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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자동차 영업 소장 8억 사기...7년만에 미국서 송환
전직 자동차 영업 소장 8억 사기...7년만에 미국서 송환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은 신차 할인을 미끼로 8억여원을 가로챈 후 미국으로 도피한 전 A자동차 영업소장 J씨를 7년 만인 9일 오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J씨가 "현금으로 차량대금을 입금하면 본사와 잘 협의해 차량 가격을 할인해 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0여명으로부터 8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J 씨는 또 회삿돈 1억5천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지만, 사전에 이를 눈치챈 J씨는 이미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이에 법무부와 검찰은 2010년 11월 26일 J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들어갔다. 같은 달 30일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령됐고, J씨가 필리핀을 거쳐 미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법무부는 지난 2014년 12월 미국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했다. 이후 J씨 송환을 위한 미국 법무부와의 실무협의가 수차례 열렸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월 9일 J씨를 검거해 인도 재판에 넘겼고, 같은 달 12일 J씨가 한국으로의 인도에 동의해 '간이 인도'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J씨의 국내 인도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간이 인도'란 범죄인이 청구국으로의 인도에 동의하면 추가적 절차 없이 신속하게 범죄인을 청구국에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한ㆍ미 범죄인 인도조약 제16조, 국내 범죄인 인도법 제15조의 2에 규정돼 있다.
서울시, 사회 초년생 울린 불법 다단계 조직 등적발
서울시, 사회 초년생 울린 불법 다단계 조직 등적발
- 다단계 분야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13명 형사입건 - 사회 초년생 대상 취업미끼 유인, 대출유도, 물품 강매 등 불법 조직 적발 - 구입액의 200% 수당 지급 미끼, 화장품을 취득가격의 260배에 판매한 업체 적발 - 20% 캐시백 지급 미끼, 회원들 가입비 챙긴 외국계 불법 다단계 업자 적발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최근 다단계 분야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사회 초년생 대상으로 취업을 미끼로 유인한 후 대출을 유도하고 물품을 강매하여 7개월 동안 3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조직 등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한 13명을 형사입건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특사경에 따르면 A조직은 다단계업 등록을 하지 않고 강남구와 광진구 등에서 사회 초년생인 20대 초·중반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미끼로 유인 후 고금리(27.9%)의 대출을 알선하여 1,500만원 상당을 대출 받게 하고 9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강매하여 7개월(‘16.3월~10월)동안 3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들 판매원 대부분의 연령대가 20대이고 판매원 규모가 900명인 이 조직은 신규 판매원으로 유인할 대상의 학력, 가족관계, 성격 등 프로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유인방법을 철저히 교육받은 후, 친구나 선․후배 등을 취업, 아르바이트 제공 등을 미끼로 다단계 사업장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실버-골드-루비-에메랄드-다이아몬드-크라운-탑크라운 등 7단계로 된 판매조직을 구성한 피의자들은 사회초년생들을 사업장으로 유인하여 9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한후 판매원이 되도록 한 것이다. 판매원이 된 사회초년생들은 다시 하위판매원을 모집하여 그 하위판매원이 제품 구매시 구매실적의 15%를 수당으로 받도록 하는 등 피의자들은 1대1 미팅, 성공자 체험사례 교육을 통하여 판매원이 물품을 구매 할 때까지 집중․세뇌 교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특사경은 특별한 수입이 없는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상위 직급에서 시작해야 승급이 빠르고 많은 수당을 받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하여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고, 판매원이 대출을 받기로 결정하면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직장과 수입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하여 제2금융권에서 1,500만원 상당을 고금리(27.9%)로 대출을 받게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상위 판매원은 대출이 완료될 때까지 옆에서 감시하며 대출의 전 과정을 최상위 직급자에게 실시간 보고하였고, 대출금이 입금되면 즉시 현금으로 인출하도록 하여 물품대금으로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치약세트 등이며 시중가보다 10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신규판매원들에게 1인당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게 했다. 이번 적발된 다단계 조직은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인 피해자들로서『 취업미끼유인 - 높은 이자의 고액대출 - 고액의 물품 구매 - 일상생활의 통제․감시 – 지인들을 판매원으로 유인- 떠안게 된 고금리의 대출금 』등 일련의 다단계 활동 과정에 대하여 자책과 원망, 대인기피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수천만원의 대출금으로 인하여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극심한 경제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특사경은 또 다른 B업체는 다단계판매조직과 비슷하게 단계적으로 가입한 자로 구성된 조직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면 구입액의 120%내지 200%를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사람들을 유인 하여 구입가 1,480원 짜리 화장품을 260배인 39만원에 판매하는 등 8개월 동안 46억 상당을 수신한 업체를 형사입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문판매법에 의하면 누구든지 다단계판매조직 또는 이와 비슷하게 단계적으로 가입한 자로 구성된 조직을 이용하여 재화 등의 거래를 가장하여 사실상 금전거래만을 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됨에도 불구하고 B업체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하면서 판매원이 되어 1코드(구좌)당 39만원을 납입하여 각 매출코드를 등록하면 1코드 당 제품 1개(비비크림스틱 등)를 받는 한편, 납입금액의 120%(46만8천원)내지 200%(78만원)를 수당으로 받고, 하위 판매원을 추천하여 그 하위판매원이 새로운 매출코드를 등록할 때마다 1코드당 5만원의 추천수당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여 판매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에 따르면 그들은 이후 시중가격이 1만원대(모발염색크림)인 제품을 39배인 39만원에 판매 하였고, 취득가격이 1,480원인 제품(비비스틱)을 260배인 39만원에 판매하는 등 2015.11월부터 2016.7월까지 935명으로부터 46억원 상당을 수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이 B업체는 상위매출코드-차상위매출코드-하위매출코드로 연결되는 다단계판매조직과 비슷하게 단계적으로 가입한 자로 구성된 조직을 이용하여 수당을 지급, 결국 하위판매원이 낸 돈으로 상위판매원에게 고율의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수법으로 인해 뒤늦게 가입한 대다수 판매원들은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특사경은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C사 사이트에 등록하고 자주 이용하는 10곳을 지정하면 그곳에서 사용한 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주기 때문에 월간 최대 $250(약28만원)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이를 믿고 16만원을 내고 C사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의 가입비(등록비) 5천만원 상당을 챙긴 2명을 형사입건했다. C사의 본사는 미국이고 작년 6월에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40개국에 동시 오픈 했으며 피의자들은 C사의 국내사업자들이다. 이들은 등록비 16만원과 월회비 125달러를 납부하는 회원이 되면 카드 사용액의 20%를 캐시백을 통하여 현금으로 지급하고 3명을 추천하면 매일 5달러씩 지급받을 수 있는 등 하위 인원수에 따라 매일 5달러에서 최대 3천달러까지 벌수 있다고 홍보했다. 회원들은 가입등록비 16만원만 내면 캐시백을 받는 줄 알았지만, 우선 3명을 추천해야 캐시백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사실상 ‘사람 늘리기’가 이 사업의 핵심이었다. 또한, 전세계 어디서나 캐시백을 현금처럼 인출할 수 있는 글로벌 카드가 발급 된다고 홍보 했지만, 실제로 글로벌 카드는 발급되지 않았고, 불법 다단계 업자들이 5개월 동안 다단계 유사조직을 이용하여 재화 등의 거래 없이 금전거래만을 하는 방식으로 회원들의 가입비(등록비) 5천만원 상당을 챙겼다. 형사입건된 13명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시중의 저금리로 높은 이율의 투자처를 찾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신․변종 불법 다단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사회 초년생과 주부, 노년층 등 사회경제적약자를 울리는 불법 다단계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하고자 할때는 반드시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를 확인 후 가입하고, 불법 다단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검찰,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CJ 직원 구속
검찰,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CJ 직원 구속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촬영하도록 지시한 CJ그룹 계열사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7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S(55)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S씨가 해당 동영상을 빌미로 삼성을 협박해 금품 등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추가 배후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이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씨는 검찰조사에서 자신의 친형이 영상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회사와는 무관한 (S씨의)개인 범죄”라며 “해당 직원은 회사에 해를 끼친 것을 사죄하며 지난 3월 3일 퇴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뉴스타파가 "지난 해 4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동영상"이라며 이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보도하며 불거졌다. 이 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수의 여성에게 봉투를 지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타파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이 회장과 성관계를 맺고 한 번에 500만원 가량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영상이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영상 공개 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박모씨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이 회장에 대한 성매매 의혹을 규명하고 처벌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각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이후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이 회장과 비서실 임직원을 성매매알선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인 상태다. 검찰은 성매매 의혹 당사자인 이 회장에 대한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롯데 보이콧' 전방위 확산..."굴착기에 가짜 뉴스까지"
中, '롯데 보이콧' 전방위 확산..."굴착기에 가짜 뉴스까지"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굴착기로 롯데 제품 모조리 박살냈다", "중국 상점 공개적으로 롯데 상품 입점 거부했다", "롯데마트 매장 앞에서 '롯데 보이콧'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한국화장품 매장에서 중국 관광객이 '한국인은 꺼져라'고 폭언 퍼부어"... 온바오 닷컴은 7일 위챗(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진 '롯데 보이콧', '한국 보이콧' 관련 내용의 게시글, 영상 내용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언론과 학자들이 최근 "애국을 위한 사드 보복은 이성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곳곳에서 롯데, 한국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제로 현재 웨이보에서 '롯데 보이콧(抵制乐天)'과 관련해 중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 입구 앞에 '롯데 보이콧'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것은 물론 롯데 상품 입점을 거부하거나 매장에 입점돼 있던 롯데 상품을 모조리 진열대에서 빼기도 한다. 심지어 허난성(河南省) 신정시(新郑市)의 대형마트에서는 최근 점포 내의 모든 롯데제품을 박스채로 바깥에 쌓아둔 후 중국 국가를 틀어놓고 굴착기를 동원해 모조리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매장 벽과 박스에는 '롯데는 중국에서 나가라', '롯데 가만두지 않겠다' 등 게시글이 써붙어 있었다. 또한 웨이보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걱정할 필요 없다. 그들(중국인)은 기개가 없고 혈기도 없다. 우리가 가격을 낮추면 물건을 살 것"이라며 "이전에 경험을 비춰볼 때 중국사람들이 롯데를 저지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말한 내용의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내용은 한국 기자가 신동빈 회장에게 질문한 형식을 인용하고 있는데 신동빈 회장은 국내 어느 언론사와도 관련 내용으로 인터뷰한 적이 없다. 이외에도 한 중국인이 한국 화장품 매장에서 한국 모델을 초청해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한 중국남성이 "모든 중국이 롯데를 보이콧하고 있는데 무슨 한국인을 초청하냐. 한국인은 꺼져라"는 내용의 폭언을 퍼부는 영상도 확산되고 있다. 앞서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언론과 중국 학자, 언론인은 각각 사설과 기고문을 통해 "롯데, 한국을 보이콧 하더라도 이성적으로 절제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흐름으로 봐서는 중국 전역에서 '롯데 보이콧', '한국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관세청, "러, 마약 등 차단 위해" 전담 조직 신설
관세청, "러, 마약 등 차단 위해" 전담 조직 신설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관세청은 6일 관세청 대강당에서 최근 국제사회의 테러위협, 총기류․마약류․환경위해물품 밀반입 등의 위험을 관세국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이하 ‘센터’)는 그간 분산 운영되던 정보조직과 선별조직을 통합하여 차장 직속기구로 운영되고, 관세국경의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나날이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응하여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으로 검사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타켓팅)하고, 국내외 국경관리기관과 위험정보도 교환하는 등 공조활동을 강화한다. 관세청은 신설된 센터가 앞으로 첨단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적법한 물품과 여행자는 신속 통관되어 물류흐름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각종 법규위반 또는 우범물품은 국내반입 이전에 관세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테러․마약 위협 등은 국경관리기관과 협업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출범식에서, 센터 신설을 계기로 관세청이 관세국경 수호자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 "환경유해물품 불법 수출입 특별단속"
관세청, "환경유해물품 불법 수출입 특별단속"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관세청은 6일 관세국경에서 환경파괴물질, 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국가 간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5주간 ‘환경유해물품’ 불법 수출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특별단속은 지구 온난화, 멸종위기 동식물의 증가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그간 가습기 살균제, 에어컨·공기청정기의 항균필터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되는 등 국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과 국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집중단속 범죄유형은, 환경오염, 인체위해 등 문제로 국내 수입이 불가능한 폐기물 등을 다른 물품인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여 밀수입하는 행위이며, 또, 유독성 기준을 초과하거나 환경부 등 주무부처의 신고·허가를 받지 않은 유해화학물질 등을 부정하게 수입하는 행위다. 그리고 멸종위기 동식물 등을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등을 통해 밀수입한 후 온라인을 통해 유통하는 행위 등이다. 중점 단속대상 품목은 환경오염 및 국민안전과 직결된 유해화학물질, 생활화학제품, 배출가스 기준초과 수입자동차, 멸종위기 동식물 등 총 15개 품목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환경유해물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공조수사를 실시하고, 적발된 물품은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유통 물품을 신속히 회수하여 폐기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환경유해 수입물품을 발견하면 ‘125관세청콜센터’로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문체부, ‘2018 평창’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서
문체부, ‘2018 평창’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서
- 미국 엔비시(NBC), 평창 소개 프로그램 방영 - 해외 주요 매체에 평창 알리기 - 재외문화원, ‘2018 평창’ 해외 홍보 거점으로 활용 -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홍보 추진 정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2018 평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산하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 이하 해문홍)을 통한 ‘2018 평창’에 대한 해외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그간 ‘2018 평창’의 해외 홍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와 문체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산발적이고 비체계적이라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해외 홍보 전문기관인 해문홍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홍보 전략을 수립해 ‘2018 평창’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엔비시(NBC) 등 해외 주요 매체에 평창 알리기 먼저 오는 3월 7일(화)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엔비시(NBC)를 통해 ‘2018 평창’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엔비시는 각종 경기장과 강원도의 주요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아침방송인 ‘투데이쇼(Today Show)’에 5주간 방영한다. 지난 2월 촬영을 마친 엔비시 제작진은 예상보다 좋은 반응에 당초 편성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할 방침이어서 ‘투데이쇼’ 외에도 ‘세스 마이어스(Seth Meyers)의 심야 토크쇼(Late Night)’, ‘퍼스트룩(1st Look)’ 등 엔비시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4월 셋째 주까지 ‘2018 평창’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엔비시 방송 이후에는 페루 티브이(TV), 베트남 국영 티브이(TV) 등 동계스포츠에 비교적 관심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창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을 소개하고, 올림픽 개최 전 100일을 기점으로는 유로스포츠, 폭스스포츠 등의 전문채널에 평창을 빛낼 스포츠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홍보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해문홍은 또 해외 주요 국가 언론인을 초청해 ‘2018 평창’의 경기장 등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 러시아 등 동계스포츠 강국에서 동남아 언론인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개국 100여 명의 언론인들이 ‘2018 평창’을 미리 체험하고 이를 자국 매체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외문화원,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의 거점으로 활용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도 ‘2018 평창’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 31개 한국문화원은 내부에 ‘2018 평창’의 홍보전시회를 개최하고, 관련 이벤트를 추진한다. 홍보전시회에서는 평창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소개하고, 외국인의 시선에 비친 ‘2018 평창’에 대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문홍은 재외문화원을 ‘2018 평창’ 해외 홍보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주요 재외문화원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배포해 상설 전시를 추진한다. 또한 ‘2018 평창’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각국 현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홍보행사를 지원한다. 재외문화원은 해외 주요 행사 시 각종 전시·공연 등을 개최하거나 홍보부스를 운영해 본격적으로 ‘2018 평창’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한 홍보시너지 창출 재외 한국문화원 외에도 외국인의 관심과 접촉이 많은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지사 등에서 조직위원회가 생산한 홍보콘텐츠를 기관 간에 공유해 현지의 관심 확보와 사전 붐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문홍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2018 평창’ 홍보영상을 이번 3월에 나가는 엔비시 방송프로그램의 연계 광고*로 방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Draw your winter story in Pyeongchang 2018(3. 3. 현재 유튜브 조회 수: 1천7백만 이상)> 아울러 조직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해외기관의 누리집에 ‘2018 평창’의 배너를 띄우고 세계인들이 직접 ‘2018 평창’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관 기관들이 운영하는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조직위원회가 발간하는 뉴스레터를 확산하고 홍보콘텐츠를 생산, 공유하는 등 온라인 홍보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은 “‘2018 평창’은 지구촌의 축제이니만큼 국내의 관심을 높이는 것과 함께 해외에 알리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라며 “권역별, 매체별, 계기별 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2018 평창’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점차 무르익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해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