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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 9월 28일 내한 공연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 9월 28일 내한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화 음악계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9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독일 출신 지휘자이자 세계적인 제작자인 한스 짐머는 '복잡한 음악은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음악 철학을 바탕으로 그가 참여한 영화마다 딱 맞는 음악을 입히기 위해 면밀한 분석과 다양한 형식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영화 음악계 거장이다. 한스 짐머는 과거 합성기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음악 사운드와 정통 오케스트라를 결합해 웅장하고 극적인 사운드와 탄탄한 구성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부터 액션, 판타지, 코미디,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드라마와 로맨스까지 두루 거치며 통산 130편이 넘는 영화 OST를 탄생시켜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데뷔작으로 알려진 '레인맨'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대중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후 '라이온킹', '한니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등 명작에 음악으로 참여하며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인터스텔라' 음악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1994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는 아프리카 토속적 색채가 담긴 리듬과 밀림의 웅장함,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으로 영화 생명력을 꽃피우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한스 짐머는 '라이온 킹'으로 제37회 그래미 어워드 2관왕은 물론 제52회 골든 글로브 작곡가상과 제6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제작자로 거듭났다. 이후 지금까지 다수 작품으로 평단 극찬을 이끌어내며 4개 그래미상, 2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의 그래미'로 불리는 클래시컬 브릿 어워드(Classical BRIT Awards)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또한 '판타지 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새턴 어워드(Saturn Awards)에서도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로 3관왕을 기록했으며 제10회 취리히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한스 짐머는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로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내한해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의 단독 내한 라이브 무대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한스 짐머 밴드와 함께 스크린 속 감동의 OST를 라이브로 접할 수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7월 2일 낮 12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20,000 원부터 110,000 원(VAT 포함)까지 다양하다.
'엑스칼리버' 카이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 발전 신호탄이다"
'엑스칼리버' 카이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 발전 신호탄이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카이(정기열),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소향, 김준현, 손준호 등이 참석했다. 카이(정기열)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규모와 뛰어난 제작진이 만든 결정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감동하면서 본다고 상상 못했다. 하지만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 발전 신호탄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아더' 감정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표현할지 고민했다. 뮤지컬은 공동 작업이라 함께 하는 많은 캐릭터와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촘촘하게 짜여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했다. 아울러 함께 나오는 김준수, 도겸(이석민)과 아더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고 아더 성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프리뷰 공연 때 칼싸움 장면에서 얼굴을 가격당해 살짝 상처가 생겼다. 이번 작은 일을 통해 저도 좀 더 집중해 공연을 이끌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고 각오를 전했다. '모르가나' 역 신영숙은 "로커 신영숙으로 변신해 보려 한다.(웃음) 모르가나는 드라마,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왕의 딸로 태어나 남동생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역이다. 이 여자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 아픔에 마음이 짠하고, 희열도 느낄 수 있다. 노래는 록느낌으로 부르고 있다" 고 말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삶을 살던 청년 아더가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면서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EMK뮤지컬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마타하리', '데스노트' 극작가 아이반 멘첼,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음악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 2017년 '마타하리' 연출가 스티븐 레인, '몬테크리스토'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으며 VBW(비엔나극장협회) 상임 음악감독 쿤 슈츠, '웃는 남자', '레베카'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레베카', '모차르트!'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뮤지컬 '스위니토드', '신데렐라' 등 조문수 의상디자이너가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카이(정기열), 김준수, 도겸(이석민)이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 나온다.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은 아더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대 소유자 랜슬럿 역을 맡았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후계자 지위를 빼앗으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신영숙과 장은아가 나온다. 김준현과 손준호는 드루이드교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을 연기한다. 뛰어난 무술실력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나온다.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지닌 아더 양아버지 엑터 역에 박철호, 조원희, 색슨족 군대를 이끄는 왕으로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이교도 신자 울프스탄 역에 이상준이 낙점됐다. 대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청하-장기용, 스프라이트 광고 비하인드 컷 공개
청하-장기용, 스프라이트 광고 비하인드 컷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상쾌한 매력을 가진 '쿨섹시스타' 청하(김찬미)와 장기용이 시원함을 전달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청하와 장기용은 눈부신 여름 햇살과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해변에서 시원한 바캉스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청하는 야자수를 배경으로 트로피컬 패턴의 비치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쿨섹시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밀려오는 파도를 맞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서핑을 즐기고 있다. 해변가에서 스프라이트를 들고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청하와 장기용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전하며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것에 빠져들라는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청하와 장기용은 평소 열정적이고 다재다능한 끼를 가진 스타로 사랑받는 만큼 촬영 내내 넘치는 에너지와 상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을 즐겨 제작진들 찬사를 받았다. 강렬한 햇빛 아래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상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청하와 장기용은 지난달 공개된 스프라이트 TV 광고에서 서핑과 파티를 즐기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모습과 함께 '쿨섹시스타' 시원하고 상쾌한 매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융복합예술축제 '파다프' 7월 2일 대학로 개막
융복합예술축제 '파다프' 7월 2일 대학로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아띠에서 융복합예술축제 파다프(PADAF.Play And Dance Art Festival)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송현옥-안병순 공동 조직위원장, 임형택 공동 예술감독, 홍보대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 안무가 조하나 등이 참석했다. 임형택 공동 예술감독은 "연극과 무용 경계를 넘고 싶은 작은 마음에서 파다프가 시작됐다. 해가 거듭되며 연극, 무용을 넘어서 영화, 방송, 사진, 설치미술, 음악까지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 창작자들에게 마음껏 경계를 넘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년, 100년을 넘어 창작자들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은 "지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미지가 많이 훼손된 것 같다. 유진박 사기 소식을 듣고 과거 KBS에서 공연하고 이야기를 나눴을 때가 생각났고 무척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런 부분들이 정말 융복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상과 소통 못 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이올린 연주자지만 이런 훼손된 부분을 되살려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협업할 수 있는 파다프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9회를 맞은 파다프는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이란 주제를 내걸고 오디션과 아티스트 협업 워크숍을 거쳐 선발된 33개 팀이 무용-연극-영화-음악-패션 등 장르간 융복합 실험정신이 충만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김남중 '오늘은 비올라', 오정근 '햄릿', 빅픽처 '디지털장의사', 고경민 '나비효과', 황미숙 '슈만 잠들다'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폐막작으로는 홍경화 '바디 클라우드', 정유진 '이름없는 별', 박상현 '고기덩어리-굽기는 어떻게 해드리까요?', 한채령 'Frame' 등이 선정됐다. 2011년 시작해 다양한 장르간 융.복합 문화축제를 내세우는 '파다프(PADAF)'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갤러리,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묵적지수', 26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연극 '묵적지수', 26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 '묵적지수'가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달과아이 극단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묵적지수'는 '진짜 전쟁을 막기 위한 가짜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초나라 혜왕 50년(기원전 439년)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가 초나라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다. 2500년 전 강대국에 맞서 전쟁을 막아내려는 의지를 다진 묵인들을 조명하며 '우리 시대에 마땅히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벽산희곡상 심사 당시 "섣불리 현대와 타협하지 않고 고문헌들에 대한 방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 시대 역사성과 사상을 재현한 작품" 이란 평가를 받았다. 희곡을 쓴 서민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극작을 전공 중이며 2015년 신작희곡 페스티벌을 통해 등단했다. 2018년 두산아트랩 '종이인간'을 공연하며 연극계 떠오르는 신인 극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서른, 엄마', '날개, 돋다', '고등어', '녹색광선' 등 청소년과 여성, 소수자에 대한 작품을 선보여온 이래은이 맡았다. 이래은 연출은 전쟁 장면에 의례적으로 사용되는 거대한 무대장치와 화려한 효과들을 배제하고 무대와 객석 사이를 넘나드는 배우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경쾌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고정된 관습에서 벗어나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전쟁 서사가 남성들 전유물이란 관념을 깨고 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을 정하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진행했다. 관객 입장도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 리프트 이용이 필요 없는 무대장치 반입구를 모든 관객 객석 출입구로 사용한다. 무대 또한 보통 공연과 다르게 360도 모든 각도에서 다양한 시선을 둘 수 있는 원형 무대를 사용한다. 경지은-민대식-박훈규-성수연-오지나-이미라-임원옥-최희진-하지은 등이 나온다. 영화 '만신', '위로공간' 등에 참여했던 이태원 음악감독, 시각예술가로 활동 중인 안데스 의상 디자이너가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2, 7월 26일 공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2, 7월 26일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시즌2를 확정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주연 배우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는 SNS에 셀프캠 영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영상 속 배우들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 공개 후 딱 100일째인 7월 26일에 돌아오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2' 공개일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남은 시간 함께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첫 인생이라서 어렵고, 첫사랑이라 서툰 인생초보 다섯 청춘들 좌충우돌 로맨스를 싱그럽게 그려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2'는 설레고도 헷갈리는 연애 감정을 통해 진정한 첫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주인공들 여정이 더욱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오진석 감독은 "시즌1에서 뿌려진 청춘의 씨앗이 조금씩 발아돼서 연애도 꿈도 반 뼘씩 성장하게 될 것이다" 며 더욱 깊어질 드라마를 예고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태오, 송이, 도현과 본인들의 꿈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훈, 가린 등 무르익어가는 청춘들 모습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2'는 7월 2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괴물성대' 박강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확정
'괴물성대' 박강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확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극적인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박강현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용감하고 낭만적인 인물 악셀 폰 페르젠(이하 페르젠)을 연기한다. 사진 속 박강현은 파란색 배경과 대조되는 빨간 장미에 둘러싸여 마리 앙투아네트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꿈꾸는 스웨덴 귀족 페르젠을 표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부터 '웃는 남자', '엘리자벳'까지 놀라운 성장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박강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탄탄한 발성과 깨끗한 고음,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박강현은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하게 되어 많이 설렌다. 저만의 색깔이 담긴 페르젠을 기대해 주었으면 좋겠다. 관객들 눈과 귀가 행복한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 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그을린 사랑', 강렬한 포스터 공개
연극 '그을린 사랑', 강렬한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그을린 사랑'이 지난해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와즈디 무아와드 원작 '그을린 사랑'은 희곡보다 드니 뵐니브 감독 영화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예술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시적 언어 힘, 탄탄한 서사구조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어머니 나왈이 죽으면서 유언에 따라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떠나는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 여행기다. 어머니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출산 전 사라진 아버지, 출산하자마자 아들과 생이별, 정치범으로서 수용소 생활, 감옥에서 강간, 임신, 쌍둥이 출산까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남매 여행을 통해 어머니 나왈이 겪었고 그 결과로 나타난 사건의 근원을 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한 여인 삶을 통해 충격과 고통, 증오와 화해, 인간 의지와 저항을 보여준다. '르벨.말락' 역에 남명렬, '시몽.와합' 역에는 이원석이 캐스팅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하는 이세인과 이진경은 각각 '잔느', '사우다' 역을 맡는다. 이주영이 지난 시즌에 이어 '나왈' 역을 연기하고 송희정이 '사우다' 역, '삼세딘'은 하준호, '니하드' 역에 백석광이 나온다. 연극 '그을린 사랑'은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