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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한미수교 134주년 기념 국회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한미수교 134주년 기념 국회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사단법인 한미문화협회(이사장 김영진)는 6월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미수교 134주년 기념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전현직 외교관, 민간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한미간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권창호 상명대학교 교수,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미미송 전 캘리포니아 아태위원 등 네 명의 전문가가 토론패널로 나섰으며 유상욱 한미문화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미 관련 민간단체의 현황과 한계를 알아보고 민간협력 방안 및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여 한미간 동맹관계를 효과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유성엽 의원의 축사와 한미문화협회 측의 공로패 수여 및 장학금,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냉엄한 국제질서 속의 한미동맹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 NGO의 역량제고 및 민간협력에 대한 방안 강구 그리고 민간외교단체 관련 제도적인 개선점 및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두고 있다. 한미문화협회 관계자는 “한미 민간외교단체는 한미공공 외교분야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단체역량 강화와 민간협력의 글로벌 거버넌스 모델을 통하여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20대 국회 '협치'는 어디에?
[선데이뉴스]20대 국회 '협치'는 어디에?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제20대 국회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 실패하면서 7일까지의 법정시한 내 원 구성이 무산됐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 하는 모양새를 보이더니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의 문제를 놓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충돌하며 원 구성 협상 자체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20대 총선 민의를 받아들여 혁신과 변화 그리고 협치를 외쳤던 기본 정신은 결국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의장 선출도 못하고 법정 시한을 넘겼다. 국회의원회관의 초선의원들은 상임위가 결정되지 않아 일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찾지 못하고 비서진과 회의만 하고 있는 모습이 의원회관 곳곳에서 포착되었다. 여야 3당이 국회의장 선출 시한인 이날 원 구성에 실패하면서 당초 예정된 20대 국회 첫 임시회도 열리지 못했다. 이날 최대 쟁점이 되었던 국회의장 선출은 국민의당이 자유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은 수용했으나 새누리당이 거부하였다. 여야 3당은 전날 밤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여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민주는 “국회의장은 원내 1당 몫”이라고 맞섰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선데이뉴스]이서하가 꿈꾸는 한지의 세계화
[선데이뉴스]이서하가 꿈꾸는 한지의 세계화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서하 작가>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2016년 6월 7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효孝 테마전’이란 이서하 개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지를 널리 알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孝를 바탕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서하 작가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리고 그의 주된 작품 활동은 한지를 이용한다. 한지는 닥나무의 껍질을 잿물에 삶은 다음 곱게 펴서 말리면 되는데 질기기 때문에 잘 찢어지지 않고 붓글씨를 쓸 때 먹물이 부드럽고 고르게 번지며 천 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한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관심을 갖고 그 아름다움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지를 통한 작품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세계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멋을 지닌 전통 한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한지학교를 설립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한지에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는 이서하 작가는 부모님의 삶을 담은 선물 같은 전시회를 만들고자 이번 ‘효孝 테마전’을 기획했다고 한다.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던 부모님이 어느새 주름살이 늘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계시더군요. 그동안 변변치 못한 자식들이 칠순, 팔순의 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의 한이 되었습니다. 그간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서하 작가에게 부모님은 특별하게 각인되어 있다. 한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부친과 사회 봉사활동으로 일생을 보낸 모친은 존재만으로도 그에게 희망이 된다고 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매순간 먹먹한 가슴을 안고 작업을 했다.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보답해야 했던 나이 때에도 한지보따리를 들고 활동을 위해 뛰어 다녔으며, 당시 고생하던 딸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믿어주셨던 부모님이 계셨기에 오늘 이렇게 소중한 전시회를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서하 작가는 한지 패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것도 한지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함이었고, 한지 공예를 꾸준히 이어온 것도 한지의 세계화를 위함이었으며, 한지는 우리의 문화이자 전통이기에 세계아트페어나 국제전시회에 나가서 한지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 했다. 또한 그는 한지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키우고,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로 퍼져나가 우리의 한지문화를 알리는 기능적 역할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국회에서 전시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관심이며 성장 가능성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한지문화에 관심을 가져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세계 각국에 뿌리내리는 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서하 작가는 한지 공예를 일본 것이라 잘못 알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한지는 우리나라 것임을 알리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한 일에는 사명감을 갖고 한지 예술가로 활동하며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선데이뉴스]안양시청 이전과 균형발전 전략
[선데이뉴스]안양시청 이전과 균형발전 전략
<새누리당 안양시 만안 당원협의회 장경순 위원장>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에 안양시청과 만안구청을 이전하여 행정타운으로 만들고 현재 시청과 만안구청 부지는 안양을 상징할 수 있는 경제타운 또는 랜드마크를 건설하여 지역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안양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장경순 위원장은 안양발전을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장 먼저 균형발전을 위한 시청 이전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현재 안양은 동안구의 발전에 비해 만안구는 상대적 성장이 둔화된 상태이며, 도시 성장과 발전적 측면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아 도시 발전을 위한 계획적 접근과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관광인프라를 위한 미래지향적 계획과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청이전과 더불어 중앙로 지하 개발, 만안구청 이전 부지를 활용한 특화된 면세점 설립, 안양1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 거리, 젊음의 거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안양유원지 일대를 관광자원화와 더불어 안양1번지 일대와 연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국회의원은 국가적 대안을 만들고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전략수립 그리고 실천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장 위원장은 현재 안양에는 다선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안양지역의 성장과 발전이 둔화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지역에서 뽑아준 일꾼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기보다 중앙정치를 통한 개인의 정치적 역량만 키우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장경순 위원장은 안양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균형발전의 문제점에 대해 시청문제와 더불어 교육문제를 제시하였다. 만안구 일대의 주민들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동안구로 이전하는 현실과 사설학원이 동안구에 집중되어 만안구 학생들이 겪어야 하는 상대적 불평등 등에 대해서도 근원적 해결책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상교 특집국장과 이야기 나누는 장경순 위원장> 장 위원장은 지역에서 시의원 3선과 도의원 재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일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하는 정치인, 지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사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원인으로 서민경제를 외면한 경제적 측면과 당내공천 갈등이 결합되어 민심을 저버린 결과 때문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의 반성 그리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공동으로 대안을 만들고 국민에게 다가서는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장경순 위원장은 시의원과 도의원을 하며 일부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번가 동서연결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하여 완공시켰던 업적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뜰안채 아파트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성과 등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했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만들고 즐거움이 넘치는 안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안양, 지역민의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안양을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장경순 위원장은 지역민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고, 사람의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선데이뉴스]선거여론조사 개선안 공청회
[선데이뉴스]선거여론조사 개선안 공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7일 14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선거여론조사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하였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조선일보 홍영림 팀장,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 월드리서치 박승열 대표,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으며, 손병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20대 총선은 끝이 났지만 총선 결과에 따른 진통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라 개선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제20대 총선은 그동안 선거여론조사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선거였다. 선거가 실시되면 여론조사가 ‘선거공해’로 자리 잡아 유권자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후보자와 조사기관이 공모하여 여론조사의 결과를 조작하거나, 출처불명의 편향된 DB 사용은 물론 분석결과의 왜곡 등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바닥으로 떨어뜨렸으며,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등장하였다. 여론조사가 과학적이지 못하고 국민적 불신의 중심에 서게 되자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언론은 세 가지의 공통된 진단을 하였는데, 첫 번째가 전문성이 결여된 여론조사기관의 난립이며, 두 번째가 조사방법상의 문제점으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틀집(sampling frame)의 부재와 조사방법의 엄밀성 부족, 셋째가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언론사의 경마식 보도관행 등이 문제가 된다는 진단을 하였다. 이러한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청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5월 27일 14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조선일보 홍영림 팀장,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 월드리서치 박승열 대표,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으며, 손병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는 이번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반영하듯 많은 기자와 방청객들이 함께하여 관심을 나타내었다. 발제는 윤재현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기관의 ‘인증제’ 또는 ‘등록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선거여론조사를 수행할 자격 요건을 엄격히 평가하고 심사해 자격미달 기관을 걸러내는 인증제 도입이 적극 검토될 필요가 있다”며 “합리적인 인증기준과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사무국장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는 83개이지만 이번 제20대 총선에선 총 186개 업체가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103개 업체가 증가하였다. 그중 154개사는 협회에 가입조차 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제20대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186개 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6개사가 총선 전 6개월 이내에 설립됐다. 선거특수를 노린 일종의 ‘떴다방’이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수행에 필요한 장비의 보유 여부, 전문성을 갖춘 정규직 고용현황 등을 선거여론조사기관 등록요건으로 활용해 주기적으로 실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공청회에선 선거여론조사기관 ‘인증제’ 또는 ‘등록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중앙선관위가 선거여론조사기관 인증의 권한을 갖게 될 경우 중앙선관위의 공정성에 대한 이의제기가 끊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조사팀장도 “선거 기간 여론조사회사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기준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여론조사 관련 스타트업의 진출도 막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꼬집었다. 윤재현 사무국장은 그밖에 여론조사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안심번호 적용범위 확대, 공표용 조사의 응답률 제한,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 제한규정 축소 또는 폐지, 여론조사기관 퇴출제 실시 등으로 조치 실효성 및 심의 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선거 정당성 시비가 다시는 재현되지 않기 위해 이번에야말로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적 기준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역 의원들 중 선거여론조사를 엄정하게 실시하자고 하면 반대할 사람이 없어 곧바로 입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제20대 총선 결과에서 나타난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그리고 조사윤리로 무장되지 않은 조사기관의 시장진입을 차단하는 선거여론조사기관 ‘인증제’ 또는 ‘등록제’의 도입과 함께 엉터리 여론조사로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후보자와 결탁하여 왜곡된 여론을 조장하는 조사기관을 시장에서 영구히 퇴출시키는 실효적인 규제가 동반되어야 한다. 조사환경을 개선하는 제도적 정비와 더불어 여론조사를 둘러싼 각 주체들의 노력으로 선거여론조사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여론조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회복되면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 여론조사의 결과 공표를 제한하는 규정은 자연스럽게 폐지될 것이다.
[선데이뉴스]김무성 전대표, 최치환 선생 추도식 참석
[선데이뉴스]김무성 전대표, 최치환 선생 추도식 참석
금암(錦巖) 최치환 선생의 29주기 추도식이 5월 27일 11시에 국립서울현충원 제1국가유공자묘역에서 있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유족인 송효숙 여사, 사위 김무성 전대표와 최양옥 여사, 최양일 변호사, 최양오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무성 전대표와 박성중 국회의원 당선인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금암(錦巖) 최치환 선생의 29주기 추도식이 5월 27일 11시에 국립서울현충원 제1국가유공자묘역에서 있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유족인 송효숙 여사, 사위 김무성 전대표와 최양옥 여사, 최양일 변호사, 최양오 박사와 가족들 그리고 김장실 의원과 박성중 20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많은 지인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하였다. 금암 최치환 선생은 1943년 만주군관학교(滿洲軍官學校)를 마치고, 1950년부터 내무부 치안국 보안과장과 경무과장으로 7년 재직하는 동안 1954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행정과를 수료하였으며, 1956년 서울특별시 경찰국장을 거쳐 1958년 이승만(李承晩)대통령 비서관으로 있었다. 1960년 4·19 전에 제5대 공보처장으로 발탁되어 5·16 때까지 1년 1개월간 집무하는 동안 자유당 이승만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지켜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제5대 민의원선거 때 고향인 남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국회에 진출하였으며, 이듬해 5·16으로 국회가 해산되자 조선일보 상담역으로 언론계와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1970년 경우회(警友會)를 맡게 되어 『경우신보』 회장이 되었고, 속기협회 회장으로 기자 육성에 주력하였으며, 이듬해부터 1974년까지 경향신문사 사장으로 언론계에서 활약하였다. 또한, 1972년 국제신문협회(IPI)회원과 신문협회 부회장을 거쳐 다음해 신문연구소 이사에 추대되었다. 제6·7대 국회의원으로 3선의원이 되었는데, 1965년 민주공화당 당무위원으로 원내부총무가 되었고,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1967년 국회건설분과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에 기여하였으며, 태극무공훈장과 미국은성훈장·미국대통령공로표창을 받은 바 있다. 5선의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의 정치적 지론이었던 ‘평등의 민주정치, 평준의 민생정치, 평안의 민권사회’인 삼평삼민 정신은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의 가슴에 정치의 근원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금암(錦巖) 최치환 선생의 29주기 추도식이 5월 27일 11시에 국립서울현충원 제1국가유공자묘역에서 있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유족인 송효숙 여사, 사위 김무성 전대표와 최양옥 여사, 최양일 변호사, 최양오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무성 전대표가 인사말과 헌화를 하고 있다.[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추도식은 20대 국회의원 박성중 당선인의 약력보고와 김장실 국회의원의 추도사 그리고 최양일 변호사, 김무성 전대표의 유족인사와 참석자들의 추모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고인의 삼평삼민 정신에 대한 추도사와 정치 철학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고인이 생전에 추구했던 정치 목표를 이해하고 공감하였다. 사위인 김무성 전대표는 유족인사에서 많은 참석자에게 먼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이번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성중 당선인에게 축하를 그리고 서초갑에 출마하여 당선의 기회를 놓친 처남 최양오 박사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추도식을 마치고 김무성 전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유공자 및 장군 묘역이 안치된 국립서울현충원 제1국가유공자묘역을 둘러보았다. 금암 최치환 선생이 안치된 제1국가유공자묘역 인근에는 故박정희 전대통령의 운구차량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한 추모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끌기도 했다.
[선데이뉴스]국회를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선데이뉴스]국회를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19대 국회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내부 권력 암투만 보여준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남긴 채 막을 내리고 있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국가적으로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당․정․청이 함께하여 국민 불안 요소 해결은 물론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화합 시대를 열어갔어야 함에도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만 던져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오늘(23일)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되었다. 지난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이번에도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함에 따라 여의도 국회는 텅 비어 있는 듯 보였으나 일부 낙선 의원 및 불출마 의원실은 짐을 싸느라 무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낙선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을 비우고 있는 의원실> “지난 4년간 정들었던 이곳을 정리하는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의원님을 보좌하여 입법활동을 했던 지난 순간들이 계속해서 뇌리를 스치지만 지금 당장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현실이 두렵기도 합니다” 의원회관에서 짐을 정리하던 A의원의 비서관은 눈앞에 닥친 현실을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짐을 정리하며 아쉬운 속내를 털어놓았다. 20대 총선에 당선되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른 의원실 보좌진을 보며 부러운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기도 하는 비서관의 얼굴에서 19대 국회의 아쉬운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했다. 며칠 후에는 20대 총선을 통해 당선된 새내기 국회의원이 의원회관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다. 19대 국회를 떠나는 의원들의 뒤를 이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의원들에게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의 계파 가르기와 발목 잡기식 의정활동 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20대 국회의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짐을 싸는 모습이 생각보다 안타깝습니다. 열심히 국민을 위한 입법과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비서관들과 함께 오래 국회에서 일했으면 좋겠네요” 모 의원실 직원들이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짐을 정리하고 국회를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의원회관 행사장에 참여하여 이 모습을 바라보던 시민이 던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