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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탈당, "자유한국당, 이제 보수당 아냐" 탈당 선언
조원진 탈당, "자유한국당, 이제 보수당 아냐" 탈당 선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강성 친박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탈당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연단에 올라 "자유한국당은 이제 보수당이 아니다"라며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조 의원의 탈당계를 접수한 직후 곧바로 탈당 처리했다.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셨지만 아무리 조사를 해도 돈 한 푼 받은 게 없다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이번 대선은 탄핵 찬성파와 탄핵을 반대하는 애국세력들의 싸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거짓과 선동과 음모와 편파 방송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우리 애국 국민들께서 그렇게 힘들게 피눈물을 흘리면서 분노하고 있고 아파하고 계시는데 "기존의 정당들은 애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지 못했다.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 우파 정당이 생겨야 한다"면서 친박 단체들이 주도해 만든 원외 새누리당 입당을 시사했다. 이어 "탄핵을 주도했던 세력과 종북 좌파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한 안보 정당의 성립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저 혼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지만 머지 않은 시간에 뜻을 같이 하는 국회의원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얼치기 우파 정당, 얼치기 좌파 정당은 안 된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진정한 우파 정당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탈당하면서 자유한국당 의석은 93석에서 92석으로 줄었다. 조원진 “자유한국당, 보수당 아냐” 탈당 선언…박사모 “19대 대통령 조원진” 조원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감사하다”면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원진”이라고 치켜세웠다.
자유한국당 vs바른정당 "보수층 공략 위해 치열한 경쟁"
자유한국당 vs바른정당 "보수층 공략 위해 치열한 경쟁"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보수 표심 잡기 경쟁도 치열해 지고있다. 홍 후보는 오늘 중앙선대위를 발족시켜 지지세 확대를 노리고, 유 후보는 대구경북을 다시 찾아 영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일예정이다. 그 동안 홍 후보는 나흘간의 지역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다음 주 중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면서 보수 결집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산술적으로 합친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게 아니고, 과연 한국 보수우파 세력들이 결집을 하는데 도움이 되느냐 (를 판단해야 한다.)" 한편 어제 오전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하고, 정체성이 다른 국민의당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홍 후보는 오늘 서울에서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조직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거듭 선을 그었다. 홍준표 후보는 재판 중이어서 자격이 없고,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안보관이 불안하다며 자신이 보수 대표 후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저 사람이 새로운 보수의 대표다' 이렇게 인정만 받으면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갈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고 저는 그것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어제 부산과 포항을 연달아 방문한 유 후보는 오늘 경북 청송 의성과 대구를 찾는 등 사흘째 영남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3% 지지율 노무현도 해냈다, 홍준표 ‘보수의 희망’...대선 본게임은 지금부터
3% 지지율 노무현도 해냈다, 홍준표 ‘보수의 희망’...대선 본게임은 지금부터
대선 본게임은 지금부터…보수단일화 쟁점 보수4,진보4,중도2 논리 보수에겐 기회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5월 치러질 조기 대선의 윤곽이 사실상 5자 구도로 좁혀졌다. 5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다. 언론에서는 연일 비문(非文)과 반문(反文), 안 전 대표와 홍 지사·유 의원이 뭉쳐 '빅텐트'를 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의 ‘대세론’을 본선까지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선구도가 ‘4자 구도’로 가게 되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홍 후보는 문재인·심상정 후보를 ‘좌파’, 안 전 대표를 ‘얼치기 좌파’로 규정하고 자신이 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 한국당과 바른정당간 보수진영 단일화와 국민의당까지 가세하는 중도·보수 단일화, 또는 연대가 구체적으로 거론돼 현실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쿠키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031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5자 가상 대결 결과, 문 전 대표는 40.4%로 1위, 안 전 대표는 26.1%로 2위, 홍 지사는 16.1%로 3위, 유 의원은 4.9%로 4위, 심 대표는 4.0%로 5위를 차지했다.4자 가상 대결 결과, 문 전 대표는 41.5%로 1위, 안 전 대표는 29.3%로 2위, 홍 지사는 18%로 3위, 심 대표는 3.8%로 4위를 기록했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네이버트랜드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 (지난달 3월 기준) 홍준표 후보가 47, 문재인 후보가 50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좌파4, 우파4, 중도2 14대, 15대 대선을 비춰볼 때에 유권자의 정치성향(좌파, 우파, 중도)의 분포는 40:40:20이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중도층이 우파 12대 좌파 8로 나뉘면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식연구용 면접 여론조사(지역 평균 응답률 72%)에 따르면 좌파, 우파, 중도의 분포도를 40:40:20로 검증할 수 있다. 대북 정책에 대해 50.1%가 강경 정책을, 38.6%가 포용 정책을 지지하고, 11.3%가 의견 없음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의 사드반대가 국가 안보를 위험하게 한다는 주장에 45.3% 찬성, 43.9% 반대 10.9% 의견 없음으로 나타났다. 남한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교환하자는 제의도 44.0% 반대, 37.2% 찬성이다. 위와 같은 여론조사를 비춰볼 때 좌파, 우파, 중도가 40:40:20로 예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대북관에 대한 반대가 많지만, 문 후보에 의한 정권 교체는 46.1% 대 36.8%로 지지가 더 높다. 이는 지난해 총선 직전 조사에서 보여준 정권 교체 지지 46.3% 대 반대 33.4%와 유사하다. 이 두 조사 결과를 미뤄 볼 때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정권 교체이지 그 정권이 반드시 문재인 후보의 지지는 아닐 수도 있다. 이뿐 아니라 46.1%란 지지는 18대 대선에서 문 후보가 받은 48.1% 지지에 못 미친다. 40:40:20 분포가 말해주는 것은 대선주자들의 대북관에 달렸다. 보수의 희망으로 자리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만이 보수 우파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다. 2002년 대선 때 3% 지지율 노무현도 해냈다. 대선 본게임은 지금부터다.
홍준표, “보수·우파가 결집해야 할 순간”... 대선판 뒤흔들 묘책 ‘TK민심
홍준표, “보수·우파가 결집해야 할 순간”... 대선판 뒤흔들 묘책 ‘TK민심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한 달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 작금을 정치의 계절이라 표현해도 만무하다. 그만큼 19대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 국민의 큰 관심 때문인지 보수·진보·중도 가리지 않고, TK민심을 잡기위해 아우성이다. 보수의 본류(本流)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몰표’(대구 80%·경북 81%)를 던졌다. 그만큼 보수 색채가 강한 곳이다. 그렇기에 TK민심의 향배는 이번 대선에서는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지난 4일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지방일정으로 대구·경북(TK) 행을 택했다. 대구 방문에 앞서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도 찾았다. 홍 후보는 생가에서 기자들에게 “박정희 우리 대통령께서는 민족의 5000년 가난을 해소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대혼란이다. 이 혼란을 종식시키려면 새 정부는 강력하게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빗대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을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라고 밝힌 데 대해 “노무현 정부때 5년 동안 우병우ㆍ김기춘 역할 한 사람이 문재인 후보”라며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불의와 정의 말할 자격이 있냐”고 잘라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부터 TK를 출발로 해서 탄핵으로 무너진 한국당 지방조직의 재건에 나선다"고 천명했다. 홍 후보는 "부끄러운 보수·우파에게 이제는 나라를 위해 나서야 하는 명분을 주는 것도 조속히 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자랑스러운 보수·우파가 결집해야 할 순간이 왔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