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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특별한 청음회 24일 연다
뮤지컬 ”레드북”, 특별한 청음회 24일 연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레드북'이 개막 전 특별한 장소에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합정동 톤스튜디오에서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라는 제목으로 청음회를 개최한다. 넘버가 좋기로 소문난 '레드북'의 음악에만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톤스튜디오로 장소를 정했다. 이번 프리 콘서트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는 작품의 주요 넘버를 피아노와 기타만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편곡으로 들려준다. 아이비, 유리아, 박은석, 이상이 4명의 주연 배우와 로렐라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현준이 출연한다. 관객들은 헤드폰을 통해 고음질의 라이브 사운드로 음악을 듣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레드북 언플러그드'는 19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무료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가장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으로 2017년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올린 바 있다.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세종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공연시장 가장 큰 손은 ”30대 여성”
지난해 공연시장 가장 큰 손은 ”30대 여성”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여성 예매 관객은 늘고 남성은 줄었다. 지난해 공연계의 큰손은 30대 여성이었다. 17일 인터파크가 공개한 2017년 공연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을 구매한 164만 82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매자 중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각각 71%, 29%다. 지난해 69%, 31%보다 2%포인트 더 벌어졌다. 여성 관객 중에서는 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전체의 34.3%다. 이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제치고 최다 관객층으로 떠올랐다. 20대가 33.7%로 뒤를 이었다. 10대는 10.6%, 40대는 16.3%, 50대는 4.3%, 60대 이상은 0.7%다. 남녀를 합친 전체 공연 예매 관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5.7%로 가장 많았다. 20대가 32.1%로 뒤를 이었다. 10대가 8.9%, 40대가 17.3%, 50대가 5%, 60대 이상이 1%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대가 2.7%포인트 상승했으며 나머지 연령대는 1%포인트가량 줄었다. 성비 격차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들었다. 1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70%포인트 더 많지만 60대에 이르면 4%포인트까지 좁아졌다. 장르별로는 20대는 연극에서 44%, 콘서트에서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는 뮤지컬에서 48%로 가장 높다. 인터파크는 “공연 시장 규모가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30대 여성 관객의 티켓파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우렁각시로 깜짝 변신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우렁각시로 깜짝 변신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채수빈이 우렁각시로 깜짝 변신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 제작진은 17일 채수빈이 마스크와 비닐 장갑으로 무장한 채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 23회와 24회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극적으로 재회하며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간 유승호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가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자신이 로봇이라고 믿고 있던 아지3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완치 됐던 ‘인간 알러지’가 재발병하게 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채수빈이 우렁각시로 변신한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마스크와 비닐 장갑을 끼고 있는 채수빈이다. 얼굴과 손을 완벽하게 무장하고 포장해온 반찬들을 식탁에 하나씩 내려놓고 있는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채수빈은 과연 어떻게 된 영문으로 우렁각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또 그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유승호가 그녀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밤 10시 25회, 26회가 방송된다.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프로그램 공개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프로그램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남산 예술센터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르는 시즌프로그램 8편과 공모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18년 시즌 프로그램의 막을 올리는 작품은 '처의 감각(4월 5일~15일)'이다. 연출가의 새로운 해석이 기대되는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각색 버전인 '곰의 아내'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에서 낭독공연으로 진행됐다. 남산예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현대 연극의 틀을 확장하는 작업을 해왔다.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던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는 독특한 소재의 창작극 '손 없는 색시(4월 26일~5월 7일)'와 '이야기의 方式, 춤의 方式-공옥진의 병신춤 편(10월 4일~14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산예술센터는 소재를 다양화하고 희곡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015년 제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과 동명의 작품인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월 4일~14일)'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남산예술센터는 한국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 근원을 찾는 움직임에 주목해 세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시간(11월 15일~25일)',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10월 25일~11월 4일)', '에어콘 없는 방(5월 17일~6월 3일)'이다. 이 세 작품은 70~80년대 의문사, 폭력, 이념적 갈등을 각각 다뤄 사회에 대해 개인이 느끼는 공포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밖에도 오는 2019년부터 국제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무대로 진출할 예정인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가제)(12월 5일~7일)'은 쇼케이스 형태로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에 시작해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작품 개발 단계부터 제작과 유통을 연계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범위를 확장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한편 남산예술센터는 시즌 프로그램과 별도로 공모 프로그램 '서치라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치라이트'는 제작 전 단계의 작품 콘텐츠를 사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작을 준비 중인 개인·단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발표형식은 자유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오는 3월 극장, 관객, 기획자, 예술가들과 작품을 공유할 기회가 주어진다.
”1987”, 600만 관객 돌파
”1987”, 600만 관객 돌파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1987’ (감독 장준환)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개봉 4주차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9%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1987’은 16일 오후 5시 30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1987’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첫 번째 인증샷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번째 인증샷은 지난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인사에서 ‘1987 600’ 숫자 풍선을 들고 관객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1987’은 개봉주 주말 양일간 누적 관객수 1,047,146명으로 포문을 연 뒤 2주차 주말에 857,930명, 3주차 주말 845,062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 있는 이야기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며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1987’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