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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5210명 수료생 배출…“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새나라 새민족”
신천지예수교회, 5210명 수료생 배출…“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새나라 새민족”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4기 7반 연합수료식을 개최했다. ‘평화통일과 만국소성’을 주제로 한 이번 수료식은 서울야고보지파, 시몬지파, 마태지파 연합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몽골 수료생을 포함해 52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의 역사와 성경에서 말하는 수료의 의미에 대해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은 구약 성경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씨를 뿌릴 것을 약속하시고, 600년 후 예수님이 오셔서 약속의 씨를 뿌리셨다”면서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뿌린 씨를 추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할 것을 약속하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 씨로 난 처음익은 열매를 추수하고 인치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게 되는데, 이 나라가 새 나라 새 민족이 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수료생들이 처음익은열매로 추수된 약속의 민족, 천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이 중심국이 된다”며 “마귀없는 세상인 평화의 세상, 평화 통일도 이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탈북민으로서 개신교계의 현실을 두루 경험해본 수료생 대표 이지나씨의 소감문 발표로 주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16살의 어린나이에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를 거쳐 지난 2008년에 대한민국에 왔다”며 “그러나 기대와 너무 다른 치열한 삶의 전쟁 속에서 열심만 내는 것으로는 갈급한 심령을 채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상 모든 교회가 다 이렇다면 다시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을 찰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접하게 됐다”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육적인 혈육보다 더 진한 하나님의 씨로 낳은 우리들의 형제, 자매가 있어 무사히 센터수강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비밀로 감추어졌던 성경 속 예언과 그 예언이 실상으로 이루어진 내용인 계시 복을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전 세계 300여 개 이상 운영중이다.
크리스천 문화사역팀, 다채로운 스토리 화제
크리스천 문화사역팀, 다채로운 스토리 화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그 뜻대로 모든 것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우로 활동 중인 이아린 사모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사랑교회서 문화사역팀의 리더로 섬기고 있다. 촬영현장에서 실제적인 것들을 배우고 싶어 하거나, 여건이 좋지 않아 연기의 꿈을 이루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만든 그녀의 노력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1달에 1번씩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강원도와 부산에서도 소식을 듣고 참여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다음은 문화사역팀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문화사역팀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심서연(29) : 인터넷 영상 ‘새롭게 하소서’를 보고 오게 됐습니다. 이아린 사모님의 결혼 간증을 보면서 그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됐고, 10월에 시작한다는 이 수업이 너무도 기다려졌습니다. 그러던 중 사모님의 연락이 왔고 저는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윤향미(27) : 저는 오늘 이 사역을 진행하는 한사랑교회 성도입니다. 여러 가지 방송활동을 하면서 악성 댓글과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어 할 때 저희 교회에 청년부 목사님과 사모님이 오셨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 같았습니다. 사모님을 통하여 제 안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세상을 헤쳐 나갈 때 참 기쁨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고, 그런 삶을 살고 계시는 사모님을 멘토로 하는 문화사역팀에 들어와서 연기를 배우게 됐습니다. 정혜림(25) : 배우 하지원씨의 열혈 연기를 보며, 너무나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SNS를 통해 사모님과 대화를 나누게 됐고, 저의 롤모델은 사모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저는 교회도 신앙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사역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하주영(24) : 중3때부터 배우 박신혜씨를 너무나 좋아해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시상식에서 그녀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제 마음은 너무나도 뭉클했습니다. 연기를 왜 해야 할까 고민인 시절도 있었으나 기독교 사이트 ‘갓피플’을 통해 사모님의 인터뷰를 보게 됐고 저는 즉시 페이스북으로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문화사역팀과의 인연이 시작됐죠. 문화사역팀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박한나(30) : 주님이 저에게 주신 달란트를 믿고 문화사역을 비젼으로 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거든요. 주님께 기도를 했어요. 진정으로 주님 안에서 하나 될 수 있는 신실한 멘토를 만나게 해달라고, 같은 비젼을 갖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나게 해달라고 작정기도를 3개월 정도 했어요. 주위 사람들한테 기도 부탁도 진짜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정말로 저에겐 기적같은 일이 생긴거죠. 아린사모님을 만나게 되고 제가 그토록 꿈꿨던 그런 공동체를 만난 거예요. 주님이 역사하신 거란 걸 알기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 귀하고 한 달에 한 번있는 그 시간이 너무나 기대되고 소중해요. 문화사역이 있는 주 토요일은 절대 스케줄을 잡지 않아요. 저에겐 0순위가 문화사역이기 때문이죠. 매번 수업을 할 때마다 깨달음이 있고 뜨거운 감동을 느껴요. 세상적으로 배우는 연기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더 감사하죠. 그 자리에 주님도 함께 계시니까 저희 단원들 모두 항상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수업이 마무리돼요. 이번 달 수업에도 역시 아린 사모님께서 상대방 얼굴 눈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떠올려보라고 하시는데, 정말 눈물이 주룩주룩 멈추지 않는 거예요. 진짜 많이 울었어요. 이기적이고 부족한 제 모습에 회개하고 저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형상이라고 생각하니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매 수업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김은혜(29) : 지금 이 문화사역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저에게는 완전한 하나님에 은혜이자 놀라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연기수업까지 정말 한 달에 한번 있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문화수업은 제게 하나님자녀로써 그리고 배우로써 정체성과 중심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고 행동하게끔 확실한 동기를 심어주게 했습니다. 배우로써는 더욱 기본기를 각인시켜주고 신선함을 찾는 귀한 시간이었고요. 너무 과한 표현일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그 시간들은 천국 같은 시간이랄까.. 배우라는 직업으로 현장에서 활동할 때면 참 외롭고 공허하기도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질 때가 많은데 여기서 에너지를 얻고 힘도 얻고 영혼의 식량을 꽉 채워가는 것처럼 무엇보다 항상 기도해왔던 영적으로 배우로써 멘토를 기도해왔던 저에게 아린언니와의 만남은 참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느껴집니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참 여기와서 몸소 체험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와 사랑이 더욱 많아지는 시간. 평소 삶에서도 닮아가야 할 부분들이 참 많은 곳이고 단순히 연기만 배우는 게 아닌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렇게 제게 귀한 사람들과 만남을 허락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더더욱 제게 주신 달란트로 어떤 그릇이든 하나님께 큰 쓰임 받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심서연(29) : 사람은 보고 들은 대로 행동하게 돼있습니다. 저는 유독 그것이 심합니다. 그렇기에 좋은 것만 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것을 이 문화 사역팀을 통해 이룰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꿈이 배우가 아니기에 수업에 참여하여 연극배우들이 빡빡한 스케줄에 피부건강에 소홀하기 쉬운데 저의 재능을 살려 피부 관리로 돕고 싶습니다. 윤향미(27) : 연기 수업을 통해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삶과 그들의 생활과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삶을 이끌어갈 것이라 여기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느 것이라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에 리더로 섬기고 있는 이아린 사모는 “저도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힘들어 할 때, 그리고 실제 촬영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 몰라서 고민할 때, 재능기부로 연기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도 있었고, 저 또한 지난시간 과외 아르바이트,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르침과 동시에 배우게 된 것들이 많이 있었다”며 “하나님께서는 예전에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긍휼한 마음을 부어주셔서 재능기부로 연기 수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청년으로 교회를 다닐 때 시작했던 문화사역 수업이 이젠 제가 한 교회를 섬기는 사모가 되어 새롭게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다”며 “아이들의 열정과 눈물에 수업 때마다 제가 더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하게 여겨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북한이 하나되는 문화사역팀을 이루어 가는 게 꿈이라는 이아린 사모는 “현재 수업에도 4명 정도 통일민들이 수업을 같이 듣고 있다”며 “북한이 열렸을 때 함께 문화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렵게 남한에 온 그들이 정말 안전한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배우고 문화 쪽에 데뷔를 했으면 하는 저의 기도제목을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신천지 의정교회, ‘열린 말씀 세미나’ 성료
신천지 의정교회, ‘열린 말씀 세미나’ 성료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지파장 정천석) 의정교회(담임강사 김우휘)가 경기도 의정부 웨딩제이에서 29~30일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4회, 성경이 궁금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린 말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평소 신앙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인 ‘인류 종말에 관한 예언’, ‘천국의 모습’, ‘구약과 신약’, ‘666’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천석 강사와 김우휘 강사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천석 강사는 ‘인류 종말에 관한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마태복음 24장을 통해 “성경 속 세상 끝이라는 표현은 종교세상의 끝을 말한다”며 “종교세상, 신앙세상의 잘못된 것을 끝내고 새롭게 고친다는 표현을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해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김 모씨(52, 의정부시 민락동)는 “그동안 종말에 관해 막연한 생각으로 영화에서 본 지구 종말을 생각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 성 경이 말하는 종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후속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전단지를 받고 서울에서 왔다는 한 몰몬교인은 “말씀을 듣고 신천지는 진리로 참 신앙하는 곳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고 나 또한 그중 한 곳에서 신앙을 하고 있지만 종교의 주인은 결국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기 와서 말씀을 듣고 보니 모든 기성교회는 각성하고 신천지 신앙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며 세미나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1차 강연이 끝났음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궁금했던 성경 말씀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고, 상당수는 이후 강연들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신천지 의정교회 관계자는 “기성교회 신도 수가 급감하고 있지만 신천지가 매년 급성장을 이루는 것은 올바르게 증거하는 성경 말씀 때문”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경에 입각한 말씀을 제대로 알고 깨달아 말씀대로 행하는 참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WPL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대성료…전세계 평화로 한마음
HWPL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대성료…전세계 평화로 한마음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국경과 인종, 종교의 장벽을 넘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만국회의 2주년 평화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전 대통령, 장관, UN관계자, 대법관, 시민단체장, 여성과 청년, 종교지도자, 언론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룹별로 모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위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화려한 막 올려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주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이하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김두현 부장, IPYG)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의 둘째 날로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각국의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130개국 1,000여명을 포함하여 10만 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를 비롯해 각국 총리, 법무부·교육부 장관, 국제법 전문가, 대법원장 등 해외 인사 천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최한 HWPL의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정치인, 종교인, 지구촌 평화의 가족 여러분이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며 “우리는 한 가족이며 평화의 사자들이니 우리의 목적 세계평화를 성취하자”고 외쳤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다. 후손들은 우리로 인해 ‘전쟁’이라는 말을 배울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평화의 행진’을 주제로 세계의 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각국의 국화(國花)를 비롯하여 전통 복장과 춤 등의 행진은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차산농악 등 10여 가지의 한국의 전통 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 염원 담은 '전쟁과 평화' 카드섹션…전세계인 감동 특히 11,440명의 IPYG 회원들이 '전쟁과 평화'란 주제로 진행한 카드섹션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카드섹션은 '지금까지 인류사에 없었던 평화가 과연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제1차, 2차 세계대전과 각종 전쟁으로 평화가 깨어지고 마을이 불타고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이 된 모습을 연출했다. 곧이어 한반도가 둘로 갈라지고 1950년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청년들이 묵숨을 잃으며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표현했다. 이어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HWPL이 2013년 세계평화 선언문을 선포하고 2014년에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015년에는 종교통합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HWPL의 이만희 대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의 중심국이 된다는 결론으로 카드섹션은 막을 내려 전세계의 감동을 선사했다. ◆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19일 컨퍼런스는 HWPL이 지난 3월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에 상정되어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각 계층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행계획을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지구촌을 전쟁에서 구하기 위해 여러분들 정말 노력과 활동을 많이 했다”며 “쓰러져가고 무너져가는 이 지구촌을 우리가 보고만 있어야 되겠나. 하늘이 원하고 지구촌이 원하는 전쟁 없는 세상 만들어 후대에 유산을 남겨줘야지 않나.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마음과 뜻 합쳐 보다 더 나은 세계 만들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되도록 만들었다”며 “대통령, 장관, 입법부와 의논해서 이것이 정말 삶에 도움을 주고 획기적인 것이라 생각되면 이것을 신속하게 (촉구)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수많은 73억의 인구 중 우리 시대에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이루기 위해 이 자리 모였다”며 “우리 시대에 반드시 전쟁을 끝내야 한다. 전쟁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인권 탄압의 사각지대를 만든다. 세계적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고, 전쟁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보호해줄 장치가 없다”며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카림 카릴리 전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은 전쟁과 폭력으로 멍들어 고통 받고 있는 자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일이 단순하고 쉬운 일은 아니지만 HWPL에 의해 공표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유효하고 실질적이며 가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들리 후세인 이집트 카이로 상소법원 수석판사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인권을 보호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 분쟁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는 진보적인 내용”이라며 “선언문을 법제화하고 유엔에 상정해야 한다. 국가 원수는 선언문의 상정에 전적으로 동의해야 한다. 평화를 보장하는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는 국민에게 확실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했다. 이어 카를로스 듀란 국제인권법 협회(SSIHRL) 회장은 선언문이 국제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정부기관과의 협력 및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종교 간 갈등과 분쟁에 대해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국제기구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 분야별 논의로 도출된 실행방안과 평화 네트워크를 통해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이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전을 해나갈 예정이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 종교인들의 호평 속에 빠르게 확산
HWPL 종교연합사무실 종교인들의 호평 속에 빠르게 확산
HWPL 종교통합의 활동의 성과로 종교연합사무실이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HWPL에 따르면 2014년 9월이후 만국회의 1주년이 있었던 지난해 9월에 53개국 104개소가 설립 운영되었고 올해 8월까지 종교연합사무실은 90여 개국에 181개소가 개설이 됐다. 이렇게 여타 종교통합 활동과 비교해 괄목한 성장을 보이는 이유에는 HWPL의 종교통합은 각 경서의 기준과 가르침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그 중 더 좋은 방법을 도출해 종교 통합을 위해 믿을 만한 경서로 종교가 하나 돼 종교로 인한 분쟁을 막고 평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뜻에 많은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WCC 등 여타 종교통합 단체에서 보여 주었던 대화와 이해의 노력의 종교통합은 여타 다른 종교인들이 믿는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대화와 이해의 단계에서 머물고 있고 자신이 믿는 종교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종교인들은 다른 종교와의 대화와 이해는 이단의 제물을 먹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종교통합의 성과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HWPL의 종교통합의 특징은 종교를 초월해 각 나라마다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모여 각각 자기 종교의 경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종교연합사무실을 마련한 것에 있다. 마련된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자료가 있는가, 역사·족보가 뚜렸한가, 참으로 하늘에서 준 것인가, 예언과 성취가 있는가 등의 항목으로 종교 경서를 비교 하고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활동에 제4차 종교경서비교토론회에 참석한 천도교 이철기 전 교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를 위한 HWPL의 종교경서비교 행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이기철 총재는 “이제까지 초종교적으로 경서를 비교 연구해 최고의 진리를 발견해 나가는 포럼은 없었다. 이 초종교적인 모임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HWPL의 종교를 초월한 종교통합의 실질적인 활동을 종교적인 행사로 끌어 내려 종교통합에 저해하는 무리들도 보이기도 한다. 19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특정종교단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꾼들은 19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장소에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며 행사진행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130개국 전·현직 정치 지도자와 법조계, 학계, 종교계 등 고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논의 하고 있었다. 2년 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벌어진 시위여서 이 시위자들이 믿고 있는 종교의 위상이 크게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위자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말만 되풀이 했다. 더욱이 이번 국제행사의 경우 해당 종교단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행사는 HWPL과 IPYG 등 순수 민간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내용 역시 종교적인 색채나 해당 종교단체의 홍보에 관한 내용은 일절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주장은 억지 주장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아울러 종교경서비교토론회에 참여했던 이들은 한결같이 세계 평화를 위해 종교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서비교 작업을 통해 예언과 성취를 함께 연구하고 진리를 찾는 모임을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 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종교연합사무실은 더욱 더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르포] 추석 앞둔 전통시장 정겨움도 활기도 ”가득”
[르포] 추석 앞둔 전통시장 정겨움도 활기도 ”가득”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자꾸 더 달라고 하면 어떡해. 3천원어치 더 사쇼. 더 줄게~"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북적여 활기가 돌았다. 덤을 더 달라는 흥정이 오가는 가운데 정겨움도 오갔다. "감자떡 20개에 2000원~ 1년에 한번 파는 송편 왔어요. 맛있는 꿀 송편 사가세요~" 상인들은 제각각 목소리를 높이며 물건 팔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곳 경동시장과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는 평소 2만여 명의 소비자가 찾지만 명절을 앞두고는 평소 2배 인구가 찾는다. 양손 가득 봉지를 든 주부는 밤과 대추를 꼼꼼히 살피며 밤 1되를 주문했다. 햇밤 한 되 가격은 5000원. "나도 밤 한 되만 줘" 밤을 찾는 사람은 적지 않았다. "안먹던 사람도 상에 올리려고 사가니깐.. 많이 팔려서 가격을 내렸어" 고사리를 파는 한 상인은 1근에 5000원이던 고사리를 추석을 맞아 4000원에 팔고 있다고 했다. 목이버섯도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팔고 있었다. 과일과게 상인들은 사과와 배에 띠지를 두르고 스티커를 붙이며 정성스레 상자를 포장하느라 손이 분주했다. 큰 목소리로 손님 유치를 하고 있는 과일가게 상인은 "하도 외쳤더니 목소리가 잘 안나오지만 장사하는 맛이 나서 기분이 좋다"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명절 단골 음식인 동태포는 800g에 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평소 20팩도 안나가는 동태포가 이날만큼은 80팩까지 팔린다며 포 뜨는 손길이 바쁘다. 명절 전에만 파는 솔잎도 등장했고, 평소 잘 안팔리던 토란도 여기저기 쌓아놓고 팔고있었다. 시장 안 정육점은 손님들이 줄지어 있었다. 갈비, 불고기, 양지머리 등 명절 단골 메뉴 재료들이 역시나 인기였다. 국내산부터 수입산까지 골고루 팔리고 있었다. 정육점 상인은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명절이 아닌 때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장을 보고 나오는 손님은 "야채나 과일을 비롯해 차례상을 마련하기 위한 재료비가 작년보다 많이 올랐다"며 "그나마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단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어서 일부러 차를 타고 재래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들과 손님들은 따뜻함과 풍성함을 나누며 얼굴에 활력이 가득했다.
HWPL 이만희 대표,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인 평화상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HWPL 이만희 대표,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인 평화상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만희 대표가 국제적인 평화상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Mahatma MK Gandhi foundation, 회장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가 주최하고 ‘HWPL’이 주관한 시상식이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 연수원에서 열렸다. 특별히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장이 직접 시상하기 위해 인도에서 방한했다. 그는 12대부터 현재(16대)까지 인도 하원의원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HWPL 이 대표의 행보가 간디가 주창한 평화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수상의 이유를 밝히고, “이 대표는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분이며 평화를 위해 많은 헌신을 보여줬고 전 세계에 평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대표의 평화를 위한 헌신과 공로를 치하했다. HWPL 이 대표는 행사를 주최한 평화상 위원회 및 관계자들을 환영하며 “평화는 말로만 부르짖는다고 되는 것 아니라, 평화가 되도록 일해야 한다”며 “지구촌 가족이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를 이뤄 간다면 평화가 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인류에게 필요한 지구촌의 평화가 이뤄지는 것이 평화상”이라며 “반드시 평화를 이루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세계한인변호사협회의 김홍기 명예회장,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법원의 루보브 이브라기무브나 김 변호사,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재단의 조티 모하파트라 사무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이 대표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 날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와 러시아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 알렉산더 김 원장이 동일한 상을 공동 수상했다. 알렉산더 김 원장은 “우리는 평화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강요하기 위해 여기 있다”며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이날 수상자이자 시상자가 되어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에서 주는 ‘평화공로상’을 이 대표(HWPL)와 김 대표(IWPG)에게 수여하기도 했다. IWPG 김 대표는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한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깨운 리더이다. 간디 평화상을 받는 것은 영광이고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평화에 관한 학술 백과사전인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Violence, Peace and Conflict)’에 기록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국제적인 상 중 하나다. 세계적인 평화 연구자와 평화 활동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 샹카 다얄 샤르마 전 인도 대통령 등이 있다. 한편 HWPL은 2013년 6월 설립 이후 국제법 제정과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평화문화 전파 등 다양할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88개국에 177개의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5년 9월 국제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공표했다. 최근에는 세계 곳곳의 학교들과의 ‘HWPL 평화학교’ MOU, MOA 체결도 늘고 있다. 이미 117개의 학교가 이를 약속했고, HWPL의 평화 업적을 기리는 평화 기념비 건립과 기념일 제정, 평화전시관 등이 미국 LA, 뉴욕,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에서 운영하고 있다.
노원 경찰 불법체포 논란…체포당한 시민 병원 입원까지
노원 경찰 불법체포 논란…체포당한 시민 병원 입원까지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노원경찰서(서장 윤시승) 지구대 소속 경찰이 초상권 침해로 경찰에 신고한 시민을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몸과 머리를 짓누르며 수갑을 채우는 등 과잉진압과 불법체포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6일 저녁 트위터에는 '서울 노원역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과잉진압이네'라는 글과 함께 1분 52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의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역 부근 한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건물을 들어가려던 김모(58)씨는 건물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는 서모 씨에게 “왜 촬영을 하느냐”며 촬영한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서 씨가 삭제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김씨는 자신의 초상권이 침해당했다며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 출동한 노원역 지구대 소속 박모 경사 등 3명은 김 씨에게 이름을 물었고 김씨는 “내가 신고자인데 이름을 댈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하자 김 씨를 주거불명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이 담긴 트위터 동영상에는 경찰 2명이 김 씨의 팔을 뒤로 꺾고 목을 조르면서 얼굴을 다리로 짓눌러 체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김 씨에 따르면 “경찰서로 갈테니까 놔달라고 했지만 경찰은 강력범을 다루듯 체포하며 목을 졸라서 목에서 피가 넘어왔다”며 “경찰이 현장 파악도 하지 않고 체포 전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도 않은 채 연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노원경찰서 소속 A 경정은 경찰에 연행과정이 적법하냐는 질문에 “현장 경찰관의 판단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답변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 씨는 주관절 견관절 경추 요추 흉곽 타박 등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노원 경찰의 불법체포 과정이 담긴 동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종일반이나 맞춤반이나...부모, 아이에게 상처뿐인 맞춤형 보육
종일반이나 맞춤반이나...부모, 아이에게 상처뿐인 맞춤형 보육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 맞벌이를 하고 있는 김유진(가명·34)씨는 맞춤형 보육으로 아이에게 상처가 되어 친정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경이라며 하소연 했다. 서울의 한 가정어린이집에 아이가 다니고 있는데 1세반 3명 중 2명이 맞춤반으로 오후 3시면 하원을 하기 때문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 하원을 하고나면 아이는 혼자 남아 엄마를 기다리고 그것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도 마음이 아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혼자남은 내 아이를 보느라 일찍 퇴근을 못하는 보육교사에게도 괜히 눈치가 보인다며 하소연 했다. 그래서 김 씨는 친정어머니에게 월 100만원의 용돈을 드리며 오후 3~4시부터 퇴근시간까지 아이를 돌보아 달라고 부탁했다. # 주부 박민영(가명·31)씨는 종일반으로 아이를 보내다 내일부터는 맞춤반으로 전환하는 경우다. 맞춤형 보육료는 종일반의 80%정도여서 어린이집에서 맞춤반으로 전환한다니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씨의 주변 엄마들의 경우 정부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 어린이집에서 전업주부들에게 방법이 있으면 종일반으로 등록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지원금이 다르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식사나 간식의 질을 달리해 우리 아이가 차별당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을 도입하며 논란이 일고있다. 맞춤형 보육은 부모의 맞벌이로 종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정한 보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무상으로 12시간 이용)’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업주부 가구 등은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사용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보육제도를 이원화했지만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종일반의 경우 오후 3시 이후 남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늦게 하원할 경우 어린이집의 눈치는 여전할 것이고, 맞춤반의 경우 종일반 전환 권유를 받으며 아이가 차별을 당할 염려를 하는 등 부모와 아이에게 상처뿐인 맞춤형 교육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