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87건 ]
中 시진핑(習近平)주석 약속한 ‘안중근 동상’ 다음달 한국으로 온다
中 시진핑(習近平)주석 약속한 ‘안중근 동상’ 다음달 한국으로 온다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지시로 중국에서 제작 중인 '안중근 동상' 두 개 가운데 한 개가 다음 달 초 경기도 의정부시에 온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1일 "동상은 안중근 의사가 달리는 형상으로 제작, 완성 단계"라며 "다음 달 초 선박에 싣고 인천항을 거쳐 의정부에 도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직원 2명을 포함한 4명이 오는 3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운송 계획 등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의정부시는 안중근 동상을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광장 근린공원에서 세울 계획이다. 나머지 한 개는 중국에 설치된다. 의정부시에 인도될 안중근 동상은 2014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의 지시로 제작되는 것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중국 하얼빈역에서 역사의 흔적이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했고 시 주석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 제작을 지시했다. 이 사업은 이후 민간교류사업으로 추진됐고 중국 내 유력 민간단체인 차하얼(察哈爾) 학회가 맡아 쌍둥이 동상을 만들어 한 개를 한국에 기증하자고 제안했다. 차하얼 학회는 2009년 중국 정·재계와 학계에 영향력이 있는 한팡밍(韓方明) 박사가 주도해 만든 단체다. 한팡밍 박사는 안중근 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평소 안중근 의사를 존경했고 동상 기증에도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제2회 한중평화포럼을 열면서 차하얼 학회와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 관련 협약(MOU)을 맺고 동상 유치를 성사시켰다.
김경숙·이인성, "첫 재판서 혐의 부인"...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김경숙·이인성, "첫 재판서 혐의 부인"...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 입시·학사 과정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28일 재판 첫 절차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학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 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최순실씨, 정씨,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게 (정씨의 학사 특혜를) 부탁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도 공소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수사 기록을 아직 전부 복사·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날 혐의에 관한 더 구체적인 입장이나 증거에 관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교수 측 역시 "최순실 씨의 딸이라는 이유로 학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다"라면서 "체육특기생을 배려하는 학교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 전 학장은 지난 2015년 이대 수시모집 체육특기자전형에 지원한 정 씨에게 특혜를 주고, 이 교수는 정 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주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광성, 굴곡의 인생이 자산이 돼...과도한 욕심이 경험
최광성, 굴곡의 인생이 자산이 돼...과도한 욕심이 경험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한우명가백제와 하이마트 마켓을 운영중인 최광성 대표가 지난 2월 25일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시상식에서 "유통경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식은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연합회, 선데이뉴스신문이 주최·주관하여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은 대한민국 산업 경영인의 확고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으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에 일자리창출,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 및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을 추천받아 언론기관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유통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광성 대표는 충남 서산시에서 한우명가백제와 하이마트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 그리고 판매 가격의 합리화에 따른 정직한 기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런 최 대표는 충남 서산시 일원은 물론 해미면 지역발전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공군 부사관 출신으로 굴곡의 시간도 맛보는 과거도 있었다. 젊은시절 영업사원 재직시 과도한 욕심으로 인하여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도 받았지만 반면, 그 빛을 청산할 수 있는 기븜도 맛보는 등 당시에 느꼈던 경험이 지금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았다고 회고했다. 오늘이 있기가지는 지난 동양제과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 전국 1위를 하는 영광도 누렸는데 아마 그 때의 인연이 지금 마켓에 대한 유통을 알게 된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이 후 최 대표는 지인의 도움으로 작은 슈퍼마켓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후 도시락체인점 한우전문시강 마트 등 다방면에서 그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고객관리에 힘입어 지금은 탄탄한 유통기업과 함께 유명한 대형식당을 운영중에 있는 입지적 인물 이기도 하다. 한편 이 행사 대회장인 홍창석 회장(총장(한국언론연합회 회장. 남경중의약대학 총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문화발전대상 조직위(위원장 신민정)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은 전체 15개 부문에서 공헌한 65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더 큰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상에 앞서 명예대회장인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경제를 말한다"는 주제의 경제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이날 수상자는 특별대상에 뚜라 땃 우 마웅 미얀마 대사와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 대사가 수상했다. 정치발전 부문에 이혜훈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황희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국방안보 부문에 조병만 예비역 장군, 백낙종 장군과 치안소방부문에 김 현 서울 광진소방서장이 수상했다. 지방행정부문과 지방의정부문에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과 한일용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이 수상했다. 방송연예특별부문에는 희극인 송해, 탤런트 전원주, 김가연,이세창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유통경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광성 대표는 오늘 이 수상은 "지난 시절 많은 굴곡의 시간속에 이제는 작은 나눔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며, 작지만 지역사회발전과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에 힘이되고 싶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예, 한국 의 트렌디한 패션 전파...한류 상품의 전도사
양예, 한국 의 트렌디한 패션 전파...한류 상품의 전도사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FAY & FAY Store(페이앤페이스토아) 양예(LIANG RUI) 대표가 지난 2월 25일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시상식에서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트렌디한 패션 문화를 중국으로 전파하며 중국 팬들에게 한류 최신패션정보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으로서 한국상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며 이에따른 상품수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유통경제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식은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연합회, 선데이뉴스신문이 주최·주관하여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은 대한민국 산업 경영인의 확고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으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에 일자리창출,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 및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을 추천받아 언론기관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유통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예(LIANG RUI) 대표는 FAY & FAY Store(페이앤페이스토아)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인 이기도 하다. 양예 대표는 대학시절 부터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런 양 대표는 "그때 부터 타오바오 쇼핑몰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면서, 지난 2013년 퇴사한 뒤 "한국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국팬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힘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한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13년 후에는 드라마와 아이돌 때문에 득을 많이 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경영하고있는 토오보쇼핑몰은 6만 7000여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업데이트 시에는 누적 방문자가 36만명 정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양 대표는 이어 중국고객들은 한국패션 트렌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연예인이나 모델 인스타를 팔로우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국 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있는 가운데 꾸준히 홍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고 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이같이 양 대표는 자신만의 시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국팬들에게 알려오는 등 한류를 통한 한국의 국가브랜드 향상에 앞장서 온 외국인이기도 하다. 한편 이 행사 대회장인 홍창석 회장(한국언론연합회 회장. 남경중의약대학 총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문화발전대상 조직위(위원장 신민정)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은 전체 15개 부문에서 공헌한 65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더 큰 노력을 다짐했다. 시상에 앞서 명예대회장인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경제를 말한다"는 주제의 경제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이날 수상자는 특별대상에 뚜라 땃 우 마웅 미얀마 대사와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 대사가 수상했다. 정치발전 부문에 이혜훈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황희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국방안보 부문에 조병만 예비역 장군, 백낙종 장군과 치안소방부문에 김 현 서울 광진소방서장이 수상했다. 지방행정부문과 지방의정부문에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과 한일용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이 수상했다. 방송연예특별부문에는 희극인 송해, 탤런트 전원주, 김가연,이세창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유통경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예(LIANG RUI) FAY & FAY Store 대표는 "품질과 디자인등 다양한 한국 의류로 중국팬들에게 알려왔으며, 중국 국내에서 급히 성장하고있는 소비욕구를 충족시켰습니다"는 말과 함께 오늘의 이 상은 그 동안 "한국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구매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늘 정직한 유통으로 정품을 중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며 양질의 한국상품이 보다 더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한류로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김영대, 한국영화의 위상 "지구촌에 각인 시킬" 터...글로벌영화문화교류 대상 수상
김영대, 한국영화의 위상 "지구촌에 각인 시킬" 터...글로벌영화문화교류 대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주)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김영대 대표가 지난 2월 25일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시상식에서 한국 영화발전을 위하여 지난 29년 동안 그간의 공로가 인정되어 "글로벌영화문화교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식은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연합회, 선데이뉴스신문이 주최·주관하여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은 대한민국 산업 경영인의 확고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으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에 일자리창출,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 및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을 추천받아 언론기관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글로벌영화문화교류" 대상을 수상한 김영대 대표는 (주)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재직중에 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영화발전기금운영 위원 및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 및 재임하고 있다. 이런 김 대표는 한국 영화발전을 위하여 지난 29년간을 한곳에 머무르고 있는 뼈속까지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김대표는 삼성영상사업잔 제작관리담당으로서 한국영상 미디어 산업을 진 일보하는데 일조하였으며, 영화 여선생과 여제자, 영화 괴물 등 다작에 투자하여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또한 그는 지난 2008년 티라니 국제영화제에서 미디어상을 수상하여 한국 영화의 위상제고에 일익을 담당하는가 하면, 영화, 드라마, 게임 등과 관련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아덴만의 여명"을 제작 준비중에 있다. 한편 이 행사 대회장인 홍창석 회장(총장(한국언론연합회 회장. 남경중의약대학 총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문화발전대상 조직위(위원장 신민정)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17 글로벌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은 전체 15개 부문에서 공헌한 65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더 큰 노력을 다짐했다. 시상에 앞서 명예대회장인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경제를 말한다"는 주제의 경제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이날 수상자는 특별대상에 뚜라 땃 우 마웅 미얀마 대사와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 대사가 수상했다. 정치발전 부문에 이혜훈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황희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국방안보 부문에 조병만 예비역 장군, 백낙종 장군과 치안소방부문에 김 현 서울 광진소방서장이 수상했다. 지방행정부문과 지방의정부문에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과 한일용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이 수상했다. 방송연예특별부문에는 희극인 송해, 탤런트 전원주, 김가연,이세창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영화문화교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대 (주)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작은일에 이렇게 큰 상을 주신것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겸손의 말과 함께, 이 상은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미디어.영화가 한류의 글로벌화에 오랜동안 지구촌 사람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것"이라며 수상소감과 함께 다짐의 말을 전했다.
특검 이영선 영장청구...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 조사
특검 이영선 영장청구...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 조사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특검은 수사기간 종료를 이틀 앞둔 26일 삼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릉 수사시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오는 28일 종료된다. 특검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게 의료법 위반 방조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했다. 이는 정식 자문의가 아닌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가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에게 성형 시술을 하는 과정을 묵인하고 협조했다는 혐의가 적용된 것이고, 또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 무자격 의료업자들이 청와대를 드나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차명폰을 개통해 준 것으로 알려진 이 행정관의 군대 후임이 운영하는 대리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 수십대의 차명폰을 개설해 박 대통령과 최씨가 사용하도록 한 혐의에 대해 전기통신사업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밖에도 이 행정관에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해 위증을 한 혐의와 국회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한 혐의도 적용됐다. 한편 휴일은 오늘도 특검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했다. 앞서 지난 17일 구속된 이후 5번째이며, 어제에 이어 연 이틀째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는 것이다. 이날 특검에 도착한 이 부회장에게 '여전히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는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경이 어떤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올라갔다. 특검은 28일 수사기간이 종료되기 직전까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6일 청와대에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지만, 아직 황교안 권한대행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으로 부터의 이에대한 부분은 내일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진다. 특검은 삼성 이외에 SK 등 다른 대기업의 뇌물 혐의를 조사해야 하고, 그리고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간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 "세 대결 절정"...끝내자vs탄핵기각
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 "세 대결 절정"...끝내자vs탄핵기각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촛불'과 '태극기'가 서울 한복판을 가득메웠다. 박 대통령 탄핵찬반단체는 이날 총력전을 펼치며 치열한 세대결을 벌였다.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과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양측은 여론전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100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박근혜를 탄핵하라', '박근혜가 주범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도 구속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촛불의 명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퇴진행동은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과 국정농단 세력은 기만과 꼼수를 벌이고 있고 협박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 반드시 끝장내고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유발언에서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의 주범은 아직도 청와대에 눌러앉아 버티고 있다"면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도 거부하면서 특검의 대면조사조차도 거부하고 파렴치한 중범죄자가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묵살하고 있다먀 "박 대통령 탄핵도 중요하지만 수사기관 연장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이대로 종료된다면 역사에 대한 죄악이고 미래에 대한 죄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 문명고등학교 이용기 교사도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 교사는 "문명고 이사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연구학교 추진 이유를 부친이 5·16 민족상을 받고 새마을 운동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역사교과서는 언제든지 수정·보완할 수 있지만 3월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학생들이 설레는 3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수 박창근 밴드와 허클베리핀, 김원중씨의 공연도 펼쳐졌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는 탄핵 마술쇼로 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7시50분에는 소등퍼포먼스와 동시에 '황교안은 퇴진하라' '박근혜는 구속하라'는 구호와 함께 함성이 광화문광장에 울려퍼졌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와 함께 촛불 파도타기도 이어졌다. 퇴진행동은 본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10분께부터 청와대와 헌재 방면으로 행진을 벌였다. 청운동길, 효자동길, 삼청동길 등 '청와대 포위' 행진과 동십자각 방면, 낙원상가 방면 '헌법재판소 2월 탄핵 촉구'를 위한 행진으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종로 SK서린빌딩, 롯데백화점, 한화빌딩 앞에서는 '이재용도 구속됐다! 뇌물죄 다른 재벌총수들도 구속하라!' 항의 발언이 이어졌다. 1분간 함성, 구호, 나팔 불기, 촛불 파도타기 등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한편, 탄핵반대단체의 맞불집회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무효 애국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부당 탄핵, 국정농단 증거 조작 등을 비판했다. 특히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날 퇴진행동이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데 반발하며 '태극기가 (박 대통령을) 지켜드리겠습니다'를 전면에 내걸었으며, 헌재에서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심판의 무효를 주장하거나 헌재 재판관을 비난하는 발언들도 목청을 높였다. 포근한 날씨속에 300만명(주최측 주장)의 참가자들은 대한문 앞과 시청광장 등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탄핵기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검은 빨갱이', '빨갱이들을 모조리 죽여야 한다', '이제 죽기 살기다', '70년을 살았는데 뭐가 두렵나' 등 과격한 목소리를 외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본집회에서는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변호사들, 친박(친박근혜)계 국회의원 등이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헌재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강일원 주심 재판관 등에 대한 압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변희재(43)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6·25 참전국이자 우방국인 미국의 국기를 드는 것이 뭔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이정미, 강일원 당신들은 헌정 질서를 탄핵하는 것. 당신들의 안위를 누구도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72) 변호사는 "요즘 국회의원에 장관까지 나와서 무조건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된다고 한다"며 "지금이 조선시대냐. 복종하라면 복종해야 하는 우리가 노예냐"라고 밝혔다.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자유한국당 김진태(52·강원 춘천) 의원은 "헌재는 처음에 촛불에 놀라서 인용하지 않으면 난리 나겠구나 싶었겠지만, 이제는 더 무서운 것이 생기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들은 본집회를 마친 뒤 오후 6시부터 한국은행과 서울역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탄핵 기각'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론전에 주력했다. 한편, 경찰은 촛불·맞불집회에 대비하기 위해 212개중대 1만7000여명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