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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7가지 뭘까?
아침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7가지 뭘까?
최근 한 건강정보 사이트에서는 아침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주로 미국 등 서양에서 브런치로 먹는 음식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첫번째로는 베이컨, 햄, 소시지 등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이다. 이 음식들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먹는것이 암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대용으로 즐겨먹는 시리얼도 권장할만한 아침식사가 아니라고 소개했다. 설탕과 탄수화물이 많은 시리얼을 잘못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다가 떨어질 있기 때문이다. 대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몸에 좋은 아마씨나 호두를 첨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팬케이크도 아침식사로 좋지 않다. 메이플 시럽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함유돼 있어 복부 비만과, 내장지방 증가를 도우며 이는 당뇨병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페이스트리, 도넛류 음식은 허기를 빨리 느껴 과식을 부르며 혈당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몸에 좋지 않다. 또 밀가루, 버터, 당분으로 이루어진 머핀은 칼로리 높으며, 방부제와 나트륨이 들은 인스턴트 샌드위치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라이트 요거트는 100칼로리밖에 안돼 칼로리는 적지만 인공감미료가 많이 함유됐기 때문에 후식으로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로명주소로 택배 보내세요
도로명주소로 택배 보내세요
안전행정부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70일을 앞두고 ‘도로명주소로 택배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2014년도 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사용된다는 것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국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3일부터 1개월간 전국 우체국(3,500개소) 및 편의점(GS25, C&U 13,000개소)에서 보내는 사람 또는 받는 사람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작성하여 택배를 신청한 국민에게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리즈 3차전인 27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도로명주소 명함 만들기’ 등 자신의 주소를 직접 써보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미 지난 7월부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juso2014)을 통해 도로명주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OX퀴즈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은행·카드 등에 가입된 주소를 개별 홈페이지 방문 없이 한 번에 도로명주소로 바꿔주는 ‘새 주소로 바꾸기 캠페인’도 KT와 함께 진행 중이다.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남은 기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도로명주소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국민 여러분께서도 우편·택배 등에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전행정부는 TV·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를 추진하고 전 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일제 캠페인을 실시하여 국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보다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초상 사진으로 서울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2013 서울사진축제’ 열려
초상 사진으로 서울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2013 서울사진축제’ 열려
초상 사진을 통해 100여년간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2013 서울사진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를 주제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을 중심으로 서울시청사 내 시민청, 북촌 일원, 서울시내 공·사립미술관 및 갤러리 20곳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이다. 이는 시가 축제의 정례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3부작으로 진행 중인 서울의 기억(2012), 사람(2013), 공간(2014)중 두 번째 테마다.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 △강좌·워크숍 등 시민 참여행사 △서울 소재 미술관 및 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 △시민청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00여 년간의 초상사진 600여 점을 모아 1, 2부로 나눠 본 전시로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앨범 속에 소장하고 있는 결혼사진 100여 점을 발굴, 19세기 말~20세기 결혼식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의 유서 깊은 전통 주거지인 북촌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인물사진을 통해 북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특별전도 선보인다. 초상사진으로 보는 인물학, 관상학, 광고 속 인물 연출과 유형 등 이번 전시 주제인 ‘초상’과 관련한 다양한 강좌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한가람미술관, 일우스페이스,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등 서울시내 미술관과 갤러리 20곳이 동시에 사진전을 진행하는 ‘사진의 달’도 함께 진행,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 시는 2011년부터 매해 11월을 '사진의 달'로 지정해 서울 시내 공·사립미술관 및 갤러리 등과 연계해 도시 차원의 사진축제로 발전시켜왔다. ‘2013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사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시대의 기억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상사진을 통해 격동의 역사에 묻힌 개인의 삶은 물론 도시의 역사를 반추해 개인과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 획책하지 마라”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 획책하지 마라”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80여 민족단체진영 대표자들은 지난 9일 오전1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미·일 외무-국방장관 합의문(일본의 유사시 집단자위권 발동)철회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삼열 상임공동대표는 “일본의 동맹국이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나라가 공격받을 경우 이를 자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일본의 집단자위권을 미국이 환영지지한 이번 도쿄 미·일 공동성명은 21세기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낭독한 김 상임공동대표는 “중국과 북한은 결코 녹녹한 상대가 아니기에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첨단무기의 실험장이 될 것이며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되고 말 것이 자명하고 전제하다”며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강대국들을 믿지말고 우리민족이 단결해 하나가 돼서 이 난국을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했다. 도천수 공평세상 공동대표는 결의문에서 “일본의 한반도 재침략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 집단적 자위권 지지 공동성명’을 반대한다”며 “일본의 아베신조 정권은 군국주의 부활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또한 “우리정부가 적극적 대응으로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과 독도침탈음모를 저지할 것을 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며 일본대사관 앞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쳤다. 윤승길 사무총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를 희생양으로 하는 전쟁은 민족의 이름으로 용인할 수 없으며 그것을 획책하는 어떤 책동도 반드시 막아야한다”며 민족단합을 촉구했고 “한반도 침략 야욕으로 의심되는 ‘유사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이 철회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대처와 함께 ‘한미일의 건전한 동맹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박근혜정부는 민족 앞에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내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미·일 외무-국방장관 합의문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에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80여 민족단체 대표와 회원들과 청년, 학생,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일본에 대한 열렬한 성토와 결의가 1시간가량 진행됐다.
대한민국청춘연합, 평화의 물결 넘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꽃
대한민국청춘연합, 평화의 물결 넘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꽃
“청춘들이 모이면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다름아닌 ‘평화’의 메시지였다. 대한민국청춘연합의 대학생 300여 명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서울시 게릴라 춤판 프로젝트, 컬러 댄스 카니발’에서 시민과 함께 서로에게 컬러가루를 뿌리며 하나가 됐다. 인도의 홀리축제에서 기원한 컬러가루는 조화와 융합 가운데 ‘되찾는 평화’를 상징한다. 문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모두가 한데 어울려 서로에게 형형색색의 가루를 뿌리고 춤을 추며 경계와 차별 없는 평화의 장을 시전했다. 청춘들의 열정과 에너지는 대단했다. 약 3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 이들은 행사 당일 화려한 축제의 장을 펼치며 대한민국 청춘들의 ‘평화’를 그려냈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청춘연합은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평화 이야기를 망토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해왔다. 또한 전쟁이 없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메세지가 담긴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민국청춘연합 신승윤 청춘회장은 (동국대학교 09학번) “평화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특히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세계 모든 청춘들이 함께 도전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청춘연합은 대학연합 문화기획단체로써 지난 9월 14일 UN 평화의날 행사 등 많은 행사들을 통해 평화의 물결을 주도한 바 있으며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에너지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를 앞장서 만들어가고 있다.
외국인에게 우리 음식을 뭐라고 소개할까?
외국인에게 우리 음식을 뭐라고 소개할까?
한류의 확산과 함께 우리 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지금까지 통일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던 주요 한식 명칭의 외국어 번역이 표준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글날 공휴일 회복 첫해를 맞아 우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주요 한식명 200가지에 대한 우리말 로마자 표기(음역) 정비 시안과 영어와 중국어 번역 표준 시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에 대상으로 포함된 200가지 한식은 외국인 선호도와 우리 음식 문화의 상징성이 반영된 것인데, 그간 한식의 세계화에 매진하여 온 문체부(관광국 및 한국관광공사)와 농식품부(한식재단)의 업무 경험과 이번 번역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종합되어 선정되었다. 이번 시안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올라 있는 등 영어권을 중심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명칭인 ‘Bibimbap’(비빔밥), ‘Bulgogi’(불고기), ‘Kimchi’(김치)와 함께 ‘김밥’도 영어로 따로 번역하지 않고 로마자 표기인 ‘Gimbap’만을 제시하기로 제안해서 눈길을 끈다. 영어권에 알려져 있는 일본식 김밥인 ‘Norimaki’와 구분되는 우리 ‘김밥’도 세계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번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판단했다는 얘기다. 이 표준 번역 시안은 곧 마련될 일본어 번역 시안과 함께 11월 말까지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에 확정하여 국내외 식당에 보급될 예정이다. 시안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로마자 표기와 영어 번역, 중국어 번역이 포함되어 있는데 표준안이 최종 결정된 후에는 식당들이 메뉴판에 다음과 같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시안에는 몇 가지를 제외한 우리 음식이 아직 외국인에게 덜 알려져 있어 불가피하게 번역명이 병기 형태로 제시되지만 세계화가 깊어짐에 따라 우리말 로마자 표기만으로도 메뉴판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로써 국내외 한식당들이 그간 통일되어 있지 않았던 번역에서 벗어나서 어디서나 일관된 표현과 표기를 쓰게 되어 한식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도를 높이고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번역 표준화는 지난 6월 문체부와 농식품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서 언어정책의 하나로 공공용어의 표준 번역 사업을 시작한 국립국어원이 주도한 첫 번째 성과라는 의의도 있다. 문체부(국립국어원)는 전통, 문화, 역사 분야 용어 등 그간 사각에 놓여 있던 공공 용어들에 대한 외국어 번역 표준화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 언어문화를 바로 알려 한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국격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광화문 개천절민족공동행사, 남·북 공동호소문 발표
광화문 개천절민족공동행사, 남·북 공동호소문 발표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이하 개천절준비위)는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남북이 같은 시각 남북공동호소문을 발표하는 ‘4346(2013)년 개천절남북·해외민족공동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경빈 광복회 고문 등 독립지사와 유족들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반재철 이사장, 김충환 전의원 등 각계각층이 모여 독립군들이 모셨던 단군할아버지존영(초상화)을 새롭게 봉안해서 대형 걸개로 걸고 성대하게 거행됐다. 개천절위원회는 항일독립군이 가슴에 품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단군 초상을 찾아서 소장자(전라남도 해남)의 동의로 4346(2013)년 개천절민족공동행사에 모시는 천진봉안식을 가졌다. 독립군들의 단군할아버지존영을 인계받은 94세의 노 독립지사 윤경빈 선생(김구선생 경호실장/광복회 고문)은 “독립군들이 민족의 시조이신 한배(단군할아버지를 이르는 말)를 늘 모시고 경배하며 항일투쟁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족선도 기천문과 진가태극권 시연, 팝페라 가수의 아리랑 공연, 여성의장대, (사)산울림 문화단체의 마칭밴드, 농악대, 어린이 치어단 장구단 공연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북측은 평양 단군릉 앞에서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천절 기념행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시, 가짜 약 판매한 약사들 형사입건
서울시, 가짜 약 판매한 약사들 형사입건
서울시가 약국 내에서 버젓이 가짜 약을 판매해 온 비윤리 약사 12명을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약사 부인 등 약사면허가 없는 무자격 종사자 7명도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가짜 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을 조끼나 양복상의 등 자신의 옷 안주머니 속에 숨겨 최고 7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거나 의사 처방전을 무시하고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구매한 유사 의약품을 대체 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람의 체질이나 질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미리 조제·포장해 놓은 과립 형태 한약을 치질특효약인 것처럼 환자를 현혹해 판매했다. 이번 단속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시민들이 믿고 찾는 약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행위를 적발한 첫 사례다. 서울시 특사경 관계자는 “환자가 가운을 입은 약사를 믿을 수밖에 없는 약국에서 인체에 유해한 가짜 의약품이 버젓이 팔리고, 사용기한이 지나 안전성과 유효성이 보장되지 않는 의약품이 판매되는 것은 약사가 시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제보 입수 후 지난 4월부터 강력한 단속 의지를 가지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형사입건된 19명은 앞으로 약사법규정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며 이와 별도로 행정처분으로 자격정지 또는 업무정지를 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가짜 의약품, 사용기한이 최고 3년이 지난 전문 의약품 등 총 32개 품목 1517정을 전량 압수했다. 단속결과 이들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정식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4개소)하거나 ▲약사 부인 등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7개소) ▲유통기한 경과한 의약품 조제 판매(3개소) ▲의사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3개소) 등의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일부 약국에서는 환자의 인적사항, 복약지도 내용 등을 기록한 조제기록부를 기재해 5년간 보존해야 하나 고의적으로 기록을 하지 않으며 단속을 교묘히 피해왔고, 가짜 의약품을 한 알씩 미리 조제·포장해 정상 의약품인 것처럼 불법 판매하는 등 범죄사실 은폐를 위해 치밀하고 계획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믿고 찾는 약사가 가짜 의약품을 파는 행위는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수사해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 스스로도 전문의약품 구매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의약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