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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드림』, '박서준X이지은(아이유)X이병헌 감독의 첫 만남!', 4월26일 개봉 확정.
[영화뉴스] 『드림』, '박서준X이지은(아이유)X이병헌 감독의 첫 만남!', 4월26일 개봉 확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런칭 포스터 &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 공개!」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재미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드림>이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와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드림', 런칭 포스터 /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옥토버시네마]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62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뜨거운 팬덤을 형성했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특유의 찰진 대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 받은 이병헌 감독이 <드림>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영화 <드림>은 매 출연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대세 배우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세해 드림팀을 완성했다. 4월 26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드림>의 런칭 포스터는 싱그러운 초록의 그라운드 위로 경기 시작을 앞두고 축구공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발을 맞대고 있는 비주얼로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드림',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이지은) /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옥토버시네마]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은 2023년 가장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캐릭터 군단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개념 없는 감독 ‘홍대’ 역의 박서준과 열정 없는 PD ‘소민’ 역의 이지은은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 모두가 기다려온 꿈의 조합이 발산하는 신선한 에너지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여기에 올드보이 ‘환동’ 역의 김종수, 핵궁뎅이 ‘효봉’ 역의 고창석, 반칙왕 ‘범수’ 역의 정승길, 한국산 호랑이 ‘인선’ 역의 이현우, 앵그리 키퍼 ‘문수’ 역의 양현민, 밀림의 왕 ‘영진’ 역의 홍완표, 긍정파워 사무국장 ‘인국’ 역의 허준석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완성된 드림팀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렇듯 런칭 포스터와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을 공개하며 올해 가장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를 예고한 <드림>은 꿈을 향한 특별한 도전을 담은 이야기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이지은을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뉴스] 『이광조 45주년 콘서트』, '예술혼 불태운 120분 간의 무대!', 성공적 공연.
[공연뉴스] 『이광조 45주년 콘서트』, '예술혼 불태운 120분 간의 무대!', 성공적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여전히 건재한 전설의 면모, 이광조!',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속 아티스트로서의 진가 증명!」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광조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 나들이’, 공연 모습 / 제공=아트버스터] 지난 12일, 가수 이광조의 음악 인생 45주년을 기념한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 나들이’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됐다. 가수 이광조는 과거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 예술계에서 정규 음반만 무려 24집을 발매한 전설의 가수이다. 1976년 데뷔 이후 감성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미성, 세련된 보이스로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 ‘세월 가면’ 등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곡으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80년대 인기를 한 몸에 누렸다. 이번 공연은 이광조의 음악 인생 전반들 돌아보며 세월을 함께한 팬들과 오랜만의 추억 나들이에 떠나는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 나들이’, 공연 모습 / 제공=아트버스터] 이광조는 오프닝 무대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그의 대표곡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보였으며, 잇달아 12인조 빅밴드와 함께 팝송 ‘I Just Fall in Love Again(아이 저스트 폴 인 러브 어게인)’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소울풀한 창법이 빛을 발했으며, 여전히 건재한 전설의 면모와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증명하는 자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1980~90년대를 풍미한 ‘오늘 같은 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부터 그의 또 다른 히트곡 ‘그 누구인가’,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비롯해, ‘New York New York(뉴욕 뉴욕)’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를 선사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이자 40여 년 음악 인생을 함께한 이광조와 함춘호가 한 호흡으로 펼치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기타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상처’, ‘재회’, ‘나는 60이에요’, ‘엄마’, 데뷔곡 ‘나들이’까지 그들의 음악 인생과 열정을 이광조의 목소리와 함춘호의 기타 선율에 실어 관객에게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즐거운 인생’, ‘I Will Survive(아이 윌 서바이브)’, ‘세월 가면’, ‘Memory(메모리)’ 등 뮤지컬부터 삼바, 올드 팝,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관객과 함께 울고 웃었으며, 예술혼을 불태운 120분간의 완벽한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광조는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 호흡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앞으로 힘닿는 데까지 이 마음을 잊지 않고 꾸준히 달리겠다. 이 자리를 위해 함께 애쓴 함춘호씨,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특히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동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는 오는 3월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이광조의 앞으로의 음악 외길 인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톡!] 『파우스트』, '세련된 고전 연극이란 바로 이것이다!', 관전 포인트는?
[연극톡!] 『파우스트』, '세련된 고전 연극이란 바로 이것이다!', 관전 포인트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고전 연극에 대한 진입 장벽 낮추는 스펙터클한 무대 예고!',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원 캐스트 배우들을 직관할 오직 4주간의 한정된 기회.」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최고의 캐스팅과 함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연극 <파우스트>가 알고 보면 공연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사진='파우스트', 캐릭터 포스터 / 제공=LG아트센터,샘컴퍼니,ARTEC] #원캐스트 배우들의 연기열전을 직관할, 다시 오지 않을 단 4주간의 기회 가장 먼저, 흔히 경험할 수 없던 2인 1역의 캐스팅이 이목을 끈다. 학자 ‘파우스트’역으로 1막에서는 배우 유인촌이 인생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를 연기하며, 2막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그레첸과 사랑에 빠져 위기를 겪으며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이는 연기를 선보인다. 두 배우가 함께 만들어낼 하나의 파우스트가 어떤 인물로 관객과 마주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신-구 메피스토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배우 유인촌은 1996년 연극 <파우스트>에서 연출 및 ‘메피스토’역을 맡아 약 27년만에 동명의 작품에서 ‘파우스트’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번 ‘파우스트’에서는 배우 박해수가 ‘메피스토’역의 명성을 이어간다. 특히, 박해수는 2011년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어 두 배우의 뜻 깊은 인연이 더욱 기대되는 지점이다. 작품에 달달한 공기를 불어넣어줄 풋풋한 로맨스 케미도 빠질 수 없다. 연인을 연기하는 젊은 파우스트와 그레첸 역에 배우 박은석과 첫 연극에 도전하는 원진아가 합을 맞춰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완벽한 비주얼의 두 배우가 선보일 순수하고도 위험한 사랑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절대 지루할 수 없는 세련된 고전극.. 스펙터클 비주얼의 무대 예고 거대한 LED 패널을 활용하여 신의 영역과 정령들을 표현하며, 현실세계를 상징하는 4대 원소 중 흙은 다량의 코르크를 통해 구현되어 더욱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배경의 비주얼은 고전 연극에 대한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빛과 어둠의 메타포’를 통해 현실과 초현실을 구분하는 등 연출 곳곳에 숨겨진 작품의 의미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파우스트>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고전 작품인 만큼 연극 또한 올드한 배경을 떠올리기 쉽지만, 양정웅 연출이 구현할 <파우스트>는 아주 현대적인 표현 방식으로 관객과 마주할 예정이다. 서양 고전에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하여 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연출은 이번 무대에서도 놀라운 비주얼을 예고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고전 극을 봐야하는 이유?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의 60년 역작 『파우스트』는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그의 청년 시절부터 고전주의에 심취해 있던 중년, 이상향을 꿈꾸던 노년까지, 대문호 괴테가 그리던 일생의 사유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이다. 2023년 무대 위 새롭게 태어날 양정웅의 연극 <파우스트>에서는 비극 Part.1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파우스트’는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의 삶과 아주 밀접히 맞닿아 있다. 인간의 욕망을 근원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에게 자화상 같은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연극 <파우스트>가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은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여 스스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진리는 양정웅 연출이 끊임없이 고전을 선택하는 이유이다. 양연출은 대중에게 위대한 고전을 쉽게 전달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이야기하며 “괴테의 아름다운 언어의 홍수 속에서 비처럼 쏟아질 이야기와 질문, 메시지에 관객들이 흠뻑 젖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로 즐길 거리 가득한 연극 <파우스트>는 다가오는 3월 14일 오전 11시에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연극뉴스] 『운빨로맨스』, '부산 관객들에게 전하는 따뜻함과 용기', 부산 공연 개막.
[연극뉴스] 『운빨로맨스』, '부산 관객들에게 전하는 따뜻함과 용기', 부산 공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부산공연, 3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 전달.」 연극 ‘운빨로맨스’가 지난 9일, 부산에서 첫 공연을 성료하며 대학로 스테디셀러의 명성을 입증했다. [사진='운빨 로맨스' 부산 공연 모습 / 제공=조은아트플러스]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극으로 자리잡은 만큼 부산에서의 개막 소식과 동시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 ‘운빨로맨스’는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남자 ‘제택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로맨스뿐만 아니라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공연의 첫 주자로 ‘제택후’ 역의 박성도, ‘점보늬’역의 윤봄, ‘한량하’역의 이주영, ‘노월희’역의 김아름 배우가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운빨 로맨스' 부산 공연 모습 / 제공=조은아트플러스] ㈜조은아트플러스는 ‘좋은 기회로 약 두 달간 연극 ’운빨로맨스’를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운빨로맨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공연을 관람하시고 많은 분들이 따뜻함과 용기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산 ‘운빨로맨스’는 9일부터 5월 7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 1관에서 공연되며, 자세한 공연 스케쥴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극뉴스] 『나무 위의 군대』, '실화 바탕, 두 병사의 이야기!', '손석구' 캐스팅.
[연극뉴스] 『나무 위의 군대』, '실화 바탕, 두 병사의 이야기!', '손석구'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쟁의 무익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진중한 물음!」 참혹한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무익함을 전하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오는 6월 20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나무 위의 군대', 캐스팅 이미지 / 제공=엠피앤컴퍼니]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의 공동제작 공연이며, LG아트센터 서울 2023년 기획공연 ‘CoMPAS 23’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명의 병사 이야기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전쟁이 한창인 1945년 일본의 오키나와, 적군을 피해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간 두 명의 병사가 있다. 나무 아래는 참혹함이 가득하지만 땅을 향해 마구 뻗어 내려간 공기뿌리와 단단한 줄기, 우거진 가지와 가득한 나뭇잎은 두 병사를 혼란한 세상으로부터 숨겨주었다. 두 병사는 전쟁 경험이 풍부한 본토 출신의 ‘상관’과 오키나와 출신의 전쟁을 처음 겪는 ‘신병’이다. 둘은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살피고 밤에는 몰래 나무 위에서 내려와 식량을 구하는 생활을 시작한다. 대의명분이 중요한 상관은 적군의 식량을 먹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임을 주장하고, 그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고 싶을 뿐인 신병은 계속해서 대립하며 그들만의 숨죽인 전쟁이 시작된다. 살기 위해 올라간 나무 위에서 언젠가 본토에서 지원군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버티는 두 병사는 이어지는 갈등과 극한 상황들로 인해 인간의 본성에 수시로 직면하게 되고, 전쟁에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오키나와 전투 당시 본섬 북서쪽의 작은 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인류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나무 위의 맞물리지 않는 두 병사에게 투영하여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관객들은 전쟁의 배경이 된 본토와 오키나와의 관계를 비롯하여 갈등과 분열, 신념과 생존, 대의와 수치 등 다각적인 접근과 공감을 하게 되고, 전쟁의 무익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연출로는 연극 <온 더 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아들 Le Fils>, <크리스천스>, <나의 엘레닌>, <요정의 왕>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치밀한 텍스트 해석으로 작품 속 서사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민새롬 연출가가 맡았다. 손석구, 최희서, 이도엽, 김용준, 놓치지 말아야 할 캐스팅!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올해 문화계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전쟁의 모순 속 생존을 해 나가는 인물들을 연기 해야 하기에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전쟁 경험이 많은 본토 출신의 ‘상관’역에는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작은 아씨들>, <아다마스>, 연극 <비너스 인 퍼>, <앙리 할아버지와 나>, <데스트랩>, <진실X거짓>, 영화 <담보>, <정직한 후보> 등에서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연기로 아우라를 발산한 배우 이도엽이 맡는다. 더블에는 영화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세자매>,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자백>, 연극 <보이지 않는 손>, <공포가 시작된다>, <누란누란>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깊이 있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용준이 함께한다. 또한 태어나고 자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신병’역에는 영화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D.P.>등 어떤 역할이든 완벽히 소화하며, 영화 <언프레임드-재방송>에서는 연출까지 해낸 대세 배우 손석구가 맡는다. ‘상관’과 ‘신병’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 ‘여자’역에는 영화 <동주>, <박열>, <아워 바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밀의 숲2>, <미스트리스> 등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영화 <언프레임드-반디>로 배우는 물론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배우 최희서가 맡는다. 특히 최희서와 손석구는 2014년 연극을 함께 한 바 있어, 두 배우가 9년 만에 무대에서 협연할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티켓은 3월 말 오픈예정이며, 6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뉴스] 『루드윅』, '업그레이드 될 다음 시즌 기약!', 라스트 시즌 종료.
[뮤지컬뉴스] 『루드윅』, '업그레이드 될 다음 시즌 기약!', 라스트 시즌 종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베토벤의 일생으로 전한 깊은 감동!', 열광적인 반응 속 화려한 마무리.」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라스트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사진=‘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 모습 / 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오차드씨앤씨] 지난해 12월 20일 라스트 시즌을 알리며 높은 기대감 속 막을 올린 뮤지컬 ‘루드윅’이 지난 12일 열광적인 반응 속에 화려하게 마무리를 했다. 인터파크 평점 9.7, 예스24 평점 9.8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한 작품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흥미로운 작품”, “극이 끝나간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베토벤과 마리의 서사로 감동과 용기를 얻었다.”는 평으로 관람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입증했다. 매 시즌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과 평단의 찬사를 자아낸 뮤지컬 ‘루드윅’은 작품의 고유한 매력을 간직한 채 이번 시즌 역시 관객석을 매료시켰다. 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세 명의 배우가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중년 시절을 나누어 연기하며 베토벤의 삶을 입체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해 시기별 베토벤의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울림을 더했다. 베토벤의 삶과 픽션의 인물인 마리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꿈, 가족 등 인류 보편적 메시지를 전한 작품은 현대인들에게도 용기와 깨달음을 전했다. 여기에 베토벤의 음악을 차용하여 만들어진 넘버는 작품 곳곳을 장식해 작품 속 드라마틱한 감정에 힘을 실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역대 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주호, 테이, 김준영, 이은율 등 레전드 캐스트와 박민성, 백인태, 정재환, 조훈, 임세준, 이지연, 유소리 등 뉴캐스트의 조합 역시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더욱 깊고 섬세한 연기로 돌아온 레전드 캐스트와 신선한 매력을 전한 뉴캐스트는 강렬한 에너지로 극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애드리브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임과 동시에 무거울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적절히 환기시켜 작품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성시켰다. 한 번 더 역대급 시즌을 기록한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1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현 프로덕션의 변혁을 예고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작품은 관객, 제작진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올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라스트 시즌에 대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거듭날 향후 작품 행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대표작이다. 작품은 2018년 초연부터 세련된 방식으로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삶을 조명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한 작품은 2019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 2022년 10월 도쿄 라이선스 공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표적인 K-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다음 시즌 새로운 도약을 알린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12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의 네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톡!] 프렌치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프렌치 뮤지컬 원곡의 감동!', '꿈의 콘서트' 만나자.
[뮤지컬톡!] 프렌치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프렌치 뮤지컬 원곡의 감동!', '꿈의 콘서트' 만나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울 뿐 아니라 지방 공연도 개최!', 16일 구리(구리 아트홀), 18~19일 서울(세종문화회관), 21일 대구(계명아트센터). 」 프랑스 뮤지컬의 대명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이번 갈라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로미오 앤 줄리엣> 등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원곡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서울 공연 뿐만 아니라 앞서 구리 공연과 이어 대구 공연까지 확정 지으며 프랑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포스터1 /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은 프랑스 뮤지컬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꼭 들어야 할 주요 작품들 넘버로 구성하였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돈주앙>,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십계>, <태양왕>등 귀에 익은 프렌치 뮤지컬 넘버 외에 프랑스 록 오페라 뮤지컬의 시초로 오랜 시간 국민 뮤지컬로 사랑받은 작품이자 지난해 새롭게 돌아와 프랑스를 강타한 히트 뮤지컬 <스타매니아>의 음악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익숙한 뮤지컬 넘버뿐만이 아닌 새로운 작품의 음악까지 더해지며 총 30여 곡의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포스터2 /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은 현재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친숙한 배우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개 언어(프랑스어, 영어, 이태리어)로 공연 한 안젤로 델 베키오, <로미오 앤 줄리엣>의 프랑스 초연부터 감미로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원조 꽃미남 배우이자 ‘영원한 로미오’로 사랑받고 있는 다미앙 사르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완벽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은 근위 대장이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돈 주앙>, <에비타>, <물랑루즈>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레 미제라블>, <돈 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등 프랑스 대표 뮤지컬을 통해 압도적이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로베르 마리앙, 독보적 가창력으로 이탈리아 및 프랑스 음악 경연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로 활약하고 있는 엘하이다 다니가 출연하여 아름다운 프랑스 원어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음악의 묘미를 배가 시킬 오리지널 6인조 라이브 밴드(키보드, 퍼커션, 기타2, 베이스, 드럼)와 더불어 아름답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2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할 이번 콘서트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Le Temps des Cathedrals(대성당들의 시대)’, ‘Belle(아름답다)’, <레 미제라블>의 ‘J'avais rêvé d'une autre vie(팡틴의 노래)’, ‘Quand un jour est passé(하루가 지났을 때)’, <로미오 앤 줄리엣>의 ‘J’ai Peur (난 두려워)’, ‘Les Rois Du Monde (세상의 왕들)’등 주요 곡을 포함하여 파워풀하고 로맨틱한 프렌치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 줄 예정으로 프랑스 뮤지컬 음악의 품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진귀한 무대가 될 것이다. 세계가 극찬한 프랑스 뮤지컬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THE ORIGINAL>은 오는 16일 구리 공연을 시작으로 18~19일 서울 공연, 21일 대구 공연까지,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뉴스] 『이광조 45주년 콘서트』, '이광조의 모든 장르!', '이광조&함춘호' 연습 현장 공개.
[공연뉴스] 『이광조 45주년 콘서트』, '이광조의 모든 장르!', '이광조&함춘호' 연습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발라드부터 어쿠스틱, 재즈, 팝, 라틴까지', 이광조의 모든 장르를 보여준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광조가 이번 주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사진='이광조 45주년 콘서트', 이광조&함춘호 연습 현장 모습 / 제공=아트버스터] 올해로 음악 인생 45주년을 맞은 가수 이광조가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의기투합해 오는 3월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 나들이’가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두 거장의 연습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 이광조는 과거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 예술계에서 정규 음반만 무려 24집을 발매한 전설의 가수이다. 1976년 데뷔 이후 감성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미성, 세련된 보이스로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 ‘세월 가면’ 등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곡으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80년대 인기를 한 몸에 누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수 이광조와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담겼다. 한국 대중 가요 레전드로 불리는 이광조와 함춘호는 연습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무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완벽하게 몰입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광조와 함춘호는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 뿐만 아니라, 40여년 간 압도적 시너지를 자랑하며 음악 인생을 걸어온 동반자답게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합주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오는 12일 공연될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에서는 이광조의 모든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팬들을 마주하는 자리인 소중한 자리인 만큼, 콘서트에서는 그의 대표곡인 ‘세월 가면’, ‘사랑을 잃어버린 나’, ‘즐거운 인생’, 데뷔곡 ‘나들이’는 물론, 뮤지컬 캣츠의 ‘Memory’, 영화 <뉴욕 뉴욕>의 OST ‘New York, New York’, 올드 팝 ‘I will survive’ 등 다채로운 해외 곡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그의 음악 인생과 열정을 관객에게 이야기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그를 필두로 하는 12인조 밴드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 이선희, 신승훈, 이문세, 김광석, 임재범, 아이유, 트와이스 등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하며 한국 대중음악을 이끈 기타의 거장으로 칭송 받고 있는 함춘호는 1981년 이광조의 ‘저 하늘의 구름 따라’ 음반에 참여하며 연을 맺어 40여 년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명콤비다. 최근 두 사람은 신규 앨범 ‘올드 앤 뉴’, ‘이광조X함춘호’을 공동 작업하며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와 담백한 깊이를 담은 음악 세계관을 공유하며 대중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물할 전망이다. 공연을 앞둔 이광조는 “긴 시간 동안 내 노래로 사람들을 행복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그간 받은 사랑을 관객분들께 모두 돌려드린다는 각오로 무대 위에 서보려 한다. 특별한 인연인 함춘호씨가 어렵게 함께해주셨는데, 저에게 역시 매우 소중한 자리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추억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함춘호는 “내게 이광조 선배는 최고의 아티스트다.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벌써 40년을 훌쩍 넘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라며 이광조에 대한 애틋함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는 오는 3월 12일 오후 5시에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이들의 명성과 음악으로 전하는 섬세하고 애틋한 감성을 증명할 명품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문화이슈] 벨기에 '퀸 콩쿠르' 성악부문, 본선 64명 중 한국인 18명, 최다 진출.
[문화이슈] 벨기에 '퀸 콩쿠르' 성악부문, 본선 64명 중 한국인 18명, 최다 진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벨기에 한국문화원 퀸 콩쿠르 지원, 소프라노 조수미, 심사위원으로 참여.」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명단이 발표됐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한국인 성악가는 총 18명으로 미국과 프랑스(각 7명), 독일(6명)을 훨씬 앞서는 단일 국가 최다이다. [사진='퀸엘리자베스 콩쿠르 2023' 성악부문 본선 진출자 이미지 모음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이번 퀸 콩쿠르 성악 부문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412명으로 이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개국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들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한국인이 18명으로 본선 참가자의 28%에 해당한다. 이는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열리다 본래의 대회 방식으로 개최된 2022년 퀸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도 본선 진출자 66명 중 10명이 한국인 연주자였으며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성악 부문 입상 기록으로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소프라노 이수연(입상), 2014년 소프라노 박혜상(5위), 테너 김승직(입상), 바리톤 유한성(입상)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퀸 콩쿠르 기악 부문의 경우 5월 약 한 달간 개최되지만, 성악 부문은 2주간 개최된다. 유럽 내 손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라 모네(La Monnaie)’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작곡가로 활동하는 베르나르 포크훌(Bernard Foccroulle)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포함되어 있다. 퀸 콩쿠르는 5월 21일 개막해 5월 22일까지 본선이 개최되며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준결승이 개최된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벨기에 왕가에서 마틸드 왕비가 참석하는 결선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보자르 아트센터(Bozar Art center)에서 열리며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라 모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우승자는 3일 밤 마지막 후보의 공연 이후 심사위원단의 논의 후 자정이 지날 무렵 발표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권위 있는 국제 클래식 대회로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개최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퀸 콩쿠르를 공식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콩쿠르 조직위와 공동으로 코리안 갈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또한 문화원은 오는 4월 19일 바리톤 정대균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인 본선 진출자 명단 △다니엘 권(바리톤), △하현주(소프라노), △황준호(테너), △정대균(바리톤), △정인호(베이스), △김현음(소프라노), △김성호(테너), △김태한(바리톤), 빅토리아 승리 김(소프라노), △연재 클로에 김(메조 소프라노), △이준오(베이스), △이강윤(테너), △이경은(소프라노), △이선우(소프라노), △노현우(바리톤), △신재은(소프라노), △손지훈(테너), △윤한성(베이스) *퀸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https://queenelisabethcompetition.be/en/home/
[컬쳐in경북] '2023 경주벚꽃축제', 4년만에 벚꽃축제가 돌아온다.
[컬쳐in경북] '2023 경주벚꽃축제', 4년만에 벚꽃축제가 돌아온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친환경, 반려견 프로그램, 벚꽃 멍' 등 경주의 벚꽃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경주벚꽃축제가 돌아오는 3월 31일(금)부터 4월 2일(일)까지 3일간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2023 경주벚꽃축제',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이번 경주벚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벚꽃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상춘객들이 기다렸던 벚꽃축제인 만큼 많은 이들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주벚꽃축제는 그동안의 축제형식을 벗어나 친환경과 반려견 그리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들로 준비하였다. ‘벚꽃같이보깅’은 벚꽃을 오래 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는 ‘RE.커피(다시 커피)’는 경주역사유적지 및 황리단길 등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 후 가져오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1일 500개 한정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 ‘벚꽃플로깅’은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및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플로깅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하여 선착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출 체험도 진행된다. ‘벚꽃댕댕이놀이터’는 반려견을 동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릉원돌담길과 분리하여 봉황대 광장에서 진행한다. 소형견과 중형견으로 분리된 오프리쉬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며,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대형견 놀이터는 운영하지 않으며 맹견 등은 입장이 불가하다. 대릉원돌담길에서는 흩날리는 벚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하여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되었던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고,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일탈을 선사하고자 한다. ‘벚꽃 멍’은 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서 즐기는 힐링 쉼터이다. 볼거리(벚꽃거리예술로), 먹거리(푸드트럭), 살거리(플리마켓), 즐길거리(아트체험존) 등의 벚꽃을 온전히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조 잔디 위에 폐자재를 활용한 팔레트 테이블과 하늘을 수 놓는 파티라이트 등으로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벚꽃 빛 & 벚꽃샤워’는 경주의 벚꽃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공간조성이다. 올해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형 축제로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연출과 벚꽃과 어우러진 벚꽃 포토존을 만들어 SNS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그 외에 경주벚꽃축제 기간 이후에도 경주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관광할 수 있도록 2022년 공모로 선정된 ‘벚꽃명당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시민 참여로 선정된 경주 벚꽃명당은 ▲암곡 ▲외동 영지공원 ▲감포정 ▲황룡사마루길 ▲화랑의언덕 ▲서출지 ▲용담정 ▲신라왕경숲 8개소이다. 경주의 벚꽃명당은 벚꽃 개화시기가 상이하여 가이드북을 활용하여 4월 한 달 동안 경주 곳곳에서 벚꽃을 즐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벚꽃명당 가이드북은 관광안내소, 숙박업소 및 축제장 인근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경주시청 및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의 벚꽃은 능과 돌담길, 문화유적 등 경주만의 지역적 특색과 어우러져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벚꽃축제이다. 4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오시는 분들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안전을 우선시하여, 축제장 내 밀집도에 따라 음성 및 영상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이 축제 기간 전 방향 교통 통제되며,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 교통통제 구간 (황남빵 삼거리 ↔ 첨성대 삼거리) ▲ 교통통제 기간 (3월 30일[목] 12:00부터 ↔ 4월 3일[월] 12:00까지)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054-777-595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