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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부산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한 「#동고동락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서 ◈ 다음 참여자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동참… 한 달여 간 지역 주요 인사들 참여로 이어갈 예정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개인 SNS를 통해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다음 참여자로는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추천했다.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으로, 부산시와 임대인, 임차인이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여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앞으로 한 달여간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에게 재산세(건축물) 만큼 임대료 인하분을 보전해주는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재산세(건축물)를 전액 지원하며, 상한액은 없다.(단, 임대료 인하 범위 내) 또한, ▲소액납세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토록 최저액을 보장하고 있다. 참여는 상가가 있는 관할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1월까지로 기간 내에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한 달만 소액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시어 소상공인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많은 임대인 여러분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가 함께 동고동락할 때 코로나19는 곧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거제시, 로컬푸드 및 지역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거제시, 로컬푸드 및 지역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잔류 농약 검사는 농산물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320가지의 유해 성분에 대한 분석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분석결과에 따라 농작물의 수확 및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농약사용량을 조절해 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농가의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잔류농약 분석은 보통 한 건당 25만원이 소요되지만 올해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안전·품질) 국비 확보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와 일반농가를 포함 총 400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거제시는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인증제도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친환경 및 GAP농가 육성을 병행하고 소비자가 신뢰 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시행되는 농산물안전성 검사를 시작으로 2022년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참! 안전한 창원관광 11선’ 추천
창원시, ‘참! 안전한 창원관광 11선’ 추천
“봄봄봄… 안심하고 만끽해요”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 봄이 오고, 꽃이 폈다.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창원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봄꽃 축제를 취소했지만, 온 천지 흩날리는 꽃비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기란 어렵다.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봄을 만끽할 곳은 얼마든지 널렸다. 가뜩이나 짧은 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거리를 두고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로 가보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충분히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로 ▲돝섬해상유원지 ▲해양드라마세트장 ▲봉암수원지 ▲저도 비치로드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창원수목원 ▲주남저수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창원짚트랙 ▲북면수변생태공원 등 11곳을 추천한다. ●돝섬해상유원지 마산합포구 신포동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돝섬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섬을 둥글게 감싼 1.5km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돝섬을 상징하는 돼지 조형물과 팬지, 수선화, 목련, 진달래, 산당화 등 어여쁜 봄꽃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셔터를 누르게 한다. 꼭대기가 하늘과 맞닿은 듯한 계단식 포토존 ‘돼야지 소망계단’에 오르면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양드라마세트장 지난 2010년 MBC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계기로 조성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선박이 드나드는 옛 포구를 비롯해 저잣거리, 수상가옥 등 가야시대 건물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국내 유일 바다를 낀 세트장으로 지금까지 57편의 영화 및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세트장 일대 쪽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7km 해안 둘레길 ‘파도소리길’을 걸으면 청명한 파도 소리에 온갖 근심이 씻겨 내려간다. ●봉암수원지 팔용산 중턱에 자리한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조성된 인공 호수다. 호수를 둘러싼 1.5km짜리 둘레길은 바닥이 평탄하고 그늘이 시원해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유유한 물줄기 소리, 바람에 부대끼는 이파리 소리, 이따금 들리는 청둥오리 울음소리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도심 속 쉼터로 일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 방향 걷기’를 운영 중이다. ●저도 비치로드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길, 저도 비치로드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에 있는 이 길은 해안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섬을 껴안듯 둥글게 조성된 길을 따라 걷는 6.5km 원점 회귀형 코스로, 해안데크가 잘 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깝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도심과 멀지 않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다. 진해구 장복산 아래 58ha 부지에 조성된 창원 편백 치유의 숲에 가면 빽빽이 들어선 30~40년생 편백나무들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전체 5개 구간 중 본인의 취향에 맞춰 걸으면 된다. 인근 편백치유센터에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수목원 충혼탑 맞은편에 자리한 창원수목원은 벚나무, 단풍나무 등 1205종 23만 그루의 수목이 자라는 도심 속 휴식처이자 자연 체험 학습장이다. 10.4ha의 넓은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선인장 온실을 비롯해 ‘꽃의 언덕’, ‘유럽정원’, ‘하늘정원’, ‘미로정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테마정원이 봄 내음을 가득 머금은 채 방문객을 반긴다. ●주남저수지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에 걸쳐 있는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알려졌지만, 겨울철이 아니어도 갈 이유가 충분하다. 저수지 제방을 거닐면서 봄·여름이면 유채꽃과 연꽃, 가을·겨울에는 갈대와 억새의 향연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비경을 누릴 수 있다. 새벽 물안개부터 해질녘 노을 지는 순간까지 온종일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곳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창원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 흔히 ‘용호동 카페거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맞은편부터 이어지는 용지로239번길 일대다. 전체 3.3km에 이르는 가로수길에는 63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뻗어있다.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가로수 사이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음식점 등이 들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진해의 벚꽃 명소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벚나무, 단풍나무 등 4000여 종의 수목이 심겨 있다. 매년 봄 벚나무가 뿌리는 꽃비는 그야말로 한 폭의 유화 같다. 올해 벚꽃 전성기가 저물더라도, 가을이 되면 붉게 치장을 한 채 단풍명소로 탈바꿈하여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은다. ●창원짚트랙 따뜻한 봄 날씨에 설렘 반, 곧 다가올 더위에 두려움 반이다. 더워지면 어디로 갈까? 창원에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색 스포츠, ‘짚트랙’이 있다. 진해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에서 건너편 소쿠리섬까지 1.4km에 달하는 거리를 최고 80km 속도로 이동한다. 출발지로 돌아올 때 타는 제트보트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수면 위를 질주한다. 해발 94m 지점의 타워 외벽을 걷는 ‘엣지워크’도 극강의 아찔함을 선사한다. ●북면수변생태공원 북면 마금산온천지구를 지나 신천마을 앞 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생태공원은 도시락 싸 들고 소풍 다녀오기 최적의 장소다. 동호인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물론 일직선으로 쭉 뻗은 낙동강 종주길을 끼고 있어 봄바람 맞으면서 시원하게 자전거 타기 좋다. 비대면 여행 열풍이 불면서 ‘차박’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5월이면 노란 금계국이 지천에 핀다.
김해 출신 상업미술가의 늦깎이 재능기부
김해 출신 상업미술가의 늦깎이 재능기부
코로나19로 쉬는 틈 이용 고향에 봉사 젊음의 거리 봉황대길 담장 그림 그려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김해시 대표 젊음의 거리인 봉황대길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이 지역 토박이이자 국내외 유명 상업미술 작업에 참여해온 권종대(65) 작가의 재능기부로 벽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권씨는 일찌감치 상업미술의 길을 걸으며 이 분야에서는 이름이 꽤 알려진 유명 인사이다. 그는 2019년 4월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에 맞춰 육지와 이어진 신안군 부속섬 마을들의 벽화작업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암태도 가동삼거리에 있는 ‘동백 파마머리’ 벽화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담장 밖으로 머리를 내민 동백나무 두 그루를 머리카락 삼아 그 집 주인 노부부의 얼굴을 담장 밖으로 크게 그려 넣어 멀리서 보면 마치 파마머리를 한 사람 2명이 웃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2011년 5월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전시회에도 권씨의 작품 3점이 걸렸다. 퇴임 후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 들판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 생전 노 전 대통령을 트릭아트 형태로 그린 작품들이다. 권씨는 어린 시절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고 김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상경해 경력을 쌓았다. 애초 인물화를 전문으로 해 젊은 시절 미8군 장교들의 초상화를 도맡았고 80년대에는 중동에서 왕족들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런 그의 재능기부는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 덕분에 가능했다. 주로 해외에서 그의 재능을 찾는 곳이 많아 1년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은 편인데 1년 전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해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평소 마음만 가득했던 고향에 대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봉황대길의 시종점이랄 수 있는 과거 안인정미소 건물 담장을 첫 캔버스로 정했다. 권씨가 재능을 기부하고 재료비는 회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댔다. 며칠 전부터 그는 보기 흉한 낙서로 가득했던 정미소 건물 담장에 페인트로 바탕색을 칠하고 가야시대 유물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해 과거 정미소 모습, 인근 봉황대 매화, 진영 단감 등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 건물은 47년간 정미소로 쓰였고 몇 해 전부터 봉황대길이 형성되면서 정미소로 사용되던 일부 공간은 현재 젊은 감각의 양식점이 입점해 있고 건물 안집에 주인이 살고 있다. 6살 때부터 이 건물에서 살고 있는 안상준(70)씨는 “지저분하던 담장과 주변이 깔끔해져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권씨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담장 벽화를 남기고 싶어 했다. “봉황대길을 찾는 젊은이들을 위한 포토존을 더 그리고 싶고 여건이 허락되면 외국인이 많은 동상지역에 다문화를 위한 벽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회현동행정복지센터도 그를 계속 서포트할 계획이다. 정영신 동장은 “우리동은 2015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돼 봉황대길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식당, 카페 등이 형성되면서 청년과 원주민들이 어울려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의 취지대로 주민 스스로 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황대길은 경남청과직판장 오거리에서 남서쪽 길로 접어들어 서부탕, 성산맨션을 지나 엔젤리너스 커피점까지 700여m 구간으로 청년 점포들이 형성되며 자연스럽게 봉리단길로 불리다 2019년 지역 정체성을 살려 봉황대길로 도로명이 정해졌다.
부산시, 대학에 R&D 씨앗을 심는다... 신규과제 공고
부산시, 대학에 R&D 씨앗을 심는다... 신규과제 공고
◈ 4월 23일까지 대학R&D 씨앗기획사업 공모, 총 3개 분야 24개 내외 연구기획과제 지원 ◈ 부산지역 대학 중심 연구기획 지원으로 R&D 기획 역량 강화 및 연구개발 활성화 기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원장 김병진)은 부산 지역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하여「대학R&D 씨앗기획사업」의 공모를 시행하며, 4월 23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지역 특화기술 개발과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R&D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하여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기획팀이며, 부산에 소재한 다른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참여연구자와 팀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원분야는 ▲소재·부품·장비 등 기존사업 고도화 ▲데이터·AI, 미래차 등 미래신산업 육성 ▲과학·AI 미래인재 양성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과제 당 1,800만 원 내외의 기획비용이 지원된다. 사업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www.bistep.r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연구기획 역량, 지역 파급효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4개 내외 연구기획과제를 5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연구자들의 연구저변과 연구기획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부산의 연구자들이 각종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한다면 지역 혁신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a
꽃 본 듯이 설레는 봄! 봄에는 여기 밀양
꽃 본 듯이 설레는 봄! 봄에는 여기 밀양
- 위드 코로나 꽃길만 걸으세요! 5월까지 봄꽃들의 향연 - [선데이뉴스신문] 봄이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와 나무들도 저마다의 화사한 옷들을 입고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무거운 겨울 코트는 벗어던지고 가벼운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설 때다. 코로나19로 각종 유명 꽃 축제들이 취소됐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올해 밀양의 봄꽃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듯 더욱 힘차고 화려하게 피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는 밀양 강변이 온통 벚꽃으로 화려해지는 시기다. 밀양강은 도심을 끼고 동그랗게 흐르고 있는데 밀양의 벚꽃은 밀양강의 물길 따라 도심을 가득 채운다. 특히, 분홍 벚꽃이 파란 밀양강과 어우러져 진풍경을 이루며, 벚꽃이 지면서 유채랑 하얀 조팝꽃이 피어나는데 시기를 잘 맞추면 꽃들의 앙상블로 더욱 다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한적한 길이라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도로가를 천천히 달리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문동은 눈부신 조명과 함께 밤에 더욱 장관을 이룬다. 밀양8경 중 하나인 영남루 야경과 함께 보는 벚꽃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4월 중순이 되면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종남산에 분홍 물결이 휘몰아친다. 종남산은 해발 663m로, 그다지 높지 않고 산길도 험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산행하며 사진 찍기 좋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진달래꽃 바다 너머로 밀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이 탁 트인다. 5월에는 상동면 신안마을 입구에서부터 6.6km 구간 따라 매혹적인 빨간 덩굴 장미길이 조성돼있는 낭만적인 상동면 장미 꽃길을 방문해보자. 상동면 장미 꽃길은 기차여행으로 오기 좋아 더더욱 낭만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상동역은 매일 상, 하행 20회 이상 무궁화호만 정차하는 고즈넉하고 작은 간이역인데, 역에서 내려 도보 10분만 걸으면 장미 꽃길에 다다를 수 있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밀양시가 온통 봄꽃으로 물들어가고 있다”며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밀양 자연에서 힐링하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창원시,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39개 아파트 참여, 4월부터 9월말까지 분야별 실천과제 추진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발생 감축과 탄소중립 시민실천 확산을 위해 ‘2021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에 자원순환분야 18개소 등 총 3개분야 39개 아파트가 참여해 4월부터 9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보다 많은 아파트의 참여를 위하여 평가항목 3개 분야 ▷자원순환 ▷에너지줄이기 ▷기후위기적응 중에서 1개 분야를 선택 후 집중 추진하도록 해 분야별 전국 최고의 녹색아파트를 만들어 보겠다는 창원시의 의지를 담았다.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간 관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자원순환분야 18개소, 에너지줄이기분야 14개소, 기후위기적응분야에 7개소로 지난해보다 8개소 많은 총 39개 아파트가 참여를 신청했다. 시는 4월 중 참여아파트와 간담회를 통해 부문별 사업추진방향과 주요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그린리더 멘토 지원, 주민교육, 각종 시책사업 안내 등 참여아파트가 끝까지 정주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 피로 감속에서도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파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체 단위의 의미있는 녹색생활실천 활동과 함께 나아가 전국 최고의 녹색아파트조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김해시,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김해시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관내 소·염소 757농가 23,318두를 대상으로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3월 28일자로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운영했던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 되었으나, 최근 중국 등 해외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농가별, 개체별 접종 시기가 달라 접종이 누락 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한달씩 구제역 일제 접종의 달을 정하여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금번 일제접종기간에는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고령 및 소규모 사육농가(소 50두 이하 사육농가, 염소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 접종반을 동원하여 가축에 대해 무료 백신 접종을 실시하며 이와 더불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을 전액 무상 지원하고, 전업규모 농가(소 50두 이상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백신 구매 금액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제접종 후 4주 이내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업하여 백신 항체(SP 항체)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책자금 지원제한, 가축거래 제한 등의 조치로 항체 형성률 저조 농가를 집중 관리 등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0년 우리 시 구제역 항체 형성율은 소 97.3%, 염소 82.2% 로서 전국 평균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외 주변 소독 등 자체 방역수칙을 강도 높게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4월 5일 09:00… 부산 「동백전」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4월 5일 09:00… 부산 「동백전」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 현재 동백전 앱서비스 3월 31일 자정 기준으로 종료, 신규 앱서비스 4월 5일 오전 9시 오픈 ◈ 3월 31일까지의 결제 데이터 등 이관 후 오류나 문제점 점검을 위해 일시 중단 불가피 ◈ 기존 체크카드 그대로 사용 가능, 선불카드 발급 희망자 신규 발행 실시 ◈ 일부 부가서비스는 연동 개발 완료 시점에 따라 4~5월 중 신속 재개 예정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현행 동백전 앱서비스를 3월 31일 자정 기준으로 종료하고, 신규 앱서비스를 4월 5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앱 종료와 동시에 신규 앱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결제이력, 회원정보 등의 최종 데이터* 이관 검증 및 오류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4일간 서비스를 중단한다. * 최종 동백전 기본 회원 정보 및 동백전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 등이 기재된 원장 정보, 동백전 사용이력 등 이미 공지한 것처럼 앱 교체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체크카드는 이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선불카드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규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앱상 개인별 충전잔액 및 캐시백 금액은 신규 앱에 자동으로 이관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별도 문자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신규 동백전 앱은 4월 5일 오전 9시부터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❶ 기존 회원은 이관정보 확인 및 기존 카드 연결 절차를 걸치면 사용 가능하며, ❷ 신규 회원은 선불카드 발급 신청 후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고객센터(☎1566-9597)로 문의하거나 동백전 홈페이지(www.dong100.or.kr)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오프라인 충전, 동백몰 연동, QR결제 서비스 등 일부 부가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신규 운영대행사 간 협의와 연동 작업 기간이 소요되어 4~5월 중에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동백전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서비스 중단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며, 중층구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구현에 특화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앞으로 더욱 진화된 새로운 동백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 둘레길에서 힐링 만끽
밀양아리랑 둘레길에서 힐링 만끽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노심초사 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친화적인 둘레길 걷기가 심신의 지친피로를 달래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밀양시의 명품둘레길인 밀양아리랑 둘레길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힐링과 치료의 길이 되고 있다. 밀양아리랑 둘레길은 밀양아리나둘레길, 영남루수변공원길, 추화산성길, 금시당길 4개의 길로 나뉜다. 밀양아리나둘레길(7.5km/3시간)은 밀양아리나-퇴로마을 고가체험장-위양지 코스이고, 영남루 수변공원길(6,2km/2시간)은 관아-삼문송림-영남루 코스다. 또, 추화산성길(4,2km/2시간)은 향교-박물관-추화산성-대공원 코스이며, 금시당길(5.6km/3시간)은 용두목-수변길-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 코스다. 이 가운데 금시당길과 추화산성길 코스가 최근 많은 탐방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들머리 용두목에서부터 강변 숲길을 따라가면 금시당에 이른다. 맑고 푸른 밀양강이 흐르는 강변 숲길은 평탄하면서 여유로워 전혀 부담 없이 사색하면서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다. 이름 모를 산새들이 울고 있는 숲길에는 초봄의 싱그러운 향기가 물씬 풍기면서 진달래, 개나리, 복사꽃, 산벚나무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길손을 반긴다. 이름 모를 야생화는 산길을 따라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노란색과 자주색 야생화는 키가 너무 작아 앉아서 유심히 살펴야 모습을 보여준다. 야생화가 아름답고 산죽이 울타리처럼 펼쳐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어릴 때 어머니 손잡고 고개를 넘던 기억이 난다. 금시당을 지나면서 옛 선비들의 풍류를 현대에서 감상한다.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학행이 높았던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은퇴 후 수양을 위해 창건한 곳이며, 백곡재는 조선 영조 때 명망이 높았던 재야의 선비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두 곳 모두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재 급 건축물이다. 금시당 명품매화는 만개했고 300년도 넘는 아름드리 은행나무는 아직 새싹이 없는 겨울 풍광이다. 밀양국궁장을 끼고 돌면서 밀양강을 건넌다. 다리 아래로 흘러내리는 밀양강의 맑은 물은 아직도 우리 산천의 깨끗함을 잘 간직하고 있어 더욱 반갑고, 자갈밭을 지나는 물소리는 청아하다. 다리를 건너 50m쯤 가면 대한민국 대표정원 가운데 하나인 ‘월연정’이 강 언덕에 우뚝 서 있다. 한림학사 등 여러 요직을 지내다가 기묘사화를 예견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월연 이태선생이 중종 20년에 세운 정자다. 단독으로 건립되는 조선시대 정자 건축과는 다른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정자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건축물을 포함한 정원은 가히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서 손색이 없다. 천연기념물 백송도 있다. 추화산성 봉수대로 올라가는 산길은 가파르고 숨이 차다. 밀양강을 따라 걸으며 밀양강의 풍치와 오랜 시간 숨 쉬고 있는 소나무숲, 수려한 풍광 속에 정원을 조성했던 옛 선비들의 멋과 기운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길이다. 추화산 봉수대에서 하산해 밀양박물관과 밀양아리랑 대공원에 이르면 둘레길 산책은 끝난다. 밀양아리랑 대공원에서 산책하면서 호수를 감상하는 것도 아름다운 마무리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