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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유토피아 2018', 국카스텐 하현우 출연
양방언 '유토피아 2018', 국카스텐 하현우 출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의 브랜드 공연인 ‘양방언 UTOPIA 2018’이 오는 1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려 9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된 양방언은 그간의 솔로 앨범을 비롯한 영상 음악 작업을 병행해오며 끊임없이 발전해온 ‘양방언’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에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던 터라 더 눈길을 끈다. 게스트 출연진도 화려하다. 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와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가 출연한다. 하현우는 양방언과는 2015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판타지’ 공연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음반 작업도 함께했다.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양방언은 “국카스텐 하현우의 스토커”라고 밝혔다. 하현우는 2016년 유토피아(UTOPIA)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이번 ‘양방언 UTOPIA 2018’에도 게스트로 출연을 약속하며 뮤지션 간에 의리를 지켜가고 있다. 오시오 코타로 역시 작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는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 아이콘이라 불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표 주자다. 오시오 코타로가 작곡, 연주한 ‘황혼(Twilight)’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대표곡으로도 손꼽힌다. 그의 음악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2009년, 2013년, 2015년에 내한 공연 시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번 공연 역시 한국, 일본, 미국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밴드가 함께 한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빅밴드 연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의 대표곡은 물론 최근의 활약상을 들려준다. 특히,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의 메인 테마곡 또한 초연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 첫 스틸 공개
봉준호 감독 '기생충', 첫 스틸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봉준호와 송강호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기생충'이 베일을 벗었다. '기생충'은 지난 9월 19일 예정되었던 77회차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크랭크 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세 장의 스틸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송강호가 연기한 전원 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이 형용할 수 없이 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을 포착, 작품마다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롭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온 송강호가 '기생충'에서는 어떤 인물로 관객들을 찾아갈지 궁금하게 한다. 각각 이선균과 조여정이 연기한 유망 IT기업 사장인 동익과 그의 아내 연교의 스틸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부의 한때를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슨 사연인지 화장실 변기 옆에 나란히 앉은 기우와 기정 남매 역의 최우식과 박소담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실제 남매처럼 닮은 표정으로 '기생충'의 남다른 분위기와 독특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강렬하고 낯선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생충'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SF나 크리처 무비, 호러가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강호는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였고, 봉준호 감독이 든든하게 이끌어주는 현장이어서 어느 때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는 봉준호 감독이기에, 이 작품이 어떤 영화로 완성돼서 태어날지 기대된다"는 말로 '기생충'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릴러의 통념과 달리 범인이 잡히지 않은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 한강에 나타난 괴물과 이에 맞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괴물', 숭고한 모성애라는 이미지를 넘어 엄마의 광기를 들여다본 '마더', 인류 멸망 이후의 묵시록을 계급 구분이 뚜렷한 기차 안의 풍경을 통해 묘사한 '설국열차', 그리고 산골 소녀와 동물의 우정에 대한 우화 같은 이야기 속에 더불어 살아가야 할 지구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 '옥자'까지. '기생충'은 언제나 기존의 통념을 깨고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통해, 역으로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봉준호 감독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 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기생충'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오지호-오광록 코미디 영화 '무지개 놀이터', 24일 촬영 시작
오지호-오광록 코미디 영화 '무지개 놀이터', 24일 촬영 시작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무지개 놀이터'(가제)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24일 촬영에 들어간다. ‘무지개 놀이터’는 갑자기 등장해 노숙을 시작한 태성(오지호)이 놀이터에 방문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광구’ ‘하이힐’ ‘연애의 맛’을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오지호가 주인공 ‘태성’역을 맡았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을 통해 대체 불가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그는 드라마 ‘추노’에서 조선 최고의 무장 ‘송태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잘생겼는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 ‘무지개 놀이터’에서는 추레한 차림으로 천연덕스러우나 어딘가 모르게 의심스러운 태성으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기황후’ ‘힐러’, 영화 ‘기술자들’ ‘국가대표’ ‘올드 보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며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오광록이 주민들이 기피하는 ‘태성’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경비원 ‘덕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통해 제복 비주얼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강희가 주민들의 마음을 빼앗은 자체발광 미남 ‘정욱’역을,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오디션장을 감탄으로 물들인 배우 손다솜이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태성’을 당황케 하는 단짝 아닌 단짝 ‘은서’ 역을 맡았으며,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넘치는 끼를 인정받으며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선우가 ‘영란’ 역을 맡아 깨알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답 소녀’로 사랑받은 ‘잘 자란 배우’ 김수정과 아이돌 그룹 보이 프렌드의 영민, 초신성의 성모, ‘TV 동물농장’을 비롯해 외화, 다큐멘터리, 교양은 물론 예능에 이르기까지 5천여 편과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한 ‘국민 성우’ 안지환 등 반가운 얼굴들은 물론, 앞으로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들의 등장으로 다채로운 극을 완성할 예정이다. ‘무지개 놀이터’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사진 공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11월 9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릭터 사진은 메인 포스터의 주컬러인 오렌지 컬러를 배경으로 액자 형식으로 제작됐다. 액자 속에서 튀어나온 배우들은 입체감이 느껴지며, 각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케 하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의 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의 배경을 반영한 화려한 의상도 눈길을 끈다. 또한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재기 발랄한 소품들을 활용해 극적인 재미를 배가했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작품 속 캐릭터들은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최대한 그 개성들이 잘 표현되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또, 국내 초연작이기 때문에 작품의 특성과 매력을 캐릭터 사진에 녹여내고자 했다. 워낙 표현력이 좋은 배우들이라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이 나왔다. 추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 앞에 선 배우들은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펼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는,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 25일부터 열려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 25일부터 열려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부흥을 꿈꾸고 있는 신촌 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를 열고 뮤지컬 '신촌, 그 골목길'을 3차례 공연한다. 25일과 26일에는 이화여대 정문 인근 이화쉼터(대현동 16-7)에서, 31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창천문화공원(연세로5나길 19)에서 각각 오후 7시부터 60분 동안 선보인다. 이정운 작, 정가람 연출로 1917년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신촌 100년’의 이야기를 재구성, 뮤지컬 배우 9명이 출연해 신촌 골목에서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들을 들려준다. 공연 시간에 맞춰 현장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명랑캠페인’이 제작, 뮤지컬 구성에 필요한 콘텐츠는 서대문구, 신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신촌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문화의 개척지 신촌’전을 기획 전시한 서울역사박물관이 제공했다. 지역문화 콘텐츠를 뮤지컬로 제작해 축제와 접목시킨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는 1970∼90년대 신촌을 기억하는 청년과 이 시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특히 신촌에 추억이 있는 분들이 감상하면 뮤지컬 ‘신촌, 그 골목길’이 더 큰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청년 문화와 예술 일번지 신촌’ 비전을 재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창작 뮤지컬 '그날들', 2019년 2월 블루스퀘어 개막
창작 뮤지컬 '그날들', 2019년 2월 블루스퀘어 개막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더욱 완벽하게 돌아온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등의 대본과 연출을 맡으며 창작뮤지컬 흥행을 이끌었던 장유정 연출과 뮤지컬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피맛골연가' 등의 작곡을 맡아 감각적인 음악들을 선보였던 장소영 음악감독이 협심하여 선보인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함께 이야기를 그려낸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뮤지컬 '그날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포스터도 작품의 의미를 하나하나 담으면서 더욱 완성도 있게 발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포스터를 선보인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 속 스토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경호관의 옆모습이 그려진 기존 포스터에서 다양하게 담고 있던 '그날들'의 오브제들을 최소화하여 더욱 간결하고 명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시즌은 블루계열의 색상을 활용함으로써 작품 속 주인공들의 직업인 경호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포스터 속 남자의 옆모습은 동료인 ‘무영’을 잃은 ‘정학’을, 사랑했던 ‘그녀’와 함께 있기를 상상했던 ‘무영’을 상징하기도 하면서 '그날들'의 애절하고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달한다. 초연부터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그날들'은 이번 시즌 공연 개막을 앞두고 관객과 작품의 첫 시작을 함께 하기 위해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포스터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포스터는 이번 공연의 메인 포스터로 사용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뮤지컬 '그날들' 포스터 투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제2회 서울 뮤지컬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제8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연 이후 총 418회 공연을 하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누적관객 41만 명을 동원했다. 올 연말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서울 공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29일 포스터 투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그날들’의 최종포스터와 더불어 캐스팅 발표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10월 22일 티저영상이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미래연극제-서울연극폭탄 대학로 개최
서울미래연극제-서울연극폭탄 대학로 개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서울미래연극제(ST-Future)'(이하 '서울미래연극제')와 'ST-BOMB(서울연극폭탄)'(이하 'ST-BOMB') 개최된다. '서울미래연극제'는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을 발견하고 새로운 형태의 연극언어를 제시하고자 기획된 축제이며, 'ST-BOMB'는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 및 세계연극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작품을 초청하는 프로젝트다. 서로 상호작용하는 두 사업은 지난 2016년 동일한 기간에 개최됐고, '서울미래연극제'에서 발견된 작품이 'ST-BOMB'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에는 극단 놀땅의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연출 최진아)가 루마니아 3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투어를 진행했고, 최진아 연출은 루마니아 바벨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2017 제7회 서울미래연극제'의 해보카 프로젝트 '씹을 거리를 가져오세요', 극단 가치가 '레퀴엠 포 안티고네', 극단 시지프 '[On-Air] BJ 파우스트'가 루마니아·마케도니아, 바벨페스티벌·아뜰리에 페스티벌·MOT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이 중 극단 가치가의 '레퀴엠 포 안티고네'는 아뜰리에 페스티벌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서울미래연극제에 공개되는 5개의 작품은 다양한 연극언어를 모색하고, 장르의 경계가없는 과감한 실험과 시도를 탐미한다. 5작품 모두 창작 재연작품이지만, 이번 서울미래연극제를 준비하면서 또 한층 탈피하고 변모하였다. 이전 작품을 관람했던 관객이라면 변화된 모습을 비교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미래연극제 참여 작품들 중 우수 작품은 'ST-BOMB'를 통해 해외공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울미래연극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공연종료 후 공이모(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평론가들의 사회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고 작품해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8 ST-BOMB에서는 동구유럽의 두 작품이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아르투라스 아레이마 시어터(리투아니아) '햄릿머신'과 토니불란드라(루마니아) '6호실'은 하이너 밀러 '햄릿머신'과 안톤 체호프 ‘6호실’을 바탕으로 토니불란드라 특유의 감각적 무대미학과 리투아니아 신예 연출가 아르투라스 아레이마의 파격적 구성 및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에에는 동구연극만이 가진 팽팽한 긴장감과 폭발하는 에너지가 드러날 예정이다. 특히 '햄릿머신'은 희곡 형식을 완전히 무시하고 시적·산문 형식으로 이뤄진 독창적 연극 언어를 가진 작품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채승훈 연출가의 손을 거쳐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굿'으로 무대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8 'ST-BOMB'는 움직임 워크숍, 북한희곡 낭독회를 통해 국내 단체들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예술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연극적 움직임을 쫓는 안무가 이영찬의 움직임 워크숍 '나의 신체는 또 다른 언어가 된다'가 진행된다. 또한 북한희곡 낭독회 '지금, 우리, 곧.'은 서울연극협회 남북연극교류운영위원회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2018 남북연극교류사업-북한연극의 이해'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북한연극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낭독 작품은 '리순신 장군', '성황당', '산울림' 3작품이며 김경익, 김관, 김수정 연출이 작품해설을 한다. 또한, 북한희곡 낭독회 <지금, 우리, 곧.>은 서울연극협회 남북연극교류운영위원회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2018 남북연극교류사업-북한연극의 이해’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연극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북한연극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하고자 준비하였다. 낭독 작품은 시대를 대표하는 <리순신 장군>, <성황당>, <산울림> 3작품이며 김경익, 김관, 김수정 연출로 작품 해설과 함께 꾸려진다. 행사는 오는 11월 12일(월) 오후 2시부터 SH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천우희, 멜로 영화 '버티고' 출연 확정
천우희, 멜로 영화 '버티고' 출연 확정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영화 ‘버티고’에 천우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천우희는 ‘한공주’로 혜성같이 등장해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해어화’ ‘곡성’ 등에 이르기까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가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완성해 나가고 있다. 천우희는 ‘버티고’에서 30대 초반 그래픽 디자이너로 분해 이전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가장 현실적인 직장여성을 연기한다. 사내에서 짜릿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며 이명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서영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눈물이 펑펑 흘렀다. 힘들었던 마음들이 해소되고 힐링이 됐다. 내가 받은 이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지금 이순간 내가 꼭 해야 하는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전계수 감독은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연애담을 그려낸 ‘러브픽션’, 뮤지컬·호러·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삼거리극장’으로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뛰어난 각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 감독은 “작품마다 그녀만의 독보적인 인장을 아로새긴 배우 천우희와 함께 해서 설레인다. 고단한 세상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새로운 뮤즈 천우희에 대한 기대감과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마다 신선하고 독창적인 여성캐릭터를 직조해 왔던 전 감독과 새로운 연기변신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 천우희의 만남으로 어떤 캐릭터가 탄생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버티고’는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오는 11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임강희 등 캐스팅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임강희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과 임강희가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로 분한다.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 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자 창작뮤지컬을 기획·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이다. 작품은 '마리 퀴리'라는 한 인간과 그녀가 발견한 '라듐'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의 남편이자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와 라듐의 산업화로 그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을 일컫는 '라듐 걸스'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임강희가 더블 캐스팅됐다. 압전기 현상을 최초 발견한 뛰어난 물리 화학자이자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은 박영수가 연기한다. 조풍래는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 대표 '루벤' 역을, 김히어라는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자신의 병이 라듐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안느' 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김아영(조쉬 役), 이아름솔(아멜리에 役), 장민수(폴 役)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현우 연출이 참여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의 영광을 거머쥔 작가 천세은이 극작으로 나섰다. 음악은 '곤 투모로우', '셜록홈즈', '프라미스'의 최종윤 작곡가가 맡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