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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김진표 의장"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중 실질협력 강화 및 의회교류 확대 등 앞선 회담에서 못다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으로 한국과 중국은 ‘복이 있으면 함께 누리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감당해야 하는(有福同享 有難同當)’ 동반자”라며 “리 위원장님의 방한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우리 국회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리 위원장님께서 중추절 밤에 고향을 그리며 지은 강반사향(江畔思鄕)이라는 시가 생각난다”며 “먼길을 달려 한국에 오신만큼 한국의 전통음식과 공연을 즐기시고 대화를 나누면서 고향의 정취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江畔思鄕(강반사향): 리잔수 위원장이 2004년 중추절 밤에 하얼빈 시내를 흐르는 쑹화강가에서 고향을 그리며 쓴 시 - ‘용사는 말 위에서 만리를 헤매고(兒男縱馬家萬里) 지사는 천수의 시를 짓다가 눈물을 흘리네(志士吟詩淚千行). 한 밤의 추풍이 송화강 달을 스치면(一夜秋風松江月) 흔들리는 두세 점 등불이 고향이로구나(兩三燈火是故鄕)’ 한편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을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보은 대추, 통영 통 해삼, 제주 옥돔, 횡성 한우, 강화 홍삼 등 우리나라 여러 지방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한식 요리가 준비되었다. 특히 한중 우호관계와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과 ‘극진한 대접’을 상징하는 궁중신선로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중 전통악기(가야금, 얼후 등) 합주팀 ‘문라이트’가 양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모리화,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첨밀밀’의 OST인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한국에서 가수 안재욱이 번안해 불렀던 중국가요 ‘친구(朋友)’ 등을 공연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만찬이 끝나고 리 위원장에게 분청사기 상감 보리문 항아리를 선물했다. 태토(胎土)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분청사기 항아리로, 우리나라 도예의 독창적 기법인 상감 기법을 활용해 보리문을 장식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보리는 풍수와 부귀, 평안의 의미가 있고 사직·나라를 상징하므로 국부민강(國富民强)을 축복하는 뜻이 있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송학연년(鬆鶴延年)’ 중국화를 선물했다. 소나무, 학, 샘물을 표현한 이 그림은 양국 우호가 영원토록 변하지 않기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만찬에는 중국 측에서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張業遂)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김영주 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백혜련 정무위원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홍영표·박정·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그밖에 경제계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황득규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물류창고 특약부화재보험 의무가입 정책토론회, 김주영 의원"
"물류창고 특약부화재보험 의무가입 정책토론회, 김주영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물류창고 특약부화재보험 의무가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김주영 의원이 지난 5월 11일 대표발의한 「화재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물류창고를 ‘특수건물’로 지정해 특양부화재보험에 의무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다. 김주영 의원이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가운데 나현빈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물류창고의 변화와 화재사고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나현빈 명지대 교수는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는 물류창고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물류창고 특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영 의원은 “최근 물류창고 화재사고 발생빈도가 잦아지면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물류창고의 특약부화재보험 의무가입뿐 아니라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물류창고의 재해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약부화재보험 의무가입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경인항 김포 물류 유통단지뿐 아니라 전국 물류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위기 해법 모색’ 정희용 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위기 해법 모색’ 정희용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5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임이자 의원과 공동으로‘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식량안보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상청, APEC기후센터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가 후원으로 토론회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토론회 발제는 APEC기후센터 前원장 권원태 박사와 이나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부소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좌장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안중배 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전종안 APEC기후센터 선임연구원, 김찬호 그린랩스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원은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권원태 박사는 ‘기후위기 현주소와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기상이변이 농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나라 부소장은‘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FAO의 노력’이란 제목으로 식량 가격 폭등 원인,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FAO의 역할 등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다”라며“오늘 토론회에 나온 여러 의견들을 종합하여 변화된 기후환경에 맞춰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날 토론회에는 주호영·서병수·윤재옥·김영식·이인선·유경준·하영제 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덧붙였다.
"K-Food,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박차, 김춘진 사장"
"K-Food,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박차, 김춘진 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오세아니아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 2022)’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호주는 물론 인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3만여 바이어가 집결하는 대양주 지역의 대표 식품 박람회로, 매년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번갈아 개최된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박람회가 개최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농식품부와 공사는 한국관을 구성하고 K-Food 대표주자 김치를 비롯해 과실류, 주류,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김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으며 캔김치, 비건김치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거래 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호주의 한 바이어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와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한류 콘텐츠 속에 자주 등장하는 김치, 떡볶이, 소주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취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호주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전초 기지로 다양한 소비자층에 K-Food를 선보일 수 있는 시범 무대”라며, “K-Food가 호주 현지인들의 주류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박람회는 물론 현지 홍보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포항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 김두관 의원"
"민주당 경남도당, 포항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 김두관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9월 15일, 민주당 경남도당 소속 당원 50여 명이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해당 지역은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당시 전 지역이 사람 키만큼 잠겼을 정도로 피해가 심했던 지역이다. 봉사자들은 태풍으로 밀려든 쓰레기 수거와 쓸만한 기자재를 세척하고 분류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두관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양산을 지역위원회는 별도로 ‘더블루봉사단’을 조직하여, 수해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이 속해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는 매일같이 포항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태풍 피해 직후 이재명 당대표가 포항을 찾아,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대책을 협의한 바 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국민안전 재난재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피해 지원에 당력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주도한 김두관 의원은 “태풍으로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분들을 도울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특별교부세 지원이나 침수보상금 인상 등 당과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경남도당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 수산자원, 안병길 의원 주최"
"기후위기 대응 수산자원, 안병길 의원 주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022년 9월 1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국회 농해수위)이 현대해양과 공동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 수산자원 포럼 –수산자원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길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이 환영사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김인권 전 수협중앙회 회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축사까지 진행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부친이 멸치잡이 어업을 했다는 개인사를 밝히면서 세미나 참석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미나를 주최한 안병길 의원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사 속 명태가 빠질 정도로 기후 변화는 이미 우리 바다에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 라며 “이처럼 새로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그동안 해오던 관습적 제도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정책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실효성있는 기후변화 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주제 발제를 맡은 정석근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남획 규정, 혼획 규제 등의 현행 어업 정책들이 가지는 비합리성을 지적하고 어선 규모 규제, TAC, 금지체장 등 수산 규제법 혁파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병길 의원은 오는 27일 <글로벌 첨단 수산기자재 육성방안 세미나>, 29일 <해사법원 설치 어떻게 할 것인가?>, 30일 <수산 규제개혁 포럼> 등 해양 수산 관련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김진표 의장"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상원의사당에서 안데르 힐 가르시아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건설 분야 공동수주 지역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관광 및 문화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한국과 스페인은 유사한 경제규모와 내전, 독재라는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스페인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및 우크라이나 사태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도 그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런 양국 관계에 비추어 볼 때 지난해 6월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힐 의장은“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의 협력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스페인과 한국은 민주주의를 통한 분열 극복, 자유 수호 역사 공유, 대화와 법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힐 의장은 또 “최근 한국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봤듯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은 양국의 중요한 협력 과제”라며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양국 건설회사가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제 중동에서 중남미, 아시아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단순히 건설, 토목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 의회가 지원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50∼60만 명이 방문했다”면서 “최근엔 코로나로 중단됐던 서울-바르셀로나 직항 재개 및 노선 증설로 관광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특히 스페인 젊은 층이 한국 대중문화 음식에 관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 서울 중심가에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곧 개관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문화교류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우리 공군이 스페인으로부터 공중급유기 4대를 구매하는 한편 대형수송기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인데 한국이 생산한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항공기 등도 전력적으로 강점이 있고 최근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을 한 바 있다”며 “방산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힐 의장은 “김 의장 말씀처럼 에너지·친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질 높은 고용 창출을 이루고, 직항노선 회복 등을 계기로 관광 분야를 발전시키며, 세르반테스 문화원 개관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민주주의 인권 수호의 근본인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로의 강점을 파악하며 앞으로 꾸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아쉽게도 2011년 이후 스페인 상원의장의 방한이 없었는데 빠른 시일 내 힐 의장님을 한국에서 뵙고 양국 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한국이 범국가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 중인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스페인 의회 차원에서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스페인 상원의장 회담에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윤영찬·김승원 의원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대통령 및 총리 회담, 김진표 의장"
"포르투갈 대통령 및 총리 회담,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포르투갈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리스본의 총리실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회담을 갖고 뒤이어 대통령궁에서 마르셀루 헤벨로 드 소우자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의장은 드 소우자 대통령으로부터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지지를 이끌어내는 한편, 코스타 총리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당부함으로써 경제에 중점을 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드 소우자 대통령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쾌거 이어 김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드 소우자 대통령은)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가지고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한 통합의 정치를 한다”며 “전 세계가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노력과 관련하여 리스본이 ‘미래를 위한 자산, 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8년 BIA 인증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그런 경험을 가진 포르투갈이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미래 해양 발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 개최를 지지하면 한 표 이상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회-정부-재계가 범국가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중이며, 특히 부산은 훌륭한 입지조건은 물론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가진 준비된 도시”라며 “양국은 전통적인 해양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고, 포르투갈이 한국과 다방면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지 선언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드 소우자 대통령은 이에 “우리가 지금까지 나눈 모든 이야기가 협력적이면서 동일한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어 만족한다”며 “2030 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며, 포르투갈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주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에 “드 소우자 대통령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2030 부산세계엑스포를 지지해주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반드시 얘기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드 소우자 대통령을 공식 초대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 소우자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항공 산업 등 양국간 협력이 활발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포르투갈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대통령이 말한 분야에 민간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12월 방한이 예정된 코스타 총리의 방한이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코스타 총리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 협력 요청 김 의장은 코스타 총리에게 지난 6월 유엔해양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포르투갈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선도 국가로서 태양광, 풍력산업 고도화 및 청정 수소 생산 기반 마련을 통해 양국 기업의 교류·투자·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총리는 이에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발전한 포르투갈 기업의 부품을 쓰지 않는 유럽 자동차 기업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포르투갈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한국 기업만 그렇지 않다. 제가 KIA 자동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총리는 이어 “마이크로칩,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삼성과 같은 회사가 투자하면 EU의 금융 지원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니 좋은 기회를 활용해 포르투갈에 투자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포르투갈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하여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포르투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내용을 코스타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김 의장은 코스타 총리에게 “한국 사람들의 ‘빨리 빨리’ 정신, 포르투갈어로 ‘하피두(rápido)’ 정신으로 도와달라”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포르투갈 대통령과 총리 회담에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윤영찬·김승원 의원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