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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물원, 식충식물관 개관
서울대공원 식물원, 식충식물관 개관
-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로만 꾸며진 전시관, 5월 12일 개관 -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멸종위기2급 끈끈이귀개 등 100여종 식충식물 보유 - 그동안 직접 재배한 600여점의 다양한 식충식물이 한자리에 - ‘세밀화로 만나는 우리 산의 식물‘전시회도 21일까지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 식물원에서는 멸종위기2급인 끈끈이귀개를 비롯 100여종의 식충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600여점의 식충식물로 꾸며진 식충식물관을 5월 1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식물이 연약하다는 평소의 생각과는 달리 곤충과 작은 포유류도 잡아먹는 생태계의 별종! 육식식물이라고도 불리는 전세계 750여종의 식충식물은 다르다. 서울대공원 식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충식물을 직접 재배해왔다. 식충식물은 곤충이나 작은 포유류를 통해 토양에서 얻지 못한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는 육식성 식물이다. 또 식충식물은 향, 색, 꿀 등으로 먹이를 유인한 다음 끈끈이형, 포획형, 흡입형, 유도형 등으로 먹이를 잡는다. 먹이를 먹은 뒤에는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양분을 얻는다 날카로운 덫으로 파리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파리지옥’, 호리병 모양의 주머니에 벌레를 유인해 빠트려 잡는 ‘벌레잡이 통풀’ , 끈끈한 이슬로 벌레를 잡는 ‘끈끈이주걱’, 제비꽃을 닮아 예쁜 모습이지만 벌레를 붙여 잡아먹는 ‘벌레잡이제비꽃’ , 실 모양의 잎을 가진 ‘비브리스’ 등 쉽게 보기 힘든 식충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가 있다. 코브라뱀을 연상시키며 두개의 날름거리는 혀의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코브라릴리”라는 별명의 다링토니아도 이번에 특별 공개된다. 궁금한 식충식물, 보다 자세 살펴볼 수 있도록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상자가 마련되어있다. 물 속에서 생활하는 통발과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이 벌레먹는 신기한 모습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자세히 체험해 볼 수가 있다. 식충식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세밀화를 통해 감성도 함께 키워보자.식충식물관 옆 식물기획전시실에서는 국립수목원의 ‘세밀화로 만나는 우리 산의 식물’ 순회 전시회가 5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니 식충식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각시수련, 한라투구꽃, 진노랑 상사화 등 섬세한 세밀화로 그려진 우리 산에서 만나는 희귀 특산식물 32점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감성과 상상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세밀화로 만나는 우리 산의 식물’ 순회 전시회도 식충 식물관 옆 식물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가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창경원, 남산식물원의 계보를 잇는 오랜 역사를 지닌 식물원으로 지난 30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곳이다. 이번 식충식물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에 고루 사랑받는 식물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할머니 모델 수상패션쇼...청계천 오간수교에서
할머니 모델 수상패션쇼...청계천 오간수교에서
- 13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패션쇼” 개최 - 50~90대 시니어 모델 40명 참가해 원피스, 투피스 패션쇼 등 진행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13일(토) 저녁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50대에서 90대까지의 시니어 모델들이 참가하는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원 인근을 패션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월~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가족패션쇼’라는 제목으로 시니어 모델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패션무대에 선다. 특히 최고령 91세 박양자 할머니를 비롯해 50세 이상 시니어 모델 40명과 가족 5명이 모델로 나선다. 패션쇼는 저녁 8시부터 9시반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원피스 패션쇼, 투피스 패션쇼, 정장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한편 청계천 수상패션쇼에는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ew0925@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에 오시면 시니어 모델분들이 참여하는 이색 패션쇼를 즐기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여러분들이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대학입학 시행계획 발표..."수시모집 76.2% 선발 사상 최대 규모"
2019년 대학입학 시행계획 발표..."수시모집 76.2% 선발 사상 최대 규모"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2019학년도 대입전형 유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보다 2.5%p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76.2%로 총 26만5862명을 뽑을 전망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청 여명으로 2018년도에 비해 3천4백 명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34만8834명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6만5862명으로 전체의 76.2%에 달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고 2017학년도 69.9%, 2018학년도 73,7%, 2019학년도 76.2%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체 모집인원 중 학생부 중심 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비중도 전년보다 2.0%p 늘어난 65.9%(22만9881명)를 기록했다. 논술 전형 비율도 전체 모집인원 대비 3.8%로 2018학년도(3.7%)에 비해 소폭 늘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이 86.2%(수시 모집인원 26만5862명 중 22만9104명),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위주 선발이 87.1%(정시 모집인원 8만2972명 중 7만2251명)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영역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83개 학교, 정시모집에서 12개 학교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는 180개교가 비율로, 14개교는 가·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을 통해 76.2%를, 그리고 정시모집으로 23.8%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이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날 "한성백제 박물관 축제 한마당 개최"
어린이날 "한성백제 박물관 축제 한마당 개최"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 및 공연 열려 - 5월 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광장 및 실내에서 진행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 관람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박물관 축제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행사는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광장 및 실내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놀이마당, 백제마당, 우리들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주고, 동반 가족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종이딱지 접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훌라후프, 빅 배드민턴, 콩주머니 던지기, 대왕 제기차기 등 누구나 놀이도구를 즐길 수 있는 명랑 운동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백제마당>에서는 전통 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을 이용한 옛날 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특별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 전시에 대해 백제인이 내는 퀴즈를 풀며 백제와 그 주변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박물관 전시도 관람하는 ‘한성에 나타난 가야 탐험’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들마당>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진행된다. 바람개비 만들기는 올림픽공원에 대해 알아보면서 봄과 어울리는 바람개비를 만들어 볼 수 있고, 다양한 도안의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통해 어린이날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 시 20분부터 20분간 박물관 로비에서 마임극이 열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오후 3시부터는 강당에서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요음악극 ‘푸른 하늘 은하수’ 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30일 개막한 봄 특별전시회 <가야, 백제와 만나다>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저녁 6시 30분부터 한성백제금요시네마 <YMCA야구단> 무료 상영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위 행사에 대한 문의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를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
지방세 체납, "외국인 비자연장 어려워진다"
지방세 체납, "외국인 비자연장 어려워진다"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행정자치부와 법무부, 자치단체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액(‘16. 11월 현재 100억 원 상당) 징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16년 5월부터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에서 시범운영중인 ‘외국인 비자연장 전(前) 지방세 체납 확인제도’를 5월 1일부터 16개소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체류 외국인도 차량을 소유하거나 소득이 있으면 관련 지방세를 납부하여야 하나, 납세의식 부족 등으로 체납상태로 아무런 제약 없이 체류비자를 연장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체납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16년 5월2일부터 ’17년 3월31일 까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 ‘외국인 비자연장 전(前) 지방세 체납 확인 제도’를 시범 운영하였으며 그 결과 외국인 체납자 1,460명을 대상으로 약 3억 원을 징수했다. ‘외국인 비자연장 전(前) 지방세 체납 확인 제도’ 업무처리 과정은 우선, 행정자치부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 전산정보를 제공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담당자가 체류기간 연장허가 등을 신청하는 외국인의 체납여부를 확인하고, 체납이 있는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 담당직원의 납부안내(납부서 출력)에 따라 체납 외국인이 체납액을 납부하면 정상적 체류연장을 하고, 미납부시에는 제한적 체류연장을 하면서 체납세 납부를 하게한다. 아울러, 행정자치부(지자체)와 법무부는 외국인 비자연장 전(前) 지방세 체납 확인 제도 확대를 위해 외국인들에 대한 지방세 납부 사전홍보를 강화했다.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고용지원센터 등에 5개 외국어로 번역된 납부 안내 홍보물(리플릿)을 비치·제공할 계획이며, 주민세·자동차세 등 정기분 납세고지서 뒷면에 5개 외국어로 된 납부안내문을 기재하도록 하고, 체납세 납부안내문에 대해서도 주요 외국어 표준안을 전국 자치단체에 배포하여 자치단체별로 홍보를 추진했다. 행정자치부와 법무부는 ’17년 7월까지 20개로 늘리고 ’18년까지는 전국 38개소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17년 5월에 16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적용, 2단계로 ’17년 7월까지 4개소를 추가하여 20개소로 확대하고, 3단계로 ’18년까지 전국 38개소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17년 20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외국인 비자연장 전(前) 지방세 체납 확인 제도’를 확대할 경우,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100억 원(’16년11월 누적기준) 중에 연간 약 43억(43%) 징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제도 확대적용으로 외국인주민들의 성실 납세문화인식이 확산되고, 이로 인해 외국인 지방세 체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50∼60년대 "외지인의 눈으로 본 한국 생활사"
1950∼60년대 "외지인의 눈으로 본 한국 생활사"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24일 1950~60년대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와 폴 블랙(Paul E. Black)으로부터 희귀사진 1,300여 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 희귀사진은 1968년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제83병기대대 ‘우편병’으로 복무한 닐 미샬로프는 안양과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를 오가며 1960년대 주한미군과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그가 찍은 사진은 약 1,200여 점이다. 그의 사진은 주한미군 부대 내 모습과 미군의 방직공장 시찰 및 노동자들의 모습, 한국노무단(KSC) 등 1960년대 말 한국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오산, 안양 등지의 항공사진은 당시 해당 지역의 지형을 살필 수 있는 중요 기록으로 평가된다. 그 외에도 닐 미샬로프 사진은 1960년대 서울, 인천, 수원, 안양 등지의 시가지 및 당대 한국인들의 일상 모습을 폭넓게 담고 있다. 서울시 구(舊) 청사와 보수 중인 서울역 및 영등포역, 장충체육관, 한강 나루터, 기계·부품 가게들이 늘어선 청계천의 모습 등 1960년대 서울의 주요 건물과 다채로운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반도호텔의 모습도 눈여겨볼만 하다. 1930년대 후반 일본인이 세운 반도호텔은 미군정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하지(John R. Hodge) 중장의 사무실, 미 대사관 등으로 사용됐다. 또한, 일제시기 건물들이 즐비한 인천 시가지와 개발되기 전 인천항만의 모습에서 과거 인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양 시내 극장과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들, 수원 인근의 초가집 등에서도 50여 년 전 소소한 우리네 일상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한편, 폴 블랙은 1958년 한국으로 파병돼 미8군 사령부 인사과에 행정병으로 근무하면서 서울 용산 일대와 초창기 용산기지의 모습을 찍은 희귀사진 109점을 기증했다. 폴 블랙이 기증한 사진은 1950년대 후반 점차 모습을 갖춰가는 용산기지의 모습과 당시 현존했던 일제 건축물의 변천사 등을 역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되는 희귀사진이다. 미군위문협회(USO; United Service Organization)는 미군을 위한 복지·오락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폴 블랙이 기증한 건물 사진을 통해 1950년대 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 주목된다. 또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용산기지 내 일제시대 극장 건물(SAC Theater 1)도 폴 블랙의 사진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6.25전쟁 당시 파괴된 김포공항 터미널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이후 6.25전쟁과 전후 복구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으며, 1958년 베트남 순방 후 이승만 대통령 귀국 환영 사진과 용산기지 인근 이태원·남영동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흥미롭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주한미군 개인기록 기증을 계기로 향후 한국과 인연이 있는 해외 인사들로부터 주요 기록을 기증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코리아 둘레길(가칭) 명칭 공모"
문체부, "코리아 둘레길(가칭) 명칭 공모"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현재 가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코리아 둘레길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코리아 둘레길(가칭)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지역 등, 우리나라 둘레를 연결하는 약 4,500km의 전국 규모 초장거리 걷기여행길로서 올해 남해안 지역의 노선 잇기를 시작으로 2019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리아 둘레길(가칭)을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경관을 담은 안전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걷기여행길로 조성해,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객도 찾아오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국제적인 걷기여행길의 명소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명칭 공모 기간은 4월 20일(목)부터 5월 31일(수)까지이며,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관광공사 누리집에 접속해서 코리아 둘레길(가칭)의 특징과 비전을 담은 부르기 쉽고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는 1인당 총 3회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회당 최대 3개의 이름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9월 4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명(문체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명(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및 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3명(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30명(10만 원 상당 아웃도어 용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울러, 주간 단위로 20명씩을 추첨해 총 140명에게 음료 이용 모바일 쿠폰을 전송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코리아 둘레길 사업은 노선 설정에서부터 브랜드 구축까지 지자체, 지역주민, 걷기동호인, 민간단체 등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라며, “코리아 둘레길(가칭)을 잘 상징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코리아 둘레길(가칭)의 정식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아이들이 상상하는 세계는 경험을 통해 넓어질 수 있다. 내 아이를 꿈꾸게 하고 내 아이에게 숨겨져 있는 끼를 찾아주고 싶다면 매주 주말 가까운 문화기반시설에서 진행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이하 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 이하 한문연),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4월부터 매주 주말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900여 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주말여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박물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의 시설에서 진행한다. 진흥원은 17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시설 및 예술단체의 소장품과 전문가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겸재의 작품과 관련해 한국화를 직접 그리고 전시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세계민속악기를 배우고 직접 만든 악기로 발표회를 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단원들이 직접 가족들을 대상으로 발레수업을 하고 발표회를 열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예술을 배운 적이 없는 아동이 음악·미술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족오케스트라·합창’ 프로그램은 합창이나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우고 발표회를 준비하며 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문화여행’은 예술가와 함께 낯선 곳에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더욱 소통하고,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청소년이 예술가와 함께 작업을 하며 진로를 찾아보는 ‘청소년×예술가(진로 탐색) 프로그램’, 문화예술의 총화인 건축문화를 현장학습을 통해 배우는 ‘건축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문연은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8개 문예회관에서 8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예회관의 뮤지컬·클래식·국악 공연, 전시회 등과 연계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뮤지컬을 감상하기 전에 먼저 감상 예절과 작품 배경, 뮤지컬 주요 감상 지점, 작가의 삶 등을 배우고, 마지막 회 차에 해당 문예회관의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문화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단체, 콘텐츠 등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6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가족이 함께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경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남무형문화재인 김해오광대 춤을 배우고 오광대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춤 공연을 기획하고 지하철역에서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장소와 교육 내용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누리집(http://toy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의 참여 신청은 우선 접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한 지 6년 차가 되었고, 규모 면에서 많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관광공사 국내여행 체험전 열어..."황금연휴,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
관광공사 국내여행 체험전 열어..."황금연휴,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본부장 김진활)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을 비롯하여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앞두고 경상권 지역의 국내여행을 홍보하고자 경상권본부 내 3개 국내지사(부산울산지사, 대구경북지사, 경남지사), 지자체 및 여행업계 합동으로「경상권 국내여행 체험전」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매일 11:00~19:00) 총 5일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중구 청계천로 40)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광화문, 청계천, 명동, 종로 등과 접근성이 좋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앞마당 공간에 [지역홍보관], [체험이벤트관], [여행상담관]을 마련하였다. 지역홍보관에는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관광공사), 대구광역시(대구컨벤션뷰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부산관광공사)의 5개 광역지자체가 지역 내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역축제, 관광지, 여행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성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이벤트관]에는 ‘돌리고 돌리고! 룰렛 지역당첨 이벤트’, ‘K-Style Hub 및 지역홍보관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참여 이벤트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경상권 방방곡곡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여행상담관]에는 한국여행업협회 선정 우수 국내여행상품 판매여행사 등 총 6개의 여행사가 참여하여 경상권 지역을 연계한 국내여행상품을 판촉하게 된다. 특히 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행사 기간 중 ‘나도 여행 전도사! SNS 공유’ 및 ‘여행상담하고 커피 한 잔’ 등 매일 선착순 100명 대상 기프티콘 즉석제공 이벤트를 병행하여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몰리는 주변 직장인들과 주말 나들이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관광공사 김진활 경상권본부장은 “중국 외래객 유치시장의 어려움 등 여행업계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국내 여행 확대를 통한 대책 마련과 경상권 방문 활성화를 위하여 공사, 지자체, 여행업계가 함께 힘을 모은 데에 이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5월 연휴를 앞두고 시의적절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통해서 국내여행 붐업을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거리예술 시즌제(봄)" 시작
서울시 "거리예술 시즌제(봄)" 시작
- 서울문화재단, 21일(금)부터 6월 18일(일)까지 <거리예술 시즌제(봄)> 열어 - 코엑스,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 7017서 13개 단체 총 78회 공연 선봬 - 거리극, 거리무용, 서커스, 로봇인형, 사회 메시지 담은 퍼포먼스 등 볼거리 풍성 - 서울로7017, 코엑스 등 일상공간과 밀접한 공연장소로 폭 넓혀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17일 일상공간에서 거리예술을 선보여 시민과 예술의 간극을 좁히는 <거리예술 시즌제(봄)>을 오는 21일(금)부터 6월 18일(일)까지 코엑스,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7017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제한된 장소에서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와 달리 시민이 나들이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 거리예술 작품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작품 발표 기회가 제한적인 거리예술가에게는 새로운 공간 발견과 공연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거리예술 시즌제>는 보다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일부 공간에서 주말에만 공연을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평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4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6월 셋째 주까지 각 2주간 코엑스,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7017을 순회하며 8주 동안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가을 시즌을 새로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공연 장소로 선정된 서울로7017과 코엑스는 거리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거리예술의 특징은 특정 공간에 새로운 느낌을 덧입힐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길’에서 시민을 위한 ‘사람길’로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로7017과 직장인이 밀집된 코엑스 등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은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거리예술 시즌제>가 강남권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 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단체가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인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현대 사회의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다루는 작품으로는 ▲만리동 주민의 삶의 기억을 바탕으로 도시 재개발의 문제를 담은 ‘만리동 미싱 유’(뉴서울프로퍼간디 작), ▲폐지 줍는 노인의 삶을 로봇인형으로 형상화한 ‘고물수레’(마린보이 작), ▲비정규직의 애환을 다룬 ‘잡온론(Job On Loan)’(우주마인드프로젝트 작)이 있다. 예술가들의 몸짓을 바로 곁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무용극으로는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빨리빨리2017(Quickly Quickly 2017)’(프로젝트 외 작), ▲아픔과 슬픔의 감정을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한 작품 ‘위로(We_low)’(곧ㅅ댄스컴퍼니 작), ▲관계에서 생겨나는 충돌, 대립, 밀착 등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연결링크(Connecting Link)’(리브레호벤 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를 무용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인체圖'(유지영 작) 등이 있다. 이밖에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관계를 맺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서커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안재현이 창단한 서커스 창작집단의 작품 ▲ ‘나, 봉앤줄(창작집단 봉앤줄 작)’과 2016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창작지원작인 ▲‘링더벨(Ring the bell, 조성아 작)’ ▲ ‘고물수레’(마린보이 작) 등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삭막한 일상에 거리예술이라는 숨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라며, “따뜻한 봄을 맞아 거리공연과 함께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www.ssacc.or.kr)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3437-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