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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서울주택도시공사’...장애인 무료운전교육 업무협약 체결
‘국립재활원-서울주택도시공사’...장애인 무료운전교육 업무협약 체결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7월 11일(화) 국립재활원(서울 강북구 소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급 임대주택 거주 장애인에게 무료운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국립재활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급 임대주택 거주 장애인 중 운전교육 대상자*를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연계 받아 무료운전면허 취득·운전적응·도로연수 교육과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지체·뇌병변·청각장애인 1~4급, 기초생활수급권자는 6급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사 공급 임대주택 거주 장애인에게 무료운전교육 서비스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하여 국립재활원에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자가운전이 활성화되고 장애인의 이동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운전 상담, 평가, 운전교육, 차량개조 및 자동차보조기기 정보제공,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장애인운전서비스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 실시
한국전력,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 실시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여름철 전력 수급비상 모의 훈련’을 12일 실시했다. 한전은 이날 모의훈련을 통해 이상고온에 의한 수요급증, 발전소 불시 고장 등 극단적 상황을 가정한 수급비상 상황에서 관심·주의·경계·심각 4개 비상단계를 훈련하고, 상황별 경보 전파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훈련 시나리오는 오후 2시 예비력 저하로 시작했다. 이내 전력수급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상황실 직원들은 핫라인·문자메시지(SMS)·팩스 등 통신수단을 동원해 현재 상황을 방송사 및 유관기관으로 모의 전파했다. 또 관심 및 주의단계 상황 전파와 더불어 실제 상황처럼 냉난방기기 원격제어를 통한 수요 감축, 긴급절전 지시 등 실제 비상상황에서 시행하는 조치를 훈련했다.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전력수급위기는 정점에 달하고, 지속되는 수요 급증과 발전소 정지로 예비력이 100만kW로 저하돼 순환정전에 대비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이후 수요 감축으로 예비력이 점차 회복돼 주의단계를 거쳐 오후 3시에 수급경보 상황이 종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여름철 이상고온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실제 비상상황에서 시행하는 조치사항 및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며 “한전은 다양한 전력위기 상황을 대비해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8군 평택 개청식...해외 주둔 기지 중 최대.최고
美 8군 평택 개청식...해외 주둔 기지 중 최대.최고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주한미군의 주축 부대인 미 8군사령부가 64년 만에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 평택으로 부대를 이전하고 새 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미가 1990년 6월 용산의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 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7년 만에 주한미군을 평택으로 이전했다. 기본 합의서 체결 이후 1993년 이전 비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용산기지 이전사업은 보류됐으나 2003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간 합의 후 속도를 내 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미 8군사령부는 이날 개청식을 갖고 기지를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미 8군 군악대 전주곡 연주를 시작으로 애국가와 미국가 제창, 미 8군 군목 기도, 월튼 워커 장군 동상 제막식과 헌화식, 예포 발사, 지휘소 개관식, 미 8군가 및 미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식에서 토마스 반달 미8군사령관은 "총 107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건설 프로젝트는 험프리스 기지의 규모를 확장시켜 미 국방부 내 해외 육군 기지들 중 최대 규모의 기지로 거듭나게 했다"면서 "이 시설들이야말로 미 국방부 해외 시설등 중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 전체 기지가 완공되면 한미 양국 정부의 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이 주한미군의 변혁을 통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변혁을 통해 저희의 삶의 질과 부대 방호수준, 그리고 궁극적으로 오늘밤에라도 당장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전투 준비 태세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올해부터 주요 부대를 평택으로 옮기고 내년까지 2사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평택기지 면적은 1467만7000㎡(444만여평)로, 여의도 면적(290만㎡·87만여평)의 5배에 이른다. 외국에 있는 미군기지를 포함해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이미 미8군을 비롯해 전방의 미2사단, 제2항공전투여단 본부, 특수작전부대 등이 집결하는 주한미군기지로 이미 전략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과 항공기 수송 외에 전후방에서 병력과 물자공급을 할 철도차량기지는 2015년 완공됐다. 총 513동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병사와 가족들이 이용할 학교와 병원, 야구장 등을 구비한 근린시설도 들어섰다. 또한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에 입주하는 주한미군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총 4만5000여명에 이른다. 군속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8만5000여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청식으로써 주한미군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 작전에 더 효율적인 체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키면 반격임무의 최선봉에 설 미군은 병력과 물자, 장비를 신속하게 한 곳으로 모여야 하는데 평택기기자 최적지로 평가된다. 인근에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항이 았으며 철도 시설도 갖추고 있다. 증원전력 전개가 쉽고 전개된 병력을 신속히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전략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곳인 셈이다. 전차·장갑차 기동훈련장, 유격훈련장, 실탄사격장, 정비기지 등이 구비돼 야외 훈련을 계획하지 않아도 기지 내에서 기본 훈련이 가능하다. 2㎞ 남짓 활주로도 있어 전투기를 제외한 수송기, 경비행기, 전투헬기 등을 운용한다. 평택기지에 들어온 주한미군이 보유한 화력은 엄청나다. 최고속도 시속 293km를 자랑하는 공격헬기 아파치 롱보우(AH-64D) 가 우선 눈에 띈다. 대전차 헬파이어 미사일을 탑재한다. 이밖에 12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M270), 사거리 30km의 팔라딘 자주포, M1A2 SEP 에이브럼스 탱크, 브래들리 전투 장갑차(M2A3), 무인정찰기 RQ-7 섀도우 등 무인정찰기 등 다량의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평택기지는 북한의 300㎜ 방사포의 사정권 내에 있다는 점이다. 최대 사거리 200여㎞에 이르는 300㎜ 방사포는 군사분계선(MDL) 근처에서 발사하면 주한미군 평택·군산기지를 비롯한 우리 군의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타격권에 넣을 수 있다. 미군 측은 이런 위협에 대응해 평택기지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증강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PAC-3 CRI(사거리 20여㎞) 지대공 미사일을 내년까지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로 교체할 계획인데 평택기지 등에도 이 미사일 포대가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C-3 MSE는 요격 사거리가 35㎞다. 미8군은 1950년 9월15일 낙동강 전선에서 진격하면서 북한군을 완전히 제압하고 1950년 10월께 38선에 도달했으며 국군 제1사단의 지원으로 평양을 점령한 부대다. 미8군은 1953년 7월 휴전협정으로 공식 휴전에 돌입한 직후부터 용산에 주둔했다. 미8군의 새 주둔지 험프리스 기지는 1961년 작전 도중 헬기 사고로 숨진 미 육군 장교 벤저민 K. 험프리 준위를 기념해 1962년 그의 이름을 따 지은 것이다.
멸종위기종 팔색조, 어린 뱀 잡아 새끼 키우는 모습 포착
멸종위기종 팔색조, 어린 뱀 잡아 새끼 키우는 모습 포착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0일 어린 뱀을 잡아 새끼를 키우는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팔색조’의 생태 습성을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6월 한려해상국립공원(경남 남해군 금산 일대)에서 팔색조를 관찰하던 중 어린뱀을 잡아 새끼의 먹이로 주는 모습을 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팔색조가 가장 경계하는 천적은 뱀이나 뱀도 팔색조 어미를 두려워한다“라는 50여 년 전 학술자료가 있으나, 실제 팔색조가 어린 뱀을 잡아 새끼에게 먹이는 주는 모습이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팔색조 과거 학술자료 출처: 한국문화연구원(김헌규. 1964.) 팔색조의 생태.> 팔색조가 새끼를 키우는 과정 중에 새끼에게 지렁이나 지렁이 형태의 곤충을 먹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관찰 과정 중에 팔색조가 다른 동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부화된 알껍질을 어미가 먹는 장면도 포착됐다. 다른 조류들도 어미가 알껍질을 먹는 모습은 자주 확인되었으나, 팔색조는 관련 기록만 있을 뿐 실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색조의 주요 서식지인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남해군 금산 일대는 숲이 울창하고 습도가 높아 먹이인 지렁이가 풍부한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년 남해군 금산 일대에서 팔색조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거제도의 학동마을 동백 숲에서도 3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학동마을은 1960년대 초부터 팔색조의 번식이 확인된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팔색조의 생태적 습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번식지 보호, 국립공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거제도 학동마을을 ‘팔색조 마을’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팔색조 마을’ 만들기 사업은 학동마을을 팔색조의 고장으로 알리고, 이를 통한 멸종위기종 생태 관찰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문명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곳곳에 여름 철새인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공원 내에 팔색조 분포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서식에 방해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등 팔색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막중한 책무에 채김감 무거워...최선의 개혁 결과 도출할 것"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막중한 책무에 채김감 무거워...최선의 개혁 결과 도출할 것"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논의가 이뤄져 온 경위와 발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좀 더 좋은 나라, 부패 없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것, 형사 사법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것, 시대정신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해 국민의 권익과 인권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문 후보자는 광주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중수1과장과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을 지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과 'BBK 기획입국 사건' 주임 검사를 맡는 등 대형 부패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등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집중호우로 곳곳서 비 피해 속출...태풍 '난마돌' 북상
집중호우로 곳곳서 비 피해 속출...태풍 '난마돌' 북상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집중호우로 도로가 막히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설상가상으로 제 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어 정부가 태풍 대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말 늦은 시간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공사장 옹벽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1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강원도 홍천에는 343㎜의 비가 내렸다. 서울 성북구가 183㎜, 경기도 가평군이 221mm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호우의 영향으로 어젯밤 8시 35분 쯤,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현장의 옹벽이 붕괴돼 도로를 덮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천방향 2개 차로가 완전히 막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옹벽이 추가로 붕괴될 우려가 있어 현재까지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방호벽을 설치한 뒤, 통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 416동이 일시적으로 침수되고, 이재민 1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3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난마돌이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전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안가를 비롯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옥외광고물 낙하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밤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부터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서울 지역 강수량은 10∼30㎜로 집계됐다. 전국을 기준으로는 오늘 하루 112㎜가 쏟아진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강원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 진부면에도 9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가평군에 76.5㎜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경기 가평과 강원 춘천, 중부산지, 홍천평지에 잇따라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강원 중부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오늘 밤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내일 새벽에는 충북과 경북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에 100∼200㎜, 일부 지역은 25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사태와 침수,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