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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사진작가 조선희가 제작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그날들”, 사진작가 조선희가 제작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4월 4일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배역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로 만들어진 최초의 대형 뮤지컬 <그날들>의 포스터 촬영은 공연계에서는 최초로 사진작가 조선희가 맡았다. 조선희 작가는 무려 12시간이란 긴 촬영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사진작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우의 내면을 잘 담아낸 감성적인 작품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조선희 작가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각 배우들이 가진 감정선을 최대한 이끌어 내며 강렬한 인상의 포스터를 탄생케 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들은 각 배역들이 처한 각기 다른 상황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표정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카피 문구로 개막 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 방진의, 김정화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다.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故 김광석이 불렀던 주옥 같은 뮤직넘버로 제작된 뮤지컬 <그날들>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푸근하고 따뜻한 가족 연극 ”논두렁 연가”
푸근하고 따뜻한 가족 연극 ”논두렁 연가”
3월 29일 오후 3시 대학로 이랑씨어터에서 연극 <논두렁 연가> 프레스콜이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솔로 이코노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 역시 빠르게 '핵가족화 시대'에서 '1인 가구 시대'로 가족 구성 형태가 바뀌면서 대가족이 정답게 어울려 사는 모습은 이제 TV 연속극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 됐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홀몸노인이 늘어나고, 노인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크게 느끼는 문제점 역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상황에서 연극 <논두렁 연가>는 정이 넘치는 시골을 배경으로 지금 이 시대에 가족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는다. 꿈을 쫓아 떠나려는 손자를 붙잡아 두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젊은 세대들에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나이든 세대들에겐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시골집에 온 듯이 정겹게 꾸며진 무대와 개성만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캐릭터를 100%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며 재미를 준다. 극 초반에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하고, 극 후반에는 관객들 가슴 속에 찐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관객들은 극이 진행될수록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동에 젖는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정서가 그대로 느껴지는 섬세한 연출은 지친 현대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치유해줄 것이다. 2013년 1월 한달 간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 <논두렁 연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3월 29일부터 이랑씨어터에서 오픈런 공연한다. 천재홍, 배한용, 신시윤, 김지선, 최석준, 유재성, 이채현, 김원정, 서주환, 성환, 이새롬, 고은성, 류리라 출연, 전석 3만원, 02-543-7452
다시 보는 21세기 신파극 ”푸르른 날에”
다시 보는 21세기 신파극 ”푸르른 날에”
연극 <푸르른 날에>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 무대를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2011년 5월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초연한 <푸르른 날에>는 그해 대한민국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평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5.18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21세기 신파극'이란 과감한 시도로 새롭게 조명했고, 세대 간의 소통과 교감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해 재공연에 이어 세 번째 막을 여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프로덕션과 제작진들이 그대로 다시 한 번 더 호흡을 맞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고선웅 연출은 "신파는 더 디테일해질 것이며 더욱 통속적으로 연출될 것" 이라며 "처음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창작연극이 이렇게 관객들의 사랑 속에서 매년 5월, 세 번째 무대까지 올릴 수 있는 자체가 의미있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 기간 중에는 매주 화요일 저녁 공연이 끝난 후 약 30분간 고선웅 연출과 관객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연출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희곡 <푸르른 날에>는 차범석 희곡상 제3회 수상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 후 30여 년의 인생 역정을 그린 정경진 작가의 작품이다.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촌철살인의 입담과 특유의 리듬감으로 쏟아지는 '고선웅식' 어법이 더해져 원작에 내재된 감동의 결은 더욱 살리면서도 시대의 아픔을 이겨낸 청춘들의 에너지와 눈물, 그리고 웃음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2011년 초연과 2012년 앵콜 공연의 감동을 전했던 원년 멤버들이 변함없이 무대를 지킨다. 여산 역 김학선, 老정혜 역 정재은, 일정 역 이영석, 오민호 역 이명행 등 당시 주.조연 배우들이 다시 모인다. <한여름 밤의 꿈>,<상사몽> 등의 작품에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윤수 무대디자이너, <방자전>,<음란서생>,<혈의 누> 등의 영화의상과 연극 <들소의 달>로 동양 미학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경희 디자이너도 다시 참여해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김학선, 정재은, 정승길, 이영석, 이명행, 조윤미, 김정현 등 출연, 일반 2만 5천원, 청소년, 대학생 1만 5천원, 02-758-2150
”뷰티풀 크리처스”,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앨리스 엔글레르트 화제!
”뷰티풀 크리처스”,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앨리스 엔글레르트 화제!
전세계 베스트셀러 1위 소설을 영화화한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빛과 어둠 중 단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소녀 '리나'의 이야기다. <뷰티풀 크리처스>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닌 소녀 '리나'를 연기하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앨리스 엔글레르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둔 매혹적인 판타지 <뷰티풀 크리처스>는 제레미 아이언스, 엠마 톰슨, 에미 로섬, 비올라 데이비스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고, 신비로운 외모가 돋보이는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주인공 '리나'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맡은 '리나'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세상의 운명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의 기로에 놓인 소녀이자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복합적이지만 매력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 '리나'는 빛과 어둠의 운명을 택해야 하는 가운데 물과 불 같은 자연체 원소를 다룰 수 있는 고귀한 능력을 소유한 인물로 앨리스 엔글레르트의 연기가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아주 인간적인 감정을 통해 전달되는 선과 악 사이의 거대하고 초자연적인 싸움을 다룬다는 점에서 끌렸다" 라고 밝혔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의 탁월한 안목 덕분에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순수한 소녀와 매혹적인 마녀라는 정반대의 캐릭터인 '리나'를 위해 천 명이 넘는 오디션을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던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은 무명에 가까운 앨리스 엔글레르트를 발탁했다. 이에 대해 감독은 "매우 침착하며 자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이 소녀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앨리스는 리나 그 자체이고, 그녀의 캐릭터에 강인함과 지성을 전해줬다. 그녀에겐 타고난 감각과 재능이 있다" 고 밝혀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마녀 판타지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에서 빛과 어둠의 혼돈에 에워싸인 소녀 '리나'를 연기한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진저&로사>(원제: Ginger&Rosa)로 런던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과 천부적인 소질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피아노>를 통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바 있는 영화계의 전설 제인 캠피온의 딸이라는 점이 밝혀져 할리우드의 새로운 엄친딸로 등극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빚어낸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앨리스 엔글레르트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더 이상 보여 줄 것 없다”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더 이상 보여 줄 것 없다”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전설의 주먹>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강우석 감독, 배우 유준상, 황정민, 윤제문,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강우석 감독은 "예전에는 현장이 힘들고 짜증도 많이 내고 그랬다. 그러다가 다른 장르도 선택해보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냥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 며 "<전설의 주먹>이라는 제목을 듣고 마음대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촬영에 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보통 내가 영화를 찍으면 편집실에 들어가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많이 신경썼던 것 같다. 짧았지만 최선을 다해 찍었다.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유준상은 "하체와 등은 신경 안 썼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부분이 상체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닭가슴살을 과다 복용했다(웃음) 이제는 나이 때문에 닭가슴살이 몸에 안 맞았다" 고 몸만들기와 관련한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황정민이 현장에서 무척 열심히 해서 나도 같이 안 할 수 없었다. 40대 중반에 몸 만드는 것이 쉽지 않고 몸을 만들어놔도 그만큼 빨리 없어졌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준상은 극 중 학창시절 카리스마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지만 지금은 출세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대기업 부장 이상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각 지역을 평정한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파이트쇼에 등장해 상금 2억원을 두고 최고를 겨루는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다.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이 세 친구로 나와 주먹 대결을 펼친다.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