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은 통일을 앞당기는 소중한 자산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월 10일(화)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을 방문하고 업무현황을 청취한 뒤, 시설을 참관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지원을 위해 1999년 7월 8일 경기도 안성에서 개원한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탈북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12주간 총 392시간의 사회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하나원 업무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탈북민 한분 한분이 우리 사회에 통합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이 바로 ‘먼저 온 통일’임을 강조하면서, 이들의 성공적 정착과 통합은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통일을 앞당기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우리가 보통 이사만 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전혀 다른 사회체제로 들어온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원은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은 물론이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하나원 이후의 정착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후, 시설들을 둘러보는 가운데 3만번째로 입국(’16.11월)한 탈북민을 격려하였고, 교육생 및 자원봉사자들과의 대화시간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이 개인의 능력과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도록 격려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탈북자들에게는 열심히 공부하여 다른 탈북민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고, 통일을 선도하는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황 권한대행은 통일부에 대해 탈북민을 진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착지원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지시하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통일부 장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이 함께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