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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종교계 예배‧법회 일시중단” 호소
이재준 고양시장 “종교계 예배‧법회 일시중단” 호소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고양시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예배나 법회 등 많은 신도가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천주교의 경우 국내 16개 교구 중 11개 교구가 미사를 중단한 가운데, 고양시가 속한 의정부 교구도 24일 미사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개신교‧불교‧원불교 등 여러 종교계도 예배와 법회를 일시 중단하여 신도 자신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1천여 개가 넘는 교회와 1백여 개의 사찰이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시와 4개 종단이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면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일부 교회에서는 자발적으로 공식적인 의무예배(공예배) 외 다른 예배를 취소하며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많은 종교인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어 왔다. 그러나 현재 확진자가 1천여 명에 달하며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만큼, 예배나 법회 중단과 같은 강력한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종교계 지도자들이 먼저 동참하고, 믿음으로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다음은 이재준 시장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이재준 시장 호소문 전문> 고양시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시민들의 고통과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위기의 수준은, 국가가 선포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인 ‘심각’에 이르렀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더 이상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는 것입니다. 향후 일주일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초유의 사태 앞에, 매뉴얼 이상의 강력한 조치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 차원의 방역대책과 의료인의 밤낮어린 헌신만으로는 극복해 낼 수 없습니다. 이 촘촘한 방역망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민간의 동참입니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층부터 먼저 실천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사회의 구심점인 종교계에서 하나 둘 뜻을 모아주시고 있습니다. 특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의정부교구를 비롯한 많은 천주교 교구에서 일시적으로 미사를 중단하며 확산 방지에 협력해 주신 것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신교‧불교‧원불교 등 각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지난 한 달여 간 힘을 보태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고양시 종교계에서는 간담회 참여와 대응방안 논의, 꼼꼼한 예방조치로 확산 방지에 노력해 주셨고, 현재도 몇몇 교회나 종교시설에서는 자발적으로 종교활동을 일부 중단하며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여 명에 달했고,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에는 1천여 개 교회, 2백여 개 사찰이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의 행사가 얼마나 위험성이 큰지 우리는 일련의 상황을 통해 경험한 바 있습니다. 보다 강력한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지난 역사의 많은 굴곡과 고비마다 함께 해 왔듯이, 종교계가 더 큰 결단으로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예배와 법회와 같이 많은 신도가 모이는 종교행사를 일시 중단함으로써 신도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전 위에 경제가 있고 복지가 있으며 모두의 일상이 있습니다. 서로의 고통,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불안을 함께 나누고 짊어져야 할 때입니다. 신실한 믿음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희망을 함께 준비하는 2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0. 2. 26. 고양시장 이 재 준
'엄마없는 하늘아래' 한명구 감독,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엄마없는 하늘아래' 한명구 감독,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정 민 기자]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를 연출한 한명구 감독이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KGFF)에서 감독상을 거머 쥐었다. 21일 영화 제작사 서울시네마 측은 “2020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에서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한명구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명구 감독은 인도 진출 1호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2016년에 제작된 가족 영화로 병마에 시달리던 엄마가 일찍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아버지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요양원으로 떠나야 되는 상황에 남겨진 네 자매의 힘든 생활고를 영상으로 옮긴 작품이다. 때문에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기존 영상과 다른 감동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였으며 관객에게 가족애를 선물하고 삶에 지친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영화이다. 영화 주연배우로는 오상철(아버지 덕배 역), 유영미(어머니 순덕 역)그리고 아역배우로는 첫째 하은역의 이은수, 둘째 선영역의 김민채, 셋째 미혜역의 박민혜, 넷째 사랑이 역에는 극중 최연소 배우 조은소리가 맡아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진한 감동으로 물들인 작품이다. 한명구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를 통해 데뷔한 배우 겸 감독이다. '서울의 달빛', '깡패수업 2', '당신은 안개꽃' 등에 출연했고, 'JSA 남북공동초등학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제4 이노베이터' 등을 연출 했으며, 현재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영화을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4회를 맞은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는 소질이 있고 전도유망한 영화 감독과 영화제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다.
고양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 총력
고양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 총력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가 지난 24일 12곳의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자체 폐쇄된 시설이 8곳, 폐쇄 조치된 시설은 4곳이라고 밝혔다. 파악된 고양시 내 12곳의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들이 폐쇄된 셈이다. 지난 19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대구 · 경북지역의 신천지 예배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자, 고양시는 관내 신천지 교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그 외 의심되는 시설들에 대한 소독 및 폐쇄조치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당 및 관련시설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에 따라 신천지교회 등 폐쇄 조치된 시설들에 대해 감염병 관련 법령에 의한 폐쇄임을 공문으로 송달했다. 더불어 교육문화국장을 반장으로, 교육문화국 직원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반원으로 폐쇄반을 꾸렸다. 덕양구는 화정지구대, 일산 동구는 마두지구대, 일산 서구는 주엽지구대와 대화지구대가 관할하고, 2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폐쇄반이 일일 2회씩 현장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26일과 3월 1일 혹시 모를 양일간의 대대적인 예배에 대해, 교육문화국 직원 50여명과 경찰 등 총 100여명으로 폐쇄반을 증강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 총괄총무를 통해 지역 내 신천지 신도들에게 방역 홍보영상, 홍보포스터, 예방 안내 메시지 등을 전달했다. 안내 메시지에는 종교행사나 집회에 대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당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상황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안내 메시지 등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 제47조 및 제49조에 근거, 질병관리본부에 신천지 교회 관계자 명단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시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방문자 및 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감시를 강화해나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국가 암 검진 수검 당부..."연 200만원 최대 3년 암 치료비 지원"
고양시, 국가 암 검진 수검 당부..."연 200만원 최대 3년 암 치료비 지원"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4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암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220만원까지 최대 3년 동안 암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하지 않을 경우 의료비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에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버스안내기, 우편 및 문자 발송, 전화 안내 등을 통해 검진 대상자에게 무료 국가 암 검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들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은 54세부터 74세 남녀로 흡연력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 × 흡연 기간(년)) 이상자 ▲대장암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 ▲간암은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6개월 간격으로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 해당자다. 검진기관은 보건소가 아닌 지정병원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내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어 치료하면 완치 또는 완화가 가능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검진표를 받으신 분들은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들과 간담회 열어 소통
고양시,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들과 간담회 열어 소통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의 주재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등의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말하며 ▲코로나-19사태에 따른 특례보증 등 재정 확대 지원 ▲고양시 코로나 안전에 대한 적극 홍보 ▲주정차금지 시간 완화 및 유예지역 확대 ▲지원제도의 정책적 공유 등을 주문했다. 시는 ▲상반기 재정 7,200억 규모 신속 집행 ▲고양시 지역경제 TF팀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액 상향(최대5천만원) 및 이자차액 지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비제조업까지 확대 및 이자차액 확대 지원 ▲고양페이 특별이벤트 2개월 연장 ▲고양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 지역상권 이용 추진 ▲일자리기금 100억원 및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등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맞춤형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금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상인들과 항시 소통하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도시재생전문가와 함께 현장투어....옛것의 가치 새로이 해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고양시, 도시재생전문가와 함께 현장투어....옛것의 가치 새로이 해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원당‧능곡‧화전‧삼송‧일산지역 대상으로 지난 11일, 14일 이틀간 도시재생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투어는 뉴딜사업 총괄 부서인 도시재생과 주관으로 이재준 고양시장이 내내 동행하며 문화예술‧관광, 철도교통, 마을공동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도시재생 전문가로는 배웅규 중앙대교수, 이주원 도시재생총괄계획가, 윤전우 서울시도시재생센터 단장이 참여해 이재준 시장, 실무자 등 30여명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투어는 물리적사업을 위주로 지역별 핵심사업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사업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분야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을 중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과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뉴딜사업에 대한 기본 개념과 우리 시 현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사업을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재생은 차량보다 보행자를, 새로운 것보다 오래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살려 걷고 싶고 찾고 싶은 특색 있는 지역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5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능곡지역이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더불어 2019년 12월 성사지역이 혁신지구로 선정돼 명실상부 도시재생 대표 지자체가 됐다. 특히, 시는 뉴딜사업의 효과와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고양도시포럼 ▲유통센터 환원금 활용 집수리 지원사업 ▲생활SOC 수요조사 등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며 고양시의 도시재생사업 귀추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길두 작가 “사경(寫經)으로 피어낸 꽃” 전시
김길두 작가 “사경(寫經)으로 피어낸 꽃” 전시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서예를 하게 되면 누구나 반야심경을 쓰게 되는데, 김길두 작가도 마찬가지로 경(經)에 매료되어 자연히 사경(寫經)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던 중 2013년 여름 전북 김제 청운사에 머물게 되었는데 탱화장이며 주지인 도원(道源)스님이 브라질로 여행 가면서 하시는 말씀이 “법당에 촛불을 꺼치면 않되네“ 세월이 흐른 지금 생각하니 공부 열심히 하란 말씀이 엇 구나 싶은 감회가 들곤 하면서 법당에서 그냥 나름대로 예불을 드리면서 몇칠이 지난 후 아름다운 탱화의 선(線)과 사경(寫經)과 불교의 공사상(空思想)을 접목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 듯 들어, 훗날 탱화 밑그림을 스님 몰래 가져와 선(線)위에 화선지를 대고 수행차원(修行次元)에서 쓰기 시작하며 수년간의 작업과정에서 어떤 때는 이유 없이 눈물이 떨어져 작품을 버리기도 하면서 다시 그리기를 반복하고 버리고 반복하면서 어느 날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 수천, 수만 자의 글자들이 미소를 지으면서 꽃을 피운다. 글자 한자 한자는 세포(細胞)이고 이 세포가 움직여 선(線)을 만들고 이선들은 선(禪)이 된다. 라고 소회를 밝히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part 1에서 우리민족의 정신문화에 영향을 미친 종교의 경(經)을 역사적(歷史的)인 순서로 배열하고 part 2에서는 풍류마당 이라는 제목으로 한시, 산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역사는 얼음이요 문화는 그 밑에 도도히 흐르는 물이다.따라서 역사는 위정자(爲政者)들에 의하여 바뀌고 왜곡(歪曲)될 수 있지만 대상문화(大象文化)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민족의 혼(魂)이 실려 있는 것이다. 경(經)은 한마디로 인생교과서(人生敎科書)라 읽을수록 매료된다는 작가 김길두(無行,玄發)는 오경(五經)을 쓰면서 느낀 것은 “성인(聖人)은 기록(記錄)을 남기지 않고, 다만 이슬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질 뿐이다. 고로 아주 지극(至極)히 평범(平凡)하게 사는 우리들이 곧 성인(聖人)이 아니겠습니까“? 라며 질문을 던지시는 그는 전북 군산 출생으로 현 서울 강서 서예인협회 회원으로 2013년 7월 반야심경전을 2015년 7월 무행서화전을 청운사에서 전시 행사를 가졌으며 2020년 2월 26일 사경으로 피어낸 꽃 이라는 주제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동행(同行)이라는 소통의 창구를 통하여 서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롭고 독특한 화법으로 관객과 소통하려는 <작품 중인 김길두 無行,玄發>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동행의 선상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보고 우리는 김길두 작가의 독특한 행보를 기대해 본다.
서양화가 조경, 행복한 기운 전달하는 '소나무 그리고 희망' 개인전 개최
서양화가 조경, 행복한 기운 전달하는 '소나무 그리고 희망' 개인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소나무 작가로 알려진 조경 작가는 힘찬 에너지 발산하는 작품을 가지고 '소나무 그리고 희망' 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월 5일(수) ~ 2월 1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한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2020년 특별기획 한얼문예박물관 개관 12주년 기념 초대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1994년 보호수로 지정된 홍성군 서부면 궁리에 위치한 수령 350년 된 소나무 그림과 1996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수령 500년 된 반룡송(蟠龍松)를 그린 새로운 작품 중심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늘 푸르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소나무는 서양화가 조경 작가에게 호기심과 경외의 대상으로 직접 마주한 나무의 느낌을 마음으로 담고 눈으로 스케치하여 캔버스에 옮긴다. 소나무 유화작품은 생기 넘치는 녹색 솔잎을 표현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충족하고, 덧칠을 거듭할수록 솔향기가 퍼지듯 깊이 있고 진중한 느낌은 감상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자연의 일부 소나무를 그림의 소재로 사용하면서 작가는 여행하듯 전국의 소나무 군락지를 찾아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과 맞는 소나무를 찾는 작업을 쉬지 않는다. 황갈색의 진하고 밝음으로 굵은 나무껍질을 표현하고, 녹색과 연두빛은 풍성하고 여유로운 솔잎을 만들어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소나무를 사실적으로 그려 감상들에게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나무와 구절초, 소나무와 새, 소나무와 태양 등 작품 속에서 공생하는 형상들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정을 준다. 그림 속 나무의 굴곡을 인생에 빗대고, 녹색의 솔잎은 거칠고 메마른 가지를 포근히 감싸는 어머니 품속처럼 만들어 휴식을 제공한다. 작가는 그림을 마주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나와 같은 감정, 힐링의 기회, 존중의 시간을 공유하면서 예술이 주는 선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냈다. 서양화가 조경 작가는 "소나무는 행복감과 예술의 열정을 선사하는 존재로 이제는 전부가 되었으며, 한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 만나듯 소나무를 찾으러 가는 길은 늘 즐겁다. 삶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소나무를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좋은 기운을 나눠주고 싶다. 이번 전시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의 에너지를 이미지로 만들어 대중과 함께 느낀 감정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곧 새봄을 맞이하는 소나무의 생명력을 멋스럽게 표현한 조경 작가의 소나무는 관람객을 환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시간이 되어 새롭게 탄생될 작품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옻칠, 나전 4人 4色 명인展  '그 천년의 빛을 담다'
옻칠, 나전 4人 4色 명인展 '그 천년의 빛을 담다'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명동성당에 위치한 1898 갤러리에서 오는 2020년 02월 26일부터 03월 03일까지 '나전, 옷칠 그 천년의 빛을 모으다 - 4人 4色 명인展' 을 오픈 한다. 이 전시는 2017년 8월 14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린 나전칠화「일어나 비추어라.」(SURGE, ILLUMINARE; 이사야 60,1)의 전시로 ‘바티칸 박물관 특별전’에 참여하였던 김명철, 김성호 명인의 작품과 2인의 명인인 남두식, 이석구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로 꾸며진다. 나전칠화가 바티칸에 봉헌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옹청박물관 관장인 최기복 마티아 신부가 제작한 프란치스코 교황 124위 시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2017년 오픈된 이 전시는 유럽인들에게 한국 나전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유럽의 많은 도시를 순회하며 나전을 그들에게 알린 중요한 이벤트였다. 나전 (螺鈿)은 고려때부터 내려온 한국의 전통적인 수공예로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를 잘 창조하고 발전시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다. 나전은 본디 조개, 전복 껍데기로 많은 수공 작업을 거쳐 자연 고유의 색을 옻칠과 함께 아름답게 조각조각 붙인 수공예로 이는 많은 인고의 시간을 투자하여 얻어낸 값진 결과의 예술품이다. 또한, 각 나라의 나전의 예술적 가치를 표현함에 있어 가까운 일본은 나전에 대한 기술과 역량에 있어서 아직도 한국을 스승의 나라로 여기고 있으며, 중국의 나전은 한국의 나전 공예처럼 퇴색되고 잊혀져 가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많은 나라들은 나전의 아름다움에 큰 찬사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에 함께 할 작가들은 2017년 바티칸 전시에 참여했던 김명철, 김성호 작가와 다른 2인의 명인인 남두식, 故이석구 작가의 작품들로 약 4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들의 작가적 특징을 살펴보면 김명철 작가는 원패 세공법으로 가공함으로써 자개의 예술적 표현력과 미적 활용도를 높힌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그는 탁월한 역량으로 원패의 색상과 빛깔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 중 금고는 작가의 창작의 정점을 찍는 작업이다. 김성호 작가는 건칠 전통 기능전수자로 60년이상 한길만을 걸어오고 있다. 그는 항아리의 원형을 만들기 위해서 옻과 토분을 섞어 삼베 위에 칠을 한다. 옻칠이 마르면 다시 삼베를 올려 최소 10번 정도를 반복해야만 비로소 건칠공예의 기본이 되는 기물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심한 작업이 바탕이 되고 그 위의 색감이 더해지고 문양이 올려지면 그의 진정한 가치가 탄생되는 것이다. 채화칠기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故이석구 작가는 채화칠기의 명인으로 독보적인 존재였다. 그의 작품은 종합예술의 결정체를 압축적으로 설명해 놓은 듯하다. 남두식 작가는 현재까지도 끊음질 장인으로서 36년간의 내공을 그의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윤주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지금껏 알지 못했던 한국의 전통적인 미(美)를 이 전시를 위하여 오시는 모든 관객에게 선사하고 싶다" 라며 "디지털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국적 아날로그의 전통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얘기들이 만개하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후대가 값지게 잇는 날이 오길 고대하며 예술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생활에서 나온 창조물이라는 것을 많은 아티스트들이 잊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문의 02-727-2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