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강선우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인사검증이 전무한가? 법무부장관 시절부터 해서 국민의힘 비대위 구성, 총선 공천까지 인사검증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3월 13일(수)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5.18 망언’ 도태우, ‘당선 축하파티’ 박덕흠, ‘돈봉투 접대’ 정우택, ‘대통령 친분팔이’ 박성민, ‘강압수사 의혹’ 김재돈, ‘난교 예찬’ 장예찬, ‘땅투기 귀재 아들’ 장진영 후보까지 가관이다. 특히, 장진영 후보는 “지역주택조합으로 투기하는 바보도 있느냐”라고 반문했던데, 말장난으로 때우려는 뻔뻔함이 놀랍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85세 부친에게 맹지에 가까운 디귿자 모양의 토지에 투자를 하라고 권했는가? 결국 이익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 아닌가? 1년 반 만에 7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많이 양보해서 장진영 후보의 주장을 수용하더라도 1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 1억 원은 푼돈인가? 라고 말했다.
또 그 위험하고 복잡한 지주택사업으로 억대의 이익을 얻었다면 ‘바보’가 아니라 ‘투기의 귀재’다. “당협위원장은 공직자도 아니다”라는 변명 역시 뻔뻔하다. 당협위원장이 아니었다면 그 정보를 어떻게 얻었겠는가? 선출직 공직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해명도 아다. 공직자 출신이 아니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 낙마했던 수많은 장관 후보자들도 ‘자신은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강 벨트를 '땅투기 벨트'로 오염시키지 말고, 국회의원 후보 자격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공천 실패를 인정하고 공천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