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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스페셜 라이어”, 스타들 응원 이어져
연극 ”스페셜 라이어”, 스타들 응원 이어져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 공연 '스페셜 라이어'에 동료 스타들의 응원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극배우 시절 '라이어'와 동고동락했던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을 비롯해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김호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리허설 당시 '메리 스미스' 역으로 열연중인 슈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SES 멤버 바다와 유진을 비롯해 지난 VIP시연회를 찾았던 견미리, 장현성, 유선, 김진우, 박하나, 서신애, 서장훈, 김용만, 지석진, 김원효, 민우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스페셜 라이어'를 찾았다. 배우 유선은 "18년 만에 다시 봐도 여전히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 웃느라 정신 없던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개그맨 김원효는 "정말 대박이다. 스탠리 가드너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문지인은 "엄청 웃고 싶으신 분들은 스페셜 라이어 보러 가시면 됩니다"라고 적극 추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연극 '라이어'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은 공연시간 내내 웃음을 유발한다.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타악기 듀오 모아티에 29일 정기연주회
타악기 듀오 모아티에 29일 정기연주회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타악기 연주자 한문경과 김은혜가 결성한 이중주단 '모아티에'가 여섯번째 정기 연주회 'Hexad(핵사드, 원소) 6인의 작곡가'를 개최한다. 공연은 29일 오후 7시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연주단체 이름인 '모아티에'(Moitie)는 프랑스어로 '절반'라는 뜻이다. 한문경과 김은혜는 서울타악기 앙상블, TIMF 앙상블, OPUS 앙상블 등을 통해 촉망 받는 독주자로 활동했으며 타악기를 독립된 악기로 알리고자 모아티어를 2010년 결성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서로 다른 개성의 6인의 국내작곡가를 섭외해 타악기의 다양한 음색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초연 및 재연한다. 김정훈, 박명훈, 이병무, 문성준, 최지연, 김혜원 작곡가 위촉됐다. 작곡가들은 각기 다른 관점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타악기가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열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여 종의 타악기를 이용해 다양한 소리와 주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타악기가 하나의 악기군으로 분류되고 타악기 앙상블이 하나의 장르로 인식된 지 이제 100년이 넘었다. 또 현대음악 작곡가에게 타악기가 필수악기군 임에도 불구하고 악기와 주법의 특이함, 악기이동의 어려움, 악기 및 공간임대료, 추가비용의 발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작곡 시 편성에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이 있다. 20세기 중반 미국의 빅밴드 재즈와 함께 타악기 앙상블이 유행했고, 20세기 후반 캐나다의 타악 4중주 그룹 넥서스(Nexus)와 프랑스의 타악 6중주 그룹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활약에 힘입어 수많은 4중주와 6중주 작품을 남기게 됐다. 21세기로 들어서도 타악 4중주 그룹은 꾸준히 생겨났지만, 80년대에 깜짝 등장한 덴마크의 사파리 듀어(Safri Duo)가 발표했던 곡들 이외에, 타악 듀오를 위한 연주 곡들은 역시 많지 않은 실정이다. 청중도 타악기가 무대 뒤에서 악센트나 음악적 긴장, 순간적 에너지를 불어 넣는 '들러리' 역할이라는 편견이 있다. 모아티에는 이런 다양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타악기가 전면에 나서는 연주회를 3년 전부터 기획하여 진행하게 됐다. 공연 1주일 전인 오는 22일에는 작곡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타악기의 특징과 주법을 소개하는 '워크샵 콘서트'와 이번 창작곡 위촉 배경과 감상법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청중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박하나 ”운좋게 만난 작품이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박하나 ”운좋게 만난 작품이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6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정태영 연출, 배우 박하나, 김진우, 정민, 윤서현 등이 참석했다. 박하나는 "세밀한 연기에 대해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운 좋게 만난 작품이다. 뮤지컬 '그리스'를 했을 때 정태영 연출을 만났다. 그 때 아무것도 아닌 날 믿고 뮤지컬을 하게 해줬다. 이번에도 날 믿고 역할을 줬다" 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계속하면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세밀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극을 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출연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하루하루 생방송이라 연기에 대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 '하이디' 모습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아니고 평소 모습도 아니다. 내 평소 모습은 '이브'에 가까워 '하이디'를 처음 연기할 때는 무척 어색했다. 같이 나오는 스테파니(김보경)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많이 배웠다.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닮아갔다" 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무대로 돌아와 관객들과 호흡하길 바라고 있었는데 7년간 묵혀 있던 것이 이번 공연에서 터질 것 같다. 살아 있는 연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인간 이면성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연구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 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연극이다. 김진우, 윤서현, 박하나, 스테파니(김보경), 정민 등이 나온다.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아이비 ”영화제 널리 알리겠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아이비 ”영화제 널리 알리겠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6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홍준 예술감독, 이장호 공동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배우 아이비(박은혜)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비(박은혜)는 "오늘 받은 홍보대사 위촉장이 어떤 시상식에서 받은 상보다 기분 좋다. 뮤지컬 배우 이전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뮤지컬과 영화가 함께 만나는 이 특별한 축제가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어 "2012년부터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하며 원작자 밥 포시 재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영화제에서 밥 포시 헌정 섹션에 초청된 작품은 모두 보고 싶다" 고 덧붙였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김홍준 예술감독은 "뮤지컬 영화는 대부분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 관객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가장 잘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장르다. 충무아트센터, DDP, 멀티플렉스 등 중구 문화기반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영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섹션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영화제로서 정체성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 설명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뮤지컬과 영화를 테마로 한 장르영화제다. 지난해 1회 행사는 6일 동안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9일 동안 8개 섹션에서 3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 핵심은 '밥 포시'와 '라라랜드'다. 밥 포시 헌정 섹션인 ‘올 댓 포시’에서는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데뷔작 ‘스위트 채리티’(1969)를 비롯해 ‘캬바레’(1972), ‘레니’(1974), ‘올 댓 재즈’(1979), 롭 마샬 감독이 연출한 ‘시카고’(2002)를 상영한다. 1927년 발표된 ‘시카고’의 원작 무성영화는 재즈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로 개막식을 장식한다. ‘라라랜드’가 오마주한 고전 뮤지컬영화도 선보인다. ‘파리의 미국인’(1951), ‘사랑은 비를 타고’(195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쉘부르의 우산’(1964) 등이다. ‘라라랜드’는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는 ‘싱얼롱 침프(CHIMFF)’ 섹션으로 만날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두 차례 상영한다. 폐막작은 ‘레미제라블’의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을 담은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2010)다.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의 ‘판소리 춘향가’를 임권태 감독의 ‘서편제’ ‘춘향뎐’의 장면으로 꾸미는 씨네콘서트, 밥 포시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체코 연극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29일 국내 초연
체코 연극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29일 국내 초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현대인들 평범한 일상에서 자잘한 광기를 포착해 내는 연극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체코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극작가인 빼뜨르 젤렌카의 작품이다. 연극 ‘아일랜드’로 주목받은 연출가 서지혜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적인 언더그라운드 작가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 ‘발기, 사정, 노출, 그리고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2001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체코에서 권위 있는 알프레드 라독 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 2005년엔 영화로 제작됐고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체코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보여주지만,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대한민국 사람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홀로 성적인 놀이에 집착하는 외톨이, 소통이 단절된 부부, 세상에 분노하는 예술가, 사랑도 일도 만만치 않은 한 남자의 일상적 일탈이 무대 위에 드러난다. 이들의 이야기는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돼 드러난다. 연극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선돌극장에서 볼 수 있다. 남동진, 김귀선, 강애심, 남미정, 최무인, 신문성, 김지성, 임정은, 조예현, 지남혁, 김윤희, 이승우 등이 출연한다.
장소이동 연극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전석 매진
장소이동 연극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전석 매진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가 올해도 매진 신화를 이어갔다. 2013년 초연 이후 2015년까지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오는 22일 개막을 앞두고 전 회차를 완판시키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당장 내일이 공연인데 정해진 것은 없고, 스태프들만 극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황 속에서 관객들은 조연출을 도와 퀘스트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공연을 완성한다. '이동형 극장투어'와 'Role-Playing Game(역할 수행 놀이)'의 형식을 연극에 접목시킨 이번 공연은 객석과 무대,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없다. 초연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온 김태형·황희원 연출과 지이선 작가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12명의 배우 김슬기, 황선화, 조한나, 손은지, 김로사, 공재민, 김수현, 김유진, 이안나, 윤영민, 주민진, 양소민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막바지 연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관객참여 사전 답사 이벤트'는 공연이 진행되는 대학로예술극장 곳곳을 미리 가보고, 각 스테이지마다 설치된 미션 스탬프를 찍어 공연 아이템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관객들은 이벤트 첫날부터 극장을 찾아 사전 미션을 수행하기에 여념이 없다. 미션을 완수한 관객에게는 '파이널 허리케인(미니 선풍기)' 아이템이 지급되며, 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당일 매표소에 빠르게 도착한 관객들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는 '빠른 출첵 이벤트'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공개됐다. 매 회 선착순 30명에게 '바람의 근원(부채)' 아이템을 선물하며, 사전 획득한 아이템은 공연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전역에서 공연된다. 관람 시간은 120분이며, 극장 전역을 돌아다녀야 하는 만큼 편안한 복장과 신발은 필수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 티저 공개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 티저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공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SEOTAIJI 25>)티저 영상은 오래된 붐 박스에서 ‘너에게’ ‘난 알아요’ 등 그의 명곡들이 흘러나오며 당시 비주얼 충격을 선사했던 ‘필승’의 뮤직비디오 영상 등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더 설명이 필요해?’라는 내레이션 한마디로 지난 25년 동안 한결 같이 우리 대중음악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온 서태지의 위상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온라인을 비롯해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공연 티저 포스터는 서태지의 데뷔 햇수인 25에 그의 1집부터 9집까지의 활동 모습과 상징들을 섬세하게 디자인해, 이번 공연이 가지는 의미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티저 포스터 및 키 비주얼(Key Visual) 디자인 작업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신혜경 작가가 참여했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 25’ 공연 티저 영상은 지난 25년간 서태지 씨의 곁을 지켜온 팬들에게 선사하는 공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레트로한 분위기로 완성했다”며 “모두가 풋풋했던 시절부터 25년이 흘러도 여전히 새로움과 파격을 이어가고 있는 서태지 씨의 모습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서태지와 함께 하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은 ‘움직이다’란 뜻의 영단어 ‘MOVE’와 ‘무한대(∞)’를 합성해 만든 공연 브랜드로 대한민국 레전드 아티스트의 장르와 세대를 불문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한편 9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공연 티켓은 22일 정오 온라인 예매처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
악어컴퍼니,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새싹” 시작
악어컴퍼니,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새싹” 시작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악어컴퍼니가 재능있는 젊은 공연예술가들을 지원·발굴해 3편의 새로운 연극을 선보인다. 악어컴퍼니는 공연계에 신선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배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새싹'을 매년 연간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싹'은 검증된 작품 제작능력과 전문화된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해 신예 작가 ·연출가들이 보다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또, 사후 모니터를 토대로 철저한 발전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현재 소극장 공연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각기 다른 장르와 소재의 총 3편이다. 신진 작가·연출 발굴이라는 의의 아래 창작자의 열정과 발전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봤으며, 공연화 실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선택했다. 연극 '잊혀지는 것' 전서아 작가는 언뜻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택해 인간관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담히 풀어낸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표현하는 무대화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극중 나무·영화·새봄 역은 각각 배우 심하윤·김벼리·조유라가 연기한다. 최소현 작가 '라스트메이트'는 한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젊은이들의 희망 없는 삶과 이로 인한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암울한 사회를 유쾌하게 꼬집는다. 현대인들의 씁쓸한 자화상은 사실적으로 담아내지만, 작가 특유의 재치 발랄함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지훈과 수희는 배우 최귀선,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페이퍼' 표상아 작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적 풍파 속에 힘없이 작은 인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그린다. 시대극이라는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을 보여주며, 음악을 활용해 공간과 시간, 인물의 개성을 표현했다. 극중 진구·만철·P양은 각각 배우 홍승안, 이이림, 김현지가 맡는다. 한편, 프로젝트 '새싹'은 연극 '잊혀지는 것'을 시작으로 7월 6일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초연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