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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박은태 인터뷰 영상 공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박은태 인터뷰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2016년 화제의 기대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헨리 워튼 역을 맡은 박은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모차르트!’,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명품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은태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원작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감명 깊게 읽어서 좋아했던 작품이라 큰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은태는 “헨리 워튼은 박식하고, 똑똑한 인물로 순백의 영혼을 지닌 도리안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원작 소설에서는 헨리가 어떤 의도로 그런 영향을 주게 됐는지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지 않는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는 헨리 워튼의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그의 의도들을 담아내서 조금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극 중 가장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인물이다. 관객 여러분도 헨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주목해서 보아달라”며 원작과는 다른 뮤지컬의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더불어 함께 출연하는 김준수, 최재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뮤지컬 ‘엘리자벳’ 이후로 3년 만에 김준수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 김준수의 에너지가 크고, 그 에너지를 잘 받혀서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최재웅은 연기 스펙트럼이 깊고 넓어서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 두 배우와 함께 작품을 이끄는 주축의 역할을 맡았는데, 세 인물의 관계를 집중해서 지켜보면 작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귀족 청년 도리안이 배질이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피맛골연가’, ‘프랑켄슈타인’ 등 창작뮤지컬의 주연으로 흥행을 이끌었던 박은태는 “창작뮤지컬은 배 아파서 낳은 자식 같은 느낌이다. 처음으로 탄생시키는 작품이기에 인고의 시간이 길고 어려우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품이 완성됐을 때 느껴지는 감동과 성취감이 크다.”고 창작뮤지컬만의 매력을 밝히며 “원작이 훌륭한 ‘도리안 그레이’를 창작하는 것에 대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숙제다.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흥미 있고,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태는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의 앙상블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 째를 맞이했다.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정상급 배우로 입지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개인 레슨을 받는 등 성실한 노력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역으로 인상 깊은 호연을 펼치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국 대학교 댄스동아리 최강자 가린다... 30일 배틀대회 ”대(大)-접전” 하나투어 V홀 열려
전국 대학교 댄스동아리 최강자 가린다... 30일 배틀대회 ”대(大)-접전” 하나투어 V홀 열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전국 대학교 스트릿 댄스동아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배틀 대회 ‘대(大)-접전’이 30일 오후 1시 홍대입구 하나투어 V홀에서 열린다. ‘팝핀 호진’이 주최하고, 하나투어와 리얼 마블러스가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 각 대학의 스트릿 댄스동아리간 교류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비보이·락킹·크럼프·팝핀·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25개 팀이 참가한다. 대학 동아리팀당 4명이 참가해 4대 4 배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팀과 퍼포먼스 배틀 등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과 더불어 월드 스타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2016 프랑스 ‘브레이크 더 플로어’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팝핀팀 ‘인스파이어’가 초청공연을 펼친다. ‘배틀’ 분야의 심사위원은 왁씨, 윙, 호진, 세미, 라킹 화가 맡는다. 또 ‘퍼포먼스’ 분야의 심사위원으로는 립 제이, 스킴, 부가루 킨, 오천, 루나가 위촉됐다. DJ는 오천·제이지가, MC는 두락이 맡았다. 이날 예선은 오후 1시부터, 본선(8강)은 오후 5시부터 각각 진행될 예정.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는 2만원이다. 대회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마블러스 호진 스튜디오(070-7758-28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효주, 배수빈 응원 위해 대학로 찾아
한효주, 배수빈 응원 위해 대학로 찾아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한효주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장을 찾아 배수빈을 응원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 이후 1년 만에 재연된 '카포네 트릴로지'는 사방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막힌 7평 남짓한 호텔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리얼한 무대를 통해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효주는 지난 26일 '루시퍼'와 '빈디치' 에피소드를 잇달아 관람한 후 대기실을 찾아 배수빈을 비롯해 임강희, 신성민, 현장에 있던 제작진 들에게 연신 감동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효주는 "배우, 스태프들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카포네 트릴로지'는 보통 연극작품에서 볼 수 없는 무대세트와 의상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배)수빈오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로키' 에피소드를 보러 다시 꼭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배수빈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한)효주가 공연을 재미있게 봐줘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효주가 곁에 있어줘서 오빠로서 그리고 선배로서 정말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배수빈과 한효주는 2009년 SBS '찬란한 유산'과 MBC '동이'에 함께 출연했으며, 우애 깊은 남매처럼 절친한 선후배 사이를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한효주는 현재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초짜 여의사 '오연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배수빈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로맨티스트와 마초를 오가는 1인 다역의 '올드맨'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9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돈 치들, 연출 데뷔작 ”마일스”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돈 치들, 연출 데뷔작 ”마일스”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돈 치들이 연출 데뷔작 '마일스'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마일스'는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루 데블', '표적',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등에 출연하고 '크래쉬', '세인트 빈센트', '더 가드' 등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 돈 치들이 연기부터 각본, 연출까지 담당했다. 돈 치들은 "마일스 데이비스가 워낙 위대한 뮤지션이었기에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연주 영상은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제작하는데 있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일스 데이비스 관련 수많은 자료를 조사했고 가족은 물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낸 동료들을 모두 만났다. 마일스 데이비스 음악 인생 중 가장 반짝였던 순간보다 그가 잠적했던 5년의 공백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돈 치들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과 삶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마일스 데이비스의 삶을 좀 더 흥미롭게 변형시키는 것은 물론 영화 속 마일스 데이비스의 모습을 와일드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천재 재즈 뮤지션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 역시 기대요소다. 돈 치들은 마일스 데이비스과 완벽한 싱크로율로 눈길을 끈다. 더불어 최고의 연기를 펼쳐 인물의 영혼까지 스크린에 불러냈다. 이 영화에서 열연에 힘입어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상반기 최고의 남자 배우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돈 치들의 빼어난 연출력과 명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일스'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 개봉 기념, 원작 ”내 친구 꼬마 거인” 재출간
”마이 리틀 자이언트” 개봉 기념, 원작 ”내 친구 꼬마 거인” 재출간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가 선사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마이 리틀 자이언트’의 개봉과 함께 원작 도서 『내 친구 꼬마 거인(원제: The BFG)』이 새롭게 출간됐다. 『내 친구 꼬마 거인』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판타스틱 Mr. 폭스』 등을 탄생시킨 천재 작가이자 ‘현대 어린이 문학에서 가장 대담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작가’로 극찬받는 로알드 달의 작품이다. 특히 이 책은 로알드 달이 자신의 아이들과 손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든 이야기로 주인공에게 소피라는 자신의 손녀딸 이름을 붙여줄 만큼 남다른 애정이 담겨 있다. 그의 아내는 “로알드 달은 자신이 쓴 작품 가운데 『내 친구 꼬마 거인』을 가장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이 책이 자신을 대표할 명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41개 언어로 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내 친구 꼬마 거인』은 BBC가 선정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소설, 미국교육연합이 선정한 ‘교사가 뽑은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라이브러리 저널의 추천 소설로 선정되는 등 여전히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로알드 달의 책을 직접 읽어줬다고 밝히며 작가의 오랜 팬으로서 그의 작품을 영화화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영화와 원작 도서를 함께 즐기며 로알드 달이 그려낸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스필버그 감독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영화 개봉과 도서 출간을 기념해 현재 주요서점 및 홈페이지에서 도서 구매 및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마이 리틀 자이언트’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거인 세계로 납치된 고아 소피와 그곳에서 꿈을 채집하는 거인의 위험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겨울왕국’, ‘주토피아’, ‘정글북’ 등 작품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가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E.T.’의 각본가 故 멜리사 매티슨이 각색을,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웨타 디지털이 시각효과를 맡았다. 환상적인 세상을 배경으로 고아 소녀 소피와 외톨이 거인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영상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연극 ”단편소설집”,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
연극 ”단편소설집”,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극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단편소설집’(Collected Stories)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도널드 마굴리스는 예일대에서 극작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이자 극작가로 2000년 ‘디너 위드 프렌즈’로 드라마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마굴리스의 동명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여성 2인극. 모녀가 아닌 스승과 제자인 두 여성이 어떻게 만나 관계를 맺고 갈등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린다. 또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취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표절의 시대에 예술가의 도덕성을 깊이있게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를 제작하는 극단 적 관계자는 “지난해 문단에서의 표절 시비에 이어 올해는 미술계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표절과 대작은 어쩌면 우리 문화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면서 “문학이나 미술계뿐 아니라 학계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홍수 속 도덕성이 사라진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것은 또 어떤 것인지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품은 문예창작과 교수 루스 스타이너와 제자인 리사 모리슨의 관계를 그린다. 루스는 존경 받는 단편소설 작가로 루스를 숭배하던 리사는 6년 간 루스의 지도를 받으며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한다. 리사는 단편소설집 출간 후 ‘루스와 시인 델모어 슈왈츠의 사적인 관계’를 담은 장편소설을 발표하는데 사제지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곤이 연출을, 루스 역엔 전국향, 리사에는 김소진이 원캐스트로 연기한다.
연극 ”달빛크로키”,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공연
연극 ”달빛크로키”,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형제의 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연 제작·기획사 으랏차차스토리가 세 번째 이야기 멜로극 ‘달빛크로키’로 오는 8월 관객을 찾는다. ‘달빛크로키’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옥탑방크로키’와 ‘참깨라면’ 두 가지 이야기로 꾸며졌다. 작품 속 현재와 과거 연인들을 통해 사랑에 대한 외로움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으랏차차스토리 측은 “누군가에게는 ‘나’의 얘기가 될지도 모르는 두 작품을 통해 사랑에 대한 단상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먼저 ‘옥탑방크로키’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함께 하는 것도, 함께 하지 않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느끼는 ‘사랑에 대한 외로움’을 그린다. 소여 역에는 반은세, 미라 역엔 이반디, 유리 역에는 이설과 신예 이민숙이 함께한다. ‘참깨라면’은 공유할 수 없는 상황과 각자의 입장으로 인해 헤어졌지만 그 이유에 대해 변명도 해명도 할 수 없는 옛 연인의 재회를 통해 들여다보는 추억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다. 지훈 역에는 장준휘, 세경 역엔 한지희가 열연한다. 작품마다 특유의 느낌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으랏차차스토리의 일명 본격내레이션격정멜로극 ‘달빛크로키’는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습 현장 공개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습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햄릿–더 플레이’의 전 출연진이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햄릿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연습 현장 스틸이 공개되면서 ‘햄릿-더 플레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고뇌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한다. 김동연 연출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돼버린 그 햄릿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자 했다. 작에 없는 어린 햄릿을 등장시켜 햄릿을 심정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햄릿은 작품마다 다른 시도와 해석을 통해 표현된다. ‘햄릿-더 플레이’도 원작과 다른 부분, 새로운 해석과 표현들을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햄릿-더플레이’는 오는 8월 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 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키다리 아저씨” 신성록 ”이번 작품하면서 큰 끼쁨 느낀다”
”키다리 아저씨” 신성록 ”이번 작품하면서 큰 끼쁨 느낀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7월 28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소영 협력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배우 신성록, 강동호, 송원근, 이지숙, 유리아가 참석했다. 신성록은 "우리 작품은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주제를 전한다. 요즘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이지만 하면서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통해 여러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인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기도 하는 등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깨닫고 있다" 고 덧붙였다. 강동호는 "늦은 나이에 군대를 제대해 행복 기준이 낮아졌다. 군대 제대하고 나니까 사소한 일상과 여유도 소중했다. 혼성 2인극을 하는 것도 행복하다" 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2인극 뮤지컬이다. 고아 소녀 제루샤와 그를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제르비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소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무대에 그려내 소박하지만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추억’을 자극한다. 화려한 특수 효과가 아닌, 순수한 스토리텔링 자체에 초점을 맞춰 서정적인 음악과 캐릭터의 정서가 빛을 발한다. 관객들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10월 3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신성록, 강동호, 송원근, 이지숙, 유리아가 나온다.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3년 연임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3년 연임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재)의정부예술의전당은 27일 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2회 이사회를 통해 박형식(63)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향후 3년간(2016.9~2019.9) 기관장으로서 더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게 됐다. 연임이 확정된 박 사장은 한양대 성악과 학사와 단국대 성악과 석사 및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초대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예술경영인이다. 박 사장은 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극장 운영의 변화와 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아 왔다. 이에 지난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취임,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이끌며 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성과로는 ‘예술경영대상 최우수사례 선정’, ‘음악극축제 경기 10대 축제 선정’ 및 ‘공연예술축제 관광자원화 지원 사업 선정’, ‘문화관광컨텐츠 개발사업’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획과 추진력으로 잇따른 성과를 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은 “2007년 재단법인 전환 이래 사장 연임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나 박 사장의 풍부한 극장 운영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처음으로 연임을 맡게 되는 기관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도 “향후 3년 동안 경기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경기도 문예회관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