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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코로나 극복 지역상권 살리기“힘내라 거제”
변광용 시장, 코로나 극복 지역상권 살리기“힘내라 거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5일 직원들과 함께 관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졌던 상동동 소재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관내 2번 확진자가 들러 식사를 한 곳으로 공개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사장 A씨는 “혹시 모를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일주일간 식당 문을 닫았고,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공개된 직후 식당 내부와 외부, 주변 일대까지 철저한 방역소독을 마쳤지만 손님은 예전 같지 않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모든 가게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게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그 일대까지 철저히 소독을 완료하여 더욱 안전하니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다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영업이 안정화될 때까지 직원들과 자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변광용 시장은‘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탰다. 변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모두가 다함께 코로나위기를 극복하면서 민생경제도 살리는데 동참하자는 취지로 이 같이 제안했다. 변 시장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하면 힘이 될 것 같아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히며 다음 주자로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과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우승태 NH농협 거제시지부장을 지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자유문구를 적은 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며 “다음 주자로 참여할 세 명을 지명해 동참해 달라”고 전한 뒤‘#지역경제살리자 #코로나위기극복 #바이러스 아웃’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변 시장은 자유문구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여러분의 동참이 지역경제를 살립니다. 힘내라 거제!’라고 적었다. 앞서 변 시장은 지난 달 2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제안한 바 있으며, 28일에는 거제상공회의소와‘착한 임대료 운동 추진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거제시에서는 이런 움직임들을 계기로 지역 내 다수의 건물주와 임대인들이 임대료 면제 또는 인하를 결정하며 곳곳에서 동참을 이어가고 있다. 지명을 받은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날 즉시 자신의 sns에 “코로나 위기로 거제시민 모두가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건물을 임차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정말 클 것”이라며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챌린지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알린 뒤 다음주자로 황철환 거제경찰서장, 조길영 거제소방서장, 조경희 웨딩블랑 대표를 지명했다. 우승태 NH농협 거제시지부장도 “축산, 화훼농가 등이 급격한 소비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농업인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하며 권순옥 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강광옥 KT&G 거제지점장을 지목했다. 아울러, 시는 관내 상점을 찾아 이용한 후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고 친구를 지명하는‘지역상인 돕기 인증샷 친구 소환’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끊긴 지역 내 식당 등에서 음식을 먹거나 물건 구입 후 인증샷을 남기는 미션을 완수하고 2명의 친구에게 동참을 유도하는 릴레이로 진행되며 첫 주자는 시청 홍보담당관에서 맡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내 상점 이용을 장려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줌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동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박물관 소장 18세기 대형 백자항아리 보물 지정 예고
부산박물관 소장 18세기 대형 백자항아리 보물 지정 예고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13호 백자대호(白磁大壺)… 지난 1978년 2월, ㈜동양고무 故 현수명 회장이 부산박물관에 기증 - 2.13. 열린 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보물) 지정 검토·가결 - 50㎝ 이상의 희소한 대형 조선시대 백자항아리로 당당한 기형과 담청색 유태(釉胎)의 색조가 뛰어난 수작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 소장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13호 백자대호(白磁大壺, 2012년 5월 17일 지정)가 국가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백자항아리’는 지난 1978년 2월 28일 ㈜동양고무 故 현수명 회장(1922~1977)이 기증한 유물로 높이 52.8㎝, 입지름 20.8㎝, 굽지름 19.1㎝의 대형 백자항아리이다. 현수명 회장은 1978년 부산박물관 개관 당시 서화류와 도자기류 60여점을 최초로 기증하여 부산박물관 유물 수집의 기초를 마련하게 해준 인물이다. * (주)동양고무: 1953년 부산 초량에 설립한 고무신(기차표)을 만들던 기업으로 (현)화승그룹 백자항아리는 지난 2월, 2020년 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이 검토·가결되었다. 이는 조선 17세기 말~18세기 초반에 관요(官窯, 왕실 도자기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52.6㎝에 이르는 대형 항아리이다. 형태는 좌우 약간 비대칭을 이루고 있으나 자연스럽고 당당하며, 담담한 청색을 띤 백색의 유약이 고르게 발라져 전체적으로 우아한 품격을 나타낸다. 부산박물관 소장 백자항아리는 당시 관요백자의 제작기술이 완숙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자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 중 크기와 기법 면에서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대형 크기의 입호(立壺, 항아리 형태)로서의 희소성, 파손이나 수리가 거의 없었던 완전성, 비례가 알맞은 조형성과 정제된 유약, 번조(燔造, 도자기 굽기) 기법의 우수한 수준 등을 근거로 조선시대 도자사(陶磁史)의 중요한 유물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관리·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박물관이 소장한 백자항아리는 기형과 기법에 있어 그 희소성과 가치가 뛰어나므로 부산시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연구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향후 보물 지정이 확정되면 이는 부산시의 자랑이자 부산박물관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쁜 일로, 중요 유물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백자항아리는 부산박물관 부산관 미술실에서 전시되고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휴관 중으로 관람이 불가하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면 부산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용거제시장, 굴 박신장 찾아 코로나19 예방 당부
변광용거제시장, 굴 박신장 찾아 코로나19 예방 당부
- 코로나19 차단하자! 4일 굴 박신장 중앙수산, 연초 송정주유소 발열체크부스 등 현장 점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점검과 국민행동수칙 안내를 위해 지역 내 최대 굴 박신장인 중앙수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확산되고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주민 밀집 공간을 점검함으로써 혹시나 모를 감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이뤄졌다. 굴 박신장은 한 공간에서 적게는 30~40명, 많은 곳은 200여명 정도가 공동으로 작업을 하여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곳이다. 변 시장은 이 날 현장을 찾아 100여 명 정도가 작업하는 작업장에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세척실, 냉동굴처리실, 보관실 등을 살펴본 뒤 굴 가공 및 폐기물 처리현황도 점검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큰 상황인데 굴 박신장은 다수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작업을 하므로 염려가 된다”며“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 ”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굴 수협과 함께 관내 굴 가공공장 및 굴 박신장 21개소에 대하여 대대적인 방역 소독작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굴 가공공장 및 굴 박신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인위생 관리를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일부터 거가대교에서 이동해 운영하는 연초 송정주유소 상설 발열체크 부스 현장도 점검하며 근무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초 송정주유소 내 발열 부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희망자에 대한 체온검사를 실시해 발열이 확인되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