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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부산시,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 7.19.~9.30. 자진신고 기간 내 신규 등록 및 변경 신고 시 과태료 면제…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 ◈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고… 소유자 변경된 경우 동물등록증 챙겨 구·군청 방문 신고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반려동물을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된 정보를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등록대상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인 반려견으로,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대상 동물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자치구에서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무선 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하면 목걸이 분실․훼손될 우려가 있어, 이런 우려가 없는 내장형 방식이 권장된다. 등록정보 변경 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없고, 동물등록증을 챙겨서 구·군청을 방문하여 신고해야 한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10월부터 반려견 미등록자와 변경사항 미신고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동물등록은 소유자가 책임감 있게 평생 반려동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적으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악산 산이름(표지석)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원회 창립
재악산 산이름(표지석)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원회 창립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를 지나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의 광복을 맞이한 지 76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우리 주위에는 일본의 잔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지역의 청년단체가 일제 잔재 청산운동을 위해 뭉쳐 화제다. 지난 13일 (가칭)재악산 산이름(표지석)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밀양향토청년회(회장 서우승)와 마음산악회(회장 민경우), 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 등이 몇 달간의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거쳐 재악산 산이름(표지석)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원회(이하‘추진위원회’)가 탄생했다. 지역 내 17개 청년단체와 대표적인 젊은 여성단체로 알려진 밀아클(회장 박혜경)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인의 불타는 의협심을 잠재우기 위해 재악산을 일본의 천황을 뜻하는 천황산으로 바꾸고,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바꾸는 우를 범한 것을 바로 잡기위해 태동했다. 그동안 밀양을 사랑하는 향토사학자들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 산 이름과 주봉의 이름을 바꾸지 못했기에, 추진위원회는 목적을 관철할 때까지 정당성과 당위성을 널리 홍보하고 서명운동과 함께 청와대 청원운동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박일호 밀양시장, 황걸연 시의장, 이병희·예상원 도의원, 밀양불교사암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호국성지 표충사 진각 주지 스님과 사무총장인 용궁사 정무 주지 스님, 손정태 문화원장, 손흥수·도재국 향토사학자 등이 함께했다. 창립총회에서 참석자 전원의 추대로 위원장에 선출된 민경우 위원장은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과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일본제국주의가 1923년 재악산을 그들의 왕을 뜻하는 천황산으로 위조하였으며, 이러한 일본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래의 지명 재악산으로 산이름을 반드시 복원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단체들과 함께 밀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일호 밀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소 늦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청년들이 뭉쳐 일어나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일본의 잔재인 천황산을 반드시 바로잡아 지역발전과 함께 민족의 정기와 얼을 바로세우는 데 청년단체가 앞장서고, 시민모두가 동참하여 밀양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1923년 일본이 재악산을 천황산으로,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바꾸는 우를 범했지만 각종 지리문헌 71건에 명백하게 재악산과 수미봉으로 기록돼 있다. 2015년 손흥수·도재국 향토사학자가 지명을 변경하고자 이의신청하여 밀양시와 경상남도에서는 통과했지만, 인근 울산시의 부동의로 국가지명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일본의 잔재인 천황산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민경우 회장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이끌어갈 집행부에는 수석부회장에 박영배(밀양신문 편집국장), 감사에 김병주(내일동청년회장)·박혜경(밀아클회장), 사무국장에 정수홍(밀양시청 도세담당), 부회장에는 각 청년단체 회장이 당연직으로 선임되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캠페인과 서명운동, 사자봉 정상 돌무더기 이설, 지명변경 청원, 국토부 지리원 방문, 챌린지, 정상표지석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부산시, 의료기기 해외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부산시, 의료기기 해외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재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관련 온라인 수출상담회’개최 ◈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한국 의료기기 수요 확대, 부산 중소기업 신규 수출 판로개척 지원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판로개척에 나선다. 부산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재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13~14일 양일간, 벡스코 화상 상담실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유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5월에 수혜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지역 3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의 유력 바이어와 부산지역 기업 간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 의료기기 수출도 연평균 18.6% 증가 추세로 중동지역 내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 대상국을 중동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현장 수출상담회 대비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사전에 기업과 제품의 홍보 동영상 및 디렉토리북을 제작하여 바이어들이 사전에 제품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제품으로는 일체형 호흡근 강화기기, 개인용 요화학 분석기, 청력도 파악 및 소리증폭기 등이며, 이러한 기업들에 바이어와의 1:1 매칭 및 기업별 전담 통‧번역 지원을 통하여 기업별 최소 6건 내외의 상담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참가기업의 수출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여 다양한 형식의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 계획 만들다
창원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 계획 만들다
제3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0여명 대상 퍼실리테이션 기법활용 교육 실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2부터 3일간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3기 찾아가는 퍼실리테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퍼실리테이션 기법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 발견하기, 의제 설정하기, 구체적인 실천과제 제시 등 마을복지 계획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실현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은 2019년 10개소 읍면동 교육을 시작으로 20년 15개소에 이어 올해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15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총 5회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오는 11월 마을복지계획 수립과 진행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호관 창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주민 참여형 교육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간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통과 주민합의를 통한 실천적 마을복지계획을 세워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되고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부산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 ◈ 상반기 8조 재정신속집행, 정부 집행목표율(60%)보다 8.6% 초과 달성 ◈ 행안부 주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52개 선정... 부산시 본청, 북구, 사하구 3개 자치단체 수상 ◈ 올해 하반기도 선제적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 기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2020년 상반기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 북구가 최우수로, 사하구가 우수로 선정되어 부산시와 함께 행안부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 구군, 공기관 전 직원이 합심하여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 착공과 선금 지급 확대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 등 상반기 재정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한 결과 정부 목표률(60%)보다 높은 68.6%를 집행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월 21일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주간정책회의에서 “관행적으로 연말에 집중하여 예산을 집행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반기에도 체계적이고, 균형있게 예산을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7월 중 하반기 재정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여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을 신속집행추진단장으로 하여 연말 이·불용액을 최소화하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 점검
허성무 창원시장,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 점검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 주문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의 경우, 지난 3일 이후부터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및 주택 침수, 도로사면 유실, 하천범람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지만, 발빠른 현장 응급조치로 인명사고는 다행히도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9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80대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항구적 복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긴급 투입하여 빠른시일 내 복구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포리 일원 도로사면 유실 현장을 시작으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월안소하천 일원 제방 유실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일원 법면 유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마을 일원 농경지 침수지역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 주택침수지역 등 피해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및 정상적인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남은 장마철 기간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 거제시립아주도서관 개관과 연계하여 장승포도서관 임시폐관 -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가 오는 7월 23일(금) 14시에 능포동 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재건축 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설명 및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노후 된 장승포도서관을 소통·개방형 공간 확보로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에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건축사업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6월 25일 건축설계 공모 작품을 선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1994년 개관 이후 28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재건축 주민설명회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좀 더 나은 도서관 이용을 위해 재개관 시까지는 도서관 이용 불편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바라며, 올 10월에 개관 예정인 인근 아주도서관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존 장승포도서관은 재건축 준비를 위한 도서 이관·보관, 폐기, 서가 활용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8월 말까지 운영되며, 9월부터는 임시폐관에 들어간다. 현재, 아주동 복합청사 3~4층에 위치한 거제시립아주도서관은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7월에 시작하여 9월에 도서, 서가 및 전산 장비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10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부산박물관 2021년 특별전 「부산의 뿌리, 동래」 개막
부산박물관 2021년 특별전 「부산의 뿌리, 동래」 개막
◈ 7.9.∼8.29.(52일간) 부산박물관 동래관 2층, 부산의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기획전시 개최 ◈ 국보, 보물,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감지금니묘법연화경> 등 다양한 유물 전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52일간 2021년 특별전시 ‘부산의 뿌리, 동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시 공간의 전면 개보수와 전시 트렌드에 맞춘 입체적 전시를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174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을 별도 독립장에 전시해 관람객이 고려 사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새로운 발굴품 및 박물관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의 고대·중세문화를 ‘동래’의 영역확장과 공간의 변천 과정에서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전시는 ▲1부 ‘동래군 이전에 가야가 있었다’ ▲2부 ‘동래군, 기장현과 동평현을 거느리다’ ▲3부 ‘동래현, 지방관이 파견되다’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부산의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1부 ‘동래군 이전에 가야가 있었다’에서는 철을 소유한 지배자의 부와 권력의 모습, 가야토기의 변천상, 부산 유일의 거대한 봉분을 가진 무덤군인 연산동고분군, 군사적 요충지였던 동래 최초의 산성인 배산성에 대해 알아본다. 연산동 고분군은 동해에서 수영강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에 만들어졌으며, 조사된 대형 구덩식돌덧널무덤 안에서는 다량의 껴묻거리가 확인되었다. 배산성은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행정과 경제적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었다. 2부 ‘동래군, 기장현과 동평현을 거느리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 한반도 동남부의 중심고을이었던 동래군의 불교와 화장문화, 의례와 생활문화, 기와건물의 특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전시하였다. 통일신라시대 불교 문화가 확산하면서 화장무덤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뼈항아리의 사용도 빈번해졌다. 3부 ‘동래현, 지방관이 파견되다’에서는 유물에 보이는 동래와 부산지역의 토호인 동래 정씨 가문의 흔적, 지방 호족 문화, 고려의 다양한 불구(佛具), 당시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조명하였다. 전시 유물 중 보물 제1518-2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 중 하나로 1380년(고려 우왕 6년)에 간행됐으며, 보통 ‘원각경’이라고 한다.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174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은 1276년(고려 충렬왕 2년)에 간행된 것으로,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불린다. ‘화엄경’과 쌍벽을 이루는 대승불교 경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전을 포함한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산의 고대·중세문화를 새로운 자료로 구성하고 풀어봄으로써,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적인 흐름을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