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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내가 그렇게 좋아" 한선교 의원의 여성의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에 유감
이재정, "내가 그렇게 좋아" 한선교 의원의 여성의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에 유감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감사 도중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말한것에 대해 "한선교 의원의 여성의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한것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성희롱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다. 오늘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한 발언은 상대방에 대한 무시이며, 성희롱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 폭행행위로 경찰조사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자중하겠다던 공언은 허언이 된 것 같다. 한 번이면 실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습이다. 정식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중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의원의 질의 도중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한선교 의원은 “개인적으로 유 의원의 대학 선배라 긴장감을 놓친 것 같다”고 사과했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달 1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 멱살을 잡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정감사 질의 도중 자신을 향해 반말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선교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정부, 말뿐인 주거안정 월세대책
정부, 말뿐인 주거안정 월세대책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국회 국토교통위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13일 국정감사에서“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한 해 주택보증실적이 150조에 달하고 있지만 2016년 월세대출 실적은 고작 2억7천만원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와 HUG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대출 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HUG가 취업준비생,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 1월부터 출시한‘주거안정 월세대출’실적이 250건 17억여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주거안정 월세대출 집행현황(실행건)’에 따르면,‘주거안정 월세대출’실적은 ▲취업준비생 36건 2억4792만원 ▲희망키움통장가입자 30건 1억9152만원 ▲근로장려금수급자 157건 10억6632만원 ▲사회초년생 27건 1억8648만원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6월까지 상반기 집행실적은 40건 2억7000만원에 그칠 정도로 HUG의 월세대출은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특히,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대출은 취업준비생 9건 5712만원, 사회초년생은 14건 8640만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HUG는‘주거안정 월세대출’ 출시 당시인 2015년 500억원(목표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2.8%인 210건 14억원에 그쳤고, 2016년에는 별도의 목표액도 세우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반면, 월세거래는 ▲2012년 45만122건 ▲2013년 54만388건 ▲2014년 60만866건 ▲2015년 65만778건으로 2012년 이후 무려 44.6%(20만122건)나 증가했으며, 2016년 6월까지 상반기에만 34만3814건에 이를 정도로, 서민경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부담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는 빠르게 늘고 있는 월세시대가 도래했지만, 목표액조차도 세우지 않는 등 정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처는 너무 안일하다”며,“대출 절차를 간소화해 진입 문턱을 낮추고 다른 대출 지원제도와 연계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월세대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72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5%의 저리로 매달 30만원씩 빌려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녀장려금 수급자와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세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체부, 체육단체 보조금 부정 집행 비리 적발
문체부, 체육단체 보조금 부정 집행 비리 적발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와 구)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야구연합회의 보조금 집행에 대해 조사하고 보조금 세탁을 통한 목적 외 사용과 허위정산 등, 부정 집행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문체부는 부정 집행 금액을 환수하고, 비위자 징계 요구, 수사 의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5년 프로축구 및 유소년·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지원금 4억 6천8백만 원 중 3억 8천2백만 원의 보조금이 세탁과정을 거쳤으며, 그 중 2억 8천7백만 원이 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 운영비로 목적 외 사용이 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 재무이사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씨펀에 사업비를 지급하고 ㅇㅇㅇ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 이사장의 친인척과 본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직원 등을 동원해 개인계좌로 입금받아 보조금을 유용·세탁해 목적 외 사용을 했다. 그리고 유용·세탁 이외 자금 9천6백만 원은 허위로 정산하고 횡령했다.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지원된 보조금 4억 원은 환수 조치를 하고 비리 임직원 등 4명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보조금 유용·세탁, 횡령 혐의가 있는 9명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조치를 했다. 또한 보조금 횡령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야구연합회에 대해서는 문체부 감사담당관실에서 직접 감사하여 1억 5천7백만 원의 보조금이 부당하게 횡령된 사실을 밝혀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야구연합회 사무국 직원은 야구대회 개최 인건비를 지인, 친인척 등에게 허위 또는 과다 지급하고, 야구용품 구매대금을 허위·과다 정산해 지급한 후 개인통장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 이에 문체부는 횡령한 보조금 1억 5천7백만 원에 대해 환수 조치하고 비위 사무국 직원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번 체육단체 비리 조사에서 밝혀진 고양 자이크로 에프시(FC)와 전국야구연합회 비리는 전형적인 보조금 횡령 비리 중의 하나이며, 부정 집행 금액도 수억 원대에 이르는 등 비위 규모가 큰 조직적인 비리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조직 사유화를 통한 보조금 횡령 비리는 스포츠비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리로서 이러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체육단체에 대한 보조금 정산체계를 강화하고 비리 발생 시에는 끝까지 조사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갤노트7 단종…13일부터 연말까지 환불·교환
갤노트7 단종…13일부터 연말까지 환불·교환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우려로 출시 2개월만에 결국 단종됐다.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였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 단종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구매처에서 다른 제품과 교환 또는 현금으로 환불된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산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 약관상 환불은 개통 후 14일이 지나면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환불이 가능해졌다.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처에서 갤럭시노트7을 제조사 상관없이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다음달 통신비를 할인받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매장별 준비 상황이 다르니 방문 전에 전화로 상황을 확인해 불편을 줄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팔린 새 갤럭시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를 합해 약 45만대로 파악된다. 아직 교환되지 못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전액 환불과 함께 희망 고객에 한해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해주고, 차액과 함께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주기로 했다. 후속조치가 확정됐지만, 과제는 남아있다.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7에 지급된 공시지원금과 판매장려금 등을 정산해야 하고, 교환 대상 제품의 재고도 확보해야 한다. 판매점이 자체적으로 지급한 사은품 비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도 고민거리다. 환불 및 교환 작업으로 인해 기존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일선 유통점에서는 이미 판매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장려금을 받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환불과 교환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이 몰리면 업무가 마비되거나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고객별 권장 방문 일자를 나누고 물량을 적절히 배정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이동통신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에 따라 매장에 있는 전시제품과 체험제품, 갤럭시노트7 홍보물을 모두 폐기해달라는 공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리점 내에 있는 에스존(S-Zone)이 우선 폐기 대상이다. 에스존은 국내 이통3사 대리점 내에 샵인샵(Shop in shop) 개념으로 삼성전자 주력 제품만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 유통 매장에 자사 제품 판매 조건을 들어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것처럼, 삼성전자는 에스존 설치를 지원해왔다. ​갤럭시노트7의 방수 기능을 내세워 물이 흐르는 공간에 에스펜을 활용해 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대가 대표적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판매중단 발표가 있은 다음에 각 매장에 있는 전시제품과 체험제품 설치를 모두 치워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별도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터라 포스터 제거 등의 작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지만 사후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들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S, A, J, On 시리즈 등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주기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 조치를 두 번씩이나 내놓은 이상 재판매보다 차기 제품 개발이 현실적인 움직임이다. 단종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생산 중단과 판매 중단은 사실상 단종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단종 여부 및 이에 따른 대책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
7080 추억 속 소풍놀이, 22일 선유도에서 온가족이 함께...
7080 추억 속 소풍놀이, 22일 선유도에서 온가족이 함께...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서울시는 옛날 소풍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공원의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10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도공원에서 ‘소풍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신선들이 유람하며 즐겼다는 한강의 작은 섬으로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水)의 공원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선유도 소풍축제』는 단순한 일일 현장 체험학습이 아니다. 자연 속에서 친구,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야외 몸 놀이 프로그램이 가득하며, 이를 통해 서로 간에 소통을 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가족프로그램으로 꼬리 풍선잡기, 수건돌리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들 참여프로그램 보물찾기, 장기자랑대회도 있다. 솜사탕과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삐에로 아저씨의 풍선 만들기, 마술 등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한 쌈채소 점심을 먹으며, 소풍에서의 허기진 배를 채울 수도 있다. 공원 자연학습장에서 키운 건강한 먹거리 상추, 배추 등 쌈채소를 채취하여 점심식사 시간에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도시 텃밭’의 가치도 함께 알려 줄 계획이다. 아울러, 물(水)의 공원 선유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일 년 동안 키운 물배추, 물옥잠, 물양귀비 등의 수생식물과 온실 속 박하를 기를 수 있는 화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선유도의 대표적인 장소 환경물놀이터에서 색종이를 접어 알록달록 종이배를 띄우기는 ‘종이배 빨리가기 경주’,와 ‘소원적어 띄우기’ 등 물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선유도 소풍축제’는 공원방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만 참여 가능한 수건돌리기, 꼬리 풍선잡기, 쌈 잔치 등의 가족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25개팀까지 예약 받아 당일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에서 10월 11일(화) 오후 2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도시락과 물 등은 개별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선유도공원(☎2631-9368)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선유도 소풍축제를 통해 부모세대 재미있었던 소풍놀이를 경험하고 아름다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파업 첫날 참여율 낮았지만..비조합원 동참땐 '대란' 불가피
화물연대 파업 첫날 참여율 낮았지만..비조합원 동참땐 '대란' 불가피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에 돌입했지만 파업 첫날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비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할 경우 물류 대란이 불가피해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철도노조 파업 2주째에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파업 정당성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0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부산 신항, 부산 북항 등 세 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파업이 지속되면 하루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인 3만7,65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가운데 32.2%인 1만2,112TEU 수송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비조합원의 파업 동참 여부다. 이 경우 지난 2008년 71.8%에 달했던 당시 화물연대 파업 사태가 재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운송 차량은 전국 2만천7백여대 중 32%인 7천대로 추정된다. 이 중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 입주한 운송사 소속 화물차 770대의 화물연대 가입률은 13.5%여서 운송에 큰 혼란은 없었우며, 또 경기도 의왕의 ICD에 입주한 컨테이너 운송 업체 17개사(화물차 770대) 중 화물연대 가입률은 13.5%(104대)에 이르지만 역시 상당수가 비조합원이어서 물동량 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부산에서는 신항과 북항은 이날 비교적 차분했으나 4천여명이 출정식에 모였고, 오후에 북항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는 트레일러 차량 이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부산의 하루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3만8천320여개로, 운송에 상당 부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 지역 주요 운송사 소속 차량 2,288대(화물연대 가입 860대, 미가입 1,428대) 대다수가 파업에 불참한 탓이다. 전남 광양항도 조합원 천300여명 가운데 최대 천여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파업 첫날이라 눈에 띄는 차질은 보이지 않았다”며 “파업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대체 운송 차량을 투입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전남의 기아자동차도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11명 중 집행부와 일부 조합원만 운송 거부에 참여해 우려와 달리 물류 차질은 없었다. 시멘트 수송 거점인 충북 제천과 단양지에서는 트레일러들이 대부분 정상 운행 중이며, 강원지역의 시멘트 업계도 큰 영향이 없는 상태이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든 철도 파업과 맞물린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물류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등은 파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노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은 국민 불편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인 요구를 외면한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화물운송시장 발전 방안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50차례 이상 논의한 끝에 마련한 방안인 만큼 노조의 파업 논리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물류는 국가경제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중요한 근간”이라며, “관계부처‧경찰청‧지자체가 힘을 합쳐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언석 기재부 2차관도 “철도노조 파업에 현재 직원 7,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들은 이미 정부가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로 지급한 성과금은 다 수령해갔다”며 “성과금을 수령한 것 자체가 사실상 성과연봉제에 동의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고용부와 경찰 등은 노동계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에 팔을 걷었다. 운송방해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규에 따라 엄단하고 운송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는 에스코트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부산 감만부두와 신항에 각각 19개 중대씩 총 41개 중대 4,000여명의 병력을 대기시켰고 의왕 ICD 주변에도 14개 중대 1,00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오늘 서울 도심 불꽃축제·집회…교통통제 혼잡 예상
오늘 서울 도심 불꽃축제·집회…교통통제 혼잡 예상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집회가 열려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창덕궁부터 노들섬에 이르는 10.2km 구간 하위 2개 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되며, 은행나무로는 하루 종일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노들나루공원→노량진로→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로→보라매역→여의대방로→시흥대로→시흥행궁까지 10.8㎞ 구간에서 진행방향 하위 1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세계불꽃축제'가 열려, 행사 시작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약 1.6㎞ 구간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특히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불꽃축제 관람객을 막으려고 교통경찰과 견인차를 집중 배치해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 종로구에서는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열려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대학로부터 르미에르빌딩까지 2.6km 구간 4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백남기 농민 추모 청소년 회원 모임 100여 명은 오후 1시 30분부터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고(故) 백남기 추모제'를 연다. 이들은 행사 직후 백 씨의 시신이 안치 돼있는 서울대병원까지 580m를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도심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구간 부근의 운행을 자제하거나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일인 내일 역시 2016 서울달리기 행사와 서초강산퍼레이드로 교통통제가 이어진다. 서울달리기 행사로 세종대로(오전 6시30분∼9시)와 무교로(오전 7시40분∼10시30분)는 진행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달리기 코스인 종로→동호로→남대문로→청계천로→청계광장(오전 7시50분∼9시30분), 청계천로(오전 8시∼9시10분)는 진행방향 전차로를 차례로 통제하게 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우회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1천34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2천50여명을 배치하여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며, 서울시 역시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하며 교통 혼잡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율곡로는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은행나무로는 하루 내내, 구간 양방향 전차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6연임 성공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6연임 성공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국토교통부 및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되어, 6연임 되었다고 밝혔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UN 산하 항공전문 기구로 1947년 설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 이사국 5연임 중에 있다 10월 4일 14:00(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중 총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이사국 6연임에 성공하였다. 금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하여 일본·몰타(9.28), 우간다·남아공·태국·세네갈·AFCAC 사무총장·나미비아·피지(9.29), LACAC 의장 및 사무총장(9.30), ICAO 의장(10.1) 등 국제기구 수장과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3개 지역 민간 항공위원회 대표 및 각국 수석대표와 면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183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그간 기여와 향후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6연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강 장관은 ICAO가 중점 추진하는 “No Country left behind"*에 적극 동참하고 세계 8위의 항공운송 국가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개도국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회원국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하여 IC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노르딕 그룹·싱가포르·ABIS 그룹·나이지리아· 터키 등 회원국이 참여하는 리셉션에 참석하여 리셉션 주최국과 참석 회원국에 적극적 지지를 요청하였다. 강호인 장관의 조기 귀국으로 총회 후반부에 대표단을 이끈 최정호 차관은 브루나이·르완다·가이아나·기니 등 지지미표명 11개 국가 수석대표, 유럽 민항위 사무총장 등과 별도로 마라톤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전략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선거 전날인 10월 3일 저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주최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여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지지를 요청하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년간 전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추진하였으며, 금번 총회에 국토교통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대표단(수석대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몬트리올에 파견하여 그간 우리나라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국가들을 일일이 접촉하여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ICAO 사무국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6연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 국가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ICAO 이사국 6연임은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하게 지도국가의 위치를 확보하였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UN 전문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되었으며,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호인 장관이 국제사회에 이사국 연임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 6연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ICAO 이사국 6연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 국가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임을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개막"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개막"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6, 이하 뮤콘)’가 10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음악시장으로 들어가는 열쇠(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뮤콘에서는 케이팝(K-Pop)과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쇼케이스와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해외 구매자들(바이어)과 국내 업계 관계자, 음악인(뮤지션)들과의 비즈매칭(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상암동과 홍대 일대에서 케이팝과 인디음악 쇼케이스에서 이원 개최된다. 문화방송(MBC)의 디엠시(DMC)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올해 쇼케이스는 10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케이팝 중심 쇼케이스와 인디밴드 중심 쇼케이스로 나뉘어 이원으로 운영된다. 케이팝 관련 음악인(뮤지션)들의 무대는 문화방송 공개홀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인디밴드 중심의 무대는 홍대 상상마당과 무브홀 두 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10월 6일(목) 저녁에는 상암동 문화방송 야외무대에서 뮤콘 개막 기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88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손잡고(Hand in Hand)’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와 국내 실력파 걸그룹 씨스타의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또한, 한중음악산업포럼과 케이(K)-뮤직포럼으로 산업계의 흐름 분석해 본다. 이번 뮤콘에서는 음악산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총 20여 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되며, 조르지오 모로더와 작곡가 김형석의 기조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케이(K)-뮤직포럼, 제2차 한중음악산업포럼이 개최되어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고, 음악을 매개로 하는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넥스트의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이 세계적 기타 브랜드인 깁슨(Gibson)과 함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타 클리닉’ 시간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감독과 국내 음악인들을 연결하는 ‘피칭·초이스’ 프로그램과 국내외 음악산업 구매자(바이어), 방송 및 공연 관계자들 간의 비즈매칭을 위한 상담 테이블 운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 음악 시장인 뮤콘이 케이팝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우리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누리집(http://www.mu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