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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 티저포스터 공개...6월 개막
뮤지컬 ”스위니 토드”, 티저포스터 공개...6월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스위니토드'가 개막일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위해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복수를 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국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의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은 이 작품은 초연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와 '스위니토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압도적인 무대연출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극중 캐릭터들은 수많은 배우가 생전에 연기해 보고 싶은 배역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캐릭터 각자가 가진 독특한 배경과 뚜렷한 성격, 각 캐릭터 간에 복잡하게 엉켜 있는 관계 설정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우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스위니토드' 오디션에는 열정에 가득찬 1,200여명의 배우들이 지원했다. 수차례 진행된 오디션 끝에 최고의 무대를 만들 24명의 배우들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재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릭 셰퍼(Eric D. Schaeffer)가 한국에서 첫 연출무대를 선보인다. 에릭 셰퍼는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함께 해 온 연출가로 2009년 토니어워즈에서 Regional Theatre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최고의 걸작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6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강백 작가 연극 ”황색여관”, 4월 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개막
이강백 작가 연극 ”황색여관”, 4월 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황색여관'이 초연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황색여관'은 허허벌판에 있는 허름한 여관을 운영하는 억척스러운 세 자매와 그 여관을 방문하는 사업가, 변호사부터 외판원, 배관공, 학생 등 다양한 지위와 성향을 가진 인물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겪는 갈등을 그린다. 현존하는 한국 창작 희곡의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강백 작가의 작품으로, 2007년 초연 당시 인간 내면의 탐욕과 공격성을 냉소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황색여관'은 이강백 작가와 수년 전 연극 '북어대가리'에서 호흡을 맞추며 두터운 신뢰감을 쌓아온 구태환 연출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구태환 연출은 "몇 년 전부터 작가님께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작가님이 흔쾌히 공연을 허락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요즘 쓰여진 대본이라고 해도 수긍할 수 있을 만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그만큼 대본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큰 작품이라 최대한 대본의 텍스트를 살리기 위해 맹연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로고 폰트와 함께 여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 군상을 위트 넘치게 표현한 일러스트, 결의로 가득 찬 '오늘도 살리리라!' 카피가 어우러져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한다. 또 조연호, 김태훈, 한윤춘, 김현, 이요성, 황세원, 김승환, 김성철, 이수형, 조하영, 조유미, 노상원, 김대현, 이승현, 오택조, 김정아, 나성우, 심민정, 박이현, 박소진, 유진희, 조익현, 김민재, 김다연 등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정통연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황색여관'은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단 열흘 동안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4월 1일까지 조기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배우” 오달수 ”무명배우 역 연기하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났다”
”대배우” 오달수 ”무명배우 역 연기하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났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2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배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석민우 감독,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다. 오달수는 "이번 영화에서 무명 배우 '장성필'을 연기해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내 옛날 모습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닮아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음이 조금 무거웠었다" 고 말했다. 이어 "'장성필'처럼 독한 마음을 갖고 연기 생활을 했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연극하는 게 좋아서 했다. '장성필'과 실제 내 성격은 좀 다르다" 고 덧붙였다. 윤제문은 "영화 '남극일기' 촬영 당시 송강호 선배와 만났는데 강호 형님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내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 줬는데 '네가 연극에서 했던 것 반만 해도 영화에서 잘 할 수 있을 거다'란 이야기를 해줬던 게 기억이 난다" 고 말했다. 영화 '대배우'는 무명 연극배우 20년 차인 '장성필'(오달수)이 국민배우 '설강식'(윤제문) 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영화감독 '깐느 박'(이경영)의 신작 영화 오디션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등이 나온다. 30일 개봉.
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 개최
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 개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현대자동차는 고객과 특별한 추억이 있는 자동차를 국내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품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월 전시에 이어 두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각각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5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 전시를 위한 추억 사연을 공모했으며 총 12명의 고객의 사연이 서정돼 예술작품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참여 예술가로는 국내외에서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기라X김형규, 김상연, 금승연, 김진희 등 총 12명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객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외에도 작가가 직접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작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물들은 8월 7일 광주 전시까지 마친 후 사연의 주인공에게 소장용 사진 작품으로 전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예술가의 상상력을 통해 작품으로 거듭나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가 더 이상 교통수단이 아닌 고객의 삶에 스며든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스카이펫파크, 신지-김기리 ”팔도견문록” 시즌3 21일 첫 방송
스카이펫파크, 신지-김기리 ”팔도견문록” 시즌3 21일 첫 방송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스카이티브이의 반려동물 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는 21일 밤 10시 50분에 '팔도견문록 시즌3'가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팔도견문록'은 지난 해 첫 방송과 함께 애견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즌3까지 이어온 스카이티브이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3는 가수 신지와 개그맨 김기리가 새로운 MC로 투입하여 새롭게 프로그램을 꾸려간다. 또한, 단순 소개 에피소드로 그쳤던 기존과 달리 전국의 스타 견공들을 발굴해 SNS를 통한 호감도 대결을 펼쳐 승자를 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며 차별점을 보인다. 21일 방송되는 팔도견문록 시즌3의 1회, '안산 어벤견(犬)스 vs 부산 개(犬)그콘서트'편에서는 MC 신지와 김기리가 스타 견공을 만나기 위해 각각 안산과 부산을 방문한다. 경기도 안산을 찾은 MC 신지는 송판 격파왕 만능 슈퍼맨 ‘이치’, 장애물 넘기의 명수 아이언맨 ‘지로’, 프리스비의 달견(犬) 캡틴 아메리카 ‘디원’으로 구성된 어벤견스 잭러셀테리어 삼둥이를 소개한다. 개(犬)그콘서트 푸들 삼둥이를 찾아 부산을 방문한 MC 김기리는 폭우 속 텅 빈 해운대에서 견공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두 MC는 각각 스타 견공의 묘기 영상을 SNS로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좋아요’를 유발하기 위해 치열한 영상 배틀을 펼치게 된다.
이정재-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4개월 촬영 끝
이정재-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4개월 촬영 끝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4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영화.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테이큰',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리암 니슨까지 가세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을 비롯한 켈로 부대원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배우들의 완벽 열연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손수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정재는 밝은 표정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작품과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보다 3일 앞서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 및 출연진들과 4개월간 힘차게 달려왔다.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님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림계진으로서 촬영은 끝났지만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겠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 분들과도 이 여정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채선 역의 진세연은 "'인천상륙작전'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어린아이들부터 실제 그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진철 역의 정준호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 관객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백산 역의 추성훈은 "첫 영화 촬영이기에 최선을 다했다.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도 장엄하며, 그만큼 볼거리도 풍부한 작품이다"라며 마지막 촬영소감을 전했다. 남기성 역의 박철민은 "현장에서 촬영된 화면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수많은 무명의 병사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이야기에 관객 여러분들도 분명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석중 역의 김병옥도 "촬영을 하면서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친 많은 분들의 모습이 숭고하게 느껴졌고, 전쟁에 대한 아픔이 많이 느껴졌다"라며 뜻깊은 촬영소감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은 "꿈만 같다.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돼 매우 기쁘다.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어지지 않도록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겨울이었지만 다가올 봄이 기대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 2016년 개봉 예정이다.
”마타하리” 송창의 위해 한.중.일 팬들 뭉쳤다
”마타하리” 송창의 위해 한.중.일 팬들 뭉쳤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송창의가 국내외 팬들의 풀코스 서포트에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 완료했다. 오는 26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마타하리의 진정한 내면을 볼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아르망 역으로 살아가게 될 송창의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팬들의 응원 러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지난 9일 송창의의 중국 팬들이 ‘마타하리’ 연습현장으로 분식차와 커피차를 선물하며 지원 사격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한국 팬들이 의기투합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전달, 송아르망처럼 부드러운 라떼와 디저트 등으로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마타하리’ 로고가 새겨진 마카롱과 롤케이크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금세 동이 났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이 공연장 스태프들 몫까지 약 180인분의 커피차 서포트를 진행해 공연장에 입성한 마타하리 팀 응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걸쳐 한, 중, 일 팬들의 응원이 연달아 이어져 국내외를 막론한 송창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 송창의 역시 서포트 릴레이에 뿌듯함과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창의는 “매번 마음에 넘치는 응원을 해주시는 덕에 그 힘으로 한 회, 한 회 공연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도 주신 사랑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드리고 ‘마타하리’에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창의가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7년 11월 개막.. 4월 25일부터 오디션 개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7년 11월 개막.. 4월 25일부터 오디션 개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차 배우 공개 오디션이 4월 25일부터 2주간 신당동 뮤지컬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내년 11월 28일부터 5개월간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새 배우를 찾아나섰다.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인공 소년 ‘빌리’와 친구 ‘마이클’, 그리고 ‘빌리’를 꿈의 무대로 이끄는 선생님 ‘윌킨슨’과 든든한 지원자 ‘아버지’ 등 아역과 성인 배역 대부분을 선발한다. 오디션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7일 자정까지이며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www.iseensee.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빌리 엘리어트’는 2010년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비 영어권 최초 공연으로 한국 초연됐다.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라이선스 뮤지컬 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7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이번 공연은 엘튼 존의 음악, 스테판 달드리 연출로 공연됐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배우를 제외한 원작 프로덕션을 그대로 가져오는 공연형태) 버전이다. 작품은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이 배경이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 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110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총 5개의 올리비에 상과 10개의 토니 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