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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청년시리즈, 광주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 선정
일하는 청년시리즈, 광주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 선정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경기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핵심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올해 광주광역시 주최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 정부 주관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청년 시리즈’ 사업은 정부 주관의 평가 및 민간 주도의 평가 모두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광주광역시의 우수정책 선정은 대표적인 청년이슈 커뮤니티 중에 하나인 ‘청년유니온’ 이 추천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시민정책마켓’은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국 우수정책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아 자치단체장, 시・구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등에 소개하는 일종의 ‘정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다시세운프로젝트’, 원주문화재단 ‘문화도시네트워크 구축’,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 등 총 7개 분야 28편의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경기도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자 중소기업, 청년 재·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도입한 ‘타깃형 복지정책’이다. 대기업 대비 54.9%에 불과한 임금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재직 청년들에게 임금보전, 자산형성, 복리후생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낮은 임금·낮은 생산성을 해결하고자 뒀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크게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 도비지원, 퇴직연금을 합쳐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며,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민정책마켓에서는 타 청년정책과 달리, 기업 참여가 요구되는 방식이 아닌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양질의 인력 유입을 촉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도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오는 21~22일 열릴 시민정책마켓 부스를 통해 시민, 공무원, 자치단체장 등 정책 구매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정책 선정으로 청년정책 이슈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일하는 청년시리즈의 취지가 전국적으로 공감 받고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무소속 출마선언...“눈물 머금고 민주당 잠시 떠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무소속 출마선언...“눈물 머금고 민주당 잠시 떠난다”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지난 30년간 영등포 구민들의 냉엄한 평가를 받아 선출직 공직자로 일하면서 한 치의 부끄럼 없이, 오직 당과 지역의 발전만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밝혔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오는 6. 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구청장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승리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조길형 후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에 공천 신청했으나,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모 후보를 단수로 공천하고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신이자 민주당의 근간인 민주주의, 공정, 평등, 정의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으며 반민주적이고 반 촛불정신적인 일들이 자행되었다"고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영등포 민주당 당원으로 구의원, 구의회 의장 그리고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당원 여러분이 주신 성원과 격려 덕분” 이라고 감사하며 “영등포의 아들 조길형은 영등포 구민들의 철저한 평가를 받아 선출직 공직자로 일하면서 한 치의 부끄럼 없이 오직 당과 지역 발전만을 위해 헌신해 왔다” 며 회고했다. 그러면서 조 구청장은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는 자, 구정 경영에 대한 경력이 전혀 없는 47세의 사람을 어떻게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 40만 영등포구민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30여 년 전 무일푼으로 상경해 이곳 영등포에 정착한 후 단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본 적이 없다”며 “금수저 출신들이 인맥을 만드는 시간에 저는 선출직 일꾼으로 영등포의 구석구석을 돌며 장애인과 노인,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섬겨왔다” 며 영등포 사랑을 내세웠다. 그는 "80년대 암울한 시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을 따라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원칙과 소신, ‘노무현의 정신’을 우리 영등포 지역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조길영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영등포구청장 도전이다.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박수를 받으며 구청장직을 떠나고 싶다.”며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저 조길형과 함께 해주십시오. 6월 13일 구청장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전담 경기도 블록체인캠퍼스 문 열어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전담 경기도 블록체인캠퍼스 문 열어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을 전담할 전문 교육기관이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는 15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장경순 경기도 연정부지사, 정택동 융기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장과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뛰어난 보안성, 시스템 운영개선,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 등으로 크게 주목받는 기술이다. 금융 및 보험 분야, 식품의 원산지-유통-거래, 병원진료기록 공유 등 적용범위와 가능성이 무한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제2의 반도체’,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을 ‘21세기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술 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등 관련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캠퍼스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캠퍼스에서는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 I·II 등 4단계의 정규 교육과정을 비롯, 블록체인 해커톤, 교육자 커뮤니티 운영, 경기도 공공서비스 모델링에 관한 정책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200만원 상당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5일까지 접수 예정인 블록체인 캠퍼스는 최고 10.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으로, 1차 과정의 서류 전형에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17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경순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해 많은 젊은 인재들이 국내외 블록체인시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인재양성과 스타트업육성,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사기 바늘이 종량제 봉투에 …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한 요양·동물병원 84개소 적발
주사기 바늘이 종량제 봉투에 …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한 요양·동물병원 84개소 적발
- 감염 우려가 있는 주사기, 수액 세트 등을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 전용용기 미사용 등 의료 폐기물 불법 보관 성행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감염우려가 있는 주사기나 환자 기저귀 등을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등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요양병원 169개소와 동물병원 106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요양병원 57개소와 동물병원 27개소 등 총 84개소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부패 또는 인체 감염 위험 때문에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사용하고 보관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단속결과를 살펴보면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 18개소 ▲보관기준 위반 57개소 ▲처리계획신고(변경) 미이행 9개소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화성시 소재 A동물병원은 혈액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바늘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 불법 배출했다. 김포시 소재 B요양병원은 주사기 바늘과 환자 기저귀 등을 의료폐기물 전용용기가 아닌 일반 플라스틱통과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양평군 소재 C요양병원은 수액세트 등을 일반비닐봉투에 넣어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위반업체 가운데 27개소를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7개소는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단속 결과 병원들의 의료폐기물 보관과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감독 유관기관의 관심 부족이 위법행위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면서 “협회와 지자체 등에 교육과 홍보를 활성화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직자 62%, 면접비 받아본적 없어 … 3~4만원이 가장 적당
구직자 62%, 면접비 받아본적 없어 … 3~4만원이 가장 적당
- 구직자가 생각하는 적정면접비는 3~4만원(38%), 1~2만원(20%), 차등지급(19%) 순으로 나타나- 취업준비 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자 47%가 ‘경제적인 부담’을 꼽아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경기도일자리재단이 4일부터 10일까지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http://www.JOBaba.net)를 이용하는 구직자 5,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이 면접비를 받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만원이 16%(897명), 3~4만원 14%(761명), 5~6만원 4%(239명), 기타 0.7%(41명), 9만원 이상 0.5%(27명), 7~8만원 0.2%(12명) 순이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적정 면접비에 대해서는 3~4만원이 38%로 가장 많았고 1~2만원이 20%, 거리에 따라 차등지급이 19%, 5~6만원 17%순이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구직자 47%가 ‘경제적인 부담’을 꼽았고 ‘주위의 시선’ 18%, ‘스펙관리’ 14%, ‘직무능력 향상’ 1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취업이 정말 어렵다고 느꼈던 때로는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고 구직자는 늘어나서 경쟁률이 올라갈 때’라고 응답구직자의 31%가 답했고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스펙을 따라갈 수 없을 때’ 27%, ‘내가 원하는 조건의 회사를 찾지 못할 때’ 22% 등으로 나타났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구직자들이 취업준비에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누리길-스위스 리기산, Win-Win 위한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
평화누리길-스위스 리기산, Win-Win 위한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경기도 평화누리길과 스위스 리기산(Mt. Rigi)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순택 경기도 DMZ정책담당관과 스테판(Stefan) 리기산 관리소 대표는 15일 스위스 르체른주 리기 스타펠(Rigi Starffel)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화누리길-리기산 공동 홍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평화누리길과 리기산 트래킹 코스에 우호 관계를 알릴 수 있는 표식설치, 웹사이트를 활용한 콘텐츠 홍보, 리플렛을 통한 홍보 등을 상호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 간 업무추진 우수사례 및 관리운영 노하우 공유, 공동 워크숍 개최, 지역 정보 상호 제공, 지역 행사 공동 주관 및 참여 등에도 함께 힘쓰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국가 내 다른 기관과 이와 유사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협약서에 명시해 독점성을 확보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리기산을 방문해 양측 간 교류협력을 제안하고, 이후 올해 3월 리기산의 로저 요스(Roger Joss) 이사가 평화누리길을 방문해 세부사항을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 간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시작, ‘평화누리길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대표단은 스위스 리기산 외에도 폴란드, 체코 등을 방문해 DMZ의 국제교류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현장행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는 주(駐)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폴란드 NNSC박물관, 체코 문화원을 방문해 올해 하반기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DMZ-NNSC(중립국감독위원회)’ 전시행사에 대한 자료협조 및 향후 국외 전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15일에는 장 자크 요스(Jean Jacques Joss) 前 NNSC 스위스 대표단장을 만나 DMZ 국제협력에 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16일에는 권해룡 주 스위스 한국대사를 만나 경기도의 국제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다양한 국제사업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킹 관광대국이라는 점에서 평화누리길과 교류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평화누리길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를 차근차근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들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리기산은 스위스 중부 루체른 주에 위치한 1천798m 높이의 산으로, 하이킹이나 스키 등 산악 레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국외방문객 증대를 위해 중국 어메이산(峨眉山, 아미산)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연계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파주향교 석전대제(釋奠大祭)개최...파주 길목에서 옛 성현을 만나다
파주향교 석전대제(釋奠大祭)개최...파주 길목에서 옛 성현을 만나다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파주시는 지난 11일 파주향교에서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파주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주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으며 현재 중국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제향 드리는 공간인 대성전은 역사적 가치가 인정돼 1992년에 경기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83호로 지정됐다. 석전대제(釋奠大祭)란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孔子)를 중심으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문묘대제 또는 석전제라고도 한다. 향교의 석전대제는 위와 같이 공자를 비롯한 중국성인(五聖)과 동국 18현 등에게 제향을 드리는 것과는 달리 서원의 제향은 그 서원의 연원인물이거나 서원을 세우는 목적에 부합하는 인물 등 각기 다른 선현들을 배향한다는 점에서 두 제향은 사뭇 다르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에서는 이종춘 파주읍장이 초헌관, 김윤석 파주농협조합장이 아헌관, 이경구 파주향교 총무장의가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춘기 석전대제를 주관한 김용성 파주향교 전교는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옛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며 충효,예절 계승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향교는 ‘인성 예절교육’, ‘다례 체험교육’ 등 전통예절 학습프로그램인 향교·서원 우수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추기 석전대제는 9월 28일 예정돼있다.
경기도, 올해 몽골 25개 스마트교실에 한국어 교재 9천권 보급키로
경기도, 올해 몽골 25개 스마트교실에 한국어 교재 9천권 보급키로
- 23번 학교서 기증식 … 도 올해 한국어교재 9천권 25개 몽골 스마트교실에 보급 - 울란바토르시 안크마 시지타라 부시장과 교육, 보건의료 등 협력 강화 논의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경기도가 몽골에 한국어 교재를 전달하고 양 지역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에 위치한 ‘23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교재 기증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뭉흘레 몽골 교육부 행정총괄국장, 남어치르 몽골 교육부 중등교육정책국장, 울란바토르시 다시 뎀베렐 교육국 부국장, 몽골 중고등학교 교장단, 몽골 내 한국어교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는 몽골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한국어 중급과정으로 도는 올해 몽골 내 25개 경기도 한국어 스마트교실에 9천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 초급과정을 개발해 9천부를 지원했다. 이 교재는 한국 대학 교수진과 몽골 대학 교수진이 만든 것으로 몽골 학생에게 적합한 최고의 한국어 교재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몽골 스마트교실 사업은 2014년 5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21개의 스마트교실이 구축됐다. 올해 4개소가 신규 구축되면 몽골 내 스마트교실은 총 25개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가 지원한 몽골 스마트교실에서는 현재 약 4천여 명 이상의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몽골의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은 양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사업”이라며 “한국에 우호적인 외교적 자원을 양성할 뿐 아니라 향후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증식을 함께 한 남어치르 몽골 교육부 중등교육국장은 “경기도가 몽골에 최첨단의 스마트교실을 만들어 주고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까지 개발하여 지원해 준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한국어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몽골 교육부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단은 이날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안크마 시지타라 울란바타르 부시장을 만나 교육 및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양 지역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열어 달라 요청 거부당하자 119에 욕하고 허위신고한 민원인에 과태료
문 열어 달라 요청 거부당하자 119에 욕하고 허위신고한 민원인에 과태료
- 긴급상황 소방력 집중을 위해 단순 문개방 동물사체는 119 출동 안 해- 목숨과 직결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욕설 및 거짓신고 무관용 처벌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단순 문 개방 요청을 거절한 119 소방대원에게 11차례에 걸쳐 욕설과 허위신고를 한 악성신고자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4월 29일 119에 전화해 욕설과 거짓신고를 한 악성신고자 최 모씨(28세. 남)에게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4조 제3항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이 필요한 위급상황을 거짓으로 알린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월 9일 단순 문 개방의 경우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생활안전 출동기준 적용이후 첫 과태료 처분 사례라고 설명했다. 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 모씨는 당일 새벽 3시 58분 119에 전화를 걸어 현관문이 안 열려 집에 못들어 간다며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전화를 받은 119요원은 단순 문 개방은 구조 사항이 아니라며 2분 뒤인 새벽 4시 열쇠업체에 연락해 3자 통화를 연결했다. 그러나 최 씨는 욕설을 하며 20여 분 간 8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 개방을 요구했으며, 이후 4시 44분에는 휴대전화를 바꿔 집안에 조카들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상동119안전센터와 상동지구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개방하고 진입했으나 조카들이 있다고 한 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 씨의 경우 46분 동안 총 11회 전화를 걸어 119센터의 긴급대응에 어려움을 주었다”면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악성신고자에 대해 과태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월부터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는 생활안전출동기준을 시행 중이다. 생활안전출동기준에 따르면 단순 문 잠김의 경우는 민원인이 열쇠업체를 이용해 신고자가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하지만 화재발생이나 집안 거주자의 신변확인이 필요할 경우 소방서가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중동 사로잡은 경기도 통상촉진단, 1,388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중동 사로잡은 경기도 통상촉진단, 1,388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 4월 29일~5월 4일. 이란 테헤란, 터키 이스탄불 파견- 10개사 지원. 114건 수출상담 실적 거둬 [선데이뉴스신문=이순철 기자]경기도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중동지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6일간 이란 테헤란과 터키 이스탄불에 ‘2018 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유망 신흥시장인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견 기간 동안 11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중 69건은 계약을 추진 중이며, 그 규모는 1,38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를 통해 유망 신흥시장인 터키와 이란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중심으로 GBC(경기통상사무소) 테헤란의 검증된 우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자동소화장치 S-fire를 제조 생산하는 ㈜에프티에스코리아의 강민수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터키 이스탄불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총판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이번 통상촉진단 활동 기간 동안 상담품목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이해도가 높았고, 적극적인 협업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동 시장에 수출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상촉진단이 파견된 중동 지역은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 상품과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는 시장으로, 특히 터키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에 있어 전략적 시장 확장을 도모하려는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