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환경과 건강 지키는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
-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 ‘나트륨 줄이기’ 실천으로 구민의 건강 지키기
- ‘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우리 먹거리만큼은 걱정 NO!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 덕양구는 환경 및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음식문화개선사업은 건강하고 알뜰한 식단제공으로 낭비 없는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 시책사업으로 사실상 사업대상인 영업자들의 실천의지가 필요한 만큼 영업자들의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덕양구는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낭비적인 상차림을 줄이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건강한 식단 실천, 나눔의 음식문화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먼저 덕양구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 한다. 개인위생과 식품의 위생적 관리 등 4개 영역 4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음식점을 A, AA, AAA로 표시해 주민에 널리 알리고 음식점 영업자를 위한 길라잡이를 배포했다.
최근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언론, TV, SNS 등에 특색 있는 ‘맛집’들이 홍보됨에 따라, 그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면으로 음식점들의 비위생 및 음식재료에 대한 과대홍보 사례가 폭로됨에 따라 외식업을 바라보는 불신도 공존하고 있어 음식점의 위생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시민의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평가 등급에 따른 음식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 ‘나트륨 줄이기 실천’으로 구민의 건강 챙기기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외식, 인스턴트 음식 등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얼큰한 국물이나 젓갈 장아찌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습관으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일일나트륨 섭취량은 3,669mg으로 WHO 섭취권고량 2,000mg의 1.8배에 이른다.
이에 구는 나트륨 과잉섭취가 건강을 위해할 가능성이 많음을 알려 입맛과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나트륨 저감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철저한 위생점검’으로 우리 먹거리만큼은 걱정 없도록
또한 구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품접객업체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취약분야를 선별, 기본안전 수칙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위생 관련단체와 협의, 자율지도 기능을 활성화해 영업주가 자율 개선하는 등 선진 음식문화 정착과 함께 식중독 발생예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위반이력, 배달전문, 커피전문점, 감성주점, 키즈카페, 뷔페 등 판매형태를 감안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투명하고 포괄적인 점검으로 먹거리 만큼은 걱정 없는 식품안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남은음식물 제공, 재사용 조리 여부,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원료·부원료 등 식재료 적정보관 이행 여부, △업태를 위반해 타 업종의 영업행위, △옥외 가격표시 대상 업소 가격표시 이행 여부, △무신고 영업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문화개선사업은 식습관의 개선을 통해 자원을 절약함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의식개선을 통해 새로운 음식문화를 조성, 구민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