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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윤석열 대통령,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9일(현지 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런던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났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증서를 수여한 후 오른쪽 가슴에 메달을 달아주고 꽃다발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스위프트 회장은 1934년생으로 당시 영국 육군 왕립 전자기계 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 후크고지 전투 등에서 사투를 벌였다고 말하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같이 10대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의 건강과 재방한을 기원하며 대통령 손목시계, 홍삼 세트, 광주요 그릇을 선물로 건넸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 회장은 "정말 감동하고 놀랐다"며 "대통령과 모든 분에게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를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힌편 윤 대통령은 스위프트 회장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을 떠날 때까지 90도로 고개 숙여 배웅했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장례식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영국 국민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농업개발 ODA사업 시동, 김춘진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농업개발 ODA사업 시동, 김춘진 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손혁상)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지난달 11일 선정됨에 따라, 전담 T/F팀을 구성해 9월 19일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천8백만 달러 규모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대표사로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 (사)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사는 베트남 북부지역(박깐성, 까오방성) 농․임업 특산품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순환경제 관점의 농업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향상과 빈곤 감소를 목표로 하며, 철저한 예비조사를 통해 세부계획 수립 후 코이카 사업심사와 정부 시행계획심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진하는 코이카 ODA 사업”이라며, “그동안 공사에 축적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스템 구축·관리 등 수원국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지속 가능한 공사 사업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평택대 파행 수수방관하는 교육부는 공정한 정상화를 추진, 안민석 의원"
“평택대 파행 수수방관하는 교육부는 공정한 정상화를 추진, 안민석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안민석 의원실은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준)(이하, 공공성연대)는 9월 19일(월) 오후 2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평택대의 공공성강화에 역행하는 교육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연대는 공공의 이익을 담보했던 금융기관 외환은행이 먹튀자본 론스타에게 헐값에 팔린 것처럼,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공공성을 담보해야하는 평택대가 비슷한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공성연대는, 40년 사학족벌 지배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평택대가 평택대 자산총액의 6%에 불과한 자산규모 300억, 사원 30명 기업에 경영권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임시이사회를 비롯해 총장직무대행 등이 평택대에 있지도 않은 재정위기를 부풀려 자격조건이 되지 않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서 재정위기를 부풀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이 재정기탁방식을 교육부와 논의했다는 허위사실을 평택대 구성들에게 공포했으나, 교육부가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를 인지하고도 평택대에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교육부에서 재정기탁방식을 용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또한 공공성연대에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성연대는 교육부에 먹튀 자본 의혹으로 점철된 불공정한 평택대 정식이사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공정한 정상화 추진을 위해 즉각적으로 현장 실태를 조사하고 공정하게 평택대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원점에서 재수렴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당대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 서영교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 서영교 최고위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재명 당대표는 어제(16일) 오전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전북의 현안을 청취하고 전북도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서영교 최고위원은 “많은 전북도민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전북 챙겨달라’ ‘전북 잘 살게 해달라’ 그래서 전북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게 됐다. 전북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또 서영교 최고위원은 “아들이 전북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잘 키워준 전북에 빚을 갚겠다”며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내면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킨 경험을 살려“한병도 도당위원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던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겠다.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영교 최고위원은 “쌀값이 아주 많이 떨어졌다. 한농연 전북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의 농민들께서 삭발을 하시고 자식과도 같은 논도 트랙터로 갈아엎으셨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상상도 안 된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15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주가조작 2차 작전세력의 사무실에서 ‘김건희 파일’이 나왔다. 주가조작에 개입한 정황이 나왔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약 63%가 특검에 동의하고 계신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 주가조작을 비호하는 자이다. 특검을 거부하는 정당, 주가조작을 비호하는 정당이다. 특검을 꼭 추진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서영교 최고위원은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와 ‘김제농협미곡종합처리장 방문 및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전북농업단체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 지역 현황과 쌀값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도 덧붙였다. *참조: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간 실시했고,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제 농업 현장 방문, 이원택 의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제 농업 현장 방문, 이원택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지도부의 전북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김제 농어민문화교육센타에서 열린 지역 농업단체장과의 간담회가 눈에 띤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민주당 지도부의 이번 전북 방문에 쌀값을 주제로 농업단체 간담회를 추진하는데 있어 이의원의 전략적 사고가 뒷받침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간담회는 전농, 한농연, 여성농업인 도연합, 농협 등 12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간담회에 앞서 김제농협미곡처리장과 인근 농지를 방문하여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서 이상철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일시적 시장격리보다 항구적인 가격유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변동형 직불제 취지를 살리는 양곡법 개정 및 충분한 농업예산확보, 유통과정 개선, 기후변화 대응 농업 등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노상득 한농연 전북회장은 “쌀값 하락에 항의하기 위한 상경집회와 지역 단체 임원의 삭발투쟁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농민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정치권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생산과 시장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입할 수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속도를 내 민주당이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겠다”고 밝히고, “쌀과 농업은 국가의 전략안보산업이라고 확신하며, 농업에 대한 정치권의 근본적 시각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 당론 확정과 15일 농해수위 법안소위 통과를 주도하고, 특히 이날 당지도부의 김제 현장 방문 및 농업인 단체와의 간담회까지 이끌어내며 쌀값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원택 의원은 이날 쌀값 폭락을 막고 쌀값 안정과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에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명의의 성명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의장, 주한 영국대사관 찾아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
"김진표 의장, 주한 영국대사관 찾아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8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앞선 9일 여왕에 대한 조의 서한을 존 프란시스 맥폴 영국 상원의장과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에게 송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대사관에 마련된 여왕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영 양국 우호증진에 힘써주신 여왕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깊은 슬픔에 젖어있을 영국 국민과 왕실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남겼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을 가지면서 여왕에 대한 한국 국민의 기억을 되새김했다. 김 의장은 “1999년 여왕께서 영국 군주로서는 최초로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시어 생일상도 받으셨는데, 한국에 대한 여왕님의 관심과 사랑을 한국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당시 젊은 외교관으로서 여왕님의 안동 방문을 기획했다”며 “어제 안동 하회마을 대표분들도 조문을 왔는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 경제·기업에 대한 영국 왕실 구성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상기하며 고인을 회상했다. 김 의장은 “2003년 경제부총리 시절 영국 건설사 AMEC(에이맥)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앤드류 왕자가 환영 파티를 주최한 바 있고, 삼성전자가 영국에 투자했을 때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마차를 타고 이건희 회장과 동행하셨다”며 “왕실이 영국을 위해 이처럼 적극적인 역할을 하니 영국 국민들이 왕실을 존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시기로 해 큰 영광”이라며 “의장님께서도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해 조만간 영국을 방문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1926년생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왕위에 올라 70년간 재임하며 영국의 최장 집권 군주로 기록됐다.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 아들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덧붙엿다.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김진표 국회의장 회담,공동언론"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김진표 국회의장 회담,공동언론"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국 의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30년을 열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에 이어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7인) 상무위원이기도 함. 리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김 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2015년 장더장(張德江)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 조기 성사 및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 김 의장은 지난 30년간 한중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며 양국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룬 비약적인 발전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하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하며 양국 의회도 긴밀하게 교류·소통하자”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가 없어서는 안될 좋은 친구”라며 “중국은 한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금번 리 위원장님의 방한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양국 대면 교류가 적극 재개되길 기대하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한도 조속한 시기에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 고위급 교류 및 소통 메커니즘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 주석님의 방한이 성사되길 희망한다는 의장님 말씀을 시 주석님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 주석님도 윤석열 대통령님이 조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김 의장님도 중국을 방문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의회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한·중·일 3국 의회간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소통채널 마련을 위한 ‘한·중·일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적절한 방식으로 일본측과도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의장님의 한중일 국회의장회의 개최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회 간 교류가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중요한 축”이라며 의회 교류 확대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중 의회 간 정기적 교류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한중 의회외교포럼’을 조속히 재가동하자”고 제안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 입법기구 교류 강화 필요성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며 “양국 의회간 정기 대화채널을 강화해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한편 한중 양국 의회는 2006년부터 국회 부의장 연례 교환 방문 및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2021년 11월에는 제12차 화상 합동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기교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6월 출범한 ‘한중 의회외교포럼’은 같은 해 7월과 8월에 중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콘텐츠 빗장 열고 항공편 조기 증설 등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김 의장은 최근 한국인의 對중국 호감도가 20·30대를 중심으로 낮게 나타나는 점을 우려하면서 “문화콘텐츠 교류는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중국이 닫힌 빗장을 과감하게 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 내 중국 영화·드라마 방영과 중국 내 한국 영화·드라마 방영 간 비대칭성 문제는 국회와 언론에서도 지난 수년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리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양국 국민간 왕래 활성화를 위해 한중 항공편 증설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양국 국민과 기업인의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인천-상하이 직항편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그 밖에 양국간 정기항공편도 조속히 추가 증설하자”고 제안했다. 리 위원장은 문화 콘텐츠 교류 및 항공편 조기 증설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 수교 30주년, 중한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다양한 우호행사 개최를 통해 한중 인적·문화 교류에 활기를 불어넣자”고 화답했고, “방역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항공편 증설, 입국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검토해 시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부품 한중 공급망 안정적 관리 및 미세먼지 등 환경협력 강화 김 의장은 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의장은 한중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방안,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미세먼지와 탄소 중립 등 환경 협력 분야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먼저 경제협력과 관련해 작년 요소수 사태 당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원자재·소재·부품 등에 대한 한중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소통·협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문화를 비롯한 서비스 시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상호 개방하기 위하여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조속히 진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면서 “한중 FTA 후속 협상을 진전시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또 “양국이 첨단기술,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다자무대에서 기후변화, 전염병, 에너지 및 식량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조율·협력해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환경협력과 관련해 “환경 문제는 양국 국민과 미래 세대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 소통하자”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이 협력해 미세먼지, 스모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기 질을 개선해 양국 국민 모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주청(駐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화 등 중국내 한국 사적지 보존 협력 김 의장은 2004년 8월 고구려사 관련 한중 구두양해 합의에 기반한 역사문제 접근 필요성, 중국 내 우리 역사 사적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역사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리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중 역사문제에 관해 “역사문제는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며 객관적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후세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2004년 8월 구두양해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역사문제로 한중간 우호협력이나 양국 국민간 우호 감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역사문제가 정치적·외교적 사안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양국 의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중국 내 우리 역사 사적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역사협력 분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근대 한중 외교관계의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청(駐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우리 공사관 표지석 설치 등 기념화 사업은 한중 관계 역사 조망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 위원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 약 1,200명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인갱’(千人坑·중국 하이난성 소재) 공동연구 진척에도 관심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주청 대한민국 공사관 기념화 사업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 양국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고, “천인갱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작했고 공동연구에 대해 한국측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김 의장은 리 위원장에게 “한국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국가관을 운영했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 중국의 국가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지지해 왔다”며 “금년 양국 수교 30주년 및 부산세계박람회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취지를 감안하여 위원장님의 관심과 중국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중국은 아직 지지국 관련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당부 김 의장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설 경우 과감한 정치·경제·군사적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며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서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드리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간 소통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중간 전략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중국은 남북의 공동의 친구로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을 지지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역내 관심사에 대해 개방성·포용성·투명성 원칙 아래 상시 소통 강화 양국 의장은 상호 및 역내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우리 국익, 개방성·포용성·투명성이라는 원칙, 역내 호혜협력 및 상생공영을 기준으로 제반 사안 별로 우리 입장을 검토하고 결정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사안별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양국 의장은 한중 양국이 상호존중 입장 하에 상시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의장은 국회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했다. 양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이 새롭게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호혜적 협력을 계속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실질협력 내용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의장은 이날 저녁 6시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하여 공식 회담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張業遂)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장하오(吴江浩)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 취임 이후 한반도 주변 국가 의회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 및 회담은 8월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국 하원의장에 이어 리잔수 위원장이 두 번째이다. 김 의장은 평소 ‘의회외교’의 지향점으로 ▲정부정책 및 정부외교를 뒷받침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국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국회 역할 강화 ▲맞춤형 정책·경제·세일즈 외교를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또 실제 김 의장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경제 협력 및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논의했고, 빌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을 성사시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 등 국제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등 의회중심 외교를 펼쳐왔다고 전했다. 또한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원전·방산 분야 전방위 세일즈 외교를 펼쳐 폴란드 65조, 루마니아 11조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형 원전’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외교에도 앞장서 폴란드·루마니아로부터 사실상 지지 입장을 이끌어냈고 최근 포르투갈 순방에서는 드 소우자 포르투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전략적·전문적 의회외교를 위해 국회 내 경제외교자문위원회,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고, 정부 국책연구기관[경제인문사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과 협력하는 등 싱크탱크 활용을 통해 의회외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국회 산자중기위, 전기차 산업 관련"
"국회 산자중기위, 전기차 산업 관련"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윤관석)는 오늘(9.16.) 오전 8시 20분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및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찰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발전 도모 차원에서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 및 현황 청취를 위한 것으로,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과 김한정·한무경 간사 등 여·야 소속위원* 18인이 참석하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김용민, 김정호, 김회재, 양이원영, 이동주, 이용선, 이장섭 정일영 의원, 국민의힘 권명호, 김성원, 엄태영, 이인선, 정운천 의원, 비교섭 양향자 의원 아울러 세부 일정으로 오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IRA* 관련 간담회 및 전기차 라인을 시찰하였다.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연구소·기술 개발 현황 청취 및 주요 기술 시연·전시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IRA(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법. 친환경 사업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보조금(세액공제) 확대 등의 내용이 있음 마지막으로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지난 9월 1일 IRA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회·행정부·기업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관련업계를 격려하고 상황을 점검한다는 현장시찰의 의의를 표명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