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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불안, 소비자가 없앤다
먹을거리 불안, 소비자가 없앤다
경기도(식품안전과)는 29일(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17명(도 62, 시군 655)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부정불량식품의 근절을 위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발대식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위생감시원들은 식품접객업을 하는 자에 대한 위생상태의 계도와 유통 중인 식품 등의 표시기준 또는 허위표시․과대광고 등 위반행위를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하거나, 식품위생담당공무원이 행하는 식품 등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식품접객업소 이물조사 및 식품 등의 회수,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관리, 재래시장․길거리 음식 등 기초 위생관리 등 위생취약지역에서 집중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실버감시단은 ‘떴다방’ 형태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제조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행위에 대한 정보를 단속부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홍보․계몽활동을 하여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활동을 한다. 이들은 지난해 식품위생업소 총 98,221개소를 지도․점검하고 무허가, 표시기준위반 등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2,206개소를 적발하여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들은 이날 ▲경기도 식품안전관리 방향 ▲식품위생 및 식중독 예방관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임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허위과대광고 감시요령 등 직무교육을 받았다.
화재 와의 전쟁 성공적 수행 위한 의용소방대원 실천 결의대회 개최
화재 와의 전쟁 성공적 수행 위한 의용소방대원 실천 결의대회 개최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28일 경기도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116개대 의용소방대장 및 소방공무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환경 변화에 따른 의용소방대원 역할 강조와 재난현장 인명피해 감소를 위한 ‘화재와의 전쟁’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의용소방대원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 실천 결의를 시작으로 ‘북한의 실상과 국민의 안보의식’이란 주제로 기획행정실 김현아 강사의 특강, 일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119천사 활동보고’·의정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경기도 무한돌봄 119한솥밥 운영활동 보고’ 파주소방서 전담의용소방대 ‘교하읍 전담의용소방대 운영’ 등 의용소방대의 우수활동 사례발표가 있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과 항상 함께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의용소방대로 성장하기 위하여 숭고한 의용봉공정신을 한차원 높게 승화, 발전시켜 경기도를 위해 아름다운 힘이 될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하여 5천여 경기북부 의용소방대원에게 안보의식 강화와 지역 안전수호 역할 수행에 총력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 민간 자원봉사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동·임상수·봉준호·이규만 감독, 제9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
이창동·임상수·봉준호·이규만 감독, 제9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
르네상스 문화의 본고장이자 ‘꽃 같은 도시’를 의미하는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와 음악을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올해 아홉 회를 맞는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로,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피렌체의 오데온 극장에서 장편 영화 31편과 단편 영화 8편이 상영되며 ‘안녕바다’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개막작으로 시작하여 폐막작인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와 문화에 열광하는 이탈리아의 마니아들이 이번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스릴러 영화 섹션을 통해 2010년 한국 영화의 한 경향을 보여 줄 것이며, ‘한국 영화와 이탈리아 영화의 스릴러’라는 주제로 봉준호 감독, 이규만 감독, 미켈레 프라시도 감독의 ‘씨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스릴러 섹션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이끼>, <극락도 살인 사건>, <시실리 2km>, <리턴>, <지구를 지켜라>, <혈의 누>, <파괴된 사나이> 등 8편이며, ‘호러의 밤’에는 <폐가>가 초청되어 토요일 밤에 상영된다. 본 영화제에서 매년 관심의 초점이 되어 온 한국 영화 감독 특별전 섹션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만날 수 있으며, 이규만 감독도 초청되었다. 특별히 올해는 이탈리아에서 개봉 일정이 잡힌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이번 축제를 통해 선을 보이면서 감독들도 초청되어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더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르존테 섹션은 주목 받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쩨쩨한 로맨스>, <내 깡패 같은 애인>, <파주>, <하하하>, <포화 속으로>, <김씨 표류기>, <의형제>, <맨발의 꿈>이 초청되었다. 피렌체한국영화제의 리카르도 젤리(Riccardo Gelli) 집행위원장은 “젊고 유망한 감독들의 독립 영화와 단편 영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이탈리아에 소개하고자 우수한 작품들을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행자>, <시간의 춤>, <탈주>, <브라보 재즈 라이프>, <바람>, <그녀에게> 등 독립 영화 6편과 단편 영화 8편 가운데 이현수 감독의 <샤워>와 No. 474 감독의 <데브리스>는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New Italian Film Art Festival(www.ifaf.co.kr) 주최로 열리는 ‘한이단편영화-이탈치네마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의 작품들이다. 한이 문화 교류 단체인 ‘태극기’가 개최한 2002년 한국음악콘서트에 뒤이어 2003년에 시작된 한국영화제는 힘든 과정이 없지 않았으나, 그만큼 많은 관중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9회 피렌체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계가 미래를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1) 24~27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1) 24~27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 100세를 향한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오는 2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Hall A, B에서 열리게 될 ‘2011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SPOEX)’은 역대 최대 스포츠레저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11회째 맞이하는 SPOEX 2011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정정택)과 한국무역협회(회장·사공일) 공동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며, 총 311개 기업이 95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스포츠·레저 인구의 증가는 전문가적 식견과 실력을 갖춘 ‘프로추어’와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인 ‘스포슈머’를 배출해냄에 따라 이번에 출품될 제품들 역시 다양성과 세분화가 돋보이는데, 헬스피트니스 용품은 물론, 아웃도어, 캠핑, 스킨스쿠버, 인도어스포츠, 뉴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웃도어 캠핑관에서는 별도 개최되던 ‘프리뷰 아웃도어 쇼(Preview Outdoor Show)’가 SPOEX와 통합 개최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00부스가 참가하여 소비자들에게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등산, ‘올레길’과 같은 걷기 열풍과 맞물려 기능성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제품 및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SPOEX에는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산악 전문 브랜드인 ‘마무트코리아’를 비롯해, 친환경 헬스기구 전문기업인 ‘태하메카트로닉스’, 이어폰 없이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입는 오디오 ‘크리노바’ 등 다양한 스포츠 레저 용품 전문기업이 2011년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시기간 중에는 참가업체의 제품 시연회를 비롯하여, 무료 건강검진 및 체력측정, 인공암벽등반 대회인 클라이밍 페스티벌,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인 참가가 가능한 인도어사이클 레이스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 참관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SPOEX 관계자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POEX는 2005년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식경제부로부터 5회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국제스포츠레저종합전시회로 글로벌금융위기 등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금년에는 해외업체가 73개사 142부스, 해외바이어는 35개국 650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하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SPOEX의 국제화, 대형화를 통하여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공식홈페이지(www.spoex.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돈도 건강도 취약, 저소득층 설상가상”
“돈도 건강도 취약, 저소득층 설상가상”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건강이 취약해 사회적 차원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제4기 1차년도(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호방안 연구>에서 저소득층은 영양상태와 작업환경 등이 열악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이르게 되고 이로 인한 노동력 상실이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다시 빈곤에 빠지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건강안전망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최저생계비 이하 50대 여성의 건강상태 가장 나빠 경기개발연구원은 재산을 제외한 소득만을 기준으로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계층을 저소득층으로 정의하고 물질적, 인구사회적, 건강행태적 요인별로 이들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이때 건강상태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건강관련 삶의 질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먼저 물질적 요인과 건강실태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 수준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 중 최저생계비 이하 계층은 68.4%에 달했다. 이들의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중산층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의 경제적 능력(소득수준)에 따라 병을 얻었을 경우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망에 차이가 있는 건강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농림어업이나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 ‘나쁘다’와 ‘매우 나쁘다’는 응답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35.7%, 단순노무종사자 23.0%로 전문직 종사자(9.1%)에 비해 2∼4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건강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육체노동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건강실태와 수요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른 건강실태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50대 이후에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 수준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후반 이후에는 부모 죽음, 자녀결혼, 퇴직 등의 경험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령에 맞춘 건강관련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교육수준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 결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도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으로 건강상태가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대학원졸(50.7%)이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졸(37.3%)이 뒤를 이었다. 이것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은 새로운 치료기술과 2차 예방서비스 등 정보접근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차별적인 정보접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공개와 구체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 최저생계비 이하 계층 75%, 먹을 것 부족하고 다양한 음식 섭취 못해 건강행태별 건강상태를 보면 최저생계비 이하 계층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워 먹을 것이 가끔 또는 자주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8.8%에 달했으며 46.7%는 ‘음식의 양은 충분하나 다양한 음식은 먹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득계층별 식생활 형편 (단위 : %) 구분 소득수준 계 1층 2층 3층 그 외 충분한 양과 다양한 음식 섭취가능 25.0 14.3 16.7 43.9 36.5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으나 다양한 음식 섭취 불가능 46.7 83.7 69.7 54.2 56.3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끔 먹을 것 부족함 23.3 2.0 9.1 1.4 5.6 경제적으로 어려워 자주 먹을 것 부족함 5.0 0 4.5 0.6 1.6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30대 남성(62.1%)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흡연율이 감소하지만 70대와 80대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고령자일수록 금연을 하기 보다는 흡연을 지속하는 생활방식을 유지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고령자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흡연과 함께 대표적인 불건강 행태인 음주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음주빈도가 잦고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음주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음주빈도가 높다고 주관적 건강상태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낮지 않았는데, 이는 음주를 불건강 행태보다는 보편적 문화행동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운동실천면에서는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일수록 격렬하거나 보통 정도의 신체활동은 하지 않는 반면, 걷기운동은 거의 매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생계비 이하 계층만을 대상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 결과 매일 걷는다는 응답자의 삶의 질 수준이 전혀 걷지 않는다는 응답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관련 실태를 보면 저소득층은 중산층에 비해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3배 이상 높고, ‘2주 이상 우울감이 지속된다’는 응답도 36.8%로 13.6%를 보인 중산층에 비해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저소득층은 3.4%에 불과해 전문가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35개 정신보건센터 외에도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해야 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사업으로 저소득층 건강 보장해야 건강보험제도, 의료급여제도, 의료비 지원사업 등이 저소득층을 위해 완벽한 의료안전망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해 건강보호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할 경우 소득기준 대신 질환 여부만을 판단해 지원하고 사업 범위를 건강보험료 지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의료원의 저소득계층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모성건강에 초점이 맞춰진 여성건강정책을 생애주기별 전략으로 전환하고 50대에 초점을 둔 고령자 맞춤형 건강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금연과 절주사업을 지속‧확대해야 할 것이다. 국가건강검진서비스 확대 에 맞춰 경기도도 건강검진에서 소외된 저소득층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차원의 건강검진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차원에서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비만예방관련 업무를 통합하고 소득수준과 연령, 성별에 따라 정책을 마련해 접근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정크 푸드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식생활 방식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軍, 해병대 병력 증강 검토
軍, 해병대 병력 증강 검토
군당국이 국방개혁 및 서북도서 전력보강 계획의 하나로 해병대 병력을 1천200~2천여명 증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병력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병대의 병력을 증강할 계획임에 따라 육군과 해군, 공군의 정원 조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와 합참은 현재 2만7천여명 수준인 해병대 병력을 증강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증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이 검토하는 증강 규모는 최소 1천200~1천500, 최대 2천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와 관련 “앞으로 해병대에 보강될 전력 운용을 감안하면 1천200명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군 내부에서 1천500명 또는 최대 2천여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증강되는 병력은 주로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우도 등 서북도서에 배치되고 일부는 오는 4월께 창설될 서북해역사령부에 배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이 해병대 병력을 대폭 보강키로 한 것은 서북도서 작전개념을 그간 북한군의 기습 상륙저지라는 방어적 개념에서 공세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군은 백령도에 K-9 자주포 수십문과 정밀타격 유도무기 등 북측 공격원점을 타격하는 화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해병대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육군과 해군, 공군의 정원을 조정하는 방안도 심층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 등으로 병역자원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해병대의 병력을 증강하려면 각 군의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전체 병력 규모를 동결하는 가운데 증강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 군 정원은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대체로 육군 정원을 줄여 해병대 병력을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육군 병력은 52만여명, 해군 4만1천여명, 공군 6만5천여명, 해병대 2만7천여명 수준이다. 소식통은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대 병력은 증강될 것”이라며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합동부대 성격의 서북해역사령부도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창설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이달 중순께 청와대에 이 같은 계획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