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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31일 고양아람누리 공연
고양문화재단,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31일 고양아람누리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은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이 8월 31일(목)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썸머 클래식은 ‘오페라, 소설, 뮤지컬 속 사랑에 관한 세가지 시선’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첫 곡은 한 여름에 어울릴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를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주말)’으로 친숙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음악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협연한다. 이어서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의 ‘울게 하소서(오페라 리날도 中)’,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언급된 브람스 교향곡 4번 등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성악 협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신혁주 공연사업팀장은 “지난 6월 첫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이 출연하는 등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 뒷바라지에 고생하신 주부님들을 위한 힐링 썸머 클래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고양문화재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10주년 기념으로 국립오페라단 대표작품 '라트라비아타' 공연을 다음달 15~16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고양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베르디 작곡의 '라트라비아타'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이다.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귀에 익숙하고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은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자연스럽게 음악과 극 속으로 인도한다. 이번 공연은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연출가 최이순이 재연출을 맡아 관객들을 '라트라비아타'의 황홀한 연회로 초대한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난도의 음악성을 선보이며 극을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비올레타 역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 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한 손지혜가 맡는다. 뜨겁게 사랑하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알프레도 역은 독일 괴팅겐 국제극장 아카데미 외래교수를 역임한 테너 김동원이 참여한다.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 역은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강기우가 열연한다. 또한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황혜재, 테너 민경환, 바리톤 한진만, 김종표, 베이스 이준석 등 수준급 기량의 성악가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양아람누리 개원 10주년을 맞아 서울 등에 비해 티켓가격을 낮추었다"며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획 공연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틱틱붐”, 21일 OT 멋진하늘 야외공연장 개최
뮤지컬 ”틱틱붐”, 21일 OT 멋진하늘 야외공연장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틱틱붐’이 여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OT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21일 오후 8시 낙원상가 옥상 야외공연장인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뮤지컬 틱틱붐 OT’를 연다. 본 공연 개막에 앞서 관객과 미리 만나는 자리다. 최근 젊은 예술인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낙원상가 옥상의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진행한다. 도심 속 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석준·이건명·배해선·정연·성기윤·조순창·오종혁·문성일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4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작품 속 주요 넘버를 처음 선보인다. 배우들의 유쾌하고 진솔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토크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틱틱붐’은 ‘렌트’의 극작가 조나다 라슨(1960~1996)의 두 번째 유작이다.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 요절한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이석준·이건명·배해선의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됐다. 이석준·이건명은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우는 예술 지망행 존 역을 맡는다. 존의 여자친구 수잔 역은 배해선·정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존의 친구 마이클 역에는 성기윤·조순창·오종혁·문성일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틱틱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틱틱붐 OT’는 ‘틱틱붐’ 공식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150명(1인 1매)을 추첨해 초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틱틱붐’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극 ”노숙의 시”, 24일 대학로 30 스튜디오 개막
연극 ”노숙의 시”, 24일 대학로 30 스튜디오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이 연극 '노숙의 시'를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대학로 30 스튜디오 무대에 올린다. ‘노숙의 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연희단거리패의 예술감독인 연출가 이윤택이 각색하고 연출하는 작품이다. 두 남자의 대화로 인간의 고뇌외 고독을 다룬 원작을 한국의 근대사를 배경으로 한 두 노숙자의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명계남은 2016년 채윤일 연출의 ‘황혼’으로 연희단거리패와 작업을 시작했다. ‘노숙의 시’에서는 1976년 동백림 사건으로부터 1980년 광주항쟁, 1987년 6·29 선언, 2016년 촛불광장까지 한국의 근대사와 함께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무명씨를 연기한다. 상대역인 김씨는 ‘백석우화’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오동식이 맡는다. 직장을 잃고 가족을 포기한 채 노숙을 하는 인물로 존재감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택 연출은 “1960년 4·19 혁명을 기점으로 1961년 5·16, 1980년 봄, 1987년 민주화 대선을 통해 이뤄진 반동의 역사까지 격랑의 한국사를 가로지르고 싶었다”면서 “이것이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된 힘이 됐고 제목을 ‘동물원 이야기’라는 우화에서 ‘노숙의 시’라는 사회적 상징으로 바꾼 이유”라고 말했다.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기 콘서트 11월 열려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기 콘서트 11월 열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도 파바로티 재단 주최의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라스예술기획는 파바로티 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17~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 월드 투어’의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투어는 파바로티의 기일인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첫 공연으로 투어를 시작한다. 쓰리테너의 멤버였던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를 비롯해 안젤라 게오르규, 스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추모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루마니아 출신 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출연한다. 게오르규는 아름다운 외모와 폭넓은 가창력, 풍부한 표현력으로 유명해진 스타 성악가이다. 또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신성으로 떠오른 테너 라메 라하,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테오 메차로 등이 내한한다. 국내 출연진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바리톤 고성현이 합류한다. 유진 콘이 지휘를 맡으며 연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꾸민다.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을 들려준다.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현재 파바로티 재단의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11월 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15일) 등 지방 공연도 예정돼있다. 대구는 디오오케스트라, 광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7만~27만원.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VIP” 장동건 ”이종석 만나자마자 짓밟는 연기 마음 고생했다”
”VIP” 장동건 ”이종석 만나자마자 짓밟는 연기 마음 고생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8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브아아이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희순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극 중 이종석을 처음 만나 짓밟는 연기를 했다. 아직 서먹할 때였는데 만나자마자 얼굴을 그렇게 짓밟으려고 하니까 좀 그랬다. 그 이후 이종석에게 더 많이 잘 해줬다" 고 말했다. 이어 "욕설 연기가 재미있었다. 평소 잘 하지 않던 것을 연기를 빙자해 하니 속이 시원했다. 다른 연기는 그렇게 안 했다" 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김명민은 "우리 영화에 남자가 많지만 브로맨스가 없다. 보면 알겠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죽이려 들고 쌍심지를 켜고 싸운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종석은 우리 중에선 막내고 신인이다. 하기 힘든 역을 소름끼치게 잘 해줬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로 날 농락하더라. 종석이로 인해 흥분되고 열 받는 일이 많았다.(웃음) 내가 연기하기 정말 편했다" 고 이종석을 칭찬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두고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 이야기를 그린 범죄영화다. 24일 개봉한다.
연극 ”천사-유보된 제목”, 29일 개막
연극 ”천사-유보된 제목”, 29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극장 공간을 소재로 한 장소특정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의 남산예술센터는 아트선재센터와 공동제작한 2017년 시즌 프로그램 '천사 - 유보된 제목'을 오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한다. 일반적으로 공연은 극장이 주는 특수한 장소성과 시간성을 통해 완성되지만 '천사 - 유보된 제목'은 극장의 공간 그 자체로 작품을 제작했다. 관람을 위해 극장에 도착하는 관객은 MP3 플레이어를 지급받는다. 관람객 단 한 명을 위한 공연이 시간에 맞춰 시작되면 지급받은 MP3 플레이어 속 지시에 따라 남산예술센터로 입장한다. 관객은 60분 동안 평소에 접근할 수 없었던 장소들을 대면하게 되고,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VR을 통해 그동안 살펴본 공간을 다른 관점으로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품의 제목은 나치를 피하는 긴 여정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학가 발터 벤야민의 '역사철학테제'를 인용했다. 벤야민은 이 글에서 죽음을 앞두고 탈무드에 기반을 둔 종교학과 마르크시즘에 입각한 정치학을 기묘하게 섞은 자신의 역사관을 정리한다. 이 글에서 벤야민은 본인의 애장품이기도한 파울 클레의 드로잉 '새로운 천사'를 도래하지 않은 구원에 대한 희망과 절망이 섞인 그의 문학적 사상의 중심에 놓는다. 그림 속 천사의 얼굴에서 그는 순수함 속에 깊이 스며든 멜랑콜리(우울)와 공포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에 대한 고독한 통찰로 이어냈다. 서현석 연출은 "이번 공연은 벤야민의 문학적 상상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관객 한명 한명에게 거칠면서도 고독하고 몽환적인 연극적 상황을 제안하는 작품"이라며 "극장 속 혼자만의 여정에서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환적인 감각들로 채워진 극장의 공간들과 영상을 통해 만나게 될 환상은 관객의 내면을 반영한다. 극장 안에서 만나는 환영이 작품 제목처럼 천사로 남을지 혹은 다른 것으로 기억될지는 모두 관객의 몫이다. 연극 '천사 - 유보된 제목'은 하루 40명만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를 통해 사전 예약된 시간에만 공연이 진행된다.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예스24공연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