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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소통 과정 그린 연극 ”방문”, 2월 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소통 과정 그린 연극 ”방문”, 2월 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2월 4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방문’이 막을 올린다. ‘방문’은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살던 진영이 한동안 소통 없이 지내다가 형인 진석의 급한 연락을 받고 7, 8년 만에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도착한 집에는 연로하신 아버지는 보이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형은 식사준비로만 부산한데 무언가 조금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그 사이 가족처럼 지내던 이웃들의 방문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로 인해 소통이 어긋나 상처를 췄던 가족 간의 관계를 집이라는 공간과 대화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극은 일상의 공간과 일상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현재 우리의 외로운 비경을 제시하며 사람들의 방문, 소통,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진석과 이진영의 아버지이자 원로목사인 이주용 역에는 연극 ‘한강은 흐른다’ ‘스카이라잇’,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등에 출연한 배우 이호재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이주용의 첫째 아들이자 은퇴한 목사 이진석 역에는 ‘시련’ ‘토막’ ‘조치원 해문이’ 등에서 신뢰감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배우 김정호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이진석의 동생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기획하며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살던 이진영 역에는 ‘햇빛샤워’ ‘이영녀’ ‘사이코패스’ 등에 출연한 배우 강진휘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성미, 이서림, 김기범, 김승철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로 참여하며 진정성 가득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방문’은 2월 4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되며 1월 15일 오전 11시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선데이뉴스]”응답하라 1988” 여회현, 존재감 과시
[선데이뉴스]”응답하라 1988” 여회현, 존재감 과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여회현이 ‘응답하라 1988’에서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1월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여회현은 혜리(덕선 역)의 데이트남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여회현은 덕선과 데이트 코스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이후 여회현은 덕선에게 “이승환 콘서트는 개인사정으로 같이 못 보게 됐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전 여자친구와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다 정환(류준열)과 동룡(이동휘)한테 들키고 말았다. 비록 짧은 분량이었지만 여회현은 말끔한 외모의 훈남 비주얼로 시청자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회현은 1994년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재학중이며, 최근 종영된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세밀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어 3월 방송될 tvN 드라마 ‘기억’에 캐스팅돼 이성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영화 ‘덕혜옹주’에서는 박해일 소년시절 역에 캐스팅돼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김수로 프로듀싱 연극 ‘밀당의 탄생’에서 주인공인 서동 역을 맡아 현재 공연 중에 있다.
[선데이뉴스]CGV아트하우스,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 상영회 및 도서 전시회
[선데이뉴스]CGV아트하우스,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 상영회 및 도서 전시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올해 2월로 다가온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맞아 역대 수상작과 원작 도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CGV아트하우스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 아트하우스 서면 두 곳에서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 특별 상영회와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회는 오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세기의 명화 ‘벤허(1959)’, 마피아 영화의 전설 ‘대부(1974)’, 모차르트의 생애를 담은 ‘아마데우스(1984) 감독판’을 비롯해 ‘마지막 황제(1987)’, ‘브로크백 마운틴(200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노예 12년(2013)’, ‘이미테이션 게임(2014)’까지 총 9편을 하루 한편씩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23일(토)에는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이상용 평론가와 함께하는 ‘브로크백 마운틴’ 시네마톡도 마련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상영작 2편 이상을 온라인 예매해 관람한 고객 전원에게 영화 원작 도서 1권을 랜덤 증정한다. 도서 전시회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대부’, ‘벤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양들의 침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 등 역대 아카데미를 빛낸 영화의 원작 도서 총 43종이 전시된다. CGV씨네 라이브러리의 경우 CGV명동 또는 명동역 티켓(관람일 전후 15일간 유효)을 제시하거나, CJ ONE 포인트 1천 점을 차감한 후 이용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번 상영회는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을 낳은 원작들과 함께, 영화사를 빛낸 명작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뉴스]강영석, 뮤지컬 ”쓰릴미” 출연 확정
[선데이뉴스]강영석, 뮤지컬 ”쓰릴미” 출연 확정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2월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쓰릴미’에 강영석이 캐스팅됐다. ‘쓰릴 미’는 32년 전 어린이 유괴와 살인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간 나라는 캐릭터가 가석방 심의를 받으면서 나와 그가 저지른 범죄의 내막을 흡입력 넘치게 풀어나가는 라이선스 뮤지컬.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하며 숨 막히는 전개와 강렬한 반전으로 드라마틱한 극을 선사하고 있어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2인극이다. 극중 강영석은 19세에 시카고 법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예정인 비상한 머리와 섬세한 면을 지닌 나 역을 맡는다. 나는 외모와 언변이 뛰어나고 스스로 초인이라 여기는 그와 갈등을 겪으면서 여린 감성을 드러낸다. 때때로 나는 그를 강렬하게 옭아매며 복잡 다변한 캐릭터의 심리를 정교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영석은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이지훈 등 내로라하는 남자배우들과 활발히 활동 중인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쓰릴미’의 역사를 잇고자 불철주야 연습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이와 관련 강영석은 관계자를 통해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부담도 됐지만 연기자로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작품이다. 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닿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극과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해서 너무 유약하지 않은 나 자신만의 나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나 역할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쓰릴미’는 2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연된다.
[선데이뉴스]”마당을 나온 암탉”, 음악극으로 재탄생
[선데이뉴스]”마당을 나온 암탉”, 음악극으로 재탄생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동화 작가 황선미의 원작 ‘마당을 나온 암탉’이 국악을 중심으로 한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약 한 달 간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극단 민들레에서 뮤지컬로는 첫 선을 보인 ‘마당을 나온 암탉’에 국악적 요소를 더해 약 1년여 만에 가족음악극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극의 내용은 알을 낳을 수 없어 주인에게 버림받은 암탉 잎싹이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연히 발견한 청둥오리의 알을 품어 아기를 만나려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국악 선율을 통해 극적 전개를 이끌고 각 배역들의 감성을 표현하는 데 힘을 썼다. 해금과 소금 등의 선율악기는 서정적인 부분을 표현하고, 잎싹 역을 맡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위희경(가야금 병창)은 구성진 소리로 배역의 감정을 전하는 등 반주 차원을 넘어 극적 장치로서의 국악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한 닭 울음소리와 풀피리 소리와 비슷한 오리울음 소리 등을 국악 장단으로 활용해 공연 전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놀이하는 시간도 가져 공연의 재미도 더한다. 공연 전 단순한 장단 형태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의 음악은 배역들의 성장과정에 따라 선율과 화음이 더해지며 음악도 함께 성장한다. 음악과 함께 공연의 형식도 상상력을 더한다. 단순한 블록 조각을 이어 기차로 연상해 노는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에서 착안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많은 일들은 배우들의 상상력으로부터 발현된다. 송인현 연출가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주입식 교육 환경에 매몰된 아이들에게 보다 열린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재미있게 즐겨 예술 감성 발달에 자극이 될 수 있도록 무대에 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어른 관객에게는 비록 늙고 버림받았지만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 자유 의지를 실현해가는 잎싹의 도전과 모성애를 통해 지친 삶의 용기와 위로를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인현 연출가는 “완성된 장난감을 주는 것이 과연 아이들의 상상력에 도움이 될까 의문이다. 가공된 이유식이 아닌 최고의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 편식을 해도 좋으니 많은 관객들이 재밌게 즐겨 예술적 감성과 다양한 정서 그리고 상상력에 큰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