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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계속되는 청와대 1인시위
폭염에도 계속되는 청와대 1인시위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지난 6일 오후 12시, 그늘한 점 없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뙤약볕이 그대로 내리꽂혔다. 이틀 연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 회원들은 각각의 사연이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도로에 세워진 관광버스에서 분수대 앞 사랑채로 가려는 관광객들이 내렸다.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가이드는 관광객들을 이끌며 빠르게 나무그늘로 향했고, 관광객들은 1인 시위 현장을 흥미롭게 보며 가이드를 따라갔다. 빨간색, 초록색, 형형색색의 팻말들 사이로 상복을 입은 채 삼단팻말을 들고 있는 시위자가 눈에 띄었다. 팻말의 영정사진은 갑을오토텍의 노조 파업에 대한 사측의 직장폐쇄 8개월 차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노조원이었다. 지난달 21일부터 직장폐쇄 해제가 됐지만 풀리지 않은 노사문제를 촉구했으며 새 정부에서 임명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과 신현수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변호사시절 사측에 서서 거짓변론과 노조파괴의 증거인멸에 가담했다며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새 정부가 개혁정권을 자처한다면 올바른 인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이트 진로에 관한 시위로는 하이트 진로와 법적 공방중인 시위자가, 현재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해 공정거래를 실현할 수 없는 법이라며 이에 대한 개정을 촉구를 하고 있었다. 이 사연은 지난 2015년 2월 1일자 MBC시사매거진 2580에 ‘김사장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조명된 바 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채 10여년째 하이트진로와 법적 공방중에 있다. 시위자는 “이미 한번 죽었다 산 목숨입니다. 있으나 마나한 공정거래법이 정상적인 공정거래법으로 바뀔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이렇게 끝까지 시위할 것입니다"며 자리를 지켰다. 종교에 관한 시위도 있었다.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강제로 납치·감금을 통해 개종을 시도하는 목자들을 고발했다. 단체의 말에 따르면, 개종 전문 목자들은 ‘이단에 빠졌기 때문에 순순히 교육을 받으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가족을 선동해 납치와 감금을 통해 교육을 받게 한다고 한다. 이날 시위에 나선 시위자는 “목자들이 신천지에 대해 각종 유언비어를 퍼트려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강제로 개종을 시키려고 가족을 선동해서 납치와 감금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강제개종교육 피해방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9호선 민영화 반대, 가스 부실시공 고발 등 다양한 시위들이 있었다. 12명가량의 1인 시위자들이 곳곳에 경찰들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장은 평온한 분위기였다. 청와대 앞 시위와 집회를 엄격하게 규제하던 박근혜 정부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전 세계가 참여하는 평화 걷기대회, 서울시 평화의 문에서 열려
전 세계가 참여하는 평화 걷기대회, 서울시 평화의 문에서 열려
[선데이뉴스신문=장선희 기자]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서울시 청년 2만여 명이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에 참석했다. 김나경 (사)한반도평화를추구하는 모임 상임대표,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도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이후, 매년 5월 25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을 주축이 되어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번에도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대한민국 주요 광역도시를 포함 하여 뉴욕, 파리, 제네바, 베이징, 도쿄, 델리, 포카라, 케이프타운, 시드니 등 각국 80여개 도시에서 평화 문화가 담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이만희 HWPL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평화가 그리워 이 곳 평화의 문 앞에 여러 번 모였다. 평화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현 시대 가장 큰 일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는 일이다”며 “이 사람 전쟁의 참혹함 보았다. 무엇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것인가? 우리 다 같이 평화 이루는 일에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김두현 IPYG 부장은 “우리는 다시 한 번 같은 자리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다. 이 걷기 대회는 평화가 이뤄진 것을 기리는 자리가 아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되새기는 자리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지지를 위한 촉구 행사로 포스트잇에 평화 메시지를 적어 붙이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미리 준비된 전쟁모습의 벽이 평화 메시지를 입고 ‘PEACE’ 로 바뀌었다. 참석자 중 제시카(미국, 26세)는 "많은 청년들이 한 곳에 모여 평화를 촉구하는 것이 너무 멋지다. 평화 걷기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를 보여 준다"며 “청년들이 마음을 모아 평화를 외친다면 어느 순간 평화가 이루어져 있을 것"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위해 ‘레지슬레이트 피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예멘,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분쟁 지역을 포함하여 각국 정부 및 민간단체와 연합하여 매 주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현지에서 열리는 평화 포럼과 세미나, 평화 그림그리기, 손도장 국기 등의 행사는 전쟁과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문화를 통한 화합과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투명 선거 위원회(대표: 나임 아윱자다)와 HWPL이 아프가니스탄 쿠발 마샬 대학교에서 지난 4월 30일 함께 개최한 ‘피스 스니커즈 프로젝트’ 행사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는 푸쉬탄, 타직 등 여러 민족 간의 갈등을 없애고자 다짐하며 운동화 100켤레를 기부했다. 운동화를 기부한 것은 누구나 신발을 신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미국 LA도 신천지 1,250명 수료
미국 LA도 신천지 1,250명 수료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교육 과정을 마친 1,250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신천지 요한지파 LA교회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수료식을 열고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공부를 마친 수료생 1,250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은 13개국 33지역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진리’로 모인 축제였다. 자연을 신으로 믿고 따르던 민족,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이슬람교, 그리고 신을 믿지 않던 사람들도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성경’에서 참 진리를 깨닫게 됐다.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과 고동안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 이기원 요한지파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거짓 믿음 아니냐. 알아야 믿음이 생긴다”며 “우리는 성경 한 권을 마스터하고,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료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내가 성경 속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깨닫고, 자신이 성경대로 창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은혜 잊지 말고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자”며 수료생을 격려했다. 아즈텍족인 한 수료생은 “나는 멕시코 아즈텍족으로 신에 대해 늘 궁금했다. 미국에 살며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커지던 중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말씀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제 나는 마야, 잉카, 아즈텍 등 다양한 민족들에게 성경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 기독교 목회자라고 밝힌 한 수료생은 “나는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교회의 목회자다. 이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해왔으나 성경의 완전한 진리를 깨우치는 데 부족함을 느꼈다. 마침 LA에서 유명한 성경 강의가 있다는 것을 듣고 말씀을 배우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 성경의 완전한 진리와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깨닫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가르치고 있다.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먼 거리와 시차 등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8~10개월간 교육을 듣기도 한다. 스페인에서 화상통화로 성경공부를 한 수료생은 “시차가 있어 새벽 4시에 말씀 공부를 했지만 성경을 깨닫는 기쁨에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수료생들의 뜨거운 신앙심은 복음 전파로 이어졌다. 이날 수료한 1,250명의 수료생은 총 1,300명을 전도하며 LA에서 놀라운 역사를 펼쳐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기성교단의 갖은 핍박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요한지파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날 수료식으로 약 3천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오는 6월에도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함께한 외국인들의 봄나들이…한국 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함께한 외국인들의 봄나들이…한국 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을 위한 봄 소풍을 마련했다. 신천지 덕정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에 수강 중인 외국인 15명은 30일 한복을 입고 경복궁 투어 및 국립고궁박물관과 세종대왕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한 것은 물론, 한국생활의 어려움에 부딪쳐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복궁역에 모인 외국인들은 한복을 갈아입고 왕의 행세를 하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칼자루를 뽑아들며 사극놀이를 하는 등 거리를 거닐며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 옷인지 입어보니 더욱 실감난다”고 말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마패, 일월오봉도, 황제어새 등 스템프 찍어오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국적과 나이와 상관없이 삼삼오오 즐겁게 서로 하나되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미얀마에서 온 비스무(27)씨는 “텔레비전에서 보던 한국 역사의 현장에 와보니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 됐다”며 “한복을 입고 관람하니 더 재밌다”고 전했다. 외국인 아내와 함께 온 한국인도 “한국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아내가 한국 생활을 하는데 있어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천지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의 나의 꿈 나의미래를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운사·당현천 주변 담벼락 ‘새단장’
세운사·당현천 주변 담벼락 ‘새단장’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세운사와 당현천 주변 단벼락이 봄맞이 새단장을 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인 ‘담벼락이야기’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세운사와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 주변 담벼락에서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했다. 벽화그리기를 한 정릉동 세운사는 산 속에 위치한 절이지만 건물 전체가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은 회색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벽화로 한옥과 같은 모습과 색이 덧입혀졌고, 건물 벽에는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밝은 꽃을 피운 다해서 순결, 청정 등의 꽃말을 가진 연꽃과 심우도의 동자승 모습이 그려졌다. 건물 전체가 새롭게 변화된 것에 세운사 스님은 “개벽이 일어났다”는 표현을 쓰며 변화된 건물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세운사 주지 스님은 “종교를 떠나서 절에 벽화 봉사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휴일에도 벽화를 그리러 온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외국인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얀마 출신 외국인 근로자는 “종교의 벽을 넘어 절에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평화와 공존을 이뤄가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같이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천석 서울경기동부지부장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특히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함께 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천석 지부장은 “종교·국가·인종의 벽을 초월해 봉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 뜻 깊다”며 “하나 된 자원봉사로 평화와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벽화그리기가 진행된 당현천 주변 42m구간의 담벼락은 오래되어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었지만 벽화를 통해 하늘과 같은 파란색의 바탕에 녹색의 산과 들 사이에 나무와 호수가 그려졌고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와 서로 손을 잡고 웃고 있는 아이들 모습이 그려져 밝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변신했다. 특히 당현천 주변 담벼락에는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포토존 담벼락으로 꾸몄다. 유명한 벽화거리에서 볼 수 있는 날개가 있는 벽과 어록이 있는 벽을 이곳 환경에 맞게 적용해 사진을 찍고 거리를 지나가는 동안 글을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벽화거리를 지나던 김주환(45)씨는 “전에는 그냥 단색으로만 된 칙칙한 벽이라 자주 보는 일은 없었는데 벽화로 주위가 밝아진 것 같고 그려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웃음을 짓게 되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오래되고 지저분한 담장이 환해진 것처럼 지역 내 어두운 곳을 밝게 변화 시켜 지역사회에 발전을 이루는 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5번째 진행된 ‘담벼락이야기’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실시하는 마을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오래되어 빛바랜 담벼락이나 외진 마을의 빈 공간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밝고 희망이 있는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여성 할례’ 50만건 은밀히 진행…FBI 수사나서
미국 ‘여성 할례’ 50만건 은밀히 진행…FBI 수사나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미국에서 ‘여성 할례’(割禮ㆍ여성 생식기 일부를 절제하는 의례)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단속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FBI는 여성 할례를 국제적 인권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소녀들에게 할례를 시술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케리 스파크스 FBI 특별요원은 “미국 내에서 어린 소녀들에 대한 할례 시술이 은밀히 자행되고 있다”며 “일부 소녀는 방학을 맞아 할례 시술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기도 한다”고 했다.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등 이슬람 국가에서 이민 온 가정에서 딸과 손녀를 대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여성 50만 명 이상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990년 조사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내에서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와 중동 등 이슬람 국가에서 이민 온 가정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할례 반대 단체 관계자는 “여성 할례는 성형수술이나 질성형으로 위장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동 29개국의 여성 1억 3300만명 이상이 할례를 경험했으며 매일 9800명, 매년 3600만 명이 할례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신천지 예수교회 정천석 서울야고보지파장은 “오늘날의 할례란 육적인 양피가죽을 벗기는 할례가 아니라 옛사람의 마음 가죽을 베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영적인 것을 의미한다”면서 “롬2장에 할례는 마음에 하는것이므로 할례를 문자적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