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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통령 및 총리 회담, 김진표 의장"
"포르투갈 대통령 및 총리 회담,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포르투갈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리스본의 총리실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회담을 갖고 뒤이어 대통령궁에서 마르셀루 헤벨로 드 소우자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의장은 드 소우자 대통령으로부터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지지를 이끌어내는 한편, 코스타 총리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당부함으로써 경제에 중점을 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드 소우자 대통령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쾌거 이어 김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드 소우자 대통령은)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가지고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한 통합의 정치를 한다”며 “전 세계가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노력과 관련하여 리스본이 ‘미래를 위한 자산, 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8년 BIA 인증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그런 경험을 가진 포르투갈이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미래 해양 발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 개최를 지지하면 한 표 이상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회-정부-재계가 범국가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중이며, 특히 부산은 훌륭한 입지조건은 물론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가진 준비된 도시”라며 “양국은 전통적인 해양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고, 포르투갈이 한국과 다방면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지 선언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드 소우자 대통령은 이에 “우리가 지금까지 나눈 모든 이야기가 협력적이면서 동일한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어 만족한다”며 “2030 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며, 포르투갈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주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에 “드 소우자 대통령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2030 부산세계엑스포를 지지해주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반드시 얘기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드 소우자 대통령을 공식 초대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 소우자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항공 산업 등 양국간 협력이 활발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포르투갈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대통령이 말한 분야에 민간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12월 방한이 예정된 코스타 총리의 방한이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코스타 총리에게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 협력 요청 김 의장은 코스타 총리에게 지난 6월 유엔해양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포르투갈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선도 국가로서 태양광, 풍력산업 고도화 및 청정 수소 생산 기반 마련을 통해 양국 기업의 교류·투자·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총리는 이에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발전한 포르투갈 기업의 부품을 쓰지 않는 유럽 자동차 기업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포르투갈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한국 기업만 그렇지 않다. 제가 KIA 자동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총리는 이어 “마이크로칩,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삼성과 같은 회사가 투자하면 EU의 금융 지원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니 좋은 기회를 활용해 포르투갈에 투자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포르투갈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하여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포르투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내용을 코스타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김 의장은 코스타 총리에게 “한국 사람들의 ‘빨리 빨리’ 정신, 포르투갈어로 ‘하피두(rápido)’ 정신으로 도와달라”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포르투갈 대통령과 총리 회담에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윤영찬·김승원 의원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어명소 국토2차관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건설, 김회재.하영제 의원"
"어명소 국토2차관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건설, 김회재.하영제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국회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건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남해를 지역구로 둔 하영제 의원과 공동주최로 14일 개최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영·호남 상생을 상징하는 국도 건설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20분이 소요되던 여수~남해 이동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순천, 통영·거제 등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공동생활권 구축으로 지역 경제권의 활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함께 국토교통부 양희관 도로건설과장, 전라남도 이상훈 건설교통국장, 경상남도 백진술 도로과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용주 도로관리국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윤우 도로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건설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최근 국제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해 사업비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단독입찰로 인해 유찰된 상황”이라면서 “영·호남 상생을 상징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속 건설 추진을 위해 사업비가 증액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제 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영·호남 화합, 영·호남의 공동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면서 “다시 유찰되는 일이 없도록 국토부에서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지역의 숙원이니만큼 내년에는 반드시 착공되도록 해서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재 의원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원희룡 장관이 약속한 전라선 SRT 투입 조속 추진’ 및 ‘전라선 고속화 사업’,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 고속도로 건설’ 등 여수 현안 사업의 협조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백신 해외 공여 물량 베트남·멕시코 등 총 9개국 485.6만회분, 김미애 의원"
"코로나 백신 해외 공여 물량 베트남·멕시코 등 총 9개국 485.6만회분, 김미애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해운대을) 코로나 백신 해외 공여 확대를 언급하며 “국내 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뒤 문제가 없다면 꼭 필요한 국가에 재고 백신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미애 의원실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정부는 베트남, 태국, 이란, 필리핀, 가이아나, 과테말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레나다, 멕시코 등 총 9개국에 485.6만회 분의 코로나 백신을 공여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339.9만회 분, 모더나 56.6만회 분, 화이자(소아용 포함) 89.1만회 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8월 초 기준, 백신 재고량은 총 1,414만회 분으로 화이자 920만, 모더나 294만, 노바백스 1만, 얀센 198만 등이다. 다만 재고 백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유효기간이 짧은 것은 올해 9·10월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전히 저소득 국가에서는 백신 부족으로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다”면서 “국외 공여 등의 방안을 통해 백신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고 백신은 물론 도입예정 물량도 1억1,685만회 분이나 되는 만큼 수요가 있는 중·저소득국에 백신을 공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시즌2”개최, 김종민 의원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시즌2”개최, 김종민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7명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시즌2 첫 번째 공개토론회가 오늘(14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정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토론회에서는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섰고, 이원욱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훈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 정치제도와 정치가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정치를 통해 정부를 운영하고 통치의 정당성을 구현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라며 “현재의 정당정치와 정치가들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회, 각 상임위원회 모두 정당이 결정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당에 비전과 의제가 사라져 여론과 팬덤을 쫓아가기 바쁜 것이 현재의 정당정치”라고 꼬집었다. 또 발제 이후에는 참석한 의원들이 ‘민주당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종민 의원은 “0선 후보 간 경쟁이었던 지난 대선은 기존 정치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국민의 심판이었지만, 정치권이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국민적 정서가 생겼다는 것은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기구 의원은 “지금의 한국 정치는 패거리 정치, 갈라치기 정치를 일삼다가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비상대책위원회부터 세우는 정치인데, 국민이 신뢰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오기형 의원은 “입법 개수로만 평가하는 정당과 시민단체의 기준에 맞춰 국회의원들이 고민없이 법안을 만들다 보니 무능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선거 공학보다 수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인정받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은 “한국 사회는 더 이상 계급, 계층, 집단으로 분석하기 힘들 정도로 분절화, 개인화된 것이 현실”이라며 “정당이 국민을 실질적으로 대표하고 조직해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주, 김영배, 김종민, 박병석, 박용진, 서동용, 송갑석, 양기대, 어기구, 오기형, 이원욱, 장철민, 조응천, 허영 의원(가나다 순)이 참석했다고 덧붙여ㅛ다. 두 번째 연속토론회는 ‘민주적 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 – 승자독식 기득권 타파, 다양성 국회,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다음 주 화요일인 9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공동주최 의원은 △강준현, △고영인, △권인숙, △김성주, △김영배, △김종민, △신동근, △서동용, △송갑석, △송기헌, △송옥주, △양기대, △어기구, △오기형, △이상민, △이소영, △이원욱, △장철민, △전용기, △정춘숙, △조응천, △최종윤, △허영,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홍정민(가나다 순, 27명)이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최소 591만명분 버렸다. 조명희 의원"
"코로나 백신 최소 591만명분 버렸다. 조명희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최소 591만1920명(회)분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신 폐기량은 지난 12일 0시 기준 누적 58만7662바이알(병)과 144만2245시린지(단회백신, 노바백스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는 1개당 1회 용량이 담긴 1인용 주사제지만 이외(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SK바이오사이언스) 제약사의 백신은 바이알(병)에 담긴 다인용 백신인 게 특징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3만9557바이알, 모더나 20만9057바이알, AZ 2만5859바이알, 얀센 9747바이알, 화이자(소아용) 3432바이알,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10바이알, 노바백스 144만2245시린지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또 버려진 물량은 화이자 백신이 가장 많지만 1회분으로 어림잡으면 모더나 백신이 가장 많이 폐기됐다. 다만 백신 수급이 어려웠을 때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한 경험도 있어 몇 회분인지 정확한 집계는 현실적으론 어렵다. 모더나 백신은 6.3mL와 8mL 두 제품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 터라 0.5mL를 투여하는 기초접종에 따라 10명 또는 15명, 0.25mL를 투여하는 추가접종 상황에선 산술적으로 20~30명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얀센은 1바이알당 5명분, 화이자는 1바이알당 6명분, AZ·화이자(소아용)·스카이코비원은 각각 바이알당 10명분 사용할 수 있다. 분명한 점은 대다수 코로나19 백신은 유효기한이 지나 버려졌다는 것이다. 화이자 33만5681바이알, 모더나 20만8548바이알, AZ 2만4483바이알, 얀센 9685바이알, 화이자(소아용) 3289바이알, 노바백스 144만98시린지가 그렇다. 백신의 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버릴 수밖에 없는 백신은 늘어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온도이탈로 화이자 2354바이알, 모더나 188바이알, AZ 1183바이알, 얀센 54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0바이알, 스카이코비원 9바이알, 노바백스 1932시린지가 폐기됐다. 다인용 백신은 유효기한과 별개로 규정된 시간 안에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화이자 1082바이알, 모더나 99바이알, AZ 15바이알, 얀센 1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5바이알, 스카이코비원 1바이알이 폐기됐다고 전했다. 백신 용기 파손의 경우도 화이자 240바이알, 모더나 213바이알, AZ 162바이알, 얀센 6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바이알 발생했고, 접종 과정 오류도 화이자 200바이알, 모더나 9바이알, AZ 16바이알, 얀센 1바이알, 화이자(소아용) 12바이알 있었다. 이를 1회분으로 추산하면 화이자 203만7342명분, 모더나 최소 209만570명분 이상, AZ 25만8590명분, 얀센 4만8735명분, 화이자(소아용) 3만4320명분, 스카이코비원 100명분, 노바백스 144만2245명분 등 최소 591만1920명(회)분 이상이 된다고 표명했다. 조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이르면 내달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가 백신은 우선 고령층 등 우선 접종자를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기존 백신도 병행되기는 하지만 2가 백신의 효과가 부각될수록 기존 백신의 존재감은 밀리게 된다. "백신 수입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만큼, 백신 수요와 공급량에 대해 적절한 근거와 검토가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린 플레이셔 WFP본부장 초청강연 개최,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  김상희 의원"
"코린 플레이셔 WFP본부장 초청강연 개최,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 김상희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전 세계 최대의 인도적지원 기관인 세계식량계획(이하 WFP) 코린 플레이셔 본부장의 강연이 9월 14일 국회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 4선)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우크라이나 등 주요 분쟁 지역의 인도적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국제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셔 본부장은 현재 WFP 중동, 북아프리카, 동유럽 책임자로 지난 수십 년간 우크라이나, 수단, 시리아, 에티오피아 등 주로 분쟁지역에서 활동해온 국제 여성리더로 WFP 고위인사다. WFP 측에서는 리차드 레이건 예멘 국가사무소장, 알리 라자 쿠레시 이라크 국가사무소장도 방한단의 일원으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측에서는 주최자 김상희 의원을 비롯해 윤호중, 인재근, 진선미, 황희, 신정훈, 이용선, 강민정, 서영석, 신현영, 양정숙, 유정주 국회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연에서 코린 플레이셔 본부장은 수원국에서 선진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은 인도적 지원 분야의 인상깊은 모범사례이며 그동안 한국 정부가 WFP에 보내준 재정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레이셔 본부장은 시리아, 예멘, 우크라이나,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등 식량위기 현장의 처참한 실태를 설명하며 “코로나 펜데믹과 최근 경제위기 이후 식량 지원 대상자는 폭증하고 있지만 기후위기, 물가상승, 분쟁지역의 증가라는 악재로 식량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WFP의 구매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WFP는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는 말로 한국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강대국의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 확대정책은 곡물가격의 상승과 공급망 붕괴를 초래해 식량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결국 개발도상국, 경제취약국, 분쟁지역에서 굶주림의 위기에 직면해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발판으로 수원국에서 선진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도 이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급변하는 세계 질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국제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식품박람회’에서 K-Food 뜨거운 관심 실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런던 식품박람회’에서 K-Food 뜨거운 관심 실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영국에서 열린 ‘제22회 런던 식품박람회(SFFF 2022)’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런던 식품박람회(SFFF / Specialty & Fine Food Fair)는 지난 23년간 영국 식품시장의 유행을 선도해 온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하몽, 푸아그라 등과 같은 고급 식품과 유기농·저탄소·채식 및 비건 관련 다양한 건강 친화 식품들이 주를 이루었다고 전하면서 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와 막걸리, 전통주까지 다양한 발효 식품들을 선보이고, 스낵류와 음료류 등 다양한 K-Food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지 바이어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은 한류 콘텐츠의 유행에 따라 박람회 방문객의 대부분이 김치를 알고 있을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 K-Food의 영국 시장 진출 적기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증명하듯, 박람회 주최 측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쿠킹쇼에서 영국의 스티브 월폴(Steve Walpole) 셰프가 한국의 김치를 활용한 쌀 요리와 소주와 유자청 등을 넣은 소스로 양념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여 현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표명했다. 특히, 새로운 상품을 찾아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김치를 활용한 김치 잼과 막걸리 키트, 석류 콜라겐 젤리 등의 제품이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전통주류에 대해서는 현지 고급 호텔 및 크루즈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건강식과 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건강은 물론 채식 친화적인 한국 식재료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국회 학술대회, 윤상현 의원"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국회 학술대회, 윤상현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4선, 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오늘(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류 재도약 관점에서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주제로 국회 학술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茶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한 오늘 행사에는 최석만 美미드웨스트대학교 e스포츠전공 교수, 김성수 ㈜맥밀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옥순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군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전략기획실장, 김도형 유라시아문화연구소 대표,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이 발표자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메타버스(Metaverse)는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최고의 IT기술에 전통 차(茶) 문화를 접목한다면 한국의 차(茶) 문화는 세계 일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아바타가 한국의 차(茶)를 가지고 지구촌 곳곳을 누비게 된다면 우리의 차(茶)가 세계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석만 교수는 “차(茶)를 마시는 문화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했던 생활 자체의 문화”라며 “차(茶)와 관련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체험형 차(茶) 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면 차(茶)의 전후방적 연계산업과 수익구조를 다양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제페토 아바타가 추석 연휴 기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송편을 빚고 투호 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다”며 “생산·예복·다기·예절·여가와 관련된 주제를 차(茶) 문화와 접목한다면 경쟁력 있는 차(茶)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10조원대인데 반해, 차 산업은 1천억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예전만한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다”며 “일본의 다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우리나라의 훌륭한 차(茶) 문화는 K-pop이나 K-drama처럼 한류의 정신적 문화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라는 현실과 연결된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차(茶) 문화를 공간적·시간적으로 확장한다면 MZ세대들의 기호에 맞는 차 문화를 형성하고, 한류를 넘어 신한류로 한국의 차(茶)가 세계 최고라고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차(茶) 문화에 관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차(茶)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에서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 및 민간단체와 함께 모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메리첼 바텟 스페인 하원의장과 회담, 김진표 국회의장"
"메리첼 바텟 스페인 하원의장과 회담, 김진표 국회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스페인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와 K- 방산 수출 협력, 친환경·디지털 산업 및 건설업 공동진출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바텟 의장을 비롯한 스페인 하원의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이라는 항구 도시는 대한민국 제2도시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비중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많은 국제박람회 개최 경험이 있고 스페인과 한국은 전통적인 유대관계가 있으니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바텟 의장은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매우 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방산협력과 관련해“얼마 전 한국은 스페인 에어버스사의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한 바 있으며 추가로 대형수송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한국 역시 방산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항공기를 최근 폴란드 등에 수출한 바 있는데 스페인도 이런 점을 고려해 양국간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지난해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뒤 올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는 등 매우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이후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풍력·태양광 등을 이용한 친환경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건설·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제3국 시장에 대한 공동진출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 의장은 “스페인은 해외건설 수주 금액 기준 전 세계 2위의 실적을 갖고 있고 대한민국은 시공 및 자금 조달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의 장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24개국을 대상으로 건설사업을 공동 수주했는데 앞으로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바텟 의장은 “김 의장께서 언급하셨듯 현재 스페인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은 이 두 분야에 모두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바텟 의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내년쯤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면서 “양국 의회 외교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가 긴밀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회담과 별도로 지난 10일 동포 간담회와 12일 오후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통해 현지 교민과 기업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하원의장 회담과 동포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영식·이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윤영찬·김승원 의원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