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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11월 6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개막
가족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11월 6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개막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리차드 커티스의 동화책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원제 The Empty Stocking)'가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로 재탄생한다. 리차드 커티스는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힐', '어바웃타임'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화감독이자 작가다.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는 2012년 출간 이후 전 세계 54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 2백만부를 기록했다.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은 쌍둥이 자매인 샘과 찰리가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리지만 속 깊은 쌍둥이 자매의 형제애를 가슴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상상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산타와 6마리의 사슴들이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지고 신나는 캐롤과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또 환상적인 무대와 특수효과에 완성도 높아진 뮤지컬 넘버가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로 호평을 받은 컬쳐홀릭과 연극 '운빨로맨스',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의 컬처마인이 공동제작에 나선다. 프로듀서 김효중·최홍석을 비롯해 연출 박준혁, 대본·각색 권혁미, 작곡 김태근, 음악감독 김예슬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은 1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9월 30일까지 조기예매 시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웨이' 함중아, 간경화로 5년 투병 후 근황 공개
'마이웨이' 함중아, 간경화로 5년 투병 후 근황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가수 함중아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함중아. 그는 여러 곡을 히트시킨 70, 80년대 대중 가수이자, 방미, 인순이, 하춘화, 미희 등에게 곡을 줄 정도로 뛰어난 작곡가다. 특히 그의 곡 ‘풍문으로 들었소’는 후배 가수 장기하와 아이들에게 리메이크돼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 수록됐고, ‘그 사나이’는 후배 가수 이희문에게 리메이크되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에 수록됐을 정도로 함중아는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음악을 선보이며 전설로 불리고 있다. 현재 부산 기장에서 생활하고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아내 손명희 씨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의 아내는 굼벵이부터 브라질너트까지 시종일관 남편의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이느라 바쁘고, 남편 함중아는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다 먹기는 힘들지 않겠냐”며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아내가 남편의 건강을 이토록 챙기는 이유는 바로 5년 전, 그의 간 건강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주로 야간 업소를 무대로 일하는 탓에 일과가 끝나면 친구들과 모여 술을 기울이는 게 일상이었다는 함중아. 고삐가 풀리면 하루에 소주 30병을 기울였을 정도로 폭음한 적도 많았던 그는 “일년에 366일 술을 마셨을 정도예요”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함중아는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후에는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아내가 나에게는 거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속으로는 아내한테 정말 고맙다”라며 그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 손명희 씨에게 고마운 속내를 전한다. 30년 동안 묵혀있었던 곡 ‘풍문으로 들었소’가 또다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며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함중아. 고통이 찾아왔던 순간마다 좌절했지만, 그 시련을 이겨내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함중아의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오늘(27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빈-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 연습 현장 공개
현빈-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 연습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배우 현빈, 박신혜 등이 참석한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반사전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촬영을 시작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대본 리딩에는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을 필두로 현빈, 박신혜, 박훈, 김의성, 김용림, 엑소의 찬열, 이승준, 민진웅, 조현철, 이시원, 한보름, 류아벨, 이학주, 이재욱, 아역배우 이레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짜임새 있는 대본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돋보였던 현장에서 안길호 감독은 “드디어 시작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이 애써주셔서 꿈같은 일이 실현되려 한다. 완성도 높은 좋은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먼저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같은 촉을 지닌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로 변신한 현빈은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로 저돌적이면서, 동시에 냉소적인 성격을 가진 이중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신혜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지만 실리적인 경제관념에는 다소 서툰 반면 예술적인 감성은 충만한 정희주를 그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스럽게 표현해 현장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현빈과 박신혜는 첫 만남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두 남녀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어느 작품에서나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빛냈던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유진우와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라이벌 차형석 역의 박훈, 명망 높은 교육자이자 형석의 아버지 차병준 역의 김의성, 정희주의 할머니로 낯선 스페인 땅에서 손자들의 키우며 사는 오영심 역의 김용림과 희주의 사고뭉치 동생 정세주 역의 찬열 등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것은 물론 첫 리딩임에도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송재정 작가의 쫀쫀한 대본과 이를 섬세하게 진두지휘할 안길호 감독, 그리고 첫 연습임에도 특별한 개성으로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한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고 귀띔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김동완-유연석-오만석 등 출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김동완-유연석-오만석 등 출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는 김동완·유연석·서경수가 낙점됐다. 김동완은 신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앨범 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에 도전한다. '다이스퀴스'는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멀티롤 캐릭터로 오만석·한지상·이규형이 번갈아 무대에 선다. 뮤지컬의 맛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로 이들은 무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의 상속자들을 연기한다. 제작사 측은 "한국 초연인 만큼 브로드웨이보다 뛰어난 작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노련한 연기와 기발한 유머를 겸비한 베테랑 배우가 꼭 필요했고, 그 배우가 바로 오만석"이라며 "오만석의 다이스퀴스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몬티'와 연인관계지만 허영심이 많이 부와 명예를 쫓아 다른 이와 결혼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으로는 임혜영이 캐스팅됐다. 또 한 명의 다이스퀴스나 '몬티'의 제거 대상이 아닌 사랑의 뮤즈가 된 '피비 다이스퀴스' 역은 김아선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의문에 싸인 여인 '미스 슁글' 역의 김현진을 비롯해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등 탄탄한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멀티롤을 맡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4년 토니 어워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했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웃음을 유발한다.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포스터 공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6작품 선정작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글로컬시즌1, 2와 '팬레터' 등 창작뮤지컬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틱 디자인의 라현아 디자이너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국내 공연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개발 단계부터 정식 쇼케이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올해 △코믹컬(작 오유선·작곡 주영민) △죽음과 소녀(작 김유정·작곡 강하님) △아서 세빌 경의 범죄(작 김연미·작곡 이진욱) △다이얼(작 유지혜·작곡 박현숙) △오렌지 마들렌(작 김지영·작곡 허수현)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작 박민재·작곡 공한식) 등 다양한 소재의 6개 작품이 선정됐다. 6개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중간심사를 통해 2작품을 선정한다. 2작품은 내년 2월 국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최종 1작품은 2019년 4월 중국 상해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앞서 지난 17~18일 선정작 창작진들을 대상으로 사업 첫 프로그램인 테이블 리딩을 진행했다. '코믹컬'은 웹툰 속 세상 병맛 만화의 주인공 남주와 여주, 현실 세상의 만화가 지망생 한도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는 판타지 뮤지컬이다. 포스터는 카툰 형식의 만화적인 배열로 작품의 코믹함을 살렸다. '죽음과 소녀'는 베토벤의 환영을 보는 어느 무명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다룬 극으로 슈베르트의 곡 'Death and the Maiden'의 제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베토벤에 대한 동경과 작곡을 향한 끝없는 집념을 조정 당하는 손과 슈베르트를 형상화한 그림자 일러스트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아서 세빌 경의 범죄'는 오스카 와일드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의 욕망과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세 가지 예언을 형상화한 세 개의 그림자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게 된 한 남자의 고뇌를 표현한 파도와 핏빛 자국이 눈길을 끈다. '다이얼'은 1960,70년대 서울 전화국을 배경으로 불통의 시대를 살았던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흙빛으로 표현해 한 장의 오래된 사진을 보는 듯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오렌지 마들렌'은 기억을 잃은 채 파티쉐로 살아가는 알베르틴에게 푸드매거진 기자 로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베이커리 취재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극의 중심을 담당하는 르투르베 베이커리를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은 소방관 아빠와 래퍼 지망생인 딸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가족애를 되찾게 되는 이야기다. 아빠와 딸의 관계를 비스듬하게 놓인 소방관 모자와 힙합 모자 일러스트로 표현했으며, "그 날 왜 구해준 사람이 우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야"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한편, 2017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의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즌2의 '화이트 캐슬', '구내과 병원'은 다른 제작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6시 퇴근', 11월 6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개막
뮤지컬 '6시 퇴근', 11월 6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개막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6시 퇴근’(연출 성열석)이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어느 날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위기에 빠진 팀원들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만들게 되고 그 안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펼쳐진다. 높아진 취업 문턱, 어렵게 들어온 회사 내에서는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들, 사랑과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그저 하루를 살아가기 고된 직장인들에게 ‘6시 퇴근’은 잠시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꿈을 꺼내어 볼 시간을 마련해준다. 무엇보다 작품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전 관객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즐기는 커튼콜은 물론이거니와 극 사이사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밴드 음악은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가슴 몽글 해지는 애달픈 사연과 어우러져 ‘단짠단짠’한 극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연주 실력도 감상하고, 라이브 연주에 맞춰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으니 1석 3조인 셈이다. ‘6시 퇴근’ 측은 공연 개막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공연에 함께 할 배우들을 공개했다.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으로는 지난 시즌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던 플라워의 고유진, 캐릭터의 순수함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만족시킨 배우 임준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편’, ‘B클래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조풍래, 최근 10년만에 재결합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파란의 라이언(주종혁), ‘마마돈크라이’, ‘록키호러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이승헌이 합류하였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청량한 마스크로 매력을 뽐내는 랑연과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최미소, 상큼한 매력으로 꾸준하게 작품을 이어가고 있는 손예슬,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예 이지애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냉소적인 성격,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역엔 실제 밴드 활동을 바탕으로 극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박웅과, 작품의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유환웅이 지난 공연에 이어 무대를 장악할 준비에 한창이다. 그룹 파란의 에이스(최성욱)이 이번 시즌 윤지석 역으로 합류했다. 같은 그룹으로 활동하는 라이언(주종혁)과 에이스(최성욱)이 보여줄 케미는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신현묵 또한 윤지석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룹 트랙스로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김정모가 뮤지컬 ‘오디션’ 이후 오랜만에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김정모는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막내 인턴, 고은호 역으로 출연한다. 고은호 역에는 지난 공연 당시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던 배우 강찬을 비롯해 권혁선, 이민재가 함께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이 구역의 딸 바보, 기타리스트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역에는 고현경, 김주일, 최호승이, 홍보 2팀의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워킹맘 서영미 주임 역은 오진영, 안지현, 신진경이 함께한다. 또한 20년 회사 생활을 했지만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어깨가 무거운 서글픈 중년, 노주연 역에는 이민재, 정성일, 김권, 박태성이 무대에 올라 아재 개그로 무장한 만년 과장의 모습을 선보인다. 작품은 11월 6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하며 내달 1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렛츠 댄스 페스티벌' 연다
서울문화재단, '렛츠 댄스 페스티벌' 연다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서울 도심에서 세계의 여러 장르의 춤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댄스축제가 열린다. 오는 29일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하는 '렛츠 댄스 페스티벌'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시민청이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개최하는 '토요일은 청이 좋아'의 9월 프로그램. 오프닝 공연으로는 구구팔팔의 지터벅, 낭랑18세의 치어리딩, 늘춤무용단의 한국무용, 이은주 예술단의 부채춤 공연 등 서울 춤자랑 으뜸상 수상단체 네 팀의 무대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이어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팀이 여섯 개 대륙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SBS '생활의 달인'에 이벤트의 달인으로 출연한 원더총각의 코믹댄스가 장식한다. 부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까지 시민플라자 곳곳에서 IYF가 해외 6개 대륙의 민속 춤, 노래 배우기, 의상체험 등을 마련했다. 세계 여러 나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다. 체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시민청 대표 마스코트 '민청이' 거울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