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거창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2일 오후 1시,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비상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판단회의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 및 읍·면장이 참석해 기상상황과 부서별 사전 점검사항 및 피해예방 대책을 보고하고 비상단계별 상황근무체계와 임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지난 8월 28일 일본 오사카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2일 21시 중심기압 935hPa, 최대 풍속 초속 49m, 강풍 반경 380km, 강도 매우강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거창군에는 오는 5~6일 사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시설물 및 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 발전소, 건설 중인 공사장, 과수, 기타 농작물재배 등 재해에 취약한 부분은 특별관리를 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들께서는 기상 특보 발효 시 물꼬작업, 비닐하우스 점검 등을 위해 외출하는 것은 자재해 달라” 고 당부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군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상황에 따른 철저한 대비태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