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 출판기념식 및 제6대 집행부 출범, 공노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5일(수)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 출판기념식과 '제6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노총이 발간한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는 지난 2002년 출범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의 역사와 그 중심에 있던 공노총의 역사를 총망라하여 제작했다. 책자는 ‘PartⅠ공무원이 함께,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 길을 열다'와 'PartⅡ. 국민과 함께, 공무원 사회에 새 빛을 비추다'로 구성했으며, 책자에는 공무원직장협의회부터 공노총 출범, 정년 평등화, 공적연금 강화 투쟁, 직종 개편 및 기능직 폐지, 성과 퇴출제 저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노조 타임오프제 도입까지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했던 공노총의 주요 역사가 연대기처럼 서술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 출판기념식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출범한 공노총 제6대 집행부 출범식 행사도 병행했다. 공노총 제6대 집행부는 석현정 위원장을 필두로 안정섭 수석부위원장과 국응서 부위원장, 박현자 부위원장, 성주영 부위원장, 안남귀 부위원장, 이상진 부위원장, 김정채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제6대 집행부는 출범식에서 '거침없이 비상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보수에서 연금까지', '노동·정치기본권 쟁취', '굳건하고 강력한 공노총'이라는 기치를 내세워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과 협상을 병행해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쟁취할 것을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노총은 이날 제6대 집행부 출범을 기념해 출범식에 참석한 참석자 1인당 2만 원의 기부금을 노란봉투법 추진에 앞장서는 시민단체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와 '전태일재단'에 각각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제6대 집행부, 5개 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기(1대) 前 위원장, 조진호(2대) 前 위원장, 류영록(3대) 前 위원장, 이연월(4대) 前 위원장 등 공노총 역대 위원장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양금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상임고문, 진선미 의원, 장철민 의원, 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 및 내‧외 귀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