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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테레사 메이 英총리와 회담…적극적 역할 수행 높이 평가"
文대통령, "테레사 메이 英총리와 회담…적극적 역할 수행 높이 평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뉴욕 방문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메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채택·이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북핵·미사일 위협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이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리를 중심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메이 총리와의 회담까지 문 대통령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 모두와 개별 양자회담을 마치고, 이들 정상들과 협력 기반을 다지면서 북핵 문제 대응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리와의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외교, 경제·통상, 금융, 창조산업 등 4대 핵심분야에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포괄적이고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브렉시트와 무관하게 한·영 FTA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가 확대되도록 한·영 무역작업반 등 관련 협의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엘리자베스 2세의 딸) 앤 공주가 방한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영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화합 증진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 경험을 언급, "영국은 올림픽의 긍정적 효과를 잘 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한국전쟁에 많은 병력을 파병해 도움을 준 영국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영국을 동맹국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임기 중 한·영 관계를 최고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주요 국가 정상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최로 유엔본부에서 열린 각국 수석대표 공식 오찬에 참석해 북핵 문제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일관된 노력을 통해 평화적·근원적 방식으로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요르단, 라이베리아, 기니, 리투아니아, 터키, 스위스 등 주요국 정상과 헤드테이블에 앉아 주요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친분을 다졌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외에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함께한 각국 정상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의 신장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유엔과 협력해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靑안보실장이 국방장관에게 뭐라고 하는것 잘못 됐다"
주호영 "靑안보실장이 국방장관에게 뭐라고 하는것 잘못 됐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부재시 안보실장이 장관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방의 내각 책임자는 국방부 장관이고, 안보실장은 참모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정인 교수는 아시다시피 좌충우돌하고 뜬금없는 이야기를 잘 하는 분이다녀서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시다. 그 양반이 그냥 교수라면 언론과 국민이 이렇게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되는 발언을 하고는 늘 교수자격에서, 자연인자격으로 했다고 하며 빠져 나간다. 자연인 자격으로 이야기를 하려면 특보를 그만두고 하면 된다"고 밝혔다.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이야기, 정제 안 된 이야기를 해서 공개된 국방위 상에서 국방부 장관이 호되게 비판 했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이야기, 정제 안 된 말을 해서 송 장관이 (문 특보를) 호되게 비판했다"며 "송 장관이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불과 하루 지나 대통령도 아니고 안보실장이 공개적으로 수모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정책의 총 내각 책임자는 국방부장관이고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일 뿐이다. 대통령 부재 시에 안보실장이 장관을 공개 경고하는 것 자체가 매우 잘못됐고 지금 안보 체계 자체가 제대로 정부조직법과 원리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자백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방위에서는 이 문제점 다시 추궁하고 짚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지금 전방의 군단장 3자리 등이 20일 이상 비어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공석을 두는 것은 인사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라며 "한심하고 통탄스럽다. 안보를 맡을 자신이 없으면 야당이 내는 안을 그대로 따라주기만 하라"고 촉구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울에 중대한 위협이 되지 않는 군사적 조치도 있다고 했다. 자칫하면 우리는 의견도 못 내고 미국이 일방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한미 간 신뢰에 기반한 정보교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계획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확정하지 말고 내일 오후 2시로 잠정으로 가자고 했다. 자신이 없나 보다. 말을 뒤집어서 (표결 시점을) 늦출 확률도 있다"며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내일 오전 의총을 열어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여당, 몽둥이 들고 야당 협조 요구...최근 한국당 신상털기 운동에 집중"
홍준표 "여당, 몽둥이 들고 야당 협조 요구...최근 한국당 신상털기 운동에 집중"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여권이 몽둥이를 들고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열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의 여권의 행태를 보면, 우리당 의원들에 대한 신상털기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신상털기를 즉각 중단해 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 순방을 다녀온 뒤에 5자 회동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5자 회동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최근 여권의 행태를 보면 우리당 의원들 신상털기에 주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와대 회담에 응할 생각이 없음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홍 대표는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가 된 여야 의원들 재판 결과를 보면 공교롭게도 여당의원들은 당선무효형이 한명도 없다. 당선무효형은 대부분 야당 의원들에게만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98년도 DJ정권과 똑같은 모습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 손에 몽둥이를 들고 한 손에 사탕을 들고 비열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는데, 절대로 굴복해서도 안 되고 좌절하고 수용해서도 안 된다"며 소속 의원들의 일치된 단결을 주문했다. 공수처와 관련해서도 홍 대표는 “절대 동의를 해서도 안 되고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文 대통령, "구테흐스 UN사무총장 접견…한반도 위기 해결 위해 대화 중재 요청"
文 대통령, "구테흐스 UN사무총장 접견…한반도 위기 해결 위해 대화 중재 요청"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오늘)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유엔사무국을 방문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무총장의 대화 중재 노력에 한국 정부가 적극 호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구테흐스 총장에게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결의 이행 등에 있어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에 대해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관심있게 봐왔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보리 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과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에 의한 해결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구테흐스 총장에게 당부한 '대화 중재 노력'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은 "그 중재 노력이 남북간 대화일지, 국제사회 전체의 대화 특히 미국과 북한의 대화일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며 "그와 같은 중재 노력이라는 원론적 표현으로 대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엔 차원에서 북한에 대북 특사를 보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최근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매년 유엔의 행정적인 지원 요청이 있어왔고, 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유엔 총회 참석이 예정된 상태였다"며 "사무총장에게 남북관계 해결과 동북아 평화 번영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해야하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원 요청에 긍정적 답변을 보낼 필요가 있었고, 이것이 오늘 면담에서 긍정적 효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이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해 "동포 여러분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길이지만,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의 한 호텔에서 뉴욕 지역 동포 3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으로 동포들의 우려가 크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국제사회의 지도자와 중점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뉴욕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다섯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홍보에 힘써 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열린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언제나 국제적인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됐다"며 "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동서 진영이 화합했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협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지난겨울 혹독한 정치적 격변을 겪은 우리에게 치유의 올림픽이 되고 나아가 평화와 통합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평창의 성공으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지고 동포사회는 더욱 활력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정계를 비롯해 금융계와 문화계에서 발군의 활동을 하는 한인들도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동포들의 활약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여러분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역사·문화·한국어 교육 확대, 장학제도·모국 방문연수 확대, 동포들의 정치적 역량 확대 지원·민주주의 교육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안보, 인권 등 유엔이 추구하는 가치는 새 정부의 정책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며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국격이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포용적 성장과 사람 중심 경제와 같은 의제는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 국가로서 여러분의 자랑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文 대통령, 북핵 문제 트럼프 아베와 소통 노력...야당과도 소통해야"
박지원 "文 대통령, 북핵 문제 트럼프 아베와 소통 노력...야당과도 소통해야"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부결..국가.대통령.사법부도 심각한 타격... 대통령이 직접 설득에 나서야 - 文 대통령 북한에 강력한 제재와 대화 병행 - 김정은에게 압박과 탈출구 동시에 제공하는 것... 김정은도 고민하고 있을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께서 그동안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야당과는 협치를 하지 못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아베와 소통하시는 것처럼 야당 대표와 야당 정치인들과도 소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9일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이수 헌재 소장 후보자 낙마에 이어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까지 어려움에 처한다면 국가도, 대통령도, 사법부도 심각한 타격”이라며 “문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와 중진의원들에게 전화도 하고 설득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처럼 괴팍한 사람도 민주당, 상하원 의원 등과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고, 지역을 방문할 때에 야당 정치인과 전용기에 동승하기도 한다”며 “이번에 미국에 가시기 전에 야당 의원들에게 전화도 하고 설득도 하면서 ‘내가 앞으로 이렇게 고쳐나가겠다’고 했어야 하는데, 미국을 다녀와서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하신다면 야당은 다녀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 “170석 여 석을 가진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문재인정부는 국회 선진화법과 다당제 하에서 121석을 가진 역대 가장 취약한 정권”이라며 “따라서 문재인정부는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제를 만들어 주신 국민의 명령인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 “서열 파괴 등의 문제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를 하고 있지만 그것이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며 “육군 대령 출신 연대장이 어느 날 갑자기 FOUR STAR 참모총장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국민이 원하고, 이제는 꼭 해야 할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본회의 인준 표결 일정도 안 잡힌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와 정치인들에게 기수 파괴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다음번 인선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겠다는 말씀을 하는 등, 직접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북한의 핵 기술은 사실상 완성단계이기 때문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단계에 와 있다”며 “슈퍼파워인 미국이 중국 러시아를 통해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강력한 제제를 말하면서도 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은 우리와 상대하지 않고 미국하고만 대화를 하려 하지만, 국제사회의 제제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화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김정은에게 압박과 탈출구를 동시에 주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강력한 제제와 대화를 병행하는 것은 매우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이 최근 일본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두 번이나 쏘았지만 일본은 요격을 하지 못했고, 우리도 현무 미사일 두 발로 즉각 대응을 했지만 한발은 추락했다”며 “군사적 대응으로도 한계가 있고 전쟁이 나면 모두 다 죽기 때문에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공수처, 너무 많은 권한 부여해...무소불위 권력기관 우려"
주호영 "공수처, 너무 많은 권한 부여해...무소불위 권력기관 우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권고안에 대해 바른정당은 "고위공직자들의 부정 비리를 척결 하고,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공수처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공수처에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해 또 다른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수처는 수사·기소권을 갖고 있고 수사관을 합치면 인원도 120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국회에 계류된 공수처 법안에 비해 수사 인원이 2∼6배 많고 검찰·경찰의 수사와 겹치면 공수처가 우선해 수사권을 갖게 했다"며 "수사 중인 사건도 공수처가 가져가도록 해 (공수처에) 힘이 쏠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으로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공수처장 추천위 자체가 대통령의 의중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구도"라며 "검찰의 인사권이 독립되지 못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를 제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공수처장은 여야 합의로 추천한다든지, 공수처장은 본회의 인준을 받게 하는 등의 장치가 도입되지 않았다"며 "지금 검찰보다 훨씬 더 대통령에게 복종하는 기관이 될 수 있다. 독립성을 지키도록 하는 장치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한심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정부 내 외교·안보팀 사이어서도 엇박자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연인 입장에서 한 말이라고 하는데 그럼 특보를 바로 그만둬야 한다. 대통령은 속히 특보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24일 현 대법원장 임기 종료 전에 가부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중재해 본회의 표결 시 모든 의원이 청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권한대행은 "정기국회 국감 끝나고 나면 법안, 예산 논의 될 텐데 정부 여당은 소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아마 집중 처리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00대 국정 과제 이행에는 무려 91개 과제에서 국회의 법안 개정이나 통과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일별해보아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과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권한대행은 "7번 공무원, 교사의 정치 참여 보장, 16번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17번 사회서비스 공단 설립, 95번 2020년 합의도출을 위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저희 바른정당이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바른정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계란법, 창업자수성가법, 칼퇴근법, 육아휴직3년법, 스크린도어사고방지법, 학력차별금지법, 알바보호법 등은 해당 상임위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통상은 예산이 소요되고 국민들에게 마음 사는 정책들은 야당이 제시하고, 여당은 재원이나 재정 형편, 예산 등을 고려해서 이런 것은 사정상 어렵다"면서 "이렇게 가는 것이 통례인데 이 정부는 어떻게 된 정부인지 정부여당이 포퓰리즘 적으로 퍼주는 정책들 나열하고 야당이 재원 걱정하는 참으로 이상한 구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輿 김명수 후보자 인준...뜻대로 안될 것"
정우택 "輿 김명수 후보자 인준...뜻대로 안될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원천적으로 부적격한 인물로, 무리하게 정치적 꼼수를 쓰고 인준 표결을 밀어붙인다면 결코 여당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염두에 두고 그간의 '땡깡'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 국민의당에 사과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분을 수장에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당을 협박하지 말고 사법부 수장에 걸맞는 인물을 추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여권에서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사상 초유'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1987년 전에 4차례, 1987년에 1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대법원장 직무대행체제가 있었다"며 "이 같은 과거 선례를 알고도 '헌정사상 초유의 공백 사태'라고 주장한다면 국회와 야당에 대한 중대한 협박"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는 원칙과 근본의 문제"라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이 어렵게 된 것은 도저히 사법부 수장으로 임명할 수 없는 사람을 코드인사에 의해서 추천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여야 간 본회의 의사 일정이 합의돼 임명동의안이 상정되면 표결에 참여해 반대 투표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원내 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외 출장 금지, 지방행사 자제 지시 등 국회 근처에서 비상 대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공개 비판한 점에 대하여 "송 장관이 800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시기 조정을 주장한 직후 통일부가 즉각 부인한 점"을 소개하며 "이 정부 외교안보팀의 자중지란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외교안보라인의 인적 쇄신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갈팡질팡 온탕냉탕의 외교안보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각한 외교안보 난맥상에 대한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문제에 대해 "슈퍼 검찰 설치이자 불필요한 옥상옥을 만드는 것이고, 야당 의원들을 겨냥한 사찰성 기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경필, 또 머리숙여 사과..."아들 마약 투여 국민들께 죄송"
남경필, 또 머리숙여 사과..."아들 마약 투여 국민들께 죄송"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전 7시 22분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지사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편으론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가듭 사과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또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들 면회를 언제 갈지에 대해서는 "도청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하고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은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긴급체포돼 18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그는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으며 이날 중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서울중앙지법에서 받을 전망이다. 이후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가르친 저의 불찰”이라며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서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도지사 기자회견 Q&A] Q. 독일 출장 중에 자제 분 소식을 접하셨는데... 비난 여론이 높은데요. 이에 대한 입장도 밝혀주시고 ... [남경필 / 경기도지사] 이야기를 접하고 한두 시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돌아오겠다고 결정한 것은 공적인 공인으로서의 결정이 더 컸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이번 일정에서 투자 유치와 같은 일정은 이미 마무리가 된 상황이었고 당시에 남아 있는 일정은 연정포럼회와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연정은 함께해 주신 정기열 의장님께서 그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로 했고 슈뢰더 총리께도 충분히 설명드려서 그 오찬이 취소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은 예정대로 진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원래 남아 있던 연정포럼회와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 두 가지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진행이 됐고 그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제가 그때 판단했던 것은 한시라도 빨리 돌아와서 흔들릴 수 있는 경기도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국민들께 저의 목소리로 사과를 드리고 두 번째 공인으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하는 것이 지금 그 당시에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Q.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책임지일 건지 향후 거취... [남경필 / 경기도지사] 거취는 이렇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입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입니다. Q. 향후 거취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셨는데 다음 지방선거 물망에 오르고 계신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남경필 / 경기도지사] 제가 지금 저는 두 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사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입니다. 그 아버지로서의 역할 충실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들에 대한 역할, 아버지로서 하겠습니다. 한편으로서는 공인의 역할입니다.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우리 천만이 넘는 우리 경기도민의 부름을 받고 선택이 됐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역할도 흔들림 없이 할 것입니다. 나머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정치 영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에 혹시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신가요? [남경필 / 경기도지사] 제가 이번 일과 관련돼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당에도 저의 이런 문제가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죄송하다라는 말씀드립니다. Q. 아드님하고 통화하셨다고 했는데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남경필 / 경기도지사] 오늘은 통화하지 못했고요. 지금 아마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오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들을 보고 싶습니다. 면회를 갈 것입니다. 법의 절차에 따른 면회를 할 것입니다.
F-35B 스텔스기 4대·B-1B 2대 동시 한반도출격…모의폭격훈련
F-35B 스텔스기 4대·B-1B 2대 동시 한반도출격…모의폭격훈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미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에 대응해 F-35B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동시에 출격시켜 대북 무력시위를 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 발사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8일 "오늘 오전 미국의 전략무기인 F-35B 스텔스 4대와 B-1B 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와 폭격기는 우리 공군 F-15K 4대와 연합훈련을 했다. F-35B는 합동직격탄(JDAM), B-1B는 MK-84 폭탄을 필승사격장에 투하했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F-35B, B-1B 등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은 처음이다. F-35B와 B-1B의 한반도 동시 출격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차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F-35B는 공중, 지상, 해상의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우리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F-35의 기본형 F-35A에 헬기와 같은 수직 이착륙 기능을 더한 기종이다. 우리 공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F-35A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작전 배치할 계획이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F-35B의 길이와 폭은 각각 15.7m, 10.7m이고 최고 속도는 마하 1.6, 항속거리(이륙 이후 연료 소진 시점까지 비행거리)는 2천200여㎞다. 탐지거리 500㎞의 베라 레이더와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적 레이더기지 파괴용 정밀유도활강폭탄(SDB) 등을 탑재해 표적을 효과적으로 파괴한다. F-35B는 우리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F-35의 기본형 F-35A에 헬기와 같은 수직 이착륙 기능을 더한 기종으로, 해병대 강습상륙함과 같이 항공모함보다 작은 함정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공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F-35A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작전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 F-35A는 유사시 북한 상공으로 들어가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췄다. 최대 탑재량이 B-52와 B-2보다 많아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한 번 출격으로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2천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천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B-52, B-2와는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폭탄을 투하하는 데 최적화된 폭격기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