고, 우쿨렐레를 직접 만들고, 만든 악기를 조율해 연주하는 방법도 배워본다. 더불어 기존 참가자 중 우쿨렐레를 더 배우고 싶은 가족은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심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악기박물관의 1인 1악기 프로젝트는 악기를 만들어 소장하고, 연주법을 배워 악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네 번에 걸친 초청 공연 프로그램이 악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스코틀랜드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백파이프 연주, 하와이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훌라 민속춤, 잉카의 신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볼리비아 민속음악, 아메리칸 인디언 플루트로 평화와 치유의 음악을 선사하는 공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세계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세계악기체험 2023’ 프로그램은 음악과 악기를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며, 창의적이고 예술적 감수성 가득한 가족 간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고, 감상하며 악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체험하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세계악기체험 2023>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뮤지컬톡!] 『광주』, ‘5월엔 광주로(路)!’,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진행.
[뮤지컬톡!] 『광주』, ‘5월엔 광주로(路)!’,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진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18 민주화운동 유적지 탐방, '광주 스탬프 투어', 'MEMORIAL 1980'등 기획!」 뮤지컬 <광주>가 문화와 관광 상품을 잇는 ‘5월엔 광주로’를 선보인다. [사진='광주', 포스터 / 제공=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앞서 이번 광주공연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광주문화재단은 ‘5월엔 광주로’를 통해 전국의 관객을 광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5월엔 광주로’ 프로그램은 광주 내 명소를 돌아보는 ‘광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 광주의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한 ‘광주 문화人’ 할인, 광주로 오는 모든 교통편 티켓 소지자에게 주는 ‘5월엔 광주로’할인,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을 기억하기 위한 ‘Memorial 1980’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마련했다. ‘광주 스탬프 투어’는 ‘조인나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마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 옛 상무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공원광장, 국립5·18민주묘지까지 총 7개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장소 방문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의 GPS 위치 인식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7개 지역 스탬프를 모두 적립하면 뮤지컬 <광주>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6개 스탬프를 모은 후 공연 관람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광주 문화人’ 할인은 광주의 대표 문화 행사인‘제14회 비엔날레’와 대표 공연장 ‘아시아문화의전당’의 기획작품 <시간을 칠하는 사람> 유료 관객 대상으로 뮤지컬 <광주> 30% 할인을 제공하고 광주로 오는 모든 교통편의 티켓 소지자에게도 ‘5월엔 광주로’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광주의 가장 중요한 역사이자 산 문화인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memorial 1980’을 기획, 1980년생부터 1989년생까지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엔 광주로’는 지역 내 주요 공공 인프라 및 행사와 협업한 지역 연계 할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구심점이자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게 뒷받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은 물론,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5 월 16일부터 5 월 21일까지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의 공연되며 김찬호, 김진욱, 김수, 효은, 최지혜, 박시원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하여 광주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뉴스] 『베토벤』, '단 4주간 만나는 감동의 무대!', 14일 개막.
[뮤지컬뉴스] 『베토벤』, '단 4주간 만나는 감동의 무대!', 14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14일 ~ 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탄탄한 완성도로 감동 이어간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 뮤지컬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또 한 번 화제작의 면모를 굳힌다. [사진=‘베토벤; Beethoven Secret’,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명실상부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3월 26일 마무리된 역사적 한국 초연에 이어지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베토벤’은 화려한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오픈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음악과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무대,그리고 인간 ‘베토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완하는 등 한층 높아진 밀도의 뮤지컬 ‘베토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베토벤과 토니를 비롯한 주요 배역의 솔로곡이 추가되거나 일부 장면이 삭제되며 작품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한층 더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더불어, 거장의 영혼이 오롯이 담긴 세기의 명곡들을 품은 작품의 멜로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청각적인 미학을 가미했으며, 무대, 소품, 영상 등은 작품의 고유 정서와 감정을 한층 증폭시키며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강렬하게 전달할 것이다.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롭게 선보일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신선한 시도로 주목 받았다. 베토벤의 삶과 사랑을 내밀하고 뜨겁게 펼쳐냈으며, 다채로운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전한 작품은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대, 소품 등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만나 완벽한 몰입도를 이끌어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를 포함한 55명의 배우들의 열연과 황홀한 가창력은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석을 압도하며 예술의전당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미며, 오는 5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뮤지컬톡!]  『친정엄마』, '할무이가 쏜다!!', 티켓 한 장으로 4대가 관람.
[뮤지컬톡!] 『친정엄마』, '할무이가 쏜다!!', 티켓 한 장으로 4대가 관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이색 이벤트로 가족 관객 사로잡는다!', 온가족이 즐기는 감동의 무대.」 뮤지컬 ‘친정엄마’가 작품의 컨셉에 어울리는 ‘할무이가 쏜다!’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사진='친정엄마', '할무이가 쏜다!' 웹이미지 / 제공=수키컴퍼니] 지난 3월 28일부터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할무이가 쏜다!’라는 이벤트를 개시했다. 제작사 ㈜수키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봉란엄마, 봉란, 미영, 유빈’처럼 4대가 같이 뮤지컬을 보러오면 할머니 티켓 한 장으로 4대가 입장 가능!”이라는 안내문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파격적인 혜택을 전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작 중 ‘엄마’인 봉란 역시 극 중 돌아가신 엄마를 향한 사랑과 애틋함을 드러내며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었다.’라는 메시지로 관객석에 감동을 전한다. 작 중 ‘딸’ 미영은 결혼 후 딸 ‘유빈’을 낳고 기르며 엄마의 무조건 적인 사랑을 서서히 이해하게 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이런 작품의 서사를 적극 반영한 ‘할무이가 쏜다!’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현장 예매 잔여석에 한해 구매한 1개의 티켓으로 4대 가족이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사실상 ‘1+3’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뮤지컬 ‘친정엄마’를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함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할무이가 쏜다!' 이벤트는 초연부터 역대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선 엄마 역 김수미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한 이벤트로, 더 많은 관객이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김수미의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한층 커진 스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은 올봄 단 하나의 힐링극으로 손꼽히고 있다. 딸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이야기를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에 담은 작품은 ‘님과 함께’,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 대중가요를 서사에 엮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으로 채워진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역시 호평 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6월 4일까지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톡!] 『운빨로맨스』, '대학로 이벤트 맛집 소문!', 관객 인기몰이.
[연극톡!] 『운빨로맨스』, '대학로 이벤트 맛집 소문!', 관객 인기몰이.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문화회식' 트렌드, '직장인& 대학생'등 단체관람 이어져!」 첫 개막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운빨로맨스’가 최근 ‘이벤트 맛집’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운빨로맨스', 이벤트 모습 / 제공=DPS Company] 2017년 개막 이후 최단 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연극 ‘운빨로맨스’는 지난 2021년 (주)DPS Company와 함께 다시 성공적인 신호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연극 ‘운빨로맨스’ 측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 입어 목요일, 금요일 8시 회차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주)DPSCompany 측은 “평일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다.” 며 “평일에도 하교 혹은 퇴근 후에도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오후 8시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 고 전했다. 최근 연극 운빨로맨스는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물 찾기 이벤트, 복권 이벤트, 폴라로이드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문화회식’이 인기인 요즘, 단체관람으로 ‘운빨로맨스’를 찾는 단체관람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운빨로맨스', 이벤트 모습 / 제공=DPS Company] 연극 ‘운빨로맨스’는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점보늬가 사는 건물의 새 건물주이자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제택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NEVER GIVE UP, 포기하지 말아요!’ 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까지 잡은 연극으로 최근 학생 단체관람은 물론 회사 워크샵 등 단체관람객에게 인기다. 연극 ‘운빨로맨스’ 는 특별 공연 이후 약 15분 간 배우들과 관객들이 호흡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고 전해 단체관람을 위해 공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현재 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에서 뿐만 아니라 부산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1관에서도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 시작한 부산 운빨로맨스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산 공연 1차팀이었던 ‘박성도, 윤봄, 이주영, 김아름’ 배우의 공연에 이어 현재는 2차팀인 ‘차인영, 최로아, 박성원, 신서진 그리고 이윤선’ 배우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연극 ‘운빨로맨스’ 제작사인 (주)DPSCompany 측은 ‘관객분들의 성원에 입어 서울 운빨로맨스는 평일 오후 8시 회차를 추가했다.’ 며 ‘앞으로도 연극 운빨로맨스 많은 사랑과 아낌 없는 응원 부탁 드린다.’ 고 전했다. 연극 ‘운빨로맨스’의 ‘이치우’ 연출은 ‘부산 운빨로맨스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객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운빨로맨스’의 공연 시간과 다양한 이벤트는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뉴스] 『쁠라테로』,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네 번째 작품, 5월 18일 개막.
[뮤지컬뉴스] 『쁠라테로』,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네 번째 작품, 5월 18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플라멩코로 펼쳐낸 치열한 심리적 대립, 촘촘한 심리적 대립으로 완성된 탄탄한 스토리!」 뮤지컬 <쁠라테로>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질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쁠라테로', 포스터 / 제공=국립정동극장] 작품은 지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22년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의 발견'을 통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굳혔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쁠라테로>는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다룬다. 망각을 위해, 추억을 쌓기 위해, 신의 구원을 구하기 위해 등 각자의 목적을 품고 그 길을 걷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작품 속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섬세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밀도 높은 심리적 대립각을 탄생시키며 무대를 장식한다. <쁠라테로>는 순례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숙소인 알베르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있는 '쿠루스 데 히에로(철 십자가)' 아래 소원을 적은 돌을 놓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순례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폰세바돈에 위치한 알베르게에 은퇴한 외과 의사인 호세와 그의 딸 마리아가 방문한다. 호세는 알베르게의 호스피탈레로(자원봉사자) 까밀라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오래전 인연과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 않는 인물과 떠올리게 하려는 인물의 대립을 통하여 관객들은 진실의 조각을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스페인의 정서를 한껏 담아낸 작품은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플라멩코와 집시 음악을 중심으로 그 매력을 배가 시킨다. 노래 가사와 대사의 일부는 스페인 작가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시를 차용하여, 이국적인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져 있는 고통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극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되는 플라멩코는 극 중 인물들 간의 심리적 대립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시각적 감각을 자극한다. 특히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박수와 발짓이 독특한 리듬을 만들고 하나의 음악으로 탄생되어 인간의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큰 인상을 남길 것이다. 여기에 스페인의 민속적 느낌이 강한 집시 음악과 열정적인 플라멩코 리듬은 아름다운 안무와 어우러져 삶, 애환, 자유, 투쟁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작품의 대표 악기이자 건반을 통해 구현될 틴 휘슬(Tin Whistle), 아이리시 플루트(Irish Flute), 인디언 플룻(Native American Flute) 등은 마치 바람을 연상시키며 순례자의 자유로움과 신성함을 대변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안재승은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청구서>)을 비롯하여 뮤지컬 <찌질의 역사>(극작, 연출), 뮤지컬 <영웅>(2019년 연출), 뮤지컬, <명성황후>(2021년 연출), 뮤지컬<사물의 마음>(극작) 등에 참여했다. 이하은 작곡가, 한선천 안무가, 이엄지 미술감독, 나한수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며, 까밀라 역에 신의정, 호세 역에 한지상, 페넬로페 역에 소정화, 세실리아 역에 나하나, 마리아 역에 이지수, 파블로 역에 백진욱, 박두호가 무대에 올라 강렬하고 섬세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 ‘창작ing’ 는 연극, 뮤지컬, 전통,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이국적 배경으로 우리 삶의 맞닿아 있는 뮤지컬 작품이다. '창작ing'의 취지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어 관객과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립정동극장_세실의 작품과 창작자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23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의 선정작 뮤지컬 <쁠라테로>는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