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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줘” 강하늘 ”모태 솔로 연기 힘들었다”
”좋아해줘” 강하늘 ”모태 솔로 연기 힘들었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2월 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좋아해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박현진 감독, 배우 강하늘, 유아인, 김주혁, 이미연, 최지우, 이솜이 참석했다. 모태 솔로 역을 맡은 강하늘은 "이수호 역에는 두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모태솔로라는 점과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태 솔로가 뭡니까”라며 “가장 역할과 싱크로율이 안 맞았던 배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왜 이런 역할들이 주어지는지 나도 의아하다. 그래서 연기가 참 힘들었고 많이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거짓말 같이 안 볼까 고민했다" 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막춤 장면 촬영할 때 어느 정도 친해진 다음에 찍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창피하지 않았다. 워낙 내가 몸치라 일부러 그렇게 춘 것은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춤들을 춘 것뿐이다. 지금 보니까 민망하다" 고 말했다. '좋아해줘'는 스타작가와 한류스타, 셰프와 스튜어디스, 천재작곡가와 초짜 드라마 PD까지 나이도 성별도 다른 이들이 SNS를 통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김주혁, 최지우, 이미연,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나온다. 18일 개봉한다.
”동주”, 개봉 전 특별 이벤트 열어
”동주”, 개봉 전 특별 이벤트 열어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CGV아트하우스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동주,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주, 별 헤는 밤’에서는 18일 개봉을 앞둔 ‘동주’의 특별 상영과 함께 시인 윤동주의 시를 읽고, 관객들의 창작시를 낭송하는 등 집중 탐구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오후 예매 오픈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영화다.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의 인간적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이준익 감독이 ‘사도’에 이어 다시 한 번 실존 인물을 영화화했고 극 중 70%가 실화라고 자신 있게 밝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개봉 전 ‘동주’를 미리 관람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모그 음악감독, 그리고 배우 박정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세 사람 모두 윤동주의 어떤 면에 영감을 받아 연출하고, 음악을 만들고, 연기하게 됐는지 등의 뒷이야기를 확인하는 기회다. 진행은 백은하 칼럼니스트가 맡는다. 관객과의 대화에 이어 초판본 디자인의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직접 시를 써보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리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시 낭송으로 약 6시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됐다. 우선,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오리지널 핫도그 + 콜라(M), CGV 씨네 라이브러리 2016 무제한 입장권, 씨네 라이브러리 한정판 필기구를 증정하며, 시낭송 우수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소와다리 초판본 디자인 시리즈 5권 세트(진달래꽃, 은하철도의 밤, 나생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왕자)를 증정한다.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3월 10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3월 10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극단 골목길의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3월 10일부터 27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한다. 2015년 한국, 1945년 일본 오키나와, 2004년 이라크 팔루자, 2010년 한국 서해 백령도 등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이 배경이다. 오늘날의 젊은 탈영병과 일제 말기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가 된 조선인, 이라크에서 미군 식품업체에 배달하다 납치된 평범한 선교사, 서해에서 선박 침몰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저 살고 싶어요."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들의 외침이다. 박근형 연출은 군대와 전쟁, 국가와 거대담론 아래 가려진 이 외침을 과거 역사의 잔재로 기억하기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동력으로 삼고자 무대 위로 호출했다. 세상의 모든 군인의 모습, 반복되는 불행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모든 인간은 불쌍하다'는 주제를 드러낸다. 박 연출은 "국가 간 거래, 전쟁, 시스템 속에서 자의 또는 타의적으로 강요받는 군인들의 죽음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그들의 서사 위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 작품을 통해서 그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며, 죽음의 순간에 섬광처럼 스치는 기억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겨울이야기', '맨 끝줄 소년'에 출연한 배우 박윤희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차이메리카'에서 열연한 성노진, TV와 영화를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고수희와 오순태를 비롯해 강지은, 서동갑, 권태건, 이원재, 김동원, 신사랑 등이 무대에 선다.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예매가 진행된다. 이후부터는 전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천원이다. 문의 02)758-2150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진, 설날 인사 영상 공개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진, 설날 인사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드라큘라’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등 출연진이 설 인사를 전해왔다. 2월 5일 뮤지컬 ‘드라큘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배우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준수는 “설날에 친척, 형제들과 보람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들 모두 이룰 수 있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응원할게요”라며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준수와 같은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박은석 역시 “이번 설 연휴를 ‘드라큘라’와 함께 보내게 됐는데 어느 때보다 뜻깊고 의미있는 설이 될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설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큘라’는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국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는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 예술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는 후문. 한편 ‘드라큘라’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선데이뉴스]”사울의 아들”, 생생한 세트장 공개
[선데이뉴스]”사울의 아들”, 생생한 세트장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사울의 아들’이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관객들에게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2월 개봉될 영화 ‘사울의 아들’(감독 라즐로 네메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신인감독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등 4관왕을 수상하고 가디언,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의 영화’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그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 특히 ‘사울의 아들’은 공개된 직후 관객들을 나치 수용소의 정중앙으로 인도하여 마치 아우슈비츠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라즐로 네메스 감독과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라즐로 라이크의 철저한 고증이 있었다. ‘사울의 아들’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라즐로 라이크는 헝가리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아우슈비츠 박물관에서 전시 디자인을 하기도 했던 전문가. 그는 기존의 홀로코스트 영화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더럽고 냄새 나는 곳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신축 건물 느낌을 주는 세트를 만들었다. 이는 ‘사울의 아들’의 배경이 되는 1944년 당시 나치 수용소의 일부가 신축 건물이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다 생생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수용소 건물에서 새로 칠한 페인트 냄새를 맡았다거나, 곳곳에 광이 났다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들의 증언은 그의 과감한 선택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부다페스트의 세트에서, 배우 및 제작진은 온몸으로 전해지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촬영 기간 내내 긴장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세트를 처음 방문한 날, 우연치 않게 가스실의 무거운 철문이 갑자기 닫혀 마타야스 에르델리 촬영 감독이 잠시 동안 가스실 안에 혼자 갇혀 있게 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라즐로 네메스 감독, 주연 배우 게자 뢰리히와 마찬가지로 아우슈비츠 피해자 집안 출신인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굉장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특히 많은 배우와 스탭들이 “세트에 있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며 “촬영 과정에서 직접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라즐로 네메스는 시신을 불태우는 용광로, 희생자들이 가스실에 들어가기 전 옷을 벗었던 탈의실, 부검이 진행되는 수술실 등 ‘죽음의 공장’으로써 아우슈비츠의 곳곳이 가진 기능을 생생하게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직접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방문하였고 존더코만도의 일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남긴 사진들을 참고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홀로코스트 영화를 완성해냈다. 뿐만 실제 유대인들의 재를 뿌렸던 아우슈비츠의 Sola 강에서 재 뿌리는 장면을 촬영, 극도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한편 ‘사울의 아들’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선데이뉴스]”데드풀”, 2월 17일 아이맥스 개봉...특별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데드풀”, 2월 17일 아이맥스 개봉...특별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데드풀’이 아이맥스로 관객들을 먼저 찾아온다. 2월 3일 영화 ‘데드풀’(감독 팀 밀러) 측에 따르면 17일 아이맥스 선개봉과 청불 등급을 확정지었다. 아이맥스 상영으로 ‘데드풀’의 화려한 액션과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개봉 전부터 캐릭터의 잔망스럽고 자유분방한 매력과 화끈한 액션을 만끽하기 위해 청불 등급을 기대해온 바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4일, 일반 상영관부터 예매가 전격 오픈된다. 이와 함께 아이맥스 상영을 기념한 특별 포스터를 공개한다. 아트웍을 보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의 포스터는 ‘데드풀’에 출연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데드풀은 엑스맨 멤버 콜로서스의 목마를 탄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재미있는 포즈로 웃음을 자아낸다. 끊임없는 잔소리로 데드풀과 티격태격하지만 그를 돕는 콜로서스와 데드풀의 관계에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데드풀로 변신하기 전 용병 웨이드 윌슨과 여자친구인 바네사 칼리슨, 불꽃 같은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 처음으로 드러난 ‘데드풀’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포스터 하단에 화염에 휩싸인 채 대결을 벌이는 데드풀과 아약스의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데드풀’은 17일 개봉된다.
[선데이뉴스]뮤지컬 ”아마데우스”, 2차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뮤지컬 ”아마데우스”, 2차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락 스타'라는 색다른 관점으로 시작해 유럽 전역을 강타했던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드디어 한국에서 그 막이 오른다. 오는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1차 티켓오픈 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며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2차 티켓 예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4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10회차 공연의 티켓을 판매한다. 4,500석 규모를 가진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한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당시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2월 28일 1차 티켓 오픈 후 30분 만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율 17.9%(2015년 12월 28일 오후 2시30분 기준)를 기록하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시카고' 등 연말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형 작품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예매율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아마데우스'의 두 주역이 한국에서 프로모션 투어를 가졌다. '모차르트'의 역을 맡은 미켈란젤로 로콩테(Mikelagelo Loconte)와 '살리에리' 역을 맡은 로랑 방(Laurent Ban)이 팬미팅과 프로모션 차 입국했는데, 그를 기다려온 뮤지컬 팬들이 열렬히 환영하였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사전 내한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가 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봄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극은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린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40여명의 가수, 배우, 댄서가 무대에 서는 대형 프로젝트로 1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400여벌의 의상, 현대무용부터 발레를 아우르는 파격적인 안무, 세련된 영상과 조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를 통해 화려했던 18세기 유럽을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현하였다. 아시아 최초로 내한하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3월 3일에서 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선데이뉴스]”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매력적인 연기 화제
[선데이뉴스]”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매력적인 연기 화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의 매력적인 연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 18일 개봉될 영화 ‘대니쉬 걸’(감독 톰 후퍼)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 아카데미 2회 연속 초청에 빛나는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의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서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화제다. 단번에 시선을 잡아 끄는 에디 레드메인의 변신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갖추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여성스러운 옷차림과 화장뿐만 아니라 세심한 말투와 손동작 하나까지도 릴리로 완벽하게 동화된 에디 레드메인의 눈부신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그는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1년여에 걸쳐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 연습을 거듭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인물을 재현한다기보다 에이나르에서 릴리로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밝혀 자연스러운 연기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었다. 그의 놀라운 변신을 돋보이게 해준 의상 감독 파코 델가도는 “궁극적인 목표는 진짜 여성이었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헤어스타일과 몸매, 피부 표현까지 모든 것을 실험했다”고 밝혔다. 이에 180cm를 웃도는 에디 레드메인의 훤칠한 몸매는 호리호리한 여성의 세련된 맵시로 재탄생했다. 또한 분장 감독 잔 시웰은 “에디 레드메인은 스탭들이 다른 배우에게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계속 관찰하는가 하면, 앉은 자세를 따라하면서 연기로 소화해냈다”고 전해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 명연기를 기대케 했다. 덧붙여 톰 후퍼 감독은 “그가 ‘안무가의 몸짓’을 펴낸 알렉스 레이놀즈와 감정적인 표현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큰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하며 영화사적으로 남을 만한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 명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대니쉬 걸’은 18일 개봉한다.
[선데이뉴스]창작 뮤지컬 ”포이즌”, 글로벌 쇼케이스 성료
[선데이뉴스]창작 뮤지컬 ”포이즌”, 글로벌 쇼케이스 성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내외 제작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창작뮤지컬 ‘포이즌’이 베일을 벗었다. ‘포이즌’은 제작사 라이브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쇼케이스 진출작이다. 처음 ‘러브 코카인’이라는 제목으로 선정됐으나, 추가 개발 과정을 통해 제목이 최종 변경됐다.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테이블 리딩과 멘토링, 닥터링 등의 과정을 거쳐 1차 선발된 6작품 중 3작품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팬레터’에 이어 3일에는 가수 인순이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거위의 꿈’(연출 유희성)이 무대에 오른다. 신인작가 구혜미가 대본을 쓴 ‘포이즌’은 지난 1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유명 그리스 신화 중 하나인 ‘오르페오와 유리디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죽음을 불사한 절절한 사랑’을 펼쳐낸다. 뱀에 물려 죽은 아내를 찾으러 천상으로 간 하프의 명수 ‘오르페오’가 그녀를 지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파텔’과의 약속을 어기고 결국 뒤돌아보게 된다는 신화의 내용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헤드윅’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이지나 연출과 뮤지컬 ‘빨래’로 유명한 작곡가 민찬홍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지나와 민찬홍은 지난해 서울예술단의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1895’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오르페오 역에는 배우 임병근, 유이채 역에 리사, 파텔 역은 박영수가 열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중국과 일본의 창작뮤지컬, 영화를 제작하는 각국의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300석의 객석이 모두 찬 가운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중국 창작뮤지컬과 영화제작사인 ‘카이신마화’의 한 관계자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계속 귓가를 맴돈다. 다른 시대의 사랑까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고, 중국 내 맨오브라만차 등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을 제작한 ‘7막인생’의 관계자는 “그리스 신화로 각색된 내용이라 나라별 한계가 없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작품까지 모두 관람한 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해외로 소개하는 데 특화된 공모 사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으로 참여하는 ‘2015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뮤지컬’을 기획·개발해 국내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이현-이창민, 뮤지컬 ”로맨틱 머슬” 동시 캐스팅
[선데이뉴스]이현-이창민, 뮤지컬 ”로맨틱 머슬” 동시 캐스팅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그룹 옴므의 이현과 이창민이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한 무대에서 만난다. 이현과 이창민은 뮤지컬 ‘로맨틱 머슬’에서 각각 남자 주인공인 ‘강준수’역과 ‘도재기’역에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뮤지컬로, 이현과 이창민은 그간 옴므 활동을 통해 선보여온 폭발적 가창력과 환상적인 호흡을 뮤지컬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민은 2012년 ‘라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가창력은 기본,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의 뮤지컬 복귀 또한 주목할 만 하다. 2012년 ‘파리의 연인’에서 전설의 록스타로 분해 을 보여준 이현은 4년 만의 복귀작인 이번 ‘로맨틱 머슬’에서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남성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지닌 ‘강준수’ 역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오는 3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리며, 오늘(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에서 1차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